구약 역사서

드보라의 신앙과 삶

하나님은 빛이시다 2025. 6. 1.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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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보라의 신앙과 삶

사사기 56-7

 

오늘날에는 여성들의 중요성이 매우 부각 되고 있는 시대입니다.

여성이 없이는 기업도, 국가기관도 유지될 수가 없습니다. 심지어 남성 중심의 조직이었던 군대에까지 여성들이 많이 진출하고 있습니다. 오늘날에는 여성이 없는 조직, 여성이 없는 사회활동은 생각할 수가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것은 어느 한 나라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전 세계적인 현상입니다. 특히 인구가 적은 나라들에서는 더 심합니다. 핀란드는 국토 면적이 우리나라보다 3배 이상 넓습니다. 그런데 그 인구는 우리나라의 1/10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런 나라에서는 여성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 되고 있습니다. 핀란드에서는 의회의 절반이 여성들이라고 합니다.

 

오늘날에는 여성이 진출할 수 없는 분야는 거의 없습니다.

21세기의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여성들의 왕성한 사회활동을 꼽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사기 5장에 등장하는 드보라가 살았던 시대는 그렇지가 않았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의 문화는 여성을 천시하는 문화였습니다. 그래서 여성의 사회활동이 극히 제한되고 있었던 시대였습니다.

 

그러면 왜 이스라엘 벡성들은 여성을 천시하게 되었습니까?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창세기를 보면 인류가 어떻게 범죄 했다고 합니까? 하와가 뱀의 배후에서 역사하는 마귀의 유혹을 받아 범죄했다고 합니다. 하와의 이 범죄로 모든 인류가 죄인으로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범죄 한 하와에게 어떤 벌을 내리셨습니까?

그 죄에 대한 형벌로 해산하는 고통을 주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더 이상 범죄 하지 못하도록 평생 남자의 다스림을 받으며 살도록 하셨다고 합니다. 하와의 범죄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는 여성을 천시하는 문화가 형성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문화는 예수님이 세상에 계실 당시까지도 계속되었습니다.

 

신약성경을 보면 여자는 사람의 수에도 넣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이 오병이어의 기적을 베푸신 후에 그것을 먹은 사람의 수가 얼마나 되었다고 합니까? 남자만 한 오천 명쯤 되었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당시 그곳에는 남자만 있었던 것이 아닙니다.

여자들과 아이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학자들은 예수님이 오병이어의 기적을 베푸실 때, 그곳에 있었던 여자와 어린아이들을 다 계산하면 최소한 이만 명의 사람들이 있었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런 일은 출애굽 사건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출애굽기를 보면 애굽에서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의 숫자를 셀 때 여자와 어린아이들의 숫자는 세지 않았습니다. 민수기 2:32을 보면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숫자가 장정만 603,550이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학자들은 여자와 어린아이들을 다 계산하면 출애굽 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숫자는 최소한 200만 명은 되었을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사사기 5장의 말씀을 보면 이런 유대인의 전통과는 다른 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당시에도 분명히 여성이 천대받았던 시대였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누구를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르치고 인도하는 구원하는 사사로 세우셨습니까? 남자가 아닙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이 천시하였던 드보라라는 여성을, 이스라엘의 백성들을 가르치고 인도하는 구원하는 사사로 세우셨습니다.

 

사사기 5장의 말씀을 읽으면서 우리는 이런 의문을 가지게 됩니다.

왜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남성 중에 한 사람을 택하여 사사로 삼으시지 않고, 당시 사람들에게 천대를 받았던 여성을 선택하셔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르치고 인도하고 구원해내는 사사로 세우셨냐는 것입니다. 당시 이스라엘에는 많은 남성들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적으로 무시 받고 천대받았던 드보라라는 여성을 선택하셨냐는 것입니다.

 

이런 질문은 오늘날 우리에게도 중요한 질문입니다.

왜요. 오늘날 교회 안에는 남성들이 많습니까? 여성들이 많습니까? 교회 구성원들을 보면 남성보다 여성이 훨씬 더 많습니다.

