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서신

심고 거두는 법칙

하나님은 빛이시다 2022. 3. 13. 18:54

심고 거두는 법칙

6:7-10

 

이제 긴긴 겨울이 지나가고 봄의 기운이 느껴지고 있습니다.

겨울의 한파 같이 우리 삶을 찾아왔던 코로나의 위협도 끝이 나고 봄의 기운과 같은 따뜻한 일상이 찾아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지난 달 18일 오후에는 경기도 이천시 호법면에 있는 한 비닐하우스에서 마을 주민들과 이천 시 공무원들이 협동하여 금년도 우리나라에서 첫 모네기를 했습니다. 이천시는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2013년부터 근 10년 동안을, 이천 광역 쓰레기소각장에서 나오는 열로 물을 데워서 그 데워진 물로 수막 재배를 해 오고 있습니다. 이날 모네기 한 벼는 6월 중순경에 수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4계절이 분명한 기후조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1모작 밖에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일찍 파종을 하면 우리나라에서도 2모작을 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이천시에서는 우리나라에서도 2모작이 가능한지를 이렇게 10년째 연구해 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열대지방에 속해 있는 나라들은 다릅니다.

열대 지방에 속해 있는 캄보디아에서는 부지런하기만 하면 1년에 3모작까지 가능하다고 합니다. 3모작은 한 논에서 1년에 세 번 벼를 수확하는 것을 말합니다.

 

여러분 생각해 보십시오.

한 논에서 1모작을 하는 것이 소득이 많겠습니까? 3모작을 하는 것이 소득이 많겠습니까? 한 논에서 3모작을 하게 되면 훨씬 많은 소득을 올릴 수 있습니다. 그러면 캄보디아 농부들이 잘 살아야 합니까? 우리나라 농부들이 잘 살아야 합니까? 캄보디아 농부들이 잘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캄보디아 농부들은 우리나라 농부들보다 훨씬 더 못살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것은 농사짓는 방법이 서로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거두어들이는 수확량이 차이가 나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어떻게 농사를 짓습니까?

우리나라는 비닐하우스 안에 볍씨를 뿌려서 그 볍씨가 어느 정도 자라게 되면 그 자란 벼를 일일이 논에 옮겨 심습니다. 그리고 논에 비료를 주고, 농약을 치고, 김도 매주고, 잡초도 뽑아주면서 정성껏 관리를 합니다. 그래서 수확량이 많습니다.

 

그런데 캄보디아 사람들은 볍씨를 직접 논에 뿌립니다.

그리고 그 씨가 나서, 자라고, 결실하도록 그대로 놓아둡니다. 그러다가 벼가 자라서 결실을 하게 되면 수확을 하고 수확한 후에는 곧 바로 다시 그 논에 볍씨를 뿌립니다. 이렇게 농사를 지으니 논 마다 수확의 시기도 다르고 또 거두어들이는 양도 별로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가난하게 살았습니다.

 

이 캄보디아는 우리나라의 60년대를 연상 시킬 정도로 가난한 나라라고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볼 때에는 좋은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가난하게 살고 있는 캄보디아 사람들이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캄보디아는 우리나라 교회가 힘써 선교하고 있는 나라 중 하나입니다.

우리나라 선교사들은 이런 캄보디아에 가서 복음을 전해 주면서, 복음 전파와 함께 의료 봉사도 하고, 학교도 세워주고, 고아원도 세워주고, 유치원도 세워주고, 직업훈련도 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선교사들이 해 준 일들 중에 가장 캄보디아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던 일은 티벳 고원에서 중국과 미얀마, 태국과 라오스를 거쳐 캄보디아로 흘러오는 메콩 강에 땜을 막아준 것이라고 합니다. 이 땜에 물을 풍부하게 저장해 놓고 그 물을 식수로도 이용하고 농사를 짓는 물로도 사용해 오고 있습니다.

