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환 목사

아홉은 어디 있느냐.

하나님은 빛이시다 2021. 3. 28. 14:50

제목: 아홉은 어디 있느냐. (본문 눅17:11-19)

 

 

오늘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은 누가복음 17:11-19절까지로 아홉은 어디 있느냐.”이러한 제목을 가지고 말씀을 선포할 때 여러분의 심령 속에 성령의 감동의 은혜가 있으시길 원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지난 한 주간 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요사이 노소를 막론하고 관심이 많은 건강에는 이상이 없으신지요? 항상 주님의 은총 가운데 코로나를 잘 극복하면서 강건하시길 바랍니다.

 

이 시간 본문의 말씀을 듣기 전에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한 본문의 배경에 대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누가는 개종한 지 얼마 되지 않아서 믿음이 연약했던 로마의 고위관리 데오빌로에게 예수님께 관해서 보다 상세한 정보를 제공해 줌으로써 그로 하여금 견고한 신앙을 소유케 하고자 했습니다. 더 나아가 많은 지성적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받아들인 후에 뒤따르는 구원의 확실성을 전달하려고 본서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기독교가 이스라엘의 진정한 종교로서 활발히 확장되어 나갈 수 있도록 본서를 통해 복음 전파의 합법성을 입증하고자 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종말론에 관련된 문체나 빈곤 과부를 비롯한 사회에서 소외당한 자들을 주제로 한 문제들을 두루 다룸으로써 각계각층의 사람들로 하여금 예수를 믿게 하려고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하나님께서 분문의 말씀을 통하여 저와 여러분에게 세 가지로 말씀의 방향을 제시해 주십니다.

 

첫째로, 믿음으로 예수님께 나오라 하십니다.

둘째로, 말씀에 순종하라 하십니다.

셋째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들도 믿음으로 예수님께 나와서 말씀에 순종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사람들이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그러면 지금부터 본문의 말씀을 성령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그 방향을 따라 가도록 하겠습니다.

 

첫째로, 믿음으로 예수님께 나오라 하십니다.(12,19)

 

본문 눅17:12,19절 말씀에 한 마을에 들어가시니 나병환자 열 명이 예수를 만나 멀리서서” “그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 하였느니라 하시더라.”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 당시 나병은 죽음과 같은 불치의 병이었습니다. 눈썹이 빠집니다. 코가 문드러집니다. 손가락이 썩어집니다. 팔꿈치, 발까지 썩어서 빠지고 코가 떨어져 나갑니다. 이 병에 걸리면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습니다. 더구나 나병은 전염병이기 때문에 걸리는 즉시 격리되어 사회에서 추방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사람들은 살아가는 동안 친구도 없고, 단순히 이 같은 병에 걸렸다는 이유 때문에 함께 모여 지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에 대한 소문이 들렸습니다. 이 말을 들은 나병환자들은 마음속에는 조금씩 희망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믿음이 된 것입니다. 나병환자들이 예수님을 만나게 된 것은 병든 자를 고치시는 예수님께 나가면 고치심을 받게 될 것이라는 확신의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요, 열 명중에 한사람이 예수님께 돌아와 감사를 하게 될 때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은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고 하신 것을 보면 고침 받게 된 것도 믿음이 있었기에 예수님께 나오게 된 것이요, 믿음이 있었기에 열 명 중에 한 사람이 하나님께 감사를 표현하게 된 것입니다.

 

다니엘서 6장에 보면 다니엘이 믿음을 지키다가 사자굴 속에 던져지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다니엘은 3명의 총리 중에 한 사람으로서 가장 민첩하고 뛰어나서 다리오 왕의 총애를 받았습니다. 이것을 못마땅하게 여긴 총리들과 고관들은 다니엘을 고발할 근거를 찾고자 하였으나 아무 허물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그들의 계략으로 말미암아 다리오 왕이 금령을 내렸습니다. 누구든지 왕 외의 어떤 신에게나 사람에게 구하면 사자 굴에 던져 넣기로 한 것입니다. 다니엘은 여기에 굴하지 않고 하루 세 번씩 무릎을 끊고 기도하며 하나님께 감사하였던 것입니다.

 

이때 다리오 왕이 다니엘을 도와주려고 하였지만 금령까지 세운 입장에서 어쩔 수 없이 명령을 내리고 다니엘은 사자 굴에 던져지는 신세가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천사를 보내어 사자들의 입을 봉하심으로서 다니엘은 조금도 다치거나 상한데도 없이 사자 굴에서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와이 다니엘을 모함한 사람들을 끌어오게 하고 그들의 처자들과 함께 사자 굴에 던져 넣게 하였더니 구 바닥에 닿기도 전에 사자들이 그들을 움켜서 뼈까지 부서뜨리고 죽고 말았습니다. 그 후 다니엘은 다리오 왕의 시대와 고레스 왕의 시대에까지 형통하게 잘 살게 되었던 것입니다. 참으로 하나님 능력이 얼마나 놀랍고 감동 있습니까?

 

히브리서 11:6절 말씀에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하나니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또한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께 나오실 때 믿음으로 나오시는지요?

창조주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굳게 가지십시오.

그러면 주님 안에서 문제는 해결 됩니다.

다니엘을 구하신 하나님이 우리도 구해주십니다.

