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생의 확신을 갖자.(요3:16-17절)
우리말 속담에 아는 게 병이라는 말도 있고, 모르는 게 약이라는 말도 있지만, 몰라서 손해를 보고 실패할 때가 많다고도 합니다. 하지만 프랜시스 베이컨은 “아는 게 힘이다.” 이런 말을 했습니다. 알아야 산다. 모르면 실패한다. 알아야 이긴다. 는 것입니다. 참으로 영원한 생명을 얻는 영생 구원은 하나님께서 독생자를 믿는 자에게 주시는 은혜의 선물임을 알아야 합니다.
★ 선물의 용도를 알아야 한다.
알렉산더 대왕이 친한 친구로부터 귀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선물은 잘 훈련된 사냥개 두 마리였는데 사냥을 즐겼던 대왕은 매우 기뻐했습니다. 어느 날 대왕은 사냥개를 데리고 토끼사냥에 나섰습니다. 그런데 개들은 사냥할 생각이 전혀 없는 듯했습니다. 달아나는 토끼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빈둥빈둥 누워 있었습니다. 알렉산더 대왕은 화가 나서 사냥개들을 모두 죽여 버렸습니다. 대왕은 사냥개를 선물한 친구를 불러 호통을 쳤습니다. “토끼 한 마리도 잡지 못하는 볼품없는 개들을 왜 내게 선물했는가, 그 쓸모없는 사냥개들을 내가 모두 죽여 버렸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친구는 대왕의 말을 듣고 실망스런 표정을 지었고, 그리고 “대왕이시여, 그 사냥개들은 토끼를 잡기 위해 훈련된 개들이 아닙니다. 호랑이와 사자를 사냥하기 위해 오랜 시간 훈련받은 값비싼 개들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친구의 말을 듣고 알렉산더 대왕은 땅을 치며 후회했습니다. 성급한 판단은 일을 그르친다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가끔 눈앞에 보이는 작은 것들만 보고 잘못된 판단을 내릴 때가 종종 있는데, 작은 일에 연연하면 큰 것을 놓치게 됩니다. 현명한 사람들은 중요한 결정을 대릴 때 얼음처럼 냉철한 마음을 갖는다는 것입니다.
◎철학자 키엘 케에골은 말하기를 “인생이란 사형 언도를 받은 죄수들이 감방에 갇혀 있다가, 한 사람씩 한 사람씩 사형장으로 끌려가는 모습을 바라보면서, 자신의 순번을 기다리는 것과 같다”고 했습니다.
◎인간은 날마다 사망의 위협을 받고 있고, 이 세상에는 날마다 사망의 슬픈 곡성이 들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시간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을 통해 영원히 살 수 있는 영생구원의 선물을 어떻게 받는지 상고해보기로 하겠습니다.
■약속/독생자를 믿는 자에게 영생 구원의 선물 주심을 믿자.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 요3:16절 말씀은 전 세계의 기독교인들이 가장 귀하게 여기며 가장 좋아하는 성경구절입니다.
○본문에는 하나님의 마음과 계획 그리고 기독교 진리의 핵심이 이 말씀 한 구절에 집약되어 있습니다.
○유럽의 종교 개혁을 이끌었던 독일의 종교 개혁자 루터는 이 구절을 ‘작은 복음’이라고 불렀습니다.
○이 말씀 하나에 성경 전체의 비밀이 숨어 있고 이 말씀을 잘 이해하면 영생구원의 도를 깨우치게 됩니다.
○하나님을 모른 사람들은 죄의 종 마귀의 종으로 세상 풍속을 쫓다가 영원한 지옥심판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문제를 해결하시도록 가장 귀한 아들을 사람 의 몸을 입혀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원수인 사람들을 구원하기 위해서 자신의 아들을 십자가에서 죽에 하심으로 하나님은 사랑을 확증하셨습니다.
○갈보리 산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짊어지고 죽으신 독생자를 믿는 자에게 영생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독생자 예수님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고 하심이 아니라 구원하시려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예수님을 구원자로 믿는 자에게 영생의 선물을 영원히 값없이 주셨습니다.
◎성경에는 두 종류의 사랑을 가르치고 있는데, 조건이 있는 사랑과 조건이 없는 무한한 사랑을 말씀합니다.
○조건적 사랑 = 부모와 자식의 사랑. 펠리컨, 가시고기, 우렁이, 펭귄의 사랑을 가리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 아가페적인 무조건적이며 희생적인 사랑을 말씀합니다.(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한 손 양원 목사님)
◎영생은 우리의 힘이나 지혜나 돈이나 봉사나 직분으로 얻을 수 없고 믿음으로만 얻을 수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우리들은 예수 안에서 영원히 살게 되는 영생구원을 이미 받았음을 믿어야 합니다.
■버릴 것/영생 구원의 선물임을 의심하지 말자.
◎니고데모는 이스라엘의 선생이었으나 거듭남에 대해서 알지 못해서 갈등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만나 말씀을 통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남의 비밀을 알게 되었고 영생의 확신을 가졌던 것입니다.