 

한국 선교사들은 물이 풍부해진 캄보디아 사람들에게 한국식 농사법을 전수해 주었고 그 결과 캄보디아 농부들은 3모작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전보다 훨씬 더 많은 수확물을 거두게 되었고, 이전보다 훨씬 더 많은 소득을 올릴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 지역 사람들은 다른 어느 지역 사람들보다 더 부유한 삶을 살게 되어서 이 지역에서는 한국 선교사들의 인기가 굉장하다고 합니다.

 

이 세상에서는 이렇게 내가 심고 수고한대로 열매를 거두게 됩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가 살펴보고 있는 갈라디아서의 말씀에서도 이 심고 거두는 법칙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갈라디아서 6:7절입니다. 스스로 속이지 말라 하나님은 업신여김을 받지 아니하시나니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이 심고 거두는 자연 법칙은 창조주 하나님께서 제정해 주신 법칙입니다.

창세기 8:22절에서 하나님께서는 땅이 있는 동안에는 심음과 거둠과 추위와 더위와 여름과 겨울과 낮과 밤이 쉬지 아니하리라 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우리 속담에도 콩 심은데 콩 나고 팥 심은데 팥 난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이 속담은 우리가 무엇을 심든지 그 심은 대로 거두게 된다고 합니다. 또 우리가 무엇인가를 얻고자 하면 그 얻고자 하는 것을 먼저 심어야 된다고 합니다. 우리가 밭에서 고구마를 얻고자 하면 고구마를 심어야 하고, 감자를 얻고자 하면 감자를 심어야 된다고 합니다. 아무 것도 심지 않고 고구마나 감자를 거두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사람들이 생각만 하고 있으면 거둘 수가 없습니다.

계획만 세우고 상상만 하고 있어서도 거둘 수가 없습니다. 무엇인가를 거두려고 하는 사람들은 내가 거두고자 하는 그것을 먼저 심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원하는 것을 얻을 때까지 수고하고 노력해야 합니다. 그래야 그 원하는 것을 거둘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도 왜 많은 사람들이 그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합니까?

그 이유는 그 얻고 싶은 것들에 대해 생각만하고 상상만 하고 말기 때문입니다. 학생들이 생각으로 상상으로 아무리 열심히 공부할 계획을 세워 놓아도 실재로 공부하는 수고를 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유명한 감자이야기가 있습니다.

아일랜드 사람들은 감자를 주식으로 삼고 있습니다. 그런데 19세기 중반에 아일랜드에서는 감자 전염병이 돌아서 감자 농사를 망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극심한 식량부족 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오늘날은 무역이 발달하여서 어느 정도 농사를 망쳐도 다른 나라에서 식량을 수입하면 됩니다.

그런데 그 당시에는 국제 무역이 오늘날과 같이 발달되지 않아서 국가적인 기근이 들면 참고 견디어 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당시 아일랜드 인구는 약 400만 정도 되었는데 그 해에 100만 명이 기근으로 굶어죽었다고 합니다. 살아남은 300만 명의 사람들 중에 약 150만 명이 살아남기 위해서 당시 새롭게 발견된 신대륙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고 합니다.

 

미국으로 이민 간 사람들이 배가 너무 고파서 그 허기를 면해 보려고, 작은 감자를 씨감자로 남겨두고 큰 감자를 먹었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해가 갈수록 감자는 점점 작아져서 나중에는 조약돌처럼 아주 작은 감자만 맺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아일랜드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간 사람들은 여전히 가난하게 살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사실을 전해들은 아일랜드에 남아 있는 사람들은 그 허기진 배를 움켜쥐고 참으면서 작은 감자는 자기들이 먹고 굵고 큰 감자를 씨감자로 남겨 두었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해가 갈수록 더 큰 감자가 맺히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점점 그 삶이 부유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 아일랜드가 2019년에는 개개인이 6만 불이 넘는 소득을 누리며 사는 부국이 되었습니다.(참고로 2019년 당시 우리나라는 4만 불이 넘었습니다.) 아일랜드는 우리나라보다 훨씬 더 잘 사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이 세상의 중요한 법칙은 바로 심은 대로 거두는 법칙입니다.

