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서신 39

부활 신앙

부활 신앙고린도전서 15:12-14 오늘은 기독교의 중요한 절기인 부활절입니다. 기독교 신앙에서 중요시하는 두 가지 절기는 성탄절과 부활절입니다. 기독교 신앙은 이 두 절기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성탄절은 어떤 날입니까? 성탄절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해 주시기 위해, 성자 하나님이 인간의 몸을 입고 예수라는 이름으로 이 세상에 오신 날입니다. 그러면 부활절은 어떤 날입니까? 부활절은 성육신하신 예수님이 우리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3일 만에 죽음을 이기시고 다시 살아나신 날입니다. 이를 통해 부활의 소망을 주신 날입니다. 오늘이 바로 그 부활절입니다. 부활 신앙은 아주 중요한 신앙입니다. 부활 신앙은 다른 종교에는 없는 신앙입니다. 오직 기독교에만 있는 아주 독특한 신앙입니다..

바울서신 2025.04.20

거룩함을 이루어 가는 삶

거룩함을 이루어 가는 삶로마서 6:1-5 오늘은 로마서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로마서의 중심적인 내용을 크게 나누어 보면, 먼저는 죄인을 향한 정죄가 나오고 있고, 그다음에는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받게 되는 칭의가 이어지고 있고, 그다음에는 의롭다칭함을 받은 사람들이 이루어가야 할 성화의 삶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살펴보려고 하는 로마서 6장은 성화의 부분을 다루고 있는 말씀입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구원을 받고, 성령으로 거듭나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하나님 자녀의 신분에 걸맞은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이런 삶을 성화라고 합니다. 성화란? 우리의 삶이 거룩하신 하나님을 닮아 거룩하고 성스럽게 변화되어 가는 것을 말합니다.  이런 삶을 우리는 신앙의 선배들에게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

바울서신 2025.02.16

하나님 사랑, 교회사랑

하나님 사랑, 교회사랑고린도후서 11:22-31 오늘 이 시대는 자녀를 많이 낳지 않습니다.왜 자녀를 많이 낳지 않습니까? 자녀를 낳게 되면 양육하고 공부시키는데 시간과 돈이 많이 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결혼을 하지 않고 혼자 살거나, 결혼은 하였지만 자녀는 갖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더러 있습니다.  이런 사회 풍조 때문에 우리나라 신생아 출산율은 0.72명까지 떨어졌습니다. OECD 평균 출산율인 1.58명에 비하면 절반도 되지 않습니다. 지속적인 저출산으로 지방 소멸이 시작되었고, 결국에는 국가 소멸까지 가져오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런 위기 상황 속에서 정부는 출산 가정에 주는 혜택들을 하나둘 내어놓고 있습니다. 국가는 이런저런 혜택을 줄 것이니 자녀를 많이 낳으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런 노력에도..

바울서신 2024.10.06

존귀한 하나님 나라 일군들

존귀한 하나님 나라 일군들디모데후서 4:9-18 1. 바울의 회심 사도바울은 아주 특이한 케이스로 예수님을 믿게 된 사람입니다. 보통 사람들이 예수 믿는 과정을 보면, 어떤 사람은 질병 때문에, 어떤 사람은 하던 사업의 실패 속에서, 어떤 사람들은 부모님이 믿고 있기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성도들이 베푸어 주는 사랑 때문에 등등 다양한 이유로 예수님을 믿게 됩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렇게 예수님을 믿게 된 사람이 아닙니다. 바울은 예수 믿는 사람들을 핍박하고 박해하다가 강권 적인 하나님의 역사로 예수님을 믿게 된 사람입니다.  사도바울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직접 만나고 믿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바울보다 먼저 예수님을 믿고 있었던 예루살렘 교회 성도들은 바울의 회심을 믿어주지 않았습니다. 당시 예루살..

바울서신 2024.09.08

성도의 감사 생활

성도의 감사 생활데살로니가전서 5:18 이스라엘 민족에게는 세 가지 중요한 절기가 있습니다. 그 절기는 유월절, 맥추절, 수장절입니다. 그중에 오늘 우리가 살펴보려고 하는 절기는 맥추절입니다. 이 맥추절을 우리는 맥추 감사 주일로 지키고 있습니다.  수장절은 초막절이라고도 하는데 우리 표현으로 하면 추수감사절이 됩니다. 맥추절은 유월절로부터 7일씩 7주간 후에 지켰던 절기라고 하여 칠칠절이라고 하기도 하고, 첫 번째 보리 추수를 마치고 지켰던 절기라고 하여 초실 절이라고 하기도 하며, 유월절 이후 50일 되는 날에 지켰던 절기라고 하여 오순절이라고 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볼 때 맥추절, 초실절, 칠칠 절, 오순절은 다 같은 절기입니다. 이 맥추절은 유월절 이후 50일째 되는 날에 지켰던 절기인데, ..

