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만 의지하라.(고후1:8-11절)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에게 주시는 말씀은 고린도후서 1:8-11절 말씀으로 “하나님만 의지하라”는 제목을 가지고 말씀을 증거 할 때에, 주님의 은혜가 온 성도들에게 충만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난 한 주간 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날씨는 무더위가 많이 식어져가고 있는데 아직도 코로나 전염병은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럴 때 더욱 방역 수칙을 잘 지키면서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주님 안에서 항상 승리하시길 원합니다.
우리 모두 옆과 앞, 뒤에 계시는 분들과 함께 인사를 나누시겠습니다.(주님 안에서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이 시간 본문의 말씀을 듣기 전에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본문의 배경에 대하여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본문은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은 곧 고난을 선택하는 것이며, 여기서 인내는 환난을 이길 수 있는 비결이며, 환난을 통해 신앙이 더욱 성숙하게 된다는 것과 환난당하는 성도들에게는 하나님의 위로가 늘 함께 하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환난을 통해 다른 형제들을 위로할 수 있는 사랑의 능력을 얻게 된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하나님께서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저와 여러분에게 3가지 대지로 말씀을 주십니다.
첫째로, 항상 소망을 가지라 하십니다.
둘째로, 하나님만 의지하라 하십니다.
셋째로, 서로 도움을 주라 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성도들의 신앙생활에 환난이 와도 항상 소망을 가지고 전능하신 하나님 의지해야합니다. 그리고 기도함으로서 서로에게 도움을 주고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본문의 말씀을 구체적으로 적용하면서 성령님께서 인도 하시는 데로 그 방향을 따라 가도록 하겠습니다.
첫째로, 항상 소망을 가지라 하십니다(8절).
본문 고후서 1:8절에 “형제들아 우리가 아시아에서 당한 환난을 너희가 모르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힘에 겹도록 심한 고난을 당하여 살 소망까지 끊어지고”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바울은 아시아에서 당한 환난에 대하여 솔직하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환난이 구체적으로 무엇을 가리키고 있는지에 대하여 세 가지 견해가 있습니다. 1), 고린도 교인들이 알고 있음을 전제한다는 견해(고전15:32절), 2), 심한 질병을 가리킨다는 견해 3), 새로운 사실을 가리킨다는 견해(행19:23-40절), 우리는 이 같은 견해 중에서 세 번째 견해가 타당한 것으로 봅니다.
뿐만 아니라, 바울에게 가해지는 고난의 무게는 그 자신의 힘으로는 견디기 어려운 흑심 한 것이었습니다. 그리하여 마침내는 절망적인 상태에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이때에 얼마나 고난이 심했으면 살 소망까지 끊어졌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러한 고난으로 모든 소망을 상실하게 되었으며, 마침내 죽음의 문턱에까지 이르게 하는 상태임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고전서 15:32절에 “내가 사람의 방법으로 에베소에서 맹수로 더불어 싸웠다면 내게 무슨 유익이 있으리요 죽은 자가 다시 살아나지 못한다면 내일 죽을 터이니 먹고 마시자 하리라”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나치 독일의 처참한 유대인 수용소에 대한 관찰기록으로 프랭클 박사의 저서 “의미를 찾는 인간의 탐색” 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그는 수용소에 있는 인간상을 이렇게 구분하였습니다. 마음으로 포기한 사람은 몸도 곧 쇠약해졌다고 합니다. 소망을 끝까지 가진 사람이 끝까지 살아남았다고 합니다. 자기 혼자서 소망을 이룰 뿐만 아니라 절망 속에 있는 이웃들을 도와주고 소망을 계속 갖도록 격려하던 사람은 몸도 마음도 건강한 상태에 있었다는 것입니다.
이사야 41:10절에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고후서 1:7절에 “너희를 위한 우리의 소망이 견고함은 너희가 고난에 참여하는 자가 된 것같이 위로에도 그러할 줄을 앎이라”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사도 바울이 당한 환난이 구체적으로 무엇이었는지 잘 모릅니다. 하지만 그가 자신의 가슴을 억누르는 처절한 절망감을 숨김없이 표현하고 있음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둘째로, 하나님만 의지하라 하십니다(9절).
본문 고후서 1:9절에 “우리는 우리 자신이 사형 선고를 받은 줄 알았으니 이는 우리로 자기를 의지하지 말고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지하게 하심이라”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대부분 적당한 고난을 당하면 자신의 힘과 지혜로 극복하려고 노력합니다. 절망을 돌파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나 보다 더욱 큰 고난을 당하면 절망합니다. 여기서 많은 사람들은 쉽게 포기합니다. 그런데 바로 이런 때야 말로 우리가 자신이 아닌 하나님을 의지할 때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자신에 대하여 절망할 때, 곧 죽을 지경이 되었을 때, 그때가 바로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할 순간이 된다는 것입니다.
바울이 절망하여 사형 선고를 받은 것으로 생각한 것은 더 이상 자기 자신 으로부터는 어떤 구원의 능력도 기대할 수 없음을 인식하였기 때문입니다. 그 때에 그는 참된 위로와 구원과 신뢰가 인간의 한계 상황인 죽음 너머로부터 역사해 오시는 하나님께 있음을 통감하게 되었습니다.