아일랜드에서 미국으로 이주한 사람들과 같이 오늘만 생각하고 사는 사람들에게는 미래가 없습니다. 오늘만 생각하는 학생들은 공부를 하지 않고 게임만하고 놉니다. 왜요. 게임이 지금 내게 즐거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미래를 생각하고 장래를 생각하는 학생들은 다릅니다. 미래에 이룰 성공을 내다보면서 오늘 힘든 공부에 매진하는 것입니다. 이런 학생들에게 미래가 있습니다.

 

우리의 미래는 오늘 내가 심고 있는 것에 달려 있습니다.

미래에 좋은 감자를 거두려고 하는 사람은 오늘 좋은 감자를 심어야 합니다. 미래에 많은 감자를 거두려고 하는 사람은 오늘 많은 감자를 심어야 합니다. 땅은 우리가 심은 대로 열매를 맺어줍니다. 이렇게 심은 대로 거두게 되는 것이 바로 이 세상의 법칙입니다.

 

인기 있는 미국 대통령 중에 링컨이 있습니다.

링컨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만약 꽃이 있어야 될 그 자리에 엉겅퀴가 있으면 거기 엉겅퀴가 있다고 원망하거나 낙심하지 말고 그 엉겅퀴를 뽑고 그 자리에 꽃을 심으면 된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그 밭은 꽃밭이 된다는 것입니다.

 

링컨의 말이 맞지 않습니까?

우리 삶의 형편이 어렵다고 나는 안 되.’ ‘나는 늦었어.’라고 부정적인 생각만 하고 있을 것이 아닙니다. 내가 원하는 결과를 이룰 수 있도록 오늘 수고하고 노력해야합니다. 그러면 내일 그 열매를 거두며 살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심은 대로 거둔다.’는 법칙을 외면하고 아주 엉뚱한 행동을 합니다.

그러면 어떤 엉뚱한 행동을 합니까?

첫 번째는, 심지는 않고 거두기를 원한다는 것입니다.

 

아무 것도 심지 않고 무엇인가를 거두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10년 아니 100년을 기다려도 아무 것도 거둘 수가 없습니다.

 

사람들은 누가나 다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자 합니다.

행복한 가정을 이루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자신의 가정이 행복한 가정이 될 수 있도록 오늘 내가 말로 행동으로 행복의 씨앗을 심어나가야 합니다. 그러면 행복한 가정을 이루어 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은 전혀 노력하지도 않으면서 자신의 가정이 행복한 가정이 되기를 바란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마치 아무 것도 심지 않은 밭에서 감자가 나고 고구마가 나기를 바라는 것과 같습니다. 이 얼마나 어리석은 행동입니까? 그런데도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한다는 것입니다.

 

학생들도 공부는 하지 않고 좋은 대학을 가기 바란다는 것입니다.

사람들도 열심히 을 벌어서 저축하지 않으면서 부자가 되기를 바란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열심히 일하지도 않으면서 성공하기를 바란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오늘 내가 심은 대로 내일 나는 그 열매를 거두며 살게 됩니다.

 

또 사람들은 심은대로 거둔다는 법칙을 외면하고 어떤 엉뚱한 행동을 합니까?

두 번째는 내가 심은 것과는 전혀 다른 것을 거두기를 바란다는 것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밭에 콩을 심어 놓고는 땅콩이 맺히기를 바란다는 것입니다.

이 얼마나 비이성적인 행동입니까? 이 얼마나 비상식적인 행동입니까? 그런데도 사람들은 그렇게 기대한다는 것입니다. 자기는 늘 가족에게 나쁜 인상을 심어주고 나쁜 마음을 심어주면서도 그런 자기 가정이 단란한 가정이 되고 행복한 가정이 되길 바라면 되겠습니까? 그렇게 바란다고 기적과 같은 그런 일이 일어나겠습니까?