 

각 교회에서 충성하고 헌신하는 일군들을 보십시오.

남성들이 많습니까? 여성들이 많습니까? 여성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오늘날에는 여성들이 없으면 교회가 운영되고 유지되기가 어려운 시대입니다. 오늘날 하나님의 일에 귀하게 쓰임 받고 있는 여성들이 참으로 많습니까?

 

교회뿐 아니라 이 세상 단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여성들이 그 단체의 운영과 유지에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헌신하는 여성들이 없이는 단체활동이 어렵다는 말까지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는 이런 질문을 해 보게 됩니다.

하나님은 여성이 경시되고 있었던 시대에, 드보라라는 여성을 이스라엘의 사사로 세우신 이유가 무엇이냐?는 것입니다. 드보라라는 여성을 하나님의 일군으로 세우신 이유가 무엇이냐?는 것입니다.

 

오늘은 이 문제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하나님이 드보라를 사사로 세우신 이유가 무엇이었습니까?

첫째, 드보라는 하나님만을 믿고 의지하는 절대적인 신앙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사사기 4:4-5 절입니다.

그때에 랍비돗의 아내 여선지 드보라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었는데 그는 에브라임 산지 라마와 벧엘 사이 드보라의 종려나무 아래에 거주하였고 이스라엘 자손은 그에게 나아가 재판을 받더라

 

당시에는 왕이 없는 시대였습니다.

하나님이 권세와 능력을 부어 주셔서 세운 사사가 이스라엘의 왕과 같은 권세를 행사하던 시대입니다. 이런 시대 하나님은 여성이었던 드보라를 이스라엘의 선지자로 사사로 세워 주신 것입니다.

 

드보라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된 배경은 이렇습니다.

드보라 전임 사사였던 에훗이 죽은 후에, 이스라엘 자손들은 또 여호와를 배반하고 여호와의 목전에서 악을 행하였다고 합니다. 또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와를 버리고 사방에 있는 다른 백성들의 신들을 섬겼으며(2:12), 여호와를 버리고 바알과 아스다롯을 섬겼다.’고 합니다’(2:13)

 

사사기 2:11-13절입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여 바알들을 섬기며 애굽 땅에서 그들을 인도하여 내신 그들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들 곧 그들의 주위에 있는 백성의 신들을 따라 그들에게 절하여 여호와를 진노하시게 하였으되 곧 그들이 여호와를 버리고 바알과 아스다롯을 섬겼으므로

 

이렇게 당시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다른 신을 섬기며 살았습니다.

이런 시대 상황 속에서 오직 한 사람은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 사람이 바로 드보라였습니다. 드보라는 모든 백성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이방 신들을 섬기며 살 때, 오직 하나님만을 믿고, 의지하고, 섬기는 삶을 살았습니다.

 

하나님만을 믿고 의지하는 삶을 살았던 드보라는, 우상숭배에 빠져 살아가던 백성들에게 하나님과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가르쳐 주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랬더니 백성들이 하나님을 알고 싶고, 하나님의 뜻이 알고 싶을 때는, 제사장에게 가서 묻지 않고, 족장이나 천부장, 백부장에게 가서 묻지 않고, 드보라를 찾아가서 묻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드보라는 여성이었지만 사람들의 인정을 받는 이스라엘의 선지자가 되어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이 드보라를 이스라엘의 사사로 불러주셨습니다.

사사는 어떤 사람입니까? 사사는 하나님의 권세와 능력을 힘입어서, 백성들을 이방인들로부터 구원해 주고, 또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해 주고, 공평한 재판과 판결을 해 주는 사람이었습니다.

 

주 안에서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 마음속에 나도 하나님의 귀한 일군으로 쓰임 받고 싶다.’라는 소원을 갖고 계신 분이 있습니까? 사람들이 하나님께 쓰임을 받을 수 있는 비결이 어디에 있습니까? 하나님은 왜 당시 사회적인 통념으로는 무시되었던 여성 드보라를 사사로 세우셨겠습니까?