바울서신 2024.07.07

나는 누구인가?

나는 누구인가? 디모데 후서 4:6-8 철학자 소크라테스가 한 말 중에 ‘너 자신을 알라.’라는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그러면 소크라테스는 왜 이 말을 했겠습니까? 소크라테스가 볼 때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이 사람에게 너무나도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여러분은 자신이 누구인지 분명한 이해를 가지고 있습니까? 한 여성이 중병에 걸려서, 의식을 잃고, 한동안 무의식 상태에 빠져 있었습니다. 나중에 그녀가 한 말에 의하면, 그녀는 그 당시 이 세상과 저세상의 경계선상에서 방황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갑자기 자기 몸이 공중으로 붕 뜨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니, 자신이 마치 하나님 앞에 서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위에 누가 있는가 보려고 둘러보았..

바울서신 2024.04.14

사랑 위에 세워진 신앙

사랑 위에 세워진 신앙 로마서 8:31-39 로마서를 보면, 1-8장까지의 말씀에서는 죄인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하나님의 사랑을 5:8절 말씀에서는 이렇게 요약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로마서 8:30절 말씀을 보면, 이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인류 구원의 역사가 어떻게 진행되어 가게 될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이어지는 로마서 8:31-34절 말씀을 보면 이렇게 하나님의 사랑을 입고, 하나님이 주시는 구원의 은혜를 누리며 살아가는..

바울서신 2023.12.03

소명, 하나님의 부르심

소명, 하나님의 부르심 고린도전서 1:18-24 기독교는 구원의 종교입니다. 기독교는 구원의 종교이되 내가 진리를 찾아가는 자력 구원의 종교가 아니고, 하나님이 나를 찾아오셔서 구원해 주시는 타력 구원의 종교입니다. 하나님이 사람들을 찾아 구원해 주실 때에는 일정한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이 과정을 우리는 구원 서정이라고 합니다. 성경에 나오는 구원의 서정은 아주 단순합니다. 로마서 8:29-30절입니다.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이 구원의 과정을 보면 가장 먼저는..

바울서신 2023.11.19

재물의 관리자

재물의 관리자 디모데전서 6:17-19 최초의 대서양 횡단 미국과 유럽 사이에는 대서양이라는 큰 바다가 가로막혀 있습니다. 그래서 이 두 대륙 사이에는 인적교류와 물적 교류가 단절되어 있었습니다. 이 단절된 두 대륙을 하나로 이어준 사람이 바로 콜럼버스입니다. 당시 사람들의 입장에서 보면,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것(1492년)은 아주 획기적인 사건이었습니다. 그래서 남미 국가 중에는 이 콜럼버스의 업적을 기리고 추앙하기 위하여, 국가의 이름을 콜롬비아라고 지은 나라도 있을 정도입니다. 역사적인 기록을 보면 이 콜럼버스보다 약 500년 전에 바이킹들이 먼저 이 미주 대륙을 발견하였습니다. 당시 바이킹들은 아이슬란드를 거쳐 캐나다 쪽으로 미주 대륙에 접근했었습니다. 그러나 바이킹들은 자신들이 발..

바울서신 2023.10.15

법대로 해야 하는 경주

법대로 해야 하는 경주 디모데후서 2:5(3-6) 오늘 우리가 본문으로 삼고 있는 디모데후서 2장의 말씀을 보면, “경기하는 자가 법대로 경기하지 아니하면 승리자의 관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과 같이 이 세상의 모든 운동경기 들은 나름대로의 규정과 규칙이 정해져 있습니다. 축구를 예로 들어보면, 축구는 온몸을 사용할 수 있는 경기입니다. 그러나 골키퍼 외에는 손을 사용해서는 안 되는 경기입니다. 그런데 이 규칙을 어기고 손으로 공을 잡거나 손으로 공을 치게 되면 핸들링 반칙이 됩니다. 마라톤을 예로 들어보면, 마라톤은 지정된 코스를 빨리 달리는 경기입니다. 그런데 다른 사람들보다 더 빨리 결승지점에 이르려고, 지정된 코스를 벗어나거나, 지름길로 달리면 안 됩니다. 그렇게 하면 ..

바울서신 2023.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