 

잠시 여러분의 삶을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나의 삶은 어제 내가 살아온 삶의 결과물입니다. 오늘 내 통장에 돈이 많이 있다는 것은 어제 내가 열심히 돈을 벌어서 저축한 결과입니다. 오늘 내가 학업에서 다른 학생들보다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것은 어제 내가 열심히 공부해온 결과입니다.

 

또 내일의 나의 삶은 오늘 내가 살아가는 삶의 결과물입니다.

오늘 열심히 돈을 벌어서 저축하는 사람은 내일 부자로 살게 될 것입니다. 오늘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은 내일 좋은 성적을 거두는 우수한 학생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일 무엇인가를 얻고자 하는 사람들은 오늘 그 씨를 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불변하는 이 세상의 법칙입니다.

오늘 우리가 살펴보고 있는 갈라디아서의 말씀도 이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심은 대로 내일 그 열매를 거두게 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종말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은, 예수님을 믿고 있는 우리들은, 이 한해 동안 무엇을 심으며 살아가야 하겠습니까?

 

우리는 가장 먼저 하나님의 말씀을 그 마음에 심으며 살아가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이 세상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이고, 이 세상은 하나님 주권적인 섭리로 다스리시고 계신 세상입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뜻과 계획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뜻과 계획을 성경말씀을 통해 우리들에게 보여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영이요 생명이신 성경 말씀에 늘 귀 기울이며 살아야 하고, 성경 말씀을 마음에 심고 마음에 간직하고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소유하고 사는 것이 우리 삶의 복입니다.

 

우리가 영이요 생명인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심고,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사람들의 마음에 심어주는 삶을 살게 되면, 그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들의 죽은 영혼을 살려주어서 결국에는 영생을 열매로 거두게 해 줍니다. 이것 보다 더 복된 소식이 어디 있겠습니까? 아담 안에서 그 영이 죽어 있는 인류에게는 이것이 바로 복음입니다.

 

두 명의 사형수 이야기가 전해 오고 있습니다.

한 사람은 전방에서 술을 많이 마시고 정신이 없는 상태에서 총을 난사하여 많은 민간인들을 죽인 사람입니다. 다른 한 사람은 월남전에서 동료들과 말다툼을 하다가 화가 나서 총으로 동료와 말리는 상관을 죽인 사람입니다.

 

이 두 사람은 군사재판에서 사형언도를 받고 사형집행을 기다리는 처지로 만났습니다.

그런데 그 중 한 사람은 이제 죽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으니 이 육체가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라고 하면서 자신의 시신을 의과대학 연구소에 팔았습니다. 그리고 받은 돈으로 먹고 싶은 것을 먹으며 살다가 죽었습니다.

 

그런데 월남에서 돌아온 사람은 달랐습니다.

내게 남은 짧은 인생을 어떻게 살까 고민하고 있을 때 어느 교회 찬양 단이 와서 드리는 예배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이 사람은 거기에 참석하였는데 그 찬양 단이 불렀던 찬송소리가 마치 천사들의 찬양처럼 들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청년은 속죄하는 마음으로 자신이 월남에서 벌어 온 돈을 찬양단 리더인 전도사에게 주면서 보람 있는 곳에 써 달라고 했습니다.

 

마침 그 때 그 교도소에서는 예배 처소 개축공사를 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 전도사는 사형수에게 받은 돈으로 강대상과 의자 등을 구입하였습니다. 그리고 개축 후 첫 감사예배를 드리는 날 그 사형수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섭리가 있으셔서 월남에서 그 부하의 손에 죽은 장교의 여동생이 그 찬양단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 죽은 장교의 여동생은 전도사가 전해준 말을 듣고 감동을 받아서 사형수의 구명운동을 했고, 이 일이 신문에 나고 방송을 타게 되면서 사형수는 무기수로 감형을 받아서 지금도 복역하고 있다고 합니다.

