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단상

기도로 섬긴 안나

하나님은 빛이시다 2020. 3. 16. 19:20



기도로 섬긴 안나



누가복음 2장에 나오는 안나는 기도로 하나님을 섬긴 대표적인 여인입니다.

이런 안나의 기도는 어떤 특징이 있습니까?

첫째, 안나의 기도는 성전을 떠나지 않는 기도였습니다.

둘째, 안나의 기도는 주야로 했던 기도였습니다.

셋째, 안나의 기도는 금식 기도였습니다.

 

기도로 주를 섬긴 안나를 보면서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안나가 기도를 주를 섬겼듯이 우리들도 기도로 주를 섬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기도로만 하나님을 섬길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들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건강으로, 시간으로,

물질로, 지혜와 은사로 하나님을 섬기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내용을 주의하여서 다시 보면

안나가 성전을 떠나지 않고 밤낮으로 금식하며 기도한 이유가 따로 있었습니다.

그것은 성경에 약속하신 메시야의 오심을 준비하고 예비하는 기도였다는 것입니다.

이런 안나 이었기에 그는 아기 예수님을 안아보고 그 아기가 메시야 이신 것을 알고

예루살렘의 속량을 바라는 모든 사람들에게 그 아기에 대하여 말하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신약성경은 우리들에게 이 주님께서 다시 오실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우리들은 어떤 마음으로 어떤 기도를 드리면서

재림의 주로 오시는 예수님을 기다려야 합니까?

 

우리들도 안나와 같이 다시 오실 주님을 앙망하며 기다려야 합니다.

복음 성가의 가사와 같이

낮에나 밤에나 눈물 머금고 내 주님 오시기를 고대하면서 기다려야 합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지금 당장이라도 주님이 오실 것이라는 기대를 가지고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라고 환영하며 기다렸습니다.

이것이 오늘 우리가 재림의 주로 오시는 예수님을 기다리는 자세가 되어야 합니다.

 

지금은 잠자는 신앙에서 깨어나야 할 때입니다.

지금은 세상에 취해서 살 때가 아닙니다.

머리를 들고 하늘을 바라보며 안나와 같이 기도하면서

신랑으로 오시는 주님을 기다리며 살아야 할 때입니다.


'목회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도의 기본요소  (0) 2020.03.31
하나님의 뜻  (0) 2020.03.23
감동을 주는 성도와 교회  (0) 2020.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