 

드보라는 그 가진 믿음이 신실했던 사람이었습니다.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방 신들을 섬기고, 우상숭배를 하며 살 때, 드보라는 오직 여호와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고, 섬기는 삶을 살았습니다.

 

하나님은 시대가 어떻게 변하더라도 신실한 믿음의 사람들을 일군으로 부르십니다.

그래서 그 가진 믿음으로 하나님의 큰 역사를 이루어 가게 하십니다. 드보라가 바로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드보라는 비록 당시 사람들에게 천대받고 멸시를 받았던 여성이었지만, 하나님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만을 믿고 섬기는 삶을 살았던 이 드보라를 사사로 세우셔서 이스라엘을 구원하도록 하셨습니다.

 

지금도 하나님이 찾으시는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온 세상이 다 하나님을 버린다고 해도, 나 혼자서라도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며 살아가는 그런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을 찾으셔서 하나님의 일을 이루어 가십니다. 오늘 이 말씀을 함께 살펴보고 있는 우리 모두는 하나님만을 믿고 하나님만을 신뢰하며 살아가는 믿음을 가진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하나님은 어떤 사람을 들어 쓰십니까?

하나님의 뜻을 바로 이해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르게 알고 있는 사람들을 쓰십니다.

 

왜 이런 사람들을 쓰십니까?

이런 사람들은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자기 자신이 교훈을 받게 됩니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이 먼저 하나님 말씀의 가르침을 받으며 살아가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과는 그 마음이 통하는 사람이 되고, 하나님과 그 이 통하는 사람이 됩니다. 다른 말로 하면 그 마음에 하나님의 마음을 품고 살아가는 사람이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사람들을 부르셔서, 잘못된 신앙의 길에서 방황하고 있는 성도들을 인도해 가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이런 사람들을 통해 사람들이 바른 신앙을 회복해 가고, 바른 신앙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역사해 가십니다.

 

하나님이 드보라라는 여성을 사사로 브르신 것은, 모든 백성들이 이방 신들을 섬기고, 우상숭배를 하며 살 때, 오직 드보라만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삶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오직 드보라만 하나님과 그 주신 말씀에 근거를 둔 신앙을 가지고 백성들을 인도하는 삶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보실 때에 이 드보라는 마치 밭에 감추인 보배와도 같은 존재였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그 많은 사람들보다 이 드보라 한 사람에게 더 큰 관심을 가지고 계셨습니다. 하나님의 눈은 이 드보라를 향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마음에는 이 드보라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드보라만 생각하면 하나님의 마음이 뜨거워졌습니다.

모든 백성들이 다 바른 믿음에서 떠났던 그런 시대에, 신실한 믿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드보라가 있다는 것이 하나님께는 큰 기쁨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이 드보라를 통해 이스라엘을 구원하고자 하셨습니다. 그래서 드보라를 사사로 부르신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에는 이 드보라를 통해 이스라엘은 구원을 받게 된 것입니다.

 

오늘날은 불신이 극에 달해 있는 시대입니다.

이런 시대에 우리는 어떤 신앙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까? 우리는 하나님이 사사로 부르시고 쓰셨던 드보라와 같이, 오직 하나님만을 믿고 섬기는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기초를 둔 신앙을 가진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이 믿음을 가지고 살 때 우리에게도 소망이 있습니다. 아멘.

 

또 하나님이 드보라를 사사로 세우신 이유가 무엇이었습니까?

둘째, 드보라는 어미의 심정(포기하지 않는 사랑)으로 백성들을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전에 36년간 일본에 나라를 빼앗겼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때 우리나라 사람들은 정말 어렵고 힘든 삶을 살았습니다. 나라 없는 민족이 되어 각종 수치와 수모를 겪으며 살았습니다.

 

드보라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던 때도 이와 같았습니다.