 

실화가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두 사람은 똑 같은 사형수였지만 무엇을 위해 심느냐에 따라서 그 미래가 판이하게 달라졌다는 것입니다. 자기의 육체를 위해 잠시 잘 먹고 사는 것에 투자한 그 사람은 결국 그렇게 먹고 살다가 죽었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선한 일에 자기 소유의 물질을 심은 이 사람은 그 마음이 전도사를 통해 죽은 장교의 여동생에게 전해지고, 또 재판장에게 전해져서 사형수에서 무기수로 감형이 되었습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사람이 무엇으로 심든지 그대로 거두리라. 자기 육체를 위하여 심은 자는 육체로부터 썩어질 것을 거두고, 성령을 위하여 심는 자는 성령으로부터 영생을 거두리라

 

이 말씀은 우리가 무엇을 위해 심느냐 하는 것이 너무 중요하다고 합니다.

우리는 육체를 위하여 심지 말고 우리 영혼을 위하여 심는 삶을 살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우리 영혼을 위하여 영이요 생명이신 하나님의 말씀을 심는 삶을 살아서, 죽은 영혼이 살아나게 되고 하나님이 주시는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하나님의 말씀을 심어주는 삶을 살아서 그 죽어 있던 영혼들이 다시 살아나서 생명을 얻게 하는 삶을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아멘.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주신 사명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까? 누군가가 우리에게 복음의 말씀을 전해 주고 하나님의 말씀을 우리 마음에 심어주었기 때문에 믿게 된 것입니다. 여기에 대해 로마서 10:14절에서는 그런즉 저희가 믿지 아니하는 이를 어찌 부르리요. 듣지도 못한 이를 어찌 믿으리요. 전파하는 자가 없이 어찌 들으리요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누군가가 말씀을 전해 주어야 들을 수 있고, 또 복음을 들어야 믿고 생명을 얻게 되는 것이지요.

 

저는 정말 특이한 케이스로 예수를 믿게 된 사람입니다.

보통 사람들은 누군가의 전도를 받아 교회에 다니다가 예수를 믿게 됩니다. 그런데 저는 청년의 때 우연히 성경을 보게 되었고, 그 성경을 읽다가 말씀에 감동을 받아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특별히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과 역사가 무엇인지를 압니다.

여러분들도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과 역사에 대한 경험들이 다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어떻게 예수를 믿고 하나님을 섬기며 사는 사람으로 변화되었습니까? 예수님을 믿게 되는 경우들은 사람마다 서로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를 믿고 변화되는 과정은 다 같습니다. 하나님이 그 마음에 부어주신 성령이 사람들을 믿음의 사람으로 변화시켜 줍니다. 하나님이 그 마음에 심어주신 말씀이 사람들을 믿음의 사람으로 변화시켜 주십니다.

 

그러므로 이미 믿음을 가지고 있는 우리들이 할 일은 하나님의 말씀을 사람들의 마음에 심어주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낙심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꾸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주고 하나님의 말씀을 심어주는 삶을 살아가다가보면 언젠가는 그 하나님의 말씀이 역사하여서 사람들이 예수를 믿게 되고 믿음 안에서 생명을 얻게 되고 그 얻게 된 생명은 자라서 결국에는 영생이라는 열매를 맺게 할 것입니다.

 

이런 하나님의 말씀의 역사를 잘 아는 악한 마귀는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심지 못하도록 갖은 방해공작을 합니다. 어떻게 방해합니까? 그 사람은 연세도 많으신데 네가 아무리 말씀을 전해주어 봐야 이해할 수나 있고, 기억할 수나 있겠느냐? 너는 초신 자들이 이해도 못하는 하나님의 말씀을 심어주려고 너무 애쓰지 말아라. 그렇게 하다가 부작용이 날 수 있느니 이런 저런 우수개 소리를 썩어서 하며 사람들의 기분을 맞추어 주는 일에 힘써라. 또 젊은 사람들에게는 너무 강압적으로 가르치려고 하면 반발할 수 있으니 차라리 토론하고 설득하고 이해시키고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좋지 않겠느냐?

