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입은 여자
요한계시록 12:1-6
우리가 오늘 살펴보려고 하는 요한계시록 12장의 내용은 이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오늘 우리가 살펴보려고 하는 말씀은 하늘에 나타난 세 가지 영상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영상이 알려주고자 하는 의미를 해석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 영상을 쉽게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 영상입니다.
1-2절입니다.
하늘에 나타난 첫 번째 영상에서는, 해를 옷 입은 여자가 나타났는데, 그 발은 달을 밟고 서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머리에는 열두 별로 만든 면류관(스테파노스)을 쓰고 있었습니다. 그 후 이 여자가 아이를 배어 해산하게 되었는데, 그 해산의 진통으로 애를 쓰고 아파하며 부르짖고 있었습니다.
두 번째 영상입니다.
3-4절입니다.
하늘에 두 번째 영상이 나타났는데, 큰 한 마리 붉은 용이 나타났는데 그 머리가 일곱이요 뿔이 열이었다고 합니다. 그 각각의 머리(일곱 머리)에 일곱 왕관(디아데마)이 씌어져 있었으며, 그 꼬리로는 하늘의 별 1/3을 끌어다가 땅에 던진 후에, 해산 하려고 하는 여자 앞으로 가서 여자가 해산하면 그 아들을 삼키고자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세 번째 영상입니다.
5-6절입니다.
하늘에 나타난 세 번째 영상에서는, 그 여자가 아들을 낳았는데 이는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남자라고 합니다. 이 아이는 곧 하나님 앞과 그 보좌 앞으로 올라갔고. 그 후 아이를 낳은 여자는 광야로 도망가서 1260일 동안 그(여자)를 양육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곳에 있었습니다.
이것이 요한계시록 12:1-6절 말씀의 내용입니다.
여러분은 이 말씀을 읽고 하나님이 이 말씀을 통해 전해 주고자 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이해할 수 있습니까? 이 말씀을 읽으면서 우리에게는 수많은 의문들이 마음속에 떠오릅니다.
➀ 이 여자는 누구인가?
여자가 해를 입고, 달을 밟고, 열두 별의 면류관을 쓰고 있었던 의미는 무엇인가?
여자는 왜 아들을 낳고 아들이 하늘 보좌로 올라간 후에 광야로 도망하였는가? 그리고 이 여자가 광야 예비한 곳에서 1260일 양육 받는다는 말은 무슨 뜻인가?
➁ 이 여자가 낳은 아이는 누구인가?
아이가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린다는 뜻은 무엇인가? 왜 아이는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올라가게 되었는가?
➂ 그리고 큰 붉은 용은 무엇인가?
그리고 붉은 용이 가졌던 일곱 머리, 열 뿔이란 무엇인가? 왜 용은 그 꼬리로 하늘이 별 1/3을 땅에 던지고, 여자가 낳은 아들을 삼키려고 하였는가?
요한계시록 12:1-6절 말씀을 읽으면 우리 마음에 이런 여러가지 의문들이 떠오르게 됩니다.
여러분은 그렇지 않으세요. 이 말씀을 읽으면서 아무런 의문도 아무런 생각도 떠오르지 않습니까? 그래서 교회사 속에서는 이 말씀에 대한 다양한 해석들이 있어 왔습니다.
첫 번째 살펴볼 것은 / 해를 입은 여자입니다.
1. 로마 카톨릭에서는 이 여자를 마리아라고 보았습니다.
그리고 마리아가 낳은 남자 아이를 예수님이라고 보았습니다.
이 예수님께서는 만국을 철장으로 다스릴 분이시라고 성경은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요한계시록 12장에서 로마 카톨릭의 마리아 숭배사상이 나왔습니다.
