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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믿음을 주시면

하나님이 믿음을 주시면히브리서 11:1-6 1. 믿음은 선물이다.  히브리서 11장을 우리는 믿음 장이라고 부릅니다. 그 이유는 히브리서 11장에는 믿음의 정의와 믿음을 살았던 사람들의 삶이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1절에서는 믿음을 정의하기를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라고 합니다. 믿음은 우리가 바라고 소원하고 있는 것들의 실재 상과 같은 것이며, 우리 눈으로 보지 못하는 것들에 대한 증거 물과 같은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이 믿음을 어떻게 가질 수 있습니까?믿음은 우리가 가지려고 소원하거나 수고하고 노력한다고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인류 역사를 되돌아보면 많은 사람들이 이 믿음을 가지려고 도를 닦고, 고행을 하고, 수양을 해왔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발견한 것..

공동서신 2024.09.15

존귀한 하나님 나라 일군들

존귀한 하나님 나라 일군들디모데후서 4:9-18 1. 바울의 회심 사도바울은 아주 특이한 케이스로 예수님을 믿게 된 사람입니다. 보통 사람들이 예수 믿는 과정을 보면, 어떤 사람은 질병 때문에, 어떤 사람은 하던 사업의 실패 속에서, 어떤 사람들은 부모님이 믿고 있기 때문에, 어떤 사람들은 성도들이 베푸어 주는 사랑 때문에 등등 다양한 이유로 예수님을 믿게 됩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렇게 예수님을 믿게 된 사람이 아닙니다. 바울은 예수 믿는 사람들을 핍박하고 박해하다가 강권 적인 하나님의 역사로 예수님을 믿게 된 사람입니다.  사도바울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직접 만나고 믿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바울보다 먼저 예수님을 믿고 있었던 예루살렘 교회 성도들은 바울의 회심을 믿어주지 않았습니다. 당시 예루살..

바울서신 2024.09.08

예수님의 생애

예수님의 생애마태복음 1:18-23 예수님은 영원 전부터 자존해 계신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성부와 성령과 삼위일체를 이루고 계신 성자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삼위일체 하나님의 한 분으로서, 하나님이 이 세상 만물을 창조하실 때 함께 하셨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그 창조하신 우주 만물을 섭리로 다스리고 계십니다.  그런데 창조주 하나님과 피조물인 우리는 존재하는 방식도 살아가는 삶도 다릅니다. 이런 비교가 합당할지 모르겠지만 우리 인간과 미생물인 아메바는 존재하는 방식이 다르고 그 살아가는 삶의 차원이 다릅니다. 그런 아메바가 사람을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사람들이 살아가는 삶을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아메바가 사람을 이해할 수 없듯이, 사람들도 그 존재하는 방식이 다르고, 그 살아가시는 삶이 다르신 ..

복음서 2024.09.01

네 소원대로 되리라

네 소원대로 되리라 (본문 마 15:21-28절) (들어가는 말)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불렀던 노래 가운데 꿈에도 소원은 통일이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대한민국이 일본의 36년 동안 압제에서 해방되고 독립된 지 5년 만에 또다시 육이오 전쟁이 일어나서 수많은 고통과 상처를 남긴 채 남북이 갈라졌던 것입니다. 참으로 같은 동족이 얼마나 한이 맺히고 원통한 일입니까? 그리하여 꿈에도 소원이 온 민족의 숙원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개인적으로도 누구나가 다 이루길 바라는 소원이 있습니다. 앞으로 다가오는 수능시험을 앞두고 학부모들과 수험생들은 좋은 점수를 받아서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기도를 드리고, 어떤 사람들은 자기들이 믿는 대상에게 소원을 빌곤 합니다. 반면에 사업을 하는 사람들은 사업이 잘되고 성공..

김천환 목사 2024.08.25

의를 위하여 박해받는 자의 복

의를 위하여 박해받는 자의 복마태복음 5:10-12 우리 마음속에는 본래 범죄한 아담에게서 물려받은 옛사람의 마음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예수를 믿는 우리들에게 예수님이 가지신 마음, 팔복의 마음을 은혜로 선물로 주셨습니다. 그래서 예수 믿는 우리들은 아담에게서 물려받은 옛사람의 마음과 예수님이 우리에게 성령을 통해 주신 팔복의 마음을 함께 가진 사람이 되었습니다.  우리에게 이 팔복의 마음을 주신 예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예수님은 평화의 왕이십니다. 이 평화의 왕이신 예수님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과 화목할 수 있도록 해 주시고, 또 성령을 통해 우리 마음 안에 온유하고 겸손한 마음을 주셔서, 우리들도 예수님을 따라 화평을 이루어 가는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이런 우리들이 하나님..

