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목적을 두고 살자
빌립보서 4:13
서론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은 성공하기를 바라고, 행복해 지기를 바랍니다.
성공과 행복을 원하지 않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 물론 그 원하고 있는 성공은 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권력을 얻어서 성공하고자 하고, 어떤 사람들은 재물을 얻어서 성공하고자 하고, 어떤 사람들은 학자가 되어서 성공하고자 합니다. 이렇게 성공과 행복으로 가는 과정은 서로 다를지라도, 성공하기 바라고 행복하기를 바라는 것은 모든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아주 기본적인 마음입니다.
그러나 성공과 행복은 쉽게 찾아오는 것이 아닙니다.
통계조사기관에서 조사한 바에 의하면, 사람들이 성공을 바라고 사업을 시작하지만, 그 중 약 20% 정도의 사람들만 그 목적한 바를 이루어낸다고 합니다.
이것은 교회 개척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날에는 교회를 개척하여 자립하는 교회가 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사람들이 개척교회를 선호하지 않고, 모든 것을 다 갖추고 있는 교회를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현실은 100개의 교회가 개척되면, 그 중 열(10)개의 교회정도가 살아남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살아남은 10개의 교회 중에서, 자립하는 교회로 성장하는 교회는 한 두 교회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 나머지 교회는 개척교회 상태로 남아 있게 된다고 합니다.
이런 통계를 보면 오늘날은, ‘사업을 새로 시작하는 것이, 교회 새로 개척하는 것이 참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사업을 새로 시작하고, 또 목회자들이 교회를 계속 개척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새로 사업을 시작하고, 목회자들이 교회를 개척할 때, 무엇을 의지하고 사업을 시작하고 교회를 개척합니까? 사람들이 사업을 시작하고, 목회자들이 교회를 개척할 때 믿고 의지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오늘 우리가 첫 번째 살펴볼 것은, 이 세상에는 우리가 믿고 의지하여 살 수 있는 두 가지 서로 다른 힘이 있다는 것입니다.
먼저는 세상적인 힘입니다.
우리가 매일 경험하며 살고 있듯이, 이 세상에는 ‘재물의 힘, 권력의 힘, 지식의 힘, 인간관계의 힘, 앞선 기술과 정보의 힘’ 등등 사람들이 의뢰하고 살아갈 만한 여러 가지 힘들이 있습니다.
오늘날 힘이 있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입니까?
‘권력을 가진 사람, 돈을 가진 사람, 정보를 가진 사람,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술을 가진 사람’ 등등이 아닙니까? 이런 조건을 가진 사람들이 이룬 기업들이 바로 에플, 구글, 페이스북, 마이크로소프트사와 같은 기업들이 아닙니까?
우리나라가 세계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한 분야가 바로 IT산업입니다.
그러면 삼성은 어떻게 오늘날과 같은 IT 산업을 이루어 내었습니까? 전에 오일 쇼크가 세계경제를 덥쳤을 때, 거의 모든 기업들은 오일 쇼크라는 위기를 극복하고 살아남기 위해서 직원을 감축하고 기업을 매각하는 등 축소경영을 했습니다. 그런데 당시 천문학적 현금자산을 가지고 있었던 삼성은 이 위기를 기회로 생각하고 오히려 공격적인 투자를 했고, 우수한 기술을 가진 알짜 기업을 인수했고, 우수한 인재 고용을 늘려 갔습니다. 그 결과 오일쇼크의 위기가 지나가고 난 후에 보니, 삼성은 세계 IT업계의 강자로 우뚝 서 있었습니다.
다른 기업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세계 경제위기는 주기적으로 찾아옵니다. 이때 자금력이 약한 기업들이 구조조정을 하고, 직원들을 줄이고, 생산시설을 감축하게 됩니다. 이 때 자금력이 풍부한 우리나라의 LG, 현대자동차, SK 와 같은 기업들은 공격적인 시설투자와 마케팅을 하였습니다. 그 결과 이런 기업들은 새로운 기회를 잡아 오늘날과 같은 기업들이 된 것입니다.
우리나라의 살아남아 있는 대 기업들은 세계경제위기의 효과를 톡톡히 본 기업들입니다.