로마 카톨릭에서는 이 세상에는 원죄가 없이 태어난 두 사람 있는데 바로 마리아와 예수님이라고 봅니다. 이렇게 되면 마리아는 예수님처럼 무죄하신 신이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나온 교리가 마리아는 죄가 없이 예수님을 잉태하셨다(무염시태교리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마리아는 신이기 때문에 죽지 않고 예수님처럼 부활하여 승천하셨다(몽소승천교리가 나왔습니다.) 로마카톨릭에서는 마리아는 본래부터 하늘의 여황이었다고 주장합니다.
로마 카톨릭에서는 이 세상에 중보자가 두 분 계시는데 곧 마리아와 예수님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성자이신 예수님을 통해서는 직접 구원 받기는 어렵다고 하면서, 하늘의 어머니이신 마리아를 의지하고 마리아에게 기도하여 구원을 받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여자를 마리아로 보면 6절, 13-17절 해석이 불가능합니다.
마리아는 예수님이 죽으신 이후 광야로 도망간 일도 없으며, 또 1260일 동안 광야에서 보호 받은 적도 없습니다.
2. 개신교회에서는 이 여자를 교회라고 보았습니다.
여자를 교회로 보는 것은 성경의 일관성 있는 증거입니다. 그러나 여기서는 조금 다릅니다.
➀ 만약 여자를 구약의 교회로 보면 구약의 교회에서 예수님이 탄생하신 것이 됩니다. 그러나 실재로 구약교회는 예수님을 믿는 믿음을 지킨 교회가 아니라 예수님을 배도한 교회가 되었습니다. ➁ 만약 여자를 신약의 교회로 보면, 신약에서는 교회가 예수님을 낳은 것이 아니고 예수님께서 교회를 탄생시키셨습니다.
➂ 또 만약 여자를 신약의 교회로 보고 아이를 성도라고 보면, 이 말씀처럼 아이인 성도들이 죽어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올라간 일이 있습니까? 아직 그런 일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3. 그래서 혹자들은 이 여자를 이스라엘이라고 보았습니다.
그러면 요한계시록 12장의 모든 내용들은 이스라엘에 관한 이야기가 됩니다.
이런 사람들은 요한계시록 12:1-5절을 이스라엘의 과거 역사로 봅니다. 12:6절을 이스라엘의 미래 역사로 봅니다. 12:7-13절을 영적으로 요한계시록 12:1-6절을 해석해 놓은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이렇게 보면 요한계시록은 이스라엘의 역사가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요한계시록 6장 이후 기록들은 ‘장차 될 일들’의 기록입니다.
장차 될 계시를 기록하고 있는 말씀 속에 지나간 이스라엘의 역사를 기록할 필요가 있습니까? 만약 이 모든 말씀들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이스라엘에 관한 말씀이라면, 요한계시록의 이 말씀들은 신약의 교회에 주신 말씀이 아니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말씀이 됩니다. 그러나 요한계시록의 말씀들은 종말 시대 교회에 주신 말씀입니다.
4.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이 여자를 교회로 보되 종말 교회로 보았습니다.
여기 사용된 여자라는 말의 원어는 처녀가 아니고 아이를 많이 낳은 여자를 의미합니다.
이것은 이 여자가 마리아가 아니고, 여자 즉 종말 교회를 통해 주의 종들이 많이 배출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승천하시고 난 후에 종말교회가 탄생되었으며, 이 종말 교회 안에서 장차 두 증인의 사명을 감당하게 될 아이 즉 144,000이라 불리는 하나님의 종들이 태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2절 말씀을 보면 이 여자는 해산을 할 때 아파서 부르짖고 있습니다.
이 부르짖는 모습에 사용되고 있는 시제는 현재 시제입니다. 만약 이 아이가 예수님이라고 한다면 그 일은 과거 사건이기 때문에 과거 시제가 사용되어야 옳습니다. 그런데 현재 시제가 사용되고 있다는 것은 이 때 종말 교회가 참된 주의 종을 배출하기 위해서 계속 진통하고 있는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교회의 최고의 역할이 무엇이겠습니까?
