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습관을 보고 쓰신다. (본문 엡 4:17-24절)
이 시간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을 통해 “습관을 보고 쓰신다.”는 제목을 가지고 다 함께 은혜 받으시길 원합니다.
◎우리 말 옛 속담에 “세 살적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는데 한번 습관이 생기면 평생 그 습관대로 산다는 뜻입니다.
◎영국과 독일의 격언에 “습관은 제 이의 천성이다.”라고 했는데 천성은 자신의 삶 자체가 된다는 것입니다.
◎습관은 가장 훌륭한 종이기도 하고 가장 포악한 주인이기도 하다 고 (나다니엘 에몬스) 라는 사람이 말을 했습니다.
◎처음에는 자신이 습관을 이루고, 바다를 이룬다는 것입니다.
◎다소의 차이는 있으나 모든 사람들은 습관대로 살아가는 습관의 노예이다. 라고(샤를느 퐁테느)가 말했습니다.
■나는 누구일까요?
나는 당신의 영원한 동반자입니다. 나는 당신의 훌륭한 조력자일 뿐 아니라 가장 무거운 짐이 되기도 합니다. 나는 당신을 성공으로 이끌기도 하고 실패의 나락으로 끌어내리기도 합니다. 나는 전적으로 당신이 하는 대로 그저 따라갑니다. 그렇지만 당신 행동의 90%가 나에 의해 좌우됩니다. 나는 당신의 행동을 빠르고 정확하게 좌지우지합니다. 나에게 그것은 매우 쉬운 일이며, 당신이 어떻게 행동하는지 몇 번 보고 나면 나는 자동으로 그 일을 따라서 해냅니다. 나는 위대한 사람들의 하인일 뿐 아니라 실패한 모든 이들의 주인이기도 합니다.
나는 인공지능 기계처럼 정밀하지만 그렇다고 기계는 아닙니다. 나를 당신의 이익을 위해 이용할 수도 있고, 당신의 실패를 위해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나를 확실하게 당신의 것으로 만든다면 당신 앞에 세상을 가져다 줄 것입니다. 하지만 만일 당신이 날 가볍게 여긴다면 난 당신을 파멸의 길로 이끌 것입니다. 내가 누군지 아시겠습니까? 나는 습관입니다. 하나님의 자녀 된 당신의 삶 속에 기도하는 습관, 말씀 읽는 습관, 선을 좇는 습관, 감사하는 습관, 사랑하는 습관이 항상 함께 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쓰시거나 약속하신 복을 주실 때, 그 사람의 습 관이라는 삶의 모습을 보시고 주십니다.
◎신앙생활은 결국 구습 진 옛 습관을 예수님 믿고 변화된 새 습관으로 바꾸어 가는, 과정이라고 하면 맞는 말일 것입니다.
■약속/하나님은 습관을 보고 축복하신다는 약속을 믿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에베소 교회에 보낸 사도 바울의 편지형식의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사도 바울이 전한 서신서 에는 두 가지 형식의 특징이 나타나는데, 믿음과 행실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서신의 전반부에는 믿어야 할 내용을 소개하고 편지의 후반부에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만나기 이전의 삶을 옛 사람이라고 표현하고 예수님을 만난 이후의 삶을 새 사람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은 오늘 본문에서 에베소 교인에게 예수님을 만나기 이전의 옛 사람을 버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본문 22절에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옛 습관을 바꿔 라는 말씀입니다.
◎구습을 버리지 않으면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기 때문에 구습을 버리고 새 사람을 입으라는 것입니다.
◎벗어야 할 구습의 목록은: ①거짓말(25절) ②분노/화(26-27절) ③도적질(28절) ④더러운 말(29절) ⑤악독과 악의(31절) 이런 5가지는 버려야 합니다.
◎입어야 할 새 사람의 목록은: ①의 ②진리 ③거룩함, 이런 세 가지의 새 사람을 입으라는 것입니다.
◎의는 예수님의 보혈을 믿을 때 얻는다. 진리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거룩함은 죄를 짓지 않는 깨끗한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에베소 교인을 도구로 쓰시고 축복하려고 했지만, 옛 사람을 벗지 않아서 쓰실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예나 지금이나 앞으로도 옛 사람을 벗고 새 사람을 입은 거룩한 습관을 가진 사람을 귀하게 쓰신다는 것입니다.
●이방인이었던 기생 라합이 하나님을 믿은 후 옛 사람을 벗고 새 사람이 되어 쓰임 받고 믿음의 족보에까지 올리게 되었습니다.
◎요한복음 4장에 나오는 수 가성 여인도 예수님 믿고 변화를 받아 귀하게 쓰임 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구습을 버리고 새 사람을 입고 거룩하게 사는 사람 즉 죄를 이기는 사람을 귀하게 쓰십니다.
◎누가복음 22:39절 말씀에 “예수께서 나가사 습관을 따라 감람산에 가시매 제자들도 따라갔더니”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히브리서 10:25절 말씀에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이렇게 말씀 하셨습니다.
●이제 우리들도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려야 합니다. 구습이란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는 습관을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자녀들인 우리들에게 엄청난 복을 약속하셨습니다.