 

둘째로, 말씀에 순종하라 하십니다.(14)

 

본문 눅17:14절 말씀에 보시고 이르시되 가서 제사장들에게 너희 몸을 보이라 하셨더니 그들이 가다가 깨끗함을 받은지라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제사장을 찾아가 자기들이 몸을 보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열사람의 나환자들은 믿음을 가지고 예수님 말씀에 순종하며 나아가는 도중에 하나님의 치유하심을 경험하게 됩니다.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이제 절망의 굴레는 벗어지고 그들에게는 새로운 인생이 시작됩니다. 그래서 그들은 기뻐 뛰면서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직 한 사람, 유대인이 아닌 이방인 사마리아 사람이 아홉 사람과는 다른 방향으로 돌아섭니다. 그는 주님께 감사드리기 위하여 달려오고 있습니다.

 

오늘도 예수님은 성도들에게 순종을 요구하고 계십니다. 우리의 믿음은 순종함으로서 완전해집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그들은 아무느낌도 실감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말씀을 들은 이들은 실망하지 않고 말씀대로 실천했습니다. 믿음에는 반드시 순종이 따릅니다. 순종은 내 지식, 내 경험, 내 기대에 어긋나도 주님의 뜻대로 행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순종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기적이 일어납니다.

 

5:29절 말씀에 베드로와 사도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사람보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니라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유명한 앗시시의 성자 프랜시스에게 어떤 날, 선생님의 제자가 되기를 자원하는 제자 후보생 두 사람이 찾아왔습니다. 선생님의 제자가 되어 신앙의 훈련을 닦고 싶습니다. 이들 후보에게 앗시시의 성자 프랜시스는 이런 요청을 했습니다. 저 밭에 나가면 배추들이 많이 있는데, 그 배추를 가져다가 뿌리를 하늘 쪽으로 하고 그 배추를 심으시오.

 

이때 한사람이 말없이 그 배추를 들고 나갑니다. 또 한사람은 하하, 이 성자가 여기서 오랫동안 도를 닦더니만 정말 돌았구먼, 하고 비웃습니다. 그러나 앗시시의 성자 프랜시스가 이런 무리한 요구를 한 이유가 어디 있습니까? 이 사람에게 순종할 수 있는 순종의 자질이 이 사람의 마음과 삶 속에 있는가? 이러한 것을 프랜시스는 보기 원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배워야 할 새로운 교훈은 순종의 교훈입니다.

 

삼상 15:22절 말씀에 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번제와 다른 제사를 그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것을 좋아하심 같이 좋아 하시겠나이까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이렇게 말씀하십니다.

 

2:8절 말씀에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의 죽의심이라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들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시는지요?

신앙과 순종은 불가분의 관계임을 명심하십시오.

이제 하나님의 말씀에 절대적으로 순종하십시오.

순종의 복을 받고 넘치는 은혜가 임하게 됩니다.

 

셋째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하십니다.(15,18)

 

본문 눅 17:15,18절 말씀에 그 중의 한 사람이 자기가 나은 것은 보고 큰 소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돌아와” “이 이방인 외에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러 돌아온 자가 없느냐 하시고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받은 은혜를 감사로 보답하는 사람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감사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최상의 길입니다. 나병을 깨끗하게 치료 받은 자 중의 이방인인 한사람은 감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예수님은 감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것을 요구하고 계십니다. 오늘도 예수님은 감사를 잃어버린 세대를 향하여 이렇게 외치십니다. “은혜를 받고 영광을 돌려야할 그 아홉은 어디 있느냐라고 찾으십니다. 우리는 감사를 잃어버린 그 아홉이 되지 말고 감사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그 한 사람이 되시기 바랍니다.

 

고전 10:31절 말씀에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는 살아계셔서 성도를 보호하시고 인도하십니다. 우리는 인생을 살면서 수많은 문제에 부닥칩니다. 그 문제는 인간의 힘으로 해결 할 수 없을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을 전폭적으로 의지하여 살면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시고 보호 인도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기적은 오늘날도 역사합니다. 기적은 문제의 해답이 됩니다. 사람들이 문제에 부닥쳤을 때 믿지 않는 사람은 절망하지만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절망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기적을 믿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며 능력으로 붙드시기 때문에 우리는 원수의 위협을 물리칠 수 있습니다. 성경은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 우리가 사방으로 욱여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 박해를 받아도 버린바 되지 아니하며 거꾸러뜨림을 당하여도 망하지 하니 하고 우리가 항상 예수의 죽음을 것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고후 4:7-10). 그러므로 구원받은 성도들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살아야 합니다.

 

22:23절 말씀에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너희여 그를 찬송할지어다. 야곱의 모든 자손이여 그에게 영광을 돌릴지어다 너희 이스라엘 모든 자손이여 그를 경외할지어다.”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15:6절 말씀에 한마음과 한 입으로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려 하노라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사시는지요?

항상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생활을 하십시오.

그러면 새로운 은혜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저와 여러분에게 3가지 대지로 말씀을 주셨습니다.

 

첫째로, 믿음으로 예수님께 나오라 하십니다.

둘째로, 말씀에 순종하라 하십니다.

셋째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하십니다.

 

말씀을 맺겠습니다.

 

예수님은 먼저 믿음으로 본을 보이셨습니다. 그 믿음은 우리를 구원해 주신 절대적인 믿음입니다. 그리하여 예수님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셨으며, 그가 아들이시면서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온전하게 되셨은즉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셨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제일 되는 목적이 무엇입니까?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는 것입니다. 이 말씀에 순종하는 성도들이 되셔서 은혜가 충만한 삶을 살아가시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2021328(참 빛 교 회) 주일예배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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