이들 기업들은 위기 속에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갔고, 영업이익 또한 엄청나게 늘려 나갔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입니다. 코로나 위기로 세계 경제가 어려움에 빠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때도 우리나라의 대기업들은 엄청난 영업 이익을 남기고 있습니다. 현대 자동차의 금년 1분기 영업이익은 1조6천556억원으로 작년대비 91.8% 성장하였다고 합니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9조 4,0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LG전자의 영업이익은 1조 5,500억원으로 예상되며, SK 하이닉스의 영업 이익도 1조원을 넘어서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런 호황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이재용 일가가 삼성전자에서 받은 배당금이 1조 3000억원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이런 현실을 보면서 확인하게 되는 것은, 재물의 힘, 지식의 힘, 앞선 기술과 정보의 힘이 대단하다는 것입니다. 이 힘을 가진 사람이나 기업은 경쟁에서 성공 자가 되고, 이 힘을 가지지 못한 사람이나 기업은 경쟁에서 낙오자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이 힘을 얻어 가지고자 혈안이 되어 있는 것이 우리 현실입니다.
다음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힘입니다.
이 세상에는 자기가 가진 힘으로 성공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더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가진 힘으로는 도저히 성공할 수 없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사업을 하면 백번시도하면 백번 다 실패하게 될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직접 사업을 하기 보다는, 직장 생활 하는 것이 더 나을 수 있습니다.
직장 생활은 사업가적인 기질과 능력이 없어도 성실하게 맡은 일을 해 나가면 되기 때문입니다.
만약 사업가 적인 마인드나 비전이 없는 사람이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이런 사람들은 자기에게 없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그 누군가로부터 도움을 받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평생 사업을 해도 성공할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목회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만약 목회적인 능력이 없는 사람이 목회에 성공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자기에게 없는 능력을 하나님으로부터 받아야 합니다.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우리가 알게 되는 것이 무엇입니까?
자기 능력으로는 도저히 성공할 수 없는 사람이라도, 누군가의 도움을 받으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힘과 능력을 힘입으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자기 능력만으로도 성공할 수 있는 사람들일지라도, 능력을 겸비한 또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거나,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까지 받게 되면 더 큰 성공을 이루어 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슨 일을 하든지, 내 힘과 내 능력으로만 하려고 하지 말고, 도움을 줄 수 있는 협력자를 구하고, 하나님이 주시는 힘과 능력을 힘입어서 행할 필요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멘.
오늘 우리가 두 번째 살펴볼 것은, 바울이 의지하며 살았던 힘입니다.
그러면 바울이 의지하며 살았던 힘은 무엇이었습니까?
처음에 바울은 자기 자신의 힘과 능력을 의지하고 살았습니다.
바울은 대단히 뛰어난 사람이었습니다.
바울은 자기의 힘과 능력만으로도 무엇인가를 이루어 낼 수 있는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바울은 길리가아 다소 성에서는 그리스 로마의 학문과 지혜를 배웠습니다. 그는 예루살렘으로 유학을 가서는 당대 최고의 스승 중 한 사람이었던 가말리엘 문하에서 수학하였습니다. 이 때 그는 유대인의 교육전통에 따라 천막을 만드는 기술을 습득하였습니다. 바울은 그 학식과 종교적인 열심이 얼마나 뛰어났든지 가말리엘의 후계자로 부상되었을 뿐 아니라 이스라엘의 차세대 종교 지도자 중 한 사람으로 인정을 받고 있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바울이 다메섹으로 가는 길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어떻게 변했습니까?
이전의 바울은 자기 힘과 지혜와 능력을 믿고 살았던 사람이었는데, 이후의 바울은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고 살아가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후의 바울은 하나님이 주시는 힘과 능력을 믿고 살았습니다.
빌립보서 4:13절 말씀을 보십시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바울은 하나님이 자신에게는 어떤 분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까?
바울은 하나님을 “내게 능력 주시는 자”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이 고백 속에서 우리가 알게 되는 것은, 바울은 자신의 힘과 능력의 근원을 하나님이시라고 고백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바울은 철저히 하나님의 힘과 능력을 의지하고 살았음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성경을 통해 만나게 되는 바울은 어떤 사람입니까?