◎믿음으로 천국 가는 복을 이미 받았고, 세상에서 젖과 꿀이 흐르는 복과 들어가도 나가도 형통의 복을 예비하셨습니다.
■버릴 것/구습의 옛 사람을 버려야 합니다.
◎에베소 교회의 문제는 하나님을 믿은 후에도 삶에 변화가 없었습니다. 그들은 불신자와 똑 같은 생활을 하였던 것입니다.
◎만약 에베소 교회가 구습을 버리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진노를 내려 버릇을 고치겠다는 경고를 하셨습니다.
●흑 사리 껍데기: 어느 여자 집사님이 목사님께 상담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여자 집사님은 예수님을 믿은 후 과거 하던 습관을 거의 다 고쳤는데, 심심풀이로 하는 화투는 아직도 버리지 못하였던 것입니다. 자신은 남편에게 잘 하는데 남편이 종종 아내를 무시하고 못 살게 구는 것입니다. 이런 문제로 상담을 받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목사님을 만나자 마자 “목사님 우리 남편은 나를 너무 업신여깁니다. 나는 남편을 황제처럼 대하는데, 남편은 나를 흑 사리 껍데기만도 못하게 대합니다.” 라고 하더랍니다. 아직도 그 집사님은 화투장을 늘 만지고 산다는 증거입니다. 어느 성도는 아직도 이사 가는 날짜를 찾고 아들의 결혼 배우자가 궁합이 맡지 않는다고 극구 반대를 하고 자기 이름이 나쁘다고 미신 집에 가서 새 이름을 지어오기도 한답니다.
만약 주일날에 등산이나 낚시를 하려가기 때문에 교회를 자주 빠지게 된다면 그것도 옛 습관입니다. 과감히 버려야 합니다. 그 노력은 자신이 해야 합니다. 그것이 바로 경건의 연습이요, 선한 싸움입니다. 낡은 옷을 벗지 않고 새 옷, 새사람을 입을 수가 없습니다. 미국의 유명한 가수 팀 스펜서는 인기가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술을 많이 마시는 습관이 있어서 술 중독이 되어버렸고, 돈과 명성은 있었으나 자기 삶에 대해 심한 권태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우리들도 구습을 발견하여 옛 사람을 예수님의 보혈과 말씀과 성령의 도움으로 벗어버리고, 새 사람의 옷을 입어시기를 원합니다.
■취할 것/의와 진리와 거룩한 습관을 길들여야 합니다.
◎에베소 교회가 구습이라는 옛 사람에 갇혀 고생할 때 사도 바울의 권면을 믿고 순종하여 새 사람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의와 진리와 거룩함을 입은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우리 모두 거룩하게 살아가심으로 죄를 물리치고 승리하시기를 축원합니다.
●유대인들의 순종의 습관
중세기 구라파에는 흑사병이 만연되어 당시의 구라파 인구 삼분의 일이나 되는 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간 일이 있었습니다. 이때 구라파에서는 페스트를 만연시킨 것은 유태인이라는 소문이 돌았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유태인은 흑사병에 걸리는 일이 거의 없었기 때문입니다. 유태인이 흑사병에 잘 감염되지 않았던 이유는 극히 간단합니다. 당시만 하더라도 구라파인의 생활은 야만적이었고, 위생관념이 거의 없어서 목욕하는 일이 좀처럼 없었던 것입니다. 대부분의 서민들은 비누가 무엇인지 몰랐다고 하니 얼마나 불결한 생활이었나 하는 것을 능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에 비하여 유태인은 오래 전부터 목욕을 하고 식사 전후에 손을 깨끗하게 씻는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언제나 여호와께 감사드려야 하고 가까이 지내야 하기 때문에 몸을 깨끗이 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것은 종교적으로 규칙이며 신앙생활의 습관이었습니다. 평소에 몸을 깨끗이 하는 습관이 그들을 무서운 전염병으로부터 구해준 원인이 된 것입니다. 유태인의 어린이들은 아침에 일어나 여호와께 감사하는 것을 배웁니다. 이런 환경에서 자라나는 어린이들은 은연중에 감사의 생활을 몸에 익히게 됩니다. 특히 음식을 먹을 때 그 음식을 주신 하나님께와 부모님에게 감사하는 마음이 없으면 인간으로서의 가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처럼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는 것은 곧 남에게 감사함을 받을 수 있는 선행을 낳게 만든다는 것을 배우면서 성장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습관을 바꿀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의 힘으로는 어렵지만 성령님이 도와주시면 쉽게 바꿀 수 있다는 것입니다.(슥4:6절)에 보면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결론/ 약속하신대로 하나님께서 찾아 쓰시고 축복해 주십니다.
◎구습으로 큰 진노를 받아야 할 에베소 교회에 한 번 더 기회를 주자 그들은 새 사람으로 변화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예수님을 믿고 신앙생활을 하시는 성도님들께서는 구습의 옛 습관을 벗어버리고 새 사람을 입으셔서 귀하게 쓰임 받고, 축복받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2020년 10월 25일 (참 빛 교 회) 주일예배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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