교인의 숫자가 많아지는 것입니까? 웅장한 건물을 갖추는 것입니까? 아니지요. 교회의 최고의 영광은 참된 주의 종들을 많이 배출하는 것에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교회의 영광은 무엇이겠습니까?
먼저는 교회 구성원인 우리들이 참된 하나님의 종들이 되는 것이고, 그 다음에는 우리 교회가 참된 주의 종들을 세워나가는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가 이런 일을 하려고 하면, 힘들고 어려운 수고와 함께 그 일이 너무 고통스럽고 아파서 부르짖는 아픔이 동반된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교회가 이런 사명을 감당해 나가는 교회가 될 때, 우리 교회는 해를 입은 교회, 하나님의 영광을 입은 종말의 교회가 될 것입니다.
교회가 세상 사람들에서 인정을 받으려면, 건물을 화려하게 짖고 성도들의 숫자가 많아지게 해야 합니다. 그러나 교회가 하나님께 인정을 받으려면 하나님이 쓰실 종들을 많이 배출해야 합니다. 우리는 우리 교회가 하나님이 쓰시는 귀한 종들이 많이 배출되는 소망 있는 교회가 되게 해 달라고 기도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면 ‘여자가 해를 옷 입었다.’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여자는 종말교회입니다. 그런가 하면 해는 하나님이십니다. 시편 84:11절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해요 방패시라....’ 예수님의 얼굴이 해 같이 빛이 났습니다. 요한계시록 1:16절입니다. ‘.....그의 얼굴은 해가 힘 있게 비취는 것 같더라.’ 힘센 천사의 얼굴도 해 같이 빛났습니다. 요한계시록 10:1절입니다. ‘....그 얼굴은 해 같고.....’
그렇다면 ‘해를 옷으로 입고 있는 교회’는 어떤 교회입니까?
이 말씀은 ‘해이신 하나님으로 옷 입은 교회, 하나님의 은혜와 영광으로 옷 입은 교회’를 말합니다.
두 번째 살펴볼 것은 / 여자가 달을 밟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여자가 달을 밟고 있다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달은 발광체가 아니라 반사체입니다. 그러므로 종말 교회가 달을 밟고 서 있다는 것은 하나님께 받은 은혜와 영광의 빛으로 세상을 비춰주고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것은 교회가 받은 복음의 영향력이 온 세상에 미치고 있다는 것을 뜻할 수도 있습니다.
여자가 그 머리에 ‘열두 별의 면류관’을 썼다는 것은 무슨 뜻입니까?
창세기 37:9절 말씀을 보면 11별은 야곱의 11아들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이스라엘의 11지파의 대표자들입니다. 그러므로 12별은 구약의 12지파나 신약의 12제자를 말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에 사용된 관은 ‘스테파노스’ 즉 면류관입니다.
왕관은 그냥 왕의 후손으로 태어난 사람들에게 씌어 주지만, 면류관은 피 터지는 싸움을 싸워서 승리한 자들에게 씌워주는 관입니다.
디모데후서 4:8절 말씀을 보면, 복음을 위해 평생 충성하는 삶을 산 바울이 그런 자신을 위해 하나님께서 생명의 면류관을 예비해 두고 계시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종말의 말 충성된 교회들에게, 끝까지 그 믿음을 지키고 이긴 교회에게 열두 별의 면류관을 씌워 주실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세 번째 살펴볼 것은 / 여자가 낳은 아이입니다.
해 입은 여자를 마리아로 보면 아이는 예수님이 됩니다.
그러나 우리가 살펴본 대로 해 입은 여자는 마리아가 아니고 아이도 예수님이 아니십니다.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해 봐도 종말 심판이 이루어지고 있는 이 시점에 예수님이 다시 나오실 이유가 없습니다. 앞으로 예수님은 세상 죄악을 심판하시는 재림의 주 심판주로 오셔서 종말 심판을 집행하실 것입니다. 그렇게 만왕의 왕 만주의 주로 이 세상에 다시 오시는 예수님께서 초림 때처럼 다시 아무 것도 스스로 할 수 없는 어린 아이로 오시겠습니까? 그럴 수는 없으시지요. 이렇게 볼 때 여자가 낳은 아이는 예수님이 아니라 종말교회가 낳게 될 아이들을 말합니다.