산상설교 2024.08.18

하나님의 손가락

하나님의 손가락출애굽기 8:16-19 1. 당시 애굽의 상황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으로 이주한 후 430년이 되었을 때(출12:40) 애굽에서 나왔습니다.그러나 이 출애굽은 그냥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애굽에 10가지 재앙을 행하신 연후에야, 애굽 왕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나가는 것을 허락했습니다.  애굽 왕 바로는 왜 이스라엘 백성들의 출애굽을 막았습니까? 출애굽 당시 애굽의 인구는 약 400-500 만 명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출애굽기를 보면 당시 애굽에는 약 200만 명의 유대인이 살고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유대인이 아닌 이방 잡족들을 포함한 숫자임). 이렇게 보면 당시 애굽 인구의 약 40%에 해당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이 많은 사람들이 애굽..

모세오경 2024.08.11

죄란 무엇입니까?

죄란 무엇입니까?요한복음 16:7-13   우리는 죄가 만연되어 있는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오늘 이 시대는 죄가 홍수처럼 범람하고 있는 시대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죄에 대해 말하는 것을 꺼리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누군가의 죄에 대해 말하게 되면, 그 말을 통해 내 죄가 드러나고, 내 불의가 드러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늘 죄 속에 살고 있으면서도, 죄에 대해 말하거나 지적하지 않는 것을 불문율로 삼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무엇입니까? 죄는 말하지 않는다고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홍수가 범람하면 그 피해는 어마어마합니다. 홍수는 그 지역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 큰 피해를 입힘니다. 죄도 마찬가지입니다. 사기꾼 한 사람이 계획적으..

복음서 2024.08.04

성경은 역사의 거울

성경은 역사의 거울 (본문 고전 10:1-13절) 우리나라 옛말에 ‘다다익선’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항상 마음이 넉넉하고 여유 있는 우리 조상들의 품성을 엿볼 수 있는 좋은 말입니다. 그 뜻은 ‘많을수록 더욱 좋음’이란 의미입니다. 또한 이것은 우리의 일상생활을 지배하는 일반적인 생활 논리이기도 합니다. 무엇이든지 많으면 풍족함을 나타내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오늘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다수를 오히려 기뻐하지 않으신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왜 그럴까요?  그러므로 바울이 출애굽 당시의 이스라엘의 광야 생활에 비추어서 고린도 교인들에게 하나님께서 진정으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교훈하고 있습니다. 바울이 의도하는 것은 올바로 하나님을 섬기지 못하는 다수를 하나님께서는 반가워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나..

김천환 목사 2024.07.29

화평케 하는 자의 복

화평케 하는 자의 복마태복음 5:9 오늘은 7월 셋째 주일입니다.지난주에 초복(15일)을 지나고 이제 중복(25일)을 앞에 두고 있는 무더운 여름철이 되었습니다. 날씨가 너무 더우면 우리의 신앙도, 삶도 나태해질 수 있습니다.  또 요즘은 연일 계속되는 장마와 집중 호우가 이곳저곳에서 내리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금년에는 무더위도 장마도 앞으로 오게 될 태풍도 큰 피해 없이 지나가게 해 주시기를 소원합니다.  오늘 우리가 살펴볼 말씀은 마태복음 5:9절입니다.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라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보면 화평케 하는 삶을 사는 사람들이 하나님의 아들로 일컬음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1. 세 가지의 화평 본문에서 ‘화평케 하는 자’..

산상설교 2024.07.21

이스라엘의 하나님

이스라엘의 하나님신명기 8 : 2-3 마틴 부버는 “나와 너”(Ich-Du)라는 그의 책에서, 인간을 관계적인 존재라고 정의하면서, 사람과 사람 사이의 인격적인 만남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부버는 만약 인간이 ‘나와 너’라는 인격적인 관계를 이루지 못하고, ‘나와 그것’이라는 비인격적인 관계를 가지게 될 때 외로움과 소외를 경험하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인간과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도 같습니다. 신앙의 건강성은 하나님과 인간이 얼마나 친밀한 인격적인 관계를 가지고 있느냐? 하는 것에 달려 있습니다. 예수님과 깊은 인격적인 교제 속에 살아가는 사람들과, 단지 성령이 주시는 은사와 능력만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은, 그 가지고 있는 신앙이 다르고, 신앙을 통해 맺어가는 열매가 다르게 됩니..

모세오경 2024.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