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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확한 종말의 징조들

명확한 종말의 징조들에스겔서 39:25-29 이 세상 모든 것에는 시작과 끝이 있습니다. 사람도 태어나는 날이 있으면 죽는 날도 있습니다. 학교도 입학하는 날이 있으면 졸업하는 날도 있습니다. 길도 오르막길이 있으면 반드시 내리막길도 있습니다.  이 세상도 마찬가지입니다. 창조로 시작할 때가 있다면 심판으로 끝낼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을 보면 한편에서는 세상의 창조를 말씀하고 또 다른 한편에서는 그 창조한 세상의 종말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날 인류 역사는 이 둘 가운데 어디에 가까운 시대이겠습니까? 창조에 가까운 시대이겠습니까? 종말에 가까운 시대이겠습니까? 오늘날은 창조보다는 종말에 가까운 시대입니다.  이 시대가 종말에 가까운 시대라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어떤 사람들의 말과 같이 ..

종말 신앙 2025.01.19

너도 가서 이와 같이 하라

너도 가서 이와 같이 하라누가복음 10:25-37 1. 여는 말 오늘날 사람들은 너무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입니다. 이런 현대인들은 조그마한 손해도 보지 않으려고 합니다. 별것 아닌 것을 가지고도 그것이 내게 손해가 될 것 같으면 얼굴을 붉히며 다투고 싸웁니다. 오늘날은 다른 사람들을 존중하고 배려하고 양보하는 미덕은 찾아볼 수 없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런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오늘 우리가 살펴보려고 하는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는 다소 부담스러운 말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살아남기 위하여 몸부림치며 살아가고 있는 각박한 세상 속에서 선한 사마리아인과 같은 삶을 산다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인류 역사를 되돌아보면, 이 말씀에서 영향을 받고 도전을 받아서,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병원..

복음서 2025.01.12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마가복음 2:18-22 들어가는 말 오늘은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는 첫 주일입니다. 한 해를 보내고 한 해를 맞이하게 될 때, 우리는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반성할 뿐 아니라, 새로운 기대와 각오로 한 해를 맞이하게 됩니다. 금년에는 어떤 계획과 각오로 이 한 해를 살아가야 하는지를 마가복음 2장의 말씀을 중심으로 살펴보려고 합니다.  지난번에 길을 가다가 우연히 앞에 가는 사람들의 대화를 듣게 되었습니다. 그 내용은 이랬습니다. 그 사람들 형제 중에 장남이 어느 날 예수를 믿게 되었다고 합니다. 장남은 예수를 믿고 난 후에도 전처럼 동생들과 함께 제사를 지내며 잘 지내왔다고 합니다.  그런데 어느 날 장남 가족이 서울에서 대전으로 이사를 갔다고 합니다.그래서 이후에는 거리도 멀고 ..

복음서 2025.01.05

소망을 어디에 둘 것인가?

소망을 어디에 둘 것인가? (본문 단 8:15-27절) (들어가는 말)  본문 다니엘서 8장을 크게 두 부분으로 구분하면 첫째. 숫양과 숫염소에 대한 환상(1-14절)까지이고, 둘째. 환상의 해석(15~27절)까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여기서 특기할 만한 사실은 해석조차도 환상 중에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점은 환상에 대한 내용과 해석도 인간 편의 이해 기능에 있는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에게 의존되어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동시에 이 세상의 역사가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다는 사실을 결정적으로 보여줍니다.  한편, 본 단락에서 묘사되고 있는 왕은 역사적으로 안티오쿠스 에피파네스를 지칭합니다. 그는 적들을 불시에 공격하기 위하여 배신과 음모를 일삼을 것입니다(25절). 그리고 하나님에게 정면..

김천환 목사 2024.12.30

큰 기쁨의 좋은 소식

큰 기쁨의 좋은 소식 누가복음 2:8-14  창세기 3장을 보면 ‘인류의 가장 슬픈 날’에 대한 기록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담과 하와가 자신을 존귀한 존재로 창조해 주신 하나님을 거부하고, 미혹하는 사단의 유혹에 넘어가서, 하나님이 금하신 선악과를 따먹고 죄를 범하게 되는 일입니다.  이 범죄는 아담과 하와 자신들은 물론, 그 후손으로 태어나는 모든 인류가 죄인이 되게 했습니다. 또 ‘죄의 삯은 사망’이라는 말씀과 같이 죽음의 지배를 받으며 사는 존재가 되게 했습니다. 이 일이 인류의 모든 불행의 시작점이 되었습니다. 창세기 3장에는 절망에 빠진 인류에게 희망을 주는 사건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