그러면 종말 교회를 통해 배출되는 이 아이들은 누구입니까?
그것은 요한계시록 7장에서 14장까지에서 살펴보았듯이 하나님의 인을 맞고 증인의 사명을 받게 된 144,000이 곧 바로 두 증인이고 여자 즉 종말 교회가 아이를 낳았다는 것은, 두 증인의 사명을 감당하게 될 사람들을 배출하게 되는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 여기에 대해서는 또 다른 설명이 필요합니다. 이것은 오늘 살펴볼 내용이 아닙니다.
그러면 왜 종말시대 증인의 사명을 받은 하나님의 종들을 아이라고 표현했습니까?
그 이유는 우리가 전에 살펴본 바 있는 적그리스도는 그 권세와 능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크고 놀라웠지만 작은 뿔이라고 불렸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그 활동하는 시간이 3년 반으로 짧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작은 뿔로 묘사되었습니다.
요한계시록 10장을 보면 힘센 천사가 작은 두루마리 책을 손에 들고 내려왔습니다.
이 책을 왜 작은 책이라고 했습니까? 이 책이 예언하고 있는 내용이 짧은 기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작은 두루마리 책이라고 한 것입니다.
또 구약 성경을 보면 예수님도 아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사야서 9:6절입니다. ‘이는 한 아이가 우리에게서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바 되었는데.......’ 여기서 말씀하고 있는 한 아이는 예수님이십니다. 그러면 왜 예수님을 아이라고 표현하였습니까? 그 이유는 예수님이 사역하실 공생애 기간이 3년 반으로 짧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길이를 말할 때 ‘길다 짧다.’라는 단어를 씁니다.
그리고 시간을 말할 때도 그 시간이 ‘길다 짧다.’ 라는 말을 씁니다. 마찬가지로 종말 시대 하나님의 인을 맞고 증인의 사명을 감당하게 될 두 증인들이 사역할 시간이 전 3년 반으로 짧은 기간이기 때문에 아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이 아이를 예수님으로 볼 수 없는 또 다른 이유는?
➀ 성경을 보면 예수님은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으신 분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히브리서 12:2절입니다. ‘....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그런데 요한계시록 12:5절 말씀을 보면 이 아이가 올라간 곳이 하나님의 보좌 앞이었습니다. ‘..... 그 아이를 하나님 앞과 그 보좌 앞으로 올라가더라.’
➁ 그리고 요한계시록 14:3절을 보면 144,000이 그 주어진 두 증인의 사명을 다 감당하고 순교한 후에 가장 먼저 부활하여 시온 산 하나님의 보좌 앞에 서 모습으로 나옵니다. // 이렇게 볼 때 계시록 12장에서 여자가 낳은 아이나, 7장에서 하나님의 인을 맞은 144,000이나, 전 3년 반 증인의 사역을 하다가 순교하고 부활하여 하늘로 올라간 두 증인(11:11)이 모두 같은 사람임을 알 수 있습니다.
네 번째 살펴볼 것은 / 예비 처입니다.
여자가 낳은 아이, 종말 교회가 낳은 두 증인이 순교하고 승천한 후에, 여자(종말교회)는 광야로 도망하여 거기서 1260일을 보호받고 양육 받을 예비 된 곳이 있다고 합니다. 이곳을 사람들은 하나님이 예비하신 곳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예비 처라고 말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예비해 두신 장소인 예비 처에 대해 수많은 오해가 있어왔습니다.