바울은 신약성경의 거의 절반이나 썼을 정도로 깊은 영성과 믿음을 가졌던 사람입니다. 그러면 바울이 가졌던 이 믿음과 이 영성이 어디서 나온 것입니까? 이 믿음과 이 영성은 하나님께서 바울에게 은혜로 선물로 주신 것이었습니다.
또 바울을 통해 이루어졌던 그 많은 기적들은 어디서 나온 것입니까?
이것들도 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서 이루어주신 은혜의 결과였습니다.
바울은 다메섹으로 가는 도로 상에서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난후, 철저히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았습니다. 철저히 하나님이 공급해 주시는 힘과 능력으로 살았습니다. 이런 바울이었기에 ‘내가 행한 그 모든 일들은 내가 한 것이 아닙니다.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께서 하신 일입니다.’라고 고백하였던 것입니다. 이런 바울의 고백을 통해 우리가 확인하게 되는 것이 있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힘과 능력을 의지하며 살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힘과 능력을 의지하고 살았다는 것입니다. 아멘.
오늘 우리가 세 번째 살펴볼 것은, 그러면 우리가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는 힘은 무엇이냐?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지금까지 무슨 힘을 의지하고 살아왔습니까?
그리고 지금은 또 무슨 힘을 의지하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이 세상에는 두 가지 서로 다른 힘이 있다고 했습니다.
하나는 이 세상이 주는 힘이고, 또 하나는 하나님이 주는 힘 입니다.
여러분은 이 두 가지 힘 중에서 어떤 힘과 능력으로 살고 있습니까?
빌립보서 4:13절의 말씀을 보면 바울은 ‘자신에게 힘과 능력을 주시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살았다.’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경우에는 어떻습니까?
우리들은 이 세상이 주는 힘과 능력만 의지하고 살아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우리의 믿음의 주가 되시고, 또 늘 우리 삶에 함께 해 주시면서 힘과 능력을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고 살아야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성경이 보여주고 있는 모든 믿음의 사람들은 모두가 다 바울과 같이, 하나님께서 공급해 주시는 힘과 능력을 의지하고 살았던 사람들입니다.
예수님의 수제자였던 베드로를 보십시오.
예수 믿고 성령 받기 전의 베드로는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자기 힘을 믿고 사는 아주 다혈질적인 사람이었습니다. 아주 충동적인 사람이었습니다. 처음에 베드로는 자기 힘과 능력으로 하나님을 섬겨 보려고 했던 사람입니다. 그래서 실수도 많이 했고, 죄도 많이 지었습니다.
그런데 오순절 날 성령을 받은 후에 베드로는 어떻게 변했습니까?
베드로도 바울과 같이 철저히 하나님이 주시는 힘과 능력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전에 베드로가 자기 힘과 자기 능력을 의지하고 살 때는, 죽는 것을을 두려워하고 죽는 것을 무서워하여서 나는 예수님을 모릅니다. 맹세하지만 나는 예수님을 전혀 모릅니다. 라고 하며 세 번이나 예수님을 모른다고 부인했던 사람입니다. 그리고 그 후에는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히도록 한 대제사장들을 무서워하여서, 마가요한의 다락방에 숨어서 숨죽이며 지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오순절 성령이 임하신 이후에는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자기를 죽이려고 하는 관리들 앞에서 담대하고도 당당하게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 뿐 아닙니다.
베드로가 성령의 능력과 권세를 받아서 설교를 하였는데, 이때 유대인들이 3000명, 5000명씩 회개하고 나오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다고 합니다.
이 뿐 아닙니다.
베드로는 일생 동안 복음 전파 사역을 하면서, 각종 병든 자를 고치고, 심지어 죽은 자를 살려 내는 등등의 수많은 기적과 이적을 행하며 사역하였습니다.
그러면 베드로가 행한 이 모든 일들은 어디서 온 것입니까?
