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신앙을 가진 성도
데살로니가 후서 2:1-3
성경 말씀을 보면 예수님은 이 세상에 두 번 오신다고 합니다.
한번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해 주시기 위하여 고난받는 메시야로 오셨습니다. 이것을 초림이라고 합니다. 또 한번은 죄악 된 세상을 심판하시고 성도들의 구원을 완성해 주시려고 영광의 메시야로 오실 것입니다. 이것을 재림이라고 합니다.
오늘날은 예수님의 재림이 아주 임박한 시대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들은 어떤 신앙을 가지고 살아야겠습니까? 예수님이 다시 오시는 것을 기다리며 살아가는 재림신앙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오늘 우리는 우리가 꼭 가지고 살아야 하는 재림신앙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예수님의 재림을 생각할 때 여러분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까?
예수님이 속히 오시기를 기다리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까? 아니면 예수님이 좀 천천히 오셨으면 좋겠다. 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까?
마태복음 24장의 말씀을 보면,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은 예수님이 오늘 오실 수도 있고, 내일 오실 수도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늘 깨어 있는 삶을 살아간다고 합니다. 그런데 악하고 미련한 종은 예수님이 더디 오실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방탕한 삶을 살아간다고 합니다.
우리 믿음의 대선배인 손양원 목사님은 자신이 직접 지은 ‘주님 고대가’에서 이렇게 노래하고 있습니다. ‘낮에나 밤에나 눈물 머금고 내 주님 오시기를 고대합니다. 가실 때에 다시 오마 하신 예수님. 오 주여 언제나 오시렵니까?’ 이 복음 송을 보면 손양원 목사님은 주님이 속히 오시기를 바라고 살았던 착하고 충성된 종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2024년도를 살아가고 있는 성도들은 어떻습니까?
예수님이 빨리 오시기를 바랄까요? 천천히 오시기를 바랄까요? 아니 우리는 어떻습니까? 예수님이 빨리 오시기를 바라십니까? 천천히 오시기를 바라십니까?
오늘 첫 번째로 살펴볼 것은, 재림신앙을 잃어버린 현대교회입니다.
유대인들은 과거에도, 지금도, 메시야를 대망하는 신앙을 가지고 있습니다.
왜 유대인들은 재림의 주로 오시는 메시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거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메시야가 오셔서 자신들을 위해 해 주실 일 때문입니다.
유대인들은 메시야가 오시면 자신들을 원수의 손에서 구원해 주시고, 또 자신들을 위해 메시야 왕국을 세워주실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그 메시야 왕국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그 소망을 이루어주실 메시야를 대망하는 신앙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구약성경을 보면 메시야 왕국에 대한 말씀들을 많이 해 주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한 부분인 이사야서 11:6-9절 말씀에 곡을 붙인 것이 바로 ‘사막에 샘이 넘쳐 흐르리라.’라는 복음송입니다. 이 복음송에서는 메시야 왕국, 천년왕국이 어떤 곳이라고 노래하고 있습니까? 함께 같이 불러볼까요.
사막에 샘이 넘쳐 흐르리라. 사막에 꽃이 피어 향내 내리라.
주님이 다스릴 그 나라가 되면은 사막이 꽃동산 되리
사자들이 어린 양과 뛰놀고 어린이들 함께 뒹구는
참사랑과 기쁨의 그 나라가 이제 속히 오리라.
사막에 숲이 우거지리라. 사막에 예쁜 새들 노래하리라
주님이 다스릴 그 나라가 되면은 사막이 낙원 되리라.
독사 굴에 어린이가 손 넣고 장난쳐도 물지 않는
참사랑과 기쁨의 그 나라가 이제 속히 오리라.
메시야 왕국이 오게 되면, 그때에는 마치 사막과 같았던 이 세상이 꽃동산으로 변하고 낙원으로 변하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자들이 어린 양과 어린 아이들과 함께 뛰노는 곳, 독사 굴에 어린아이가 손을 넣어도 독사가 그 아이의 손을 물지 않는 그런 곳, 참사랑 참 기쁨이 넘쳐나는 그런 세상이 올 것이라고 합니다.
구약성경을 보면 메시야 왕국은 인간이 누리며 살아가는 행복의 조건들을 다 가지고 있는 곳입니다. 메시야 왕국에 대한 말씀들을 읽어보면, 그곳이 얼마나 좋은 곳인지를 알게 되고, 그곳에 가서 살아보고 싶다는 마음이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메시야 왕국을 자신들에게 가져다줄 메시야의 오심을 앙망하고 기다리는 삶을 살았습니다.
복음서를 보면 예수님의 제자들도 메시야를 기다리는 삶을 살았습니다.
그래서 ‘그날이 언제 옵니까?’ ‘그날이 오게 될 때 어떤 징조가 있겠습니까?’라고 계속해서 질문했으며, 심지어 예수님의 이모였던 살로메는 예수님과 특수한 친분 관계를 이용해서 ‘그날이 오면 내 아들 하나는 주의 좌편에 또 하나는 주의 우편에 앉게 해 주세요.’라고 청탁했을 정도입니다.