➀ 여자 목사인 신옥주는 이 예비처가 피지라고 하면서 교인 수백 명을 데리고 피지로 이주하였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자행되는 폭력과 강압을 인해 도망 나온 사람들이 얼마 전에 신옥주를 고발하였습니다. ➁ 어떤 교회 목회자는 필리핀이 예비 처라고 하면서 교인들을 데리고 가기도 했습니다. 어떤 목회자는 중동 혹은 아프리카에 예비처가 있다고 하면서 교인들을 데리고 떠났습니다.
이것은 아주 잘못된 신앙입니다.
교회가 예비 처에서 보호받고 양육 받게 될 기간은 극한 환난이 있게 될 후 3년 반 마흔 두 달 동안입니다. 그 이전에 예비 처는 사실 아무 의미도 없습니다. 지금 무슨 예비처가 필요합니까?
이것은 장차 환난 기 전 3년 반 동안 활동하게 될 하나님의 인 맞은 종 144,000이 지금 이 시대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듯이, 이 때 이 사람들이 둘씩 짝지어서 활동하게 될 두 증인이 지금 이 시대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듯이, 후 3년 반 동안 하나님이 성도들을 위해 예배해 두신 예비 처 또한 지금 이 시대에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이단들은 이런 것을 자기중심적으로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성도들을 미혹하고 있습니다.
(이 예비 처에 대해서 말씀하고 있는 곳이 바로 요한계시록 12:13-17절입니다. 그 때가서 예비 처에 대해서는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섯 번째 살펴볼 것은 / 큰 붉은 용입니다.
큰 붉은 용은 사단 마귀를 말합니다.
크다는 것은 사단의 능력과 세력이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단은 종말 시대 정치, 종교, 교육, 문화, 사회, 군사적인 면에서 강하게 역사할 것입니다.
사단은 머리가 일곱이요 뿔이 열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사단에게 속하여 이 세상의 머리가 되어 이 세상을 다스리는 나라가 일곱이라는 뜻입니다. (계시록 17:7,10) 그 나라들을 보면 애굽, 앗수르, 바벨론, 메데파사, 헬라, 로마, 그리고 종말의 때 나타나게 될 적그리스도의 나라가 바로 그 일곱 나라입니다. 이 적그리스도의 나라에는 뿔이 열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것은 왕이 10명이 연합하여 이룬 나라라는 뜻입니다. 이런 나라에 해당하는 나라가 지금으로 보면 유럽연합 밖에는 없습니다.
13:1절입니다. ‘내가 보니 바다에서 한 짐승이 나오는데 뿔이 열이요 머리가 일곱이라....’
성경에 나오는 짐승은 두 종류가 있습니다. 하나는 바다에서 나오는 짐승으로써 정치 지도자이고, 다른 하나는 땅에서 나오는 짐승으로써 거짓 선지자입니다. 그러므로 사단이 일곱 머리 열 뿔을 가진 짐승의 모양으로 나타났다는 것은 세상 정치지도자들을 통해 역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 용이 하는 일이 무엇입니까?
1. 용은 꼬리로 역사하고 있습니다.
꼬리는 이사야서 9:14-16절 말씀을 보면 거짓 선지자, 타락한 종들, 거짓 종들, 혼합주의자, 배교자를 뜻합니다. ‘그 머리는 곧 장로와 존귀한 자요 그 꼬리는 곧 거짓말을 가르치는 선지자라’
2. 꼬리로 하늘의 별 1/3을 땅에 던집니다.
계시록 12:4절입니다. ‘그 꼬리가 하늘의 별 1/3을 끌어다가 땅에 던지더라. 용이 해산하려는 여자 앞에서 그가 해산하면 그 아이를 삼키려고 하더니’
하늘의 별은 천사를 말하는 것인가? 주의 종들을 말하는 것인가? 하는 것으로 견해가 갈립니다.
