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을 어디에 둘 것인가? (본문 단 8:15-27절) (들어가는 말) 본문 다니엘서 8장을 크게 두 부분으로 구분하면 첫째. 숫양과 숫염소에 대한 환상(1-14절)까지이고, 둘째. 환상의 해석(15~27절)까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여기서 특기할 만한 사실은 해석조차도 환상 중에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점은 환상에 대한 내용과 해석도 인간 편의 이해 기능에 있는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에게 의존되어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동시에 이 세상의 역사가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다는 사실을 결정적으로 보여줍니다. 한편, 본 단락에서 묘사되고 있는 왕은 역사적으로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를 지칭합니다. 그는 적들을 불시에 공격하기 위하여 배신과 음모를 일삼을 것입니다(25절). 그리고 하나님에게 정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