★이미 발부된 사면장
1892년, 미국의 조지 윌슨이라는 한 남자가 우체국에서 강도 행각을 벌이다 강도와 살인죄로 체포되었습니다. 그는 재판에서 유죄가 입증되어 결국은 교수형을 언도받았습니다. 그러자 주위 친구들이 그를 위해 탄원하였습니다. 다행이 앤드류 잭슨 대통령으로부터 사면장을 얻어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사면되었다는 소식을 접한 조지 윌슨은 죽겠다고 고집하면서 사면을 거부했습니다. 그러자 담당 보안관은 심각한 고민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사면을 선택 받았지만 본인이 거절을 하니, 이 문제를 어떻게 해야 하나 숙고하였습니다.
그래서 이 사건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앤드류 잭슨 대통령에게 보고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당혹스럽기는 대통령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자신이 사면해 주었는데 사면을 받아들이지 않고 사형을 당하겠다니 여간 곤혹스러운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이 사건을 미 연방 법원으로 넘기게 되었습니다. 그 때 대법원장 존 마샬은 마음과 같이 최종 판결하였습니다. “사면은 한 장의 종이일 뿐이며 그 종이의 가치는 전적으로 관계된 사람의 수락여부에 달려 있다.”고 하였습니다.
결국 조지 윌슨은 대통령의 사면을 받았으나 본인이 받아들이지 않음으로 사형이 집행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미 예수님을 통하여 인간 구원에 관한 모든 일을 준비하셨습니다. 사람은 그것을 믿음으로 받아들이면 됩니다. 대통령의 사면장이 아니라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의 피로 쓴 사면장이 내려졌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거절하면 그것으로 영원한 죽음입니다. 그것을 받아들이는 사람에게는 영원한 생명이 주어지는 것입니다.
■취할 것/영생 구원을 선물로 받았음을 확신하며 살자.
◎사람은 이 세상에서 살아 있는 동안에 독생자 예수님을 믿음으로 하나님께 영생의 선물을 얻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구원자로 마음에 아직 영접하지 않는 분들은 오늘 마음속에 예수님을 영접해야 영생구원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구세주로 믿는 성도들은 영생의 선물이 이미 나에게 있음을 확신하며 살아야 합니다.
★승려의 변화
고등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던 선생님이 계셨습니다. 어느 날 인생의 문제가 수학문제처럼 풀리면 얼마나 좋을까 고민을 했어요. 인생의 신비, 구원의 문제를 깨닫고 싶었던 겁니다. 고민하다가 중이 되어 절에 들어갔습니다. 중이 되고 보니까 불교계가 깨끗하지 않은 겁니다. 그는 순수하고 깨끗한 불교대학을 세워보겠다는 꿈을 가지고 땅을 매입합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사기꾼들에게 속아서 감옥에 들어갑니다. 그는 간수에게 목탁과 불경을 들여보내 달라고 요청했는데, 간수가 성경책을 주더랍니다. 그는 성경을 받아들고는 이런 생각을 했어요.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고 했지,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니까 감옥에 있는 동안 성경을 읽고 연구하여 기독요인들을 전도해서 불자로 만들어야겠다. 고 생각하였습니다.
감옥의 승려가 신약성경을 읽어갑니다.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을 계속 읽는데 마음이 이상해지는 겁니다. 누가복음을 읽는데 한 과부의 외아들이 죽은 애기가 나오는 겁니다. 승려가 이것을 읽으면서 불경이 생각나는 거예요, 불경에 이런 얘기가 있답니다. 어떤 과부가 외아들을 사랑으로 키우다가 그만 죽었습니다. 죽은 외아들을 안고 부처를 만나서 살려달라고 애원합니다. 그때에 부처가 하는 말이, 아랫마을로 내려가서 죽음을 맛보지 않은 가문을 찾아서 그 집의 물 한 사발을 죽은 아들에게 부으면 살아나게 된다고 대답해 주었습니다. 어미는 너무 좋아서 마을로 내려가 죽음을 맛보지 않은 가문을 찾는데, 어디 그런 집이 있나요, 다 죽잖아요, 실망하여 돌아온 어미이게 부처가 애기합니다. “이것이 인생이니라, 세상에 모든 인생은 죽음으로 끝나게 되어 있느니라.”
승려가 성경을 읽으면서 성경 애기하고 불경 애기하고 왔다 갔다 하는데, 성경을 보면서 정신이 번쩍 나는 겁니다. 누가복음 7장 14절에 보면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이 나오지요. “청년아 일어나라” 그러니까 죽은 아들이 살아나서 말하기 시작합니다. 이것을 읽고는 진리를 깨닫습니다. 그렇다. 석가는 죽었지만 예수는 살아났다. 석가에겐 무덤이 있지만 예수는 부활하셨고 지금도 살아계신다. 구원은 예수를 통해서 가능하구나, 그는 기독교인이 되고 마침내 목사가 되었습니다.(극락의 불나비)의 저자 전직 승려인 김상화 목사님의 간증 이야기입니다.
◎우리들도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믿을 때 이미 주신 영생의 선물이 우리 안에 있음을 확신하며 살아야 합니다.
■결론/ 영생 구원의 확신을 가진 자에게 하나님께서 도우신다.
◎니고데모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독생자 예수님을 믿음으로 하나님께 영생의 선물을 받았습니다.
◎우리들도 영생의 선물이 내 안에 있음을 확신하며, 선물을 주신 하나님께 은혜를 감사하며 갚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2023년 5월 28일 (참빛교회) 주일예배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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