당시 이스라엘은 가나안 왕 야빈에 의해 20년간 식민 지배를 받고 있었습니다. 가나안 왕 야빈은 과거에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처절한 패배를 경험한 일이 있었습니다. 패배의 아픔을 보복이라도 하려는 듯이, 야빈 왕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아주 고통스럽게 다스렸습니다.

 

사사기 5:6절입니다.

아낫의 아들 삼갈의 날에 또는 야엘의 날에는 대로가 비었고 행인들은 소로로 다녔도다

 

당시에는 사람들이 대로로는 다니지 못하고 소로로만 다녔다고 합니다.

왜 소소로만 다녔습니까? 만약 이스라엘 백성들이 대로로 다니면 철 병거 900승으로 무장한 강력한 가나안 왕의 군대로부터 약탈을 당하거나 어떤 낭패를 당하게 될지 알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가나안 왕의 군인들이 없는 소로로, 산길로 숨어서 다니며 살았다는 말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했겠습니까?

당시는 정상적인 생활을 전혀 할 수 없었던 시대였습니다.

 

그 시대가 얼마나 어려운 시대였는지 보여주는 말씀이 바로 사사기 5:7입니다. 이스라엘의 관원이 그치고 그쳤더니 나 드보라가 일어났고 내가 일어나서 이스라엘의 어미가 되었도다

 

이스라엘의 관원이 그쳤다라는 말은 무슨 뜻입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은 다른 민족들과 달리 모세의 장인 이드로의 권유로 도입한 10부장, 50부장, 100부장, 1,000부장이라는 국가 이전의 제도와 조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각 지파마다 그 지파를 다스리는 족장이 있었고, 율법에 따라 임명된 제사장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관원이 그쳤다.’라는 말은 이런 사회 유지조직이 다 와해 되었다는 것입니다.

더 이상 이스라엘은 지파 공동체적인 모습을 유지할 수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당시에는 개개인들이 알아서, 가나안 왕 야빈의 군대를 피하고, 숨어서 살아야 했던 아주 어려운 시대였다는 것입니다.

 

이런 시대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믿음으로 일어난 사람이 바로 드보라였습니다.

드보라의 위대함이 여기에 있습니다. 당시는 시대가 얼마나 어려웠든지 남자들도 감히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믿음으로 일어나기 어려운 시대였습니다. 그런데 여성이었던 드보라가 어미의 심정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하여 일어났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여성이었던 드보라를 이스라엘의 사사로 세우신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이스라엘에는 수백만 명의 남자들이 있었지만 그 누구도 하나님을 위해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드보라가 믿음으로 하나님과 그 백성들을 위해 일어났으니 하나님은 얼마나 기쁘셨겠습니까? 이것이 하나님이 사회적으로 천대받고 있던 여인을 이스라엘의 사사로 삼으신 이유입니다.

 

성경은 드보라가 이스라엘 민족의 어머니가 된 심정으로 일어났다고 합니다.

드보라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말씀을 버린 백성들을 보면서, 우상숭배에 빠져 살고 있는 백성들을 보면서, 죄악을 밥 먹듯이 행하며 살고 있는 백성들을 보면서, 마치 잘못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자기 아들을 바라보는 어머니의 심정으로, 그 백성들에게 여호와 하나님에 대해 알려 주고,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쳐 주는 삶을 살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그 결과 백성들은 하나님의 뜻을 알고자 할 때, 하나님의 판결을 받으려고 할때에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드보라를 찾아갔습니다.

 

이런 드보라를 보시는 하나님의 마음이 어떠하셨겠습니까?

저는 오늘 하나님을 예배하고 있는 우리 모두가 이런 믿음을 가지고, 이렇게 헌신의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그 시선을 우리에게서 떼시지 않으시고, 눈동자같이 지켜보고 계시는 그런 사람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은 왜 어미의 마음을 가진 드보라를 사용하셨을까요?

어머니들이 자식을 향해 가지고 있는 그 마음이, 바로 우리 하나님이 가지신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어머니들은 그 자식을 향해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까?