 

마귀는 갖은 방법을 다 동원하여 말씀을 증거 하는 우리사역을 중단시키려고 유혹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이해시키는 것으로, 타협점을 찾아서 타협하는 것으로는 영혼을 변화시킬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복음을 전해주는 것을 통해서만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고 하나님이 주시는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열심을 다해 말씀을 증거하고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갈라디아서 6:9절에서는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나안 땅을 주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약속의 말씀을 마음에 심고 살았던 모세와 아론과 미리암과 여호수아와 갈렙 등등은 믿음의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약속의 말씀을 마음에 심지 않았던 나머지 사람들은 다 불신앙의 사람들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모든 사람들이 다 광야에서 죽고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노아는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을 그 마음에 심고 순종하여 120년 동안 방주를 지었습니다.

그러자 하나님의 세상을 심판하는 와중에서도 노아는 구원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이렇게 우리 인생을 변화시키고,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게도 하며, 하나님의 심판까지 이기고 승리하게도 합니다. 그러므로 종말 날이 가까워 오고 있는 오늘 이 시대에 우리가 더 집중해야 하는 것은 바로 하나님이 주신 말씀입니다. 아멘.

 

우리가 하나님께 존귀한 대접을 받는 가정이 되려면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심어주어야 합니다. 우리 민족이 하나님의 손에 들려 쓰임 받는 민족이 되는 바라면 우리 민족의 마음속에 하나님의 말씀을 심어주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심어줄 때 변화가 일어납니다.

 

디모데후서 4:20절에서는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라고 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심어줄 때 변화가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우리들이 우리 민족의 마음속에 하나님의 말씀을 심어 주면, 하나님의 능력의 말씀이 우리 민족의 마음속에서 역사하서서 우리 민족을 종말 시대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나갈 민족으로 삼아 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회 있는 대로 우리 마음 안에, 우리가 만나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하나님의 말씀을 심어나가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런 우리의 노력과 헌신에 우리의 미래가 달려 있고, 우리 가정의 미래가 달려 있고, 우리 교회와 우리 민족의 미래가 달려 있습니다. 아멘.

 

예수를 믿는 우리들이 이 한해를 살아가면서 또 무엇을 심으며 살아야겠습니까?

우리는 둘째, 하나님께 기도를 심으며 살아가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은 언제 기도합니까?

여러분은 기도하는 그 시간이 어떤 시간입니까? 기도하는 시간이 힘든 시간입니까? 아니면 기도하는 시간이 즐거운 시간입니까? 찬송가 364내 기도하는 그 시간이라는 찬송가에서는 무엇이라 찬양하고 있습니까? 내 기도 하는 그 시간 그 때가 가장 즐겁다.’고 라고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경우는 어떻습니까?

 

저의 경우를 보면 전에는 기도하는 시간이 참 힘든 시간이었습니다.

그 때는 기도를 의무로 생각하고 노동으로 생각하고 했습니다. 그래서 참 힘들게 기도하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다릅니다. 아침에 홀로 교회에서 기도하게 되는 때가 있는데 그 시간은 정말 즐거운 시간입니다.

 

그러면 기도에 대한 이런 변화가 어떻게 왔습니까?

전에는 저 멀리 계신 하나님,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그래서 기도할 때 간구하고 부르짖으며 오랫동안 기도해야 하나님이 들으시는 것처럼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다릅니다. 지금은 가까이 계신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마치 한나처럼 마음을 담아 기도하고 있습니다. 마음을 통한 한나는 같은 내용을 더 이상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저도 마음으로 기도한 내용은 거듭 기도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이런 기도의 변화가 저의 삶에 변화를 가져오게 했습니다.

부모들이 왜 잔소리를 많이 합니까? 자녀들이 말을 해도 잘 안 듣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부모가 한 말을 자녀가 마음에 두고 지키며 살면 어떻게 합니까? 이런 자녀에게는 더 이상 잔소리를 하지 않게 됩니다. 기도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과 마음이 통하고 하나님이 내 기도를 들으신 것을 알게 되면 또 다시 그 일을 위해 기도하지 않습니다. 여기에 대해 성경도 이렇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무엇이든지 믿고 구한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21:22) 아멘.