그래서 하늘의 별 1/3이 땅에 떨어졌다는 것을 천사의 타락으로 혹은 주의 종들의 타락으로 봅니다. 그러나 이미 천사는 사단 마귀가 타락할 때 이미 타락하였기 때문에 이 때 천사가 타락했다고 보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습니다. 이것은 주의 종 1/3이 타락하여 떨어지는 것을 말한다고 보는 것이 합당해 보입니다. (참고 이사야서 14:12절 이하)
이것은 성경 말씀대로 많은 주의 종들이 배교하는 사건을 말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24:24절 /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큰 표적과 기사를 보여 할 수만 있으면 택하신 자들도 미혹하리라.’ 데살로니가 후서 2:3절 / ‘그때에 불법한 자들이 나타나리니 주 예수께서 그 입 기운으로 그를 죽이시고 강림하여 나타나심으로 폐하리라.’ 이 큰 붉을 용의 역사로 많은 주의 종들, 교회들, 성도들의 신앙이 무너지고 배교할 것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땅에 소망을 두면 거짓 선지자가 됩니다.
주의 종의 세 부류가 있게 될 것입니다. 첫째, 1/3은 용꼬리가 됩니다. 둘째, 1/3 순교자가 됩니다. 셋째, 1/3 예비 처에 가 있는 성도들을 인도하는 사명을 받게 됩니다. 이들은 살아 있는 순교자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면 성도들은 2/3가 멸절 될 것이라고 합니다.
스가랴서 13:8-9절입니다.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 온 땅에서 삼분의 이는 멸망하고 삼분의 일은 거기 남으리니 내가 그 삼분의 일을 불 가운데에 던져 은같이 연단하며 금같이 시험할 것이라 그들이 내 이름을 부르리니 내가 들을 것이며 나는 말하기를 이는 내 백성이라 할 것이요 그들은 말하기를 여호와는 내 하나님이시라 하리라.’ 그래서 약 1/3이 살아남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 사람들이 예비 처에서 살아남은 자 반열에 들어가게 됩니다.
3. 용은 여자가 해산하는 아이를 삼키려고 합니다.
붉은 용의 가장 큰 목적은 주의 종들을 타락시켜 교회와 하나님의 나라를 무너뜨리는 것에 있습니다. 주의 종이 무너지면 교회가 폐하여 집니다. 충성된 두 증인들이 배출되면 사단은 어려워집니다. 그래서 마귀는 주로 주의 종들을 주 타켓으로 삼습니다. 붉은 용은 이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 교회가 배출하는 주의 종들을 삼키려고 하였습니다.
여섯 번째 살펴볼 것은 / 여자가 낳은 아이, 그리고 여자의 도망입니다.
여자가 낳은 아이는 ‘철장으로 만국을 다스릴 자’라고 합니다.
이 말씀은 계시록 19:15절 말씀으로 인해 예수님으로 보기 쉽습니다.
‘그의 입에서 예리한 검이 나오니 그것으로 만국을 치겠고 친히 그들을 철장으로 다스리며 또 친히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겠고’
그러나 이 철장 권세는 이기는 자가 예수님과 함께 하는 권세이기도 합니다.
계시록 2:26-27절입니다. ‘이기는 자와 끝까지 내 일을 지키는 그에게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리니 그가 철장을 가지고 그들을 다스려 질 그릇 깨뜨리는 것과 같이 하리라 나도 내 아버지께 받은 것이 그러하니라.’
이렇게 볼 때 철장으로 다스리는 권세를 받은 사람은 예수님과 이긴 성도들입니다.
이렇게 볼 때 요한계시록 12장에서 말씀하고 있는 이 아이는 예수님이 아니고 종말 교회가 배출하여 이긴 자의 반열에 들어갈 주의 종들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이긴 종들이 철장으로 다스릴 자들임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이는 하나님의 보좌 앞으로 올라갔습니다.
계시록 11:11절에서는 두 증인의 부활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삼일 반 후에 하나님으로부터 생기가 그들 속에 들어가매 그들이 발로 일어서니 구경하는 자들이 크게 두려워하더라.’ 그리고 두 증인이 부활 승천한 후에 둘째 화가 지나간 것으로 말하고 있습니다. 11:14절입니다. ‘둘째 화가 지나갔으나 보라 셋째 화가 속히 이르는도다.’