어머니는 그 자식이 아무리 못났어도, 매일 매일 실망을 주는 삶을 살아도, 심지어 인간 망나니같이 살고 있을지라도, 그런 자식이라도 포기하는 일이 없습니다. 그런 자식이라도 지켜주고 보호하고 양육하고 보호해 주려고 하십니다. 이 포기하지 않는 사랑이 어머니들이 자식을 향해 가지고 있는 마음입니다.

 

이 마음은 바로 우리 하나님이 가지고 계신 마음입니다.

하나님은 아담과 하와를 자기 형상을 닮은 존재로 창조하신 후에, 단 한 번도 그들을 향한 사랑을 포기하신 적이 없습니다. 심지어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계명을 어기고 범죄 하였을 때도 하나님은 이 사랑을 포기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래서 주신 말씀이 바로 복음의 말씀이 아닙니까? 내가 여자의 후손으로 메시야를 보내 주어서, 너희들을 그 죄에서 구원해 주겠다.’라는 약속의 말씀을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포기하지 않은 사랑이 구약성경에 어떻게 나와 있습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은 거듭거듭 죄를 범하며 살았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이스라엘 백성들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거듭거듭 선지자들을 통해 용서의 복음을 전해 주셨습니다. 그뿐 아닙니다. 나중에는 사람들의 죄를 사해 주시기 위하여, 성자 하나님을 보내 주셔서 십자가에서 우리 대신 대속의 피를 흘려 주시게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한 사람들을 일군으로 세우셔서 세상에 하나님의 사랑을 전해오셨습니다. 포기하지 않는 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한 사람들이 복지관을 세워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기 사업을 하면서 이 사랑을 전하고 있습니다. 저와 같은 사람은 교회를 통해 이 사랑을 전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에 따라 전하는 방법은 다르나, 그 전하는 내용은 똑같습니다.

하나님은 포기하지 않는 이 하나님의 사랑을 세상에 전해 주며 살라고 우리들을 먼저 불러주신 것입니다. 우리가 할 일은 이 하나님의 사랑을 세상에 전해 주며 사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이 하나님의 사랑을 세상에 전해 주며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또 하나님이 드보라를 사사로 세우신 이유가 무엇이었습니까?

셋째, 드보라는 사람들의 믿음을 격려하고 헌신시킬 능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드보라는 어미의 마음을 가지고 자신이 헌신했을 뿐 아니라, 같은 마음으로 바락이 헌신하도록 하였습니다. 사사기 4:6절입니다. 드보라가 보내어 아비노암의 아들 바락을 납달리 게데스에서 불러다가 그에게 이르되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명하지 아니하셨느냐 이르기를 너는 납달리 자손과 스블론 자손 일만 명을 거느리고 다볼 산으로 가라

 

바락은 드보라가 전해 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가나안 왕 야빈과 싸우기 위하여 납달리와 스블론 사람 1만 명을 거느리고 다볼 산으로 갔습니다. 바락과 백성들이 헌신하여 일어났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이스라엘 방백들두령들백성들이 믿음으로 즐거운 마음으로 헌신하여 일어났다고 합니다. 사사기 5:2절입니다. 이스라엘 두령이 그를 영솔하였고 백성이 즐거이 헌신하였으니 여호와를 찬송하라사사기 5:9절입니다. 내 마음이 이스라엘 방백을 사모함은 그들이 백성 중에서 즐거이 헌신하였음이라 여호와를 찬송하라

 

사사기 5:14절입니다.

에브라임에게서 나온 자는 아말렉에 뿌리박힌 자요. 그 다음에 베냐민은 너희 백성 중에 썩였으며, 마길에게서는 다스리는 자들이 내려 왔고, 스블론에게서는 대장군의 지팡이를 잡은 자가 내려왔도다 14절 말씀을 보면 그후에는 에브라임, 베냐민, 마길, 스블론 자손들이 헌신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사사기 5:15절입니다.

