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기를 잡은 사람.(누가복음 9 : 62절)
오늘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에게 주시는 말씀은 누가복음 9 : 62절 말씀으로 “쟁기를 잡은 사람”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말씀을 증거 할 때에, 주님의 은혜가 충만하시기를 축원
(마지막 순간까지)
68년 멕시코 올림픽에서 탄자니아 대표로 마라톤에 출전한 존 스티븐 아크와라는 출발 직후 넘어져 다리를 다쳤습니다. 그러나 그는 사람들의 만류를 뿌리치고 계속 달렸습니다. 다른 선수들은 2시간대에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더 이상 경기장으로 들어서는 선수는 없었고 관중들도 하나둘 자리를 비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아크와리가 절뚝거리며 들어왔습니다. 경기장은 다시 박수 소리가 울려 펴졌습니다. 아크와리는 3시간 20분을 넘겨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기자들이 포기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그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조국은 경주를 시작하라고 보낸 것이 아닙니다. 이 경주를 끝까지 해내라고 나를 이곳에 보냈습니다. 그는 올림픽 정신을 훌륭하게 보여준 선수로 역사에 남았습니다. 인생을 달리는 우리의 경주도 다르지 않습니다. 등수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당신은 박수 받아 마땅합니다. 포기하지 않는 한 우리는 모두 승리자이고 일등입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분문의 말씀을 통하여 저와 여러분에게 세 가지로 말씀을 주십니다.
첫째로, 쟁기를 잡은 사람은 일하는 사람입니다.
둘째로, 쟁기를 잡은 사람은 목표가 뚜렷한 사람입니다.
셋째로, 쟁기를 잡은 사람은 미래를 개간하는 사람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들도 맡은 일을 잘 감당하시면서 목표를 향해서 앞으로 나아가고 항상 미래를 준비하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소원합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분문의 말씀을 성령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그 방향을 따라 가도록 하겠습니다.
첫째로, 쟁기를 잡은 사람은 일하는 사람입니다.
쟁기는 농사 짖는 농부들이 논이나 밭을 가는데 사용하는 농기구입니다. 이러한 쟁기를 잡았다는 것은 곧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가리킵니다.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서 살아가려면 누구를 막론하고 일을 해야 합니다. 이것은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예외가 될 수가 없습니다. 큰일이든지 작은 일이든지 각자에게 맡겨진 일을 함으로서 의식주 문제를 해결하고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창세기 3:19절 말씀에도 “네가 얼굴에 땀을 흘러야 식물을 먹는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일하는 것은 아담 하와가 죄를 범한 이래로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주신 터전이기 때문에 아무도 거역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이런 명령을 외면하고는 결코 살아갈 수 없다는 것을 성경말씀에도 잘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요한복음 5:17절 말씀에도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서 이제까지 일하시니 나도 일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잘 아는 유대인들에게는 부지런한 습관이 있는데 그들은 자녀에게 일을 가르쳐 주지 않으면 도적질을 가르치는 것과 같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이처럼 성도들께서는 맡은 일을 잘 감당해야 합니다.
고전서 4:1-2절 말씀에 “사람이 마땅히 우리를 그리스도의 일군이요 하나님의 비밀을 맡은 자로 여길찌어다,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일찍이 미국뉴욕의 중앙 철도회사 사장이던 고 프리데릭 월리 엄슨은 사업에 성공하는 비결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어느 라디오 인터뷰를 받고 다음과 같이 대답을 했습니다. “사람들이 잘 깨닫지 못하는 성공의 비결이 있는데 인생의 경험을 쌓으면 쌓을수록 사업에 대해서 열과 성을 다 기울인다는 생활태도가 그것이지요, 가령 두 사람이 거의 맞먹을 만큼의 실력을 가지고 있으면 열심히 일하는 사람에게 보다 성공의 가능성이 있음은 확실합니다.
그것은 땅을 파는 일이건 큰 회사를 경영하는 일이건 일에 열중한다는 것은 자기의 천직을 믿고 그것을 사랑함과 같습니다. 그것이 아무리 어려운 일이더라도, 아무리 숙련을 요하는 일이더라도 일에 열중하는 사람은 덤비거나 초조해 하지 않고 언제나 여유 있는 태도로 일할 수 있기 마련입니다. 누구나가 그런 심정을 가질 수만 있다면 그런 사람은 틀림없이 성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오늘날을 살아가는 사람들 가운데는 올바른 마음으로 직업관을 갖지 못한 사람들이 너무 많은 것이 안타까운 사실 이기도 합니다.
둘째로, 쟁기를 잡은 사람은 목표가 뚜렷한 사람입니다.
손에 쟁기를 잡고 논이나 밭을 가는 사람의 유일한 목표는 고랑을 곧게 가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쟁기를 잡고 일하는 농부는 이미 목표가 전제되어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런데 논, 밭을 가는 농부가 다른데 정신을 팔거나 또는 뒤를 돌아본다면 고랑을 곧게 갈 수가 없는 것입니다. 좋은 예로서 창세기 19장에 보면 소돔과 고모라 성이 멸망하는 사건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당시에 죄악이 관영했던 그 성이 멸망하기 전에 천사가 미리 전하여준 말을 지키지 않았고, 롯의 사위들은 농담으로 여겼습니다. 그리하여 결과는 어떻게 되었습니까?