그것은 베드로에게 이런 힘과 권세와 능력을 주신 하나님으로부터 왔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이런 기적들은 성경 속에서만 일어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실 속에서도 이런 기적들은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단일교회로는 세계 최대의 교회라고 알려지고 있는 여의도순복음교회의 조용기 목사님을 보십시오. 그 목사님의 간증을 들어보면, 학창시절에는 가난하고 못 먹어서 폐병에 걸려 죽어가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런 상태에서 예수님을 믿게 되었고, 예수님의 은혜로 폐병을 고침을 받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후 조용기 목사님은 목회자가 되어서 자신의 병을 고쳐주신 하나님의 능력을 사람들에게 전해 주었고, 하나님의 능력을 힘입어 불치의 병을 고침 받길 원했던 수많은 사람들이 찾아왔고, 그렇게 나온 사람들과 함께 세계 최대의 교회를 세우게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우리들의 경우에도 같습니다.
우리에게도 이런 은혜의 경험들이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힘과 능력을 믿고 의지하며 살아온 사람들이라면, 우리들에게도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의 역사들에 대한 경험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주신 은혜의 역사들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하나님께서 믿는 성도들에게 주시는 각종 은사와 능력과 기적과 이적들일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설교자인 저에게는 말씀을 깨닫고 분별할 수 있는 은사를 주셨습니다.
또 목회자인 저에게는 예수 이름의 권세를 의지하고, 힘든 성도, 상처 입은 성도, 몸이 아픈 성도들을 위해 기도해 줄 수 있는 믿음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이 믿음을 가지고 예수님의 이름의 권세를 의지하고 병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더하여 비록 어려운 상황 속에 살고 있지만, 낙심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어려운 상황까지 믿음으로 긍정하며 살아갈 수 있는 마음을 주셨습니다. 그렇지 않았으면 개척교회의 어려움을 이겨 낼 수 없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외에도 다양한 은혜를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러분들에게도 필요에 따라 합당하고, 형편과 처지에 맞는 은혜들을 주셨을 것입니다. 성경이 증거하고 있는 하나님은, 각 사람의 필요에 따라, 각 사람에게 맞는 힘과 능력과 은사를 주시는 분이시라고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어떤 사람들에게는 전도하는 힘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이런 사람들이 전도하면 믿음으로 돌이키는 결신이 많이 일어납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들에게는 찬송하는 능력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이런 사람이 찬송을 부르면 그 찬송을 듣고 영혼들이 감동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에게는 사랑의 능력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이런 사람들은 사랑으로 사람들을 감동시키고 구원하는 일을 하도록 하셨습니다.
전에 강화도에 있는 어떤 교회를 가게 되었는데, 그 교회 목사님이 얼마나 사랑이 많은지, 성도들이 이구동성으로 증거 하는 말이 이것이었습니다. 자신이 처음 그 교회에 나가던 날, 그 교회 목사님이 얼마나 큰 사랑으로 자신을 맞이해 주었든지 그 날을 잊을 수가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면서 자신들이 경험한 일을 알려주었습니다.
자기가 그 교회에 처음 나가던 날 그 교회 목사님께서는, 마치 수십 년 동안을 떨어져 살다가 다시 만나게 된 가족을 대하듯이 그렇게 반갑게 맞이해주고 환영해 주고 사랑해주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사랑에 감동되어 그 교회 교인이 되었고, 오늘날까지 마음을 다해 함께 하고 섬기는 삶을 살고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사랑도 큰 힘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백성 된 성도들에게 다 나름대로의 능력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이것입니다. 우리가 힘이 없고 능력이 없는 모습으로 신앙생활을 하게 되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아무 것도 주지 않아서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힘을 주시고 능력을 주시길 원하시는데, 우리의 믿음이, 우리의 기도가, 우리의 헌신이, 우리의 희생이 따르지 않아서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주를 위해 살기로 작정하고 헌신하는 삶을 살기 시작하면, 그 때부터 우리들의 삶 속에서도 하나님이 주신 힘과 능력과 역사들이 나타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아멘.
이 세상에서 가장 어리석은 사람들이 누구이겠습니까?
자기 힘이 부족한데도, 자기 능력이 부족한데도,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들보다 더 어리석은 사람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바울이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라고 한 이 말씀 속에서 우리가 알게 되는 것이 무엇입니까? 바울은 자신에게 능력 주시는 하나님을 100% 믿고 의지하는 삶을 살았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이 말씀 속에서 우리가 알게 되는 것은 우리들도 바울처럼 100%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삶을 살게 되면 하나님이 주시는 이런 능력이 우리들에게도 주어진다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이런 삶을 살게 되면, 전에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삶을 살았던 바울에게 나타났던 하나님의 능력과 역사들이,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삶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 속에서도 나타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아멘.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지금 결단을 해야 합니다.
