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로운 글

은혜로 구원 얻는다는 말의 진정한 의미

하나님은 빛이시다 2018. 10. 3. 17:49




은혜로 구원 얻는다는 말의 진정한 의미

 

은혜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나 같은 죄인 살리신 그 은혜 놀라와

내 잃었던 귀한 생명 이제야 찾았네...”


은혜에 대한 아름다운 찬송은

늘 우리의 마음을 감동으로 넘치게 한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에게 있어서

은혜라는 단어만큼 친숙한 단어는 없을 것이다.


성경에는 여러 곳에 은혜에 대해서 나오며,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얻는다고 말하고 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서 28,9절에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


그는 우리의 구원은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말미암은 것이지

결코 우리의 행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고,

그리고 그 은혜를 받는 방법이 믿음을 통하여서만 가능하다고 말하고 있다.


그런데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생활에 있어서

기본적이면서도 많은 경우에 이해가 부족한 한 가지 문제점이 있는데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은혜에 대한 잘못된 이해이다.


사람들은 자기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았다고 말을 한다.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나 크시다고 찬송을 부른다.

그러면서도 은혜가 정말로 무엇을 의미하고 있는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사람들이 참으로 많다.


거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은혜란 그냥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덮으시고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선물이라고만 생각한다.


물론 은혜란 받을 가치가 없는 인간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자비의 뜻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그 속에는 그보다 훨씬 더 깊은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은혜라는 단어는 그냥 그렇게 단순한 말이 아니다.

거기에는 너무나 놀랍고도 심오한 뜻과 의미가 담겨 있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저 봐주시고 덮어주셔서 구원해주시는

그런 의미 외에 더 놀라운 뜻이 숨어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은혜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이고,

은혜로 구원을 얻는다는 말이 무엇일까?

함께 진지하게 생각해 보기로 한다.


은혜 = 능력,


앞서 언급했듯이 에베소 2장에는

우리의 구원 문제와 관련된 은혜에 대해서 다루고 있는데,

구원은 전적인 '하나님의 선물'이라고 말하고 있다.

인간의 행위를 자랑하지 못하게 은혜를 강조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가 구원을 받는다고 해서

인간의 선한 행실이나 순종이 필요 없게 되었다는 말인가?

아니다!

오히려 바울은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 인간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더욱 더 순종하며 선한 행실을 할 수 있는 힘을 준다고 강조하고 있다.


사실 은혜란 하나님께서 부족한 사람들을

불쌍히 봐주시는 의미 그 이상의 것이다.

은혜란 능력이며, 힘이다.

은혜도 죄처럼 우리를 다스리는 권세인 것이다.


에베소서 2:1-7절을 읽으면

바울이 인용하고 있는 은혜라고 하는 단어의 뜻이

진정 무엇을 의미하고 있는지를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그 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

긍휼에 풍성하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큰 사랑을 인하여

허물로 죽은 우리를 그리스도와 함께 살리셨고(너희가 은혜로 구원을 얻은 것이라)

또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 에게 자비하심으로써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함을 오는 여러 세대에 나타내려 하심이라.”


지금 읽은 말씀은 아주 폭발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에베소서 2장은 은혜를 부활의 능력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하나님의 은혜는 죄로 인하여 죽은 우리들을 다시 살리셔서

이제는 주님을 위하여 살도록 새로운 생명으로 일으켜 주신다.


그리고 5절에서 보면, 바로 그것이

은혜로 구원을 얻는다는 뜻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우리를 죄에서 용서하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과거에 묶여 있었던 죄의 노예에서

해방시키시는 능력이 하나님의 은혜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용서해 주시는 것으로

우리의 구원을 끝내시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붙잡혀 있었던 과거의 죄의 힘, 그 죄의 사슬에서

해방시켜 주시는 일도 동시에 행하시는 것이다.


또한 우리가 계속적으로 죄에서 해방된 삶을 살 수 있도록

매일 매일 은혜(, 능력)를 항상 공급하여 주신다.

물론 받는 자들이 계속 원할 때에 그러하시지만 ...


다윗은 시편 51:10 에서 이렇게 말씀하고 있다.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은혜로 받는 구원에는

새롭게 태어나는 초자연적인 능력이 포함된다.

그 속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말씀과 계명을

순종하는 일이 자연스럽게 동반되는 것이다.


하나님의 계명을 순종하지 않는 생애는

그 사람이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참된 경험이

없다는 사실을 말해 주고 있는 것이다.


한 가지 예를 들어 보자.

어떤 살인자가 사형 선고를 받고

형 집행 날짜를 기다리고 있을 때

우리는 그가 법아래 있다고 말을 한다.

그는 죄책감과 아울러 법의 정죄 아래 있게 된다.


그러나 만일 대통령이 그러한 암담한 입장에 있는 그 죄수를

정상을 참작하고 불쌍히 여겨 용서하고 사면해 줄 때

그는 더 이상 법아래 있지 않고 은혜 아래 있게 된다.

법이 더 이상 그를 정죄하지 못하게 된다.

그가 감옥에서 나올 때에 경찰이 막을 수가 없다.

그는 법을 집행하는 최고의 지도자에게서 용서를 받아내었기 때문이다.


그는 이제 자유롭게 되었다.

그는 더 이상 법아래 있는 것이 아니다.

은혜 아래 있다.


그런데 그 사람이 그렇게 은혜 아래 있다고 해서

그 다음부턴 법을 마음대로 어기고 살아도 좋다는 말인가?

결코 그런 것은 아니다.

오히려 법을 더 잘 순종할 마음을 가지게 될 것이다.

그는 그가 값없이 받은 그 용서가 너무나 고마워서

이제는 평생 동안 법을 존중하며 살 것이라고

오히려 몇 번이고 마음속으로 다짐하게 될 것이다.

 

이것으로 끝인가

아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사람을 거듭나게 하여서 사람을 바꾸고 사람을 변화시킨다.

그리고 이후에는 거듭난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은혜로 함께 해 주신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사람들은

더 이상 죄의 종으로서가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도록 역사하신다.

 

그래서 10절과 같은 말씀을 하신 것이다.

우리는 그의 만드신 바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선한 일을 위하여 지으심을 받은 자니

이 일은 하나님이 전에 예비하사 우리로 그 가운데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이 놀라운 구원을 베풀어 주신 우리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려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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