그런데 12장을 보면 아이가 하나님 앞과 보좌 앞으로 올라간 이후에 여자가 1260일 동안 보호받고 양육 받을 예비 처로 떠나갑니다. (참고 이것은 환난 전 휴거, 환난 중 휴거가 오류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볼 때 두 증인의 사역과 부활 승천과 아이가 하나님 앞과 보좌 앞으로 올라가는 시간이 동인시간대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말씀은 이 아이가 바로 두 증인임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두 증인이 부활하여 승천한 이후에 여자 곧 종말 교회는 광야 즉 하나님이 예비하신 예비 처로 도망하게 됩니다.
구약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세상)에서 나와서 광야 교회로 갔습니다.
사도행전 7:38절입니다. 모세는 ‘시내 산에서 말하던 그 천사와 우리 조상들과 함께 광야 교회에 있었고 또 살아 있는 말씀을 받아 우리에게 주던 자가 이 사람이라.’ 그러므로 신약의 교회도 광야로 가야 합니다. 세상 속에 남아 있어서는 안 됩니다.
그러면 광야로 가야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 광야가 여자(종말 교회)가 있어야 할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성도들이 있어야 할 곳은 주의 몸 된 교회가 있어야 할 그곳입니다. 요한복음 15:5절입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예비 처에 가 있어야 하는 마흔 두 달은 신부가 되기 위해 훈련받고 양육 받는 기간입니다.
이것은 마치 예수님이 12제자들이 3년 반 동안 훈련 받고 양육 받았듯이 그렇게 양육 받는 기간입니다.
예비처의 역할에 대해 에베소서 5:29절에서는 이렇게 말씀합니다.
‘누구든지 언제나 자기 육체를 미워하지 않고 오직 양육하고 보호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에게 함과 같이 하느니’ 이 말씀은 신랑이 신부 보호하듯 예수님이 그렇게 교회를 보호해 주실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이렇게 후 3년 반 환난 기간 동안 보호받고 양육 받던 교회가 바로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살아서 공중으로 끌려 올라갈 교회, 휴거될 성도들이 되는 것입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오늘은 요한계시록 12장에서 보여주신 말씀 즉 하나님이 하늘에 세 가지 영상을 보여주심을 통해서 주신 의미들을 살펴보았습니다. 그 내용이 무엇입니까? 해 입은 여자, 달을 밟고 서 있으면서 머리에 열두 별의 면류관을 쓰고 있는 여자는 바로 종말의 날에 하나님이 함께 해 주시는 교회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종말 교회를 무너뜨리려고 역사하는 큰 붉은 용 즉 원수 마귀 사단의 역사에 대해서도 살펴보았습니다. 그 꼬리(거짓 선지자)로 주의 종들 1/3을 타락시킬 것이라고 합니다. 여자가 낳은 아이를 삼키려고 기다린다고 합니다.
여자가 아이를 낳았는데 이 아이는 예수님과 같이 철장으로 세상을 다스릴 승리한 종들이며, 이 말씀을 11장 말씀과 연관시켜 해석해 보면 교회가 낳은 아이 즉 두 증인들은 3년 반 증인의 사역을 마친 후에 붉은 용에서 죽임을 당하고 하나님과 그 보좌 앞으로 올라가고, 땅에 남아 있는 여자 즉 종말 교회는 광야 하나님이 예비한 곳으로 피신하여 1260일 동안 보호와 양육을 받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믿음을 지키며 살아남아 있는 성도들이 바로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날에 휴거되어 공중으로 올라갈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이때까지 살아남아 있다면 이렇게 예비 처에 피신하여 보호와 양육을 받는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이들만 구원받게 되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그 때까지 살아남아 있게 된다면, 이 말씀을 전하고 듣고 있는 우리 모두는, 하나님이 베풀어 주시는 구원의 은혜 안에 모두 다 들어갈 수 있게 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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