나도 바울처럼 100% 하나님의 권세와 힘과 능력을 믿고 의지하는 삶을 살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바울이 누리고 살았던 하나님의 힘과 권세와 능력을 나도 누리며 살아가야겠다는 삶의 결단입니다. 이런 복된 결단들이 이 시간 함께 예배자로 서 있는 우리 모두의 결단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멘.
오늘 우리가 네 번째 살펴볼 것은, 이렇게 하나님의 힘과 능력을 의지하고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의 목적, 목표가 무엇이냐? 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서 주신 힘과 능력을, 나를 위해 쓸 수도 있고, 하나님을 위해 쓸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보통 사람들은 그 힘과 능력을 어떻게 사용하며 삽니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가진 힘과 능력으로 다른 사람들을 지배하는 일에 사용합니다. 그렇게 할 때 내 힘은 더 커지고 극대화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잘 훈련된 군대의 지휘관은 혼자서도 큰 일을 이루어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잘 훈련된 부하들을 데리고 어떤 일을 하게 될 때는 훨씬 더 큰일을 해 낼 수 있습니다.
교회로 말하면 담임목사에게, 노회로 말하면 노회 장에게는 힘이 있습니다.
그런데 담임목사가 노회장이 이 힘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보면, 그 사람이 가진 신앙과 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성도들이 뽑은 장로나 안수집사의 경우도 같습니다. 교회에서 부여해 준 직분의 힘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보면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믿음을 알 수 있습니다.
믿음이 있는 사람들은 이 세상의 기업주들처럼 힘을 쓰고, 이 세상의 노조들처럼 힘을 쓰지 않습니다. 왜요. 이 세상의 기업주는 자신과 기업을 위해 그 힘을 쓰려고 하고, 노조는 동료 노동자들을 위해 그 힘을 쓰려고 합니다. 그래서 노사 갈등이 끊임없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힘을 사용하며 살아가는 우리들은, 우리가 가진 힘으로 내 목적을 이루는데 사용하지 말아야 합니다. 내 힘을 가지고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는데 사용해야 합니다. 이것이 세상적인 힘을 가진 사람들과 하나님이 주신 힘을 가진 사람들의 다른 점입니다.
자기 힘으로 살아가는 세상 사람들은 자기 이익을 위해 그 힘을 씁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주신 힘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하나님을 위해 그 힘을 사용하며 살아갑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 가진 힘을 사용하며 살아가는 삶을 보면, 그 사람이 세상에 속한 사람인지, 하나님께 속한 사람인지 알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살펴보고 있는 바울은 어떤 고백을 했습니까?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의 위해 하라”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바울이 어떤 목적을 가지고, 로마제국의 전역을 다니면서 하나님이 주신 힘과 능력을 사용하며 살았는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바울은 무엇을 하든지 먼저 ‘하나님의 영광’을 목적하며 살았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무엇을 목적 삼고 살아가고 있습니까?
우리 교회는 무엇을 목적 삼고 사역하고 있습니까? 재가복지센터는 무엇을 목적으로 어르신들을 섬기고 있습니까? 나는 무엇을 목적삼고 살고 있으며, 우리 가정은 무엇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까?
우리들의 목적이 하나님이 되고 하나님의 뜻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만약 우리가 나의 성공, 나의 성취를 목적으로 삼고 살고 있다면, 우리가 아무리 큰일을 이루어 낸다 해도 그런 성공과 성취를 하나님께서는 인정해 주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이 인정해 주시는 것은, 그것이 아무리 적은 일이라도 목적을 하나님께 두고 행한 일들뿐입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목적을 하나님께 두고 행한 작은 일들이라도 반드시 기억하시고 갚아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목적을 하나님께 두고 작은 일에 충성한 자들을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고 인정해 주시는 분이십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목적을 하나님께 두고 ‘작은 일에 충성한 사람들에게 큰 것을 맡기실 것’이라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아멘.
교회를 생각해 봅시다.