고전서 15:31절에 “형제들아 내가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서 가진바 너희에 대한 나의 자랑을 두고 단언하노니 나는 날마다 죽노라”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우리는 서로 상대방에게 충격을 주고받지만 하나님은 충격을 받지 않으신다. 그것은 단지 그 분이 어제 있었던 그대로, 오늘 있는 그대로 그리고 내일 있게 될 그대로의 우리를 아시기 때문이다. 그 분은 우리가 여전히 인간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계신다. 비록 그 분은 우리가 그분과 연결된 삶을 살아서 우리의 엄청난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을 깨달을 때까지 언제나 가까이서 기다리시는 분이시다.
만일 당신이 당신에게 충격을 주고 또 당신 자신을 낙심에 빠지게 하는 어떤 일을 한다면 사실상 당신은 당신이 생각했던 만큼 그리스도인이 아니라는 것을 발견하고 놀랐다는 말이 된다. 이것은 교만이다. 정상적인 그리스도인의 생활이란 고통의 필요성을 깨닫고 그것을 받아들이며, 그 분은 오로지 고통의 근원을 해결해 주시고 우리를 구속해 주시는 성령을 통해 일하고 계시다는 사실에 의지해서 행동해 나가는 것이다.
빌립보 2:27절에 “저가 병들어 죽게 되었으나 하나님이 그를 긍휼히 여기셨고 그뿐 아니라 또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내 근심 위에 근심을 면하게 하셨느니라.”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고후서 1:10절에 “그가 이같이 큰 사망에서 우리를 건지셨고 또 건지실 것이며 이 후에도 건지시기를 그에게 바라노라”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금 큰 위기가 닥쳐 온 분이 있습니까? 신앙생활을 하는데 고난당하신 분이 있으십니까? 이제는 절망 속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하나님만 믿고 의지하십시오. 그럴 때 기적의 역사가 시작될 것입니다.
셋째로, 서로에게 도움을 주라 하십니다(11절).
본문 고후서 1:11절에 “너희도 우리를 위하여 간구함으로 도우라 이는 우리가 많은 사람의 기도로 얻은 은사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우리를 위하여 감사하게 하려 함이라”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바울은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의 기도를 통해 역사하신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있습니다(빌1:19절). 여기서 그는 커다란 힘을 얻고 중보 기도를 부탁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신이 사도로서 일방적으로 사역하는 자가 아니라 고린도 교인들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연약한 존재임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들이 바울에게 소중한 존재임을 확인 시키는 동시에 서로 협력하여 아름다운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일치를 이루자고 권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고린도 교인들이 바울을 위하여 기도하고 그 기도가 응답되어 은혜가 임한다면 그것을 보고 하나님께 감사하게 되는 것입니다.
역대하 20:4절에 “유다 사람이 여호와께 도우심을 구하려 하여 유다 모든 성읍에서 모여와서 여호와께 간구 하더라”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열왕기하 제 4장에는 엘리사가 한 과부를 도와준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빚진 주인에게 두 아들을 노예로 뺏기게 된 한 과부는 좀 도와달라고 부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엘리사는 한 과부에게 기름병을 준비케 한 후에 그 병 하나하나에 기름을 가득히 차게 하여 빚을 탕감 받게 하였으며 또한 그의 생활을 도와주었습니다. 엘리사는 이렇듯 언제나 가난한 자를 돕는 일을 잊지 않았습니다. 이런 일은 오늘날의 신자 누구에게나 있어야할 귀한 교훈입니다.
행전 20:35절에 “범사에 여러분에게 모본을 보여준 바와 같이 수고하여 약한 사람들을 돕고 또 주 예수께서 친히 말씀하신 바 주는 것이 받는 것보다 복이 있다 하심을 기억하여야 할지니라”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신명기 22:4절에 “네 형제의 나귀나 소가 길에 넘어진 것을 보거든 못 본 체하지 말고 너는 반드시 형제를 도와 그것들을 일으킬지니라”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어떤 도움을 원하십니까? 말 못할 고민이 있어서 망설이는 분은 없으신지요? 이제 하나님 앞에 숨김없이 고백하시길 바랍니다. 그럴 때 문제는 해결됩니다. 능력의 하나님께서 응답해주시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에게 3가 대지로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 말씀이 무엇입니까?
첫째로, 항상 소망을 가지라 하십니다.
둘째로, 하나님만 의지하라 하십니다.
셋째로, 서로에게 도움을 주라 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은 사람들에게 영원한 소망을 주시기 위해서 낮고 천한 세상에 오셨고, 33년 동안 공생애를 사시다가 고난의 십자가를 지시고 돌아 가셨습니다. 그리고 사망권세 이기시고 마침내 사흘 만에 부활하셔서 모든 믿는 자들의 산열매가 되셨습니다. 그리하여 완전히 승리하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생명의 주인이신 구주 예수님을 믿고 천국의 소망을 간직하며 살아가는 것이 가장 복된 삶인 것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지금부터 우리 앞에 직면하고 있는 절망이 어떤 것이든지 더 이상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이 복음의 비밀을 아는 자들에게는 고난과 절망이 끝이 아닙니다. 오히려 소망의 시작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항상 하나님의 은총 가운데 승리하는 삶이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021년 8월 29일 (참빛교회) 주일예배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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