반면에 롯의 아내는 성을 나올 때 뒤를 돌아본 고로 소금 기둥이 되고 말았습니다. 여기서 우리성도들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입니까? 성도들은 어떠한 입장에서도 주님을 떠나서는 안 된다는 것을 경고해 주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성도들에게 있어서 예수님이 목표이고 피난처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전쟁이 나거나 위급한 상황에서는 살기 위해서 피난을 가거나 안전한 곳으로 피하게 됩니다. 이런 것을 외면하고는 살아남을 수가 없다는 것은 모두가 잘 아는 사실이지요, (359장).
빌립보서 3:14절 말씀에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어떤 소년이 서울에 와서 공부하다가 방학이 되어 농촌에 내려왔습니다. 이때 아버지가 땀을 흘리며 밭을 가시는 것을 보고 그것을 도와드릴 생각이 났습니다. 소년은 소를 몰고 밭을 갈았는데, 서투른 쟁기질로 한참 갈다보니 밭고랑이 비뚤비뚤 구부러져 있었습니다. 아버지는 이것을 보시고 처음 쟁기질을 할 때는 앞에 있는 곳에 목표를 세우고 나아가야 똑바로 갈 수가 있다고 하셨습니다. 소년은 아버지가 일러준 대로 둑에 누워 있는 황소에 목표를 세우고 밭을 갈았습니다.
그러나 이번에 밭고랑은 고르지가 않았습니다. 아버지는 황소가 자꾸 움직이니까 밭고랑도 구부러지는 것이다 움직이지 않는 것에 목표를 두어라, 하셨습니다. 소년은 이번에는 앞에 우뚝 솟은 포프라 나무에 목표를 두고 밭을 갈았더니 비로소 밭을 똑바로 갈 수가 있었습니다. 여기에 세 가지 인생관을 생각해 볼 수 있는데, 하나는 목표가 없는 데카당스, 다른 하나는 환경에 따라 목표가 변하는 상황윤리, 마지막 하나는 영원히 변하지 않으시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신앙의 태도입니다.
셋째로, 쟁기를 잡은 사람은 미래를 개간하는 사람입니다.
쟁기질을 하는 것은 겨우 내에 굳어진 땅을 파해 쳐서 그 속에 단단한 흙을 깨뜨리고 또 땅속에 깊이 있는 흙과 겉의 흙을 골고루 섞어서 농작물을 심기 위한 것입니다. 이것은 곧 앞으로 거두게 될 것, 미래를 개간하는 일입니다. 농부는 쟁기질을 하면서 일 년의 농사를 예상하고 힘든 일을 참고 추수의 기쁨을 내다보면서 열심히 일을 합니다. 그리하여 요즘은 농사 짖는 일에 좋은 뜻을 가지고 도시를 떠나 시골로 내려가서 귀농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이런 점에서 농부가 일하는 매력을 느끼면서 성실하게 살아가게 됩니다. 갈라디아서 6:7절 말씀에도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성도들에게 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까지 다 적용되는 중요한 교훈의 말씀입니다.
호세아 10:12절 말씀에 “너희가 자기를 위하여 공의를 심고 인애를 거두라 너희 묵은 땅을 기경하라 지금이 곧 여호와를 찾을 때니 마침내 여호와께서 오사 공의를 비처럼 너희에게 내리시리라”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1980년도 8월 중순경에 서울 여의도 광장에서 세계복음화 대성회가 열렸습니다. 그때에 유명한 부흥사인 고인이 되신 빌리그레함 목사님을 비롯한 국내외 훌륭한 목회자 분들이 강사로 나와서 말씀을 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오전과 오후 두 차례의 성회가 열렸는데, 한번 모일 때마다 백만 명에서 많게는 이백만명 이상이 모였다고 합니다. 참으로 이렇게 많은 성도가 대 광장에 모여서 부흥성회를 열었던 것은 한국기독교 역사상 보기 드문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때에 근처에 있는 교회와 학교를 빌려서 세미나를 했는데 총 주제가 비전 없는 민족은 망한다. 라는 주제였습니다. 옳습니다. 비전은 개인이나 가정을 비롯한 교회와 사회 국가를 막론하고 중요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여러분은 보람된 일을 하고 있으신지요?
앞으로 있을 미래를 개간하고 있으신지요?
쟁기를 잡고 푯대를 향해 나아가십시오.?
그러면 주님께서 함께 하시고 승리합니다.
오늘 이 시간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에게 3가지로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 말씀이 무엇입니까?
첫째로, 쟁기를 잡은 사람은 일하는 사람입니다.
둘째로, 쟁기를 잡은 사람은 목표가 뚜렷한 사람입니다.
셋째로, 쟁기를 잡은 사람은 미래를 개간하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세상에 오셔서 구속사역을 위해 초지일관 열심히 일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목표를 향해서 나아가 십자가 지시고 돌아가심으로 부활, 승천하셨습니다. 이제 성도의 미래를 준비해 주셨을 뿐만 아니라 다 이루어 주셨습니다. 여러분들도 이 세상에 살면서 맡은 일을 잘 감당하시고, 미래를 향해 앞으로 아나감으로서 더욱 열매 맺는 삶을 이루어 가시기를 소원합니다.
2021년 10월 31일 (참빛교회) 주일예배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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