교회가 성장하고 부흥하는 일은 좋은 일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어떤 교회의 성장과 부흥은 하나님께서 인정해 주시지만, 어떤 교회의 성장과 부흥은 하나님께서 인정해 주지 않으실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 예를 교회가 아닌 세상 기업체를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삼성이라는 대 기업이 그 축적한 기업역량을 작은 기업들과 나누어서, 기술을 지원해 주고 또 기업들이 안정될 수 있도록 꾸준히 하청도 주게 되면, 삼성의 후원을 받게 되는 그 기업은 불과 몇 년 안에 경쟁력 있는 기업의 모양을 갖추어 갈 것입니다.
삼성 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선두 기업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이런 일을 하기 시작한다면, 우리나라 산업은 몇몇 대기업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외곡적인 구조를 벗어나서, 세계 어디에 내 놓아도 경쟁력 있는 수많은 중소기업을 가진 나라, 그 산업구조가 튼튼한 나라, 경쟁력이 있는 강한 기업들을 가진 나라가 될 것입니다. 아멘.
이것은 교회들에서도 같다는 것입니다.
큰 교회에 속한 성도들이 자기 교회에 갈 수 없는 새벽이나, 수요일, 금요 기도회 때에, 자기 집에서 가까운 작은 교회 예배에 참여 해주고, 함께 기도하는 일에 동참해 주고, 필요한 경우에는 헌금도 해 주게 되면, 이렇게 하는 것 자체만으로도 작은 교회들은 예배 분위기도 좋아지고 또 격려가 되고 도전이 되어서, 교회가 활성화 되어가는 힘을 얻게 될 것입니다.
여기에 더하여 큰 교회가 가지고 있는 우수한 노하우를 작은 교회에 나누어주고,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수해주면서,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작은 교회들을 지원해 주면, 작은 교회는 이런 큰 교회들을 통해 자극을 받아 곧 활기를 되찾아 가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에 더하여 뜻있는 성도들이 작은 교회로 그 교적을 옮겨서, 교회를 세워 나가는데 힘을 보태어 나간다면, 한국교회는 장래가 있는 교회, 미래가 밝은 교회가 될 것입니다. 이런 일들이 바로 한국교회를 살리고, 개척교회 살려 나가는 운동이 될 것입니다.
이런 일은 내 교회 성장만을 목적 삼고 있으면 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교회 성장과 부흥을 목적 삼는 교회들만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일은 규모가 작은 우리교회로서는 할 수 없는 일이지만, 그럴지라도 우리 모두는 이런 믿음, 이런 헌신하는 삶에 대한 이해와 깨달음은 가지고 있고, 이런 비전과 꿈이 이땅 위에서 이루어지는 그 날을 꿈꾸며 기도의 씨를 뿌려 나가는 의식 있는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러다가 혹 하나님께서 우리 중 누구에게 이런 기회를 주신다면, 그 때에는 우리가 마음에 품고 기도해 오던 그 일을, 하나님과 그 나라를 위해, 이 땅위에서 이루며 살아가는 주인공들로 살아갈 수 있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말씀을 맺습니다.
하나님이 어떤 교회를 인정해 주실까요?
하나님께서는 자기 목적을 이루기 위해 수고하고 애쓰는 교회보다,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힘쓰고 애써 수고하는 교회들을 인정해 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무슨 일을 하며 살든지 하나님을 목적삼고 하나님의 뜻과 목적을 이루어드리는 일을 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가 가진 바른 신앙의 태도이며, 우리 하나님께서도 인정해주시는 믿음의 삶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는 이런 꿈과 비전을 마음에 품고, 우리가 앞으로 어떤 삶을 살게 되든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모든 힘과 지혜를 다하여, 하나님의 뜻과 목적을 이루어드리는 삶을 살아가는 복 된 성도로서 살아갈 수 있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우리가 믿음으로 살아가는 삶을 보고, 우리 하나님께서도 기뻐하시고, 또 그렇게 믿음으로 살아가는 우리 삶에 함께 해 주시고, 풍성한 은혜의 열매들을 맺을 수 있도록 해 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사도 바울처럼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겠다.’는 각오와 결심을 하고, 우리에게 주어진 하루하루를 믿음으로 살아가는 성도들이 될 수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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