절기 2024.12.25

지혜롭게 대비하는 성도

지혜롭게 대비하는 성도 누가복음 16:1-8 1. 청지기 직분 다사다난했던 2024년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이제 한 주만 더 지나면 한 해가 끝나고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될 것입니다. 한 해를 보내고 또 한 해를 맞이하는 이 뜻깊은 시간에, 우리는 누가복음 16장에 나오는 한 청지기의 삶을 통해, 지나온 한해의 삶을 반성하고 새로운 한 해에는 어떻게 살아가는 것이 지혜로운 삶인지를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오늘 우리가 살펴보려고 하는 청지기 직은 아주 묘한 직책입니다. 청지기는 주인 대신 주인의 재산을 맡아서 관리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청지기는 그 주인에게는 종입니다.  그러나 주인의 다른 종들에게는 주인이나 마찬가지입니다.청지기는 주인의 전권을 위임받아서 주인의 재산뿐 아니라, 주..

복음서 2024.12.22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사랑요한1서 4장 8절 1. 요한1서의 저자 사도 요한 요한1서를 기록한 사람은 사도 요한입니다. 사도 요한은 예수님과 이종사촌으로, 십대의 어린 나이에 제자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이후 요한은 예수님의 최측근 삼인방 중의 한 사람이 되었고, 예수님의 가장 사랑받는 제자였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다른 제자들은 모두 순교하였습니다.베드로는 로마에서 순교하였고, 그 형제 안드레는 그리스에서 순교하였으며, 도마와 시몬은 인도에서 순교하였고, 바돌로매는 아르메니아 지방에서 순교하였습니다. 두 명의 야고보는 예루살렘에서 순교하였고, 빌립은 튀르키예에서 순교하였습니다. 그러나 요한은 노년까지 살아남았습니다.  성경은 그 이유를 이렇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시는 날 요한은 처음부터 끝까..

공동서신 2024.12.15

오직 믿음으로

오직 믿음으로히브리서 11:8-16 기독교는 믿음의 종교 오늘은 성서주일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사람들에게 주신 말씀입니다. 우리 신앙은 하나님이 주신 말씀에 근거를 두고 있는 신앙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믿고 살아가는 종교가 바로 기독교입니다.  히브리서 11:6절에서는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고 합니다. 이 믿음은 어떤 믿음입니까? 말씀을 주신 ‘하나님이 계신 것’과 하나님이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상을 주시는 분’이심을 믿어야 한다고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성경을 통해 주신 약속의 말씀을 믿음으로 죄 사함을 받았습니다. 구원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성령을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모든 은혜는 약속하신 말씀을 믿는 믿음을 통해 우리에게..

공동서신 2024.12.08

천성을 향해 가는 성도들

천성을 향해 가는 성도들빌립보서 3:10-16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하게 되는 가장 근원적인 질문이 무엇입니까? 인생이란 무엇이냐? 라는 질문이 아니겠습니까? 가수 최희준은 ‘인생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를 알지 못하는 나그네 길’이라고 노래하였습니다. 어떤 사람은 인생은 멀리 바라보고 뛰어 가야 하는 ‘마라톤과 같다.’라고 하기도 하고, 또 어떤 사람은 인생은 ‘살다가 죽으면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라고도 하였습니다.  인생이 무엇이냐? 라는 질문과 함께하게 되는 중요한 질문이 하나 더 있습니다.‘인생은 어디서 와서, 왜 살며, 어디로 가느냐?’하는 것입니다. 이 질문에 대해 명쾌한 답을 해 주는 사람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인생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인생은 어디서 와서, 왜 ..

종말 신앙 2024.12.01

귀하게 쓰이는 인물

귀하게 쓰이는 인물 (본문 딤후 2:20-26절) (들어가는 말)  이 시간 봉독한 하나님 말씀을 통해 “귀하게 쓰이는 인물”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함께 은혜 받기를 원합니다.(할렐루야) 찬송(270장). 본문의 큰 집은 하나님의 교회를 말하고 그릇은 사람, 곧 인물을 의미합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집이요 하나님의 백성이 예배하는 집이요 하나님이 주관하시고 역사하시는 집입니다. 교회는 진리의 등대요 구원의 방주요 그리스도의 신부입니다. 실로 교회는 큰 집이요, 교인들은 귀한 그릇들입니다. 성도들을 바울은 택한 그릇이라 했고, 모든 아내들을 더 연약한 그릇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모든 성도를 질그릇이라 했습니다. 그 이유는 1) 피조성을 의미하고 2) 연약하기 때문이요 3) 용도를 나타내기 위함입니다. 그리하여..

김천환 목사 2024.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