 

우리가 이런 믿음을 가지고 기도생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들의 마음속에 이 믿음을 심어주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우리가 이런 믿음으로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역사해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이인 오미크론이 매일 수 십 만 명의 확진 자를 양산하고 있습니다.

동유럽 우크라이나에서는 지금도 전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금년 들어서 벌써 8번째 미사일 도발을 해 오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5년을 임기로 하는 새로운 대통령이 선출되었습니다. 이 시대적인 상황은 우리에게 지금은 기도할 때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우리 자신이 하나님을 믿고 기도하는 삶을 살아갈 뿐 아니라 이렇게 기도하며 사는 믿음을 자녀들에게 이웃 성도들에게 심어주는 삶을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2022년도에는 우리 개인도, 우리교회도, 이전보다 더 기도하는 생활을 했으면 합니다.

우리가 무슨 능력이 있어서 사람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은 주지 못하더라도, 믿음으로 기도하는 우리 기도에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을 움직이도록 하는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기도는 능력이 있어서 사람들의 마음도 변화시킵니다.

어떤 사람들은 예수를 믿어도 그 성격은 변화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기도는 우리의 마음도 변화시키고, 성격도 변화시키고, 사람까지도 변화시킵니다.

 

기도생활을 통해서 변화를 체험한 사람들은 대부분 주의 일에 헌신하는 사람들이 됩니다.

모세가 그랬습니다. 여호수아가 그랬습니다. 갈렙이 그랬습니다. 사무엘이 그랬고, 다윗이 그랬고, 또 바울이 그랬습니다. 하나님께 존귀한 대접을 받고 또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서 사용된 사람들은 다 기도하며 산 사람들이었습니다.

 

교회에서 점점 사라지고 있는 것 두 가지가 있습니다.

그 하나는 진실된 하나님의 말씀의 증거입니다. 또 하나는 기도의 능력에 대한 믿음입니다. 교회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이고, 또 믿음으로 하는 기도의 능력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결심해야 합니다.

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과 기도의 능력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성도가 되기로 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도 하나님의 말씀의 능력과 기도의 능력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성도가 되도록 하는 일에 헌신하는 삶을 살기로 결심해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먼저는 우리가 변하고, 우리 가정이 변하고, 또 우리 교회가 변하고, 한국 교회가 변하고, 그래서 결국에는 온 세계가 변하게 되는 이런 변화의 역사가 종말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을 통해 나타나게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오늘 우리는 심은 대로 거두는 법칙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는 공짜가 없습니다. 우리가 심은 대로 그 보상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 신앙생활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께도 공짜는 없습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도 우리가 심은 대로 우리 삶에 거두게 하십니다. 우리가 이 하나님의 법칙을 진심으로 믿고 있다면 우리는 목적하는 결실을 거두기 위해서는 오늘 믿음으로 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스스로를 속이지 맙시다. 아무 것도 심지 않고 거두려고 하지 맙시다.

우리가 바라고 있는 것이 있다면, 그 바라고 있는 것을 얻기 위해 오늘 믿음으로 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래야 내일 그 열매를 거두게 됩니다.

 

하나님은 심고거두는 자연의 이치를 통해 하시는 말씀이 무엇입니까?

농부가 봄에 심은 대로 가을에 거두어들이듯이, 너희가 믿음으로 오늘 심은 대로 내일 그 결실을 보게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농부가 가을의 풍성한 결실을 보고 기뻐하듯이, 너희들도 결국에는 그 결실을 보고 기뻐하게 될 것이라고 하십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무엇인가를 얻고자 하는 것이 있으면, 그 얻고자 하는 것을 믿음으로 바라보면서 오늘 심으라.’고 하십니다. 우리 모두는 심은 대로 거두게 되는 이 하나님의 법칙을 믿음으로 이 한해의 삶을 통해 말씀을 심고, 기도를 심고, 내 삶에 필요한 것들을 얻기 위하여 열심을 다해 심는 삶을 살아가는, 이 한해의 삶이 될 수 있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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