잇사갈의 방백들이 드보라와 함께 하니 잇사갈의 심사를 바락도 가졌도다 그 발을 쫓아 골짜기로 달려 내려가니 르우벤 시냇가에 큰 결심이 있었도다 15절 말씀을 보면 잇사갈 지파와 루우벤 지파도 헌신하여 일어났다고 합니다.

 

사사기 5:18절입니다.

스블론은 죽음을 무릅쓰고 생명을 아끼지 아니한 백성이요 납달리도 들의 높은 곳에서 그리하도다 18절 말씀을 보면 스블론과 납달리가 들의 놓은 곳에서 죽음을 무릅쓰고 생명을 아끼지 않고 헌신하였다고 합니다.

 

이런 말씀들에서 우리가 얻게 되는 교훈이 무엇입니까?

믿음으로 시작된 드보라의 헌신은, 드보라 한 사람의 헌신으로 끝내지 않고, 드보라와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쳐서,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과 이스라엘을 위해 헌신하여 일어나게 했다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이것은 어느 단체나 어느 조직에서나 같습니다.

참 마음으로 헌신하는 사람 한두 명만 있으면 그 조직은 곧 활성화가 됩니다. 이 사람들의 헌신은 또 다른 헌신자들을 일으켜 세우게 됩니다. 그래서 계속해서 헌신하고 협력하는 사람들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 헌신으로 시작한 단체나 조직은 희망이 있습니다.

 

드보라가 어미의 마음을 가지고 헌신하자, 그 헌신의 영향을 받은 바락이 일어났고, 바락의 헌신은 방백들두령들에게 영향을 미쳤고, 또 방백들과 두령들의 헌신은 백성들에게 선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각 지파에서 많은 백성들이 헌신하여 일어났습니다.

 

바라기는 이런 믿음의 헌신이, 우리들의 삶 속에서도, 우리들의 가정과 교회와 직장과 사업체 속에서도 일어나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사람들을 들어 쓰십니까?

첫째, 하나님만을 믿고 의지하는 사람들을 들어 쓰십니다.

둘째, 어미의 마음을 가지고 헌신하는 사람들을 들어 쓰십니다.

셋째, 자신의 헌신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선한 영향력을 미치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들어 쓰십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손에 붙잡혀 살게 될 때 한가지 잊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주어지는 승리는 우리 수고와 헌신의 결과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 백성들을 불쌍히 여겨주신 은혜의 결과라는 것입니다.

 

드보라에게 하나님만 믿고 의지하는 신앙을 주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드보라가 포기하지 않는 어미의 마음을 가지고 백성들을 섬기게 해 주신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드보라의 헌신을 통해 바락과 방백들과 두령들과 백성들이 헌신하도록 해 주신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이뿐 아닙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쟁할 장소를 정해주신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가나안 왕 야빈의 자랑인 철 병거가 무용지물이 되게 해 주신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이런 말씀들을 통해 우리가 깨닫게 되는 것이 무엇입니까?

우리가 믿음으로 살아가는 삶 속에 이루어지는 모든 은혜와 역사들은, 나의 힘이나 나의 능력이나 나의 헌신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비전을 주시고, 헌신할 마음을 주셔서, 우리를 통해 은혜의 역사를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의 역사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꿈에라도 그 일을 내가 성취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그 공로를 우리가 취해서는 안 됩니다. 그 모든 일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며, 그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드려야 합니다. 이것이 바른 신앙의 자세입니다.

 

영적 전쟁의 선봉에 섰던 사도바울의 말을 들어보십시오.

그는 이방인의 사도로서, 이방인의 땅에 교회를 세워나가는 일을 위해 누구보다 수고하고 누구보다 헌신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도 바울은 어떤 고백을 하고 있습니까?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 주었으되 오직 자라나게 하신 분은 하나님이시니라.”

 

사도바울은 그 사역의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려 드렸습니다.

사도바울이 고백한 이 겸손한 고백이, 믿음으로 살아가고,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고백이 될 수 있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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