이뿐 아닙니다.
예수님이 초대교회 성도들에게 ‘내가 속히 오리라.’라고 하시자, 성도들은 그 즉시 ‘아멘! 주 예수여 오시옵소서.’라고 했을 정도로 메시야를 기다리는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현대교회는 어떻습니까?
현대교회는 예수님의 재림에 관심이 없습니다. 현대교회 성도들의 가장 큰 특징은, 예수님의 재림이 임박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의 재림을 사모하거나,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 시대가 정말 그러한지 한번 점검해 볼까요?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여러분은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며 살고 있습니까? 그래서 열 처녀 비유에서와 같이 재림의 주로 오실 신랑을 맞이할 준비를 하며 살고 있습니까? 아니면 재림의 주로 오실 신랑을 맞이할 준비를 전혀 하지 않고 살아가고 있습니까?
현대교회 성도들이 예수님의 재림에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오늘날 성도들은 예수 믿고 구원받아, 이 땅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며 살다가, 죽으면 천국 간다는 믿음을 가지고 살고 있습니다. 예수님만 잘 믿으면 됩니다. 그러면 천국 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재림의 주로 오시는 예수님을 기다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까?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며 사느냐? 기다리지 않고 사느냐?’하는 차이가, 마태복음 24장을 보면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과 미련하고 악한 종’으로 구분해 주기 때문입니다. 열 처녀의 비유에서와 같이 ‘미련한 종과 슬기 있는 종’으로 구분해 주기 때문입니다. 달란트의 비유에서와 같이 ‘착하고 충성된 종과 악하고 게으른 종’으로 구분해 주기 때문입니다. 양과 염소의 비유에서와 같이 ‘천국 가는 자와 지옥 가는 자’로 구분해 주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지금은 예수님의 재림이 아주 임박한 시대입니다.
우리 중에는 재림하시는 예수님을 보게 될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이렇게 재림이 임박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고 사모하는 신앙을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주의를 집중해서 말씀을 잘 듣고, 재림을 기다리고, 재림을 소망하는 신앙을 가지고 살아가는 말세에 복 있는 성도들이 될 수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신구약 성경 말씀의 차이점
구약 이스라엘 백성들은 재림신앙을 소유하고 살았는데, 왜 신약의 교회는 재림신앙을 잃어버렸습니까? 그 배경에는 하나님의 말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구약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과 신약 교회에 주신 하나님의 말씀의 차이가 서로 다른 결과를 가져오게 했습니다.
우리가 구체적으로 살펴보지는 않았지만 구약성경에는 메시야가 오셔서 그 백성들에게 주실 메시야 왕국에 대한 말씀들이 아주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신약성경에는 예수님이 재림하셔서 주실 메시야 왕국이 어떤 곳인지를 알려주고 있는 말씀이 거의 없습니다.
신약성경에서 유일하게 메시야 왕국 천년왕국에 대해 기록하고 있는 곳이 바로 요한계시록 20:1-6절 말씀입니다. 그 내용을 살펴보면 천년왕국 메시야 왕국이 있을 것이라는 말씀은 있으나, 그곳이 어떤 곳인지, 그곳이 얼마나 좋은 곳인지에 대해서는 전혀 알려주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신약의 성도들은 메시야가 오셔서 주실 그 왕국이 어떤 곳인지 전혀 알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성도들은 ‘아 천년왕국이 있기는 있나 보다.’라고 알 뿐입니다.
그곳이 어떤 곳인지는 전혀 모릅니다. 천년왕국이 어떤 곳인지 전혀 모르니, 그곳에 가서 살고 싶다는 동기 부여를 해 주지 못하는 것입니다.
신약성경에서는 메시야 왕국 대신 천국에 대해서는 아주 소상하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21:2-22:5절 말씀에서는 천국이 얼마나 좋은 곳인지를 아주 잘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신약의 성도들은 믿음이 없어서 지옥 가지 않고, 예수 믿고 구원받아 이 그 좋은 천국에 갈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신약시대 성도들의 유일한 소망은 예수님을 믿고 죽어서 천국 가는 것에 있습니다.
그렇다면 현대교회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어떻게 해야 성도들이 재림신앙을 가질 수 있게 됩니까? 그것은 예수님이 재림하셔서 가져다주실 메시야 왕국이 얼마나 좋은 곳인지를 성도들에게 가르쳐 주고 알려주어야 합니다. 그래서 성도들이 천국이 얼마나 좋은 곳인지를 알려주고 있는 요한계시록의 말씀을 읽고 천국에 소망을 두고 살아가듯이, 성도들에게 메시야 왕국이 얼마나 좋은 곳인지를 알려줌으로 그 메시야 왕국을 가져다줄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고 앙망하는 신앙을 갖도록 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임박한 종말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목회자들이 해야 할 일입니다.
이것이 2024년도 목회하고 있는 목회자들이 반드시 해야 할 일입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이 목양하도록 맡겨주신 성도들이 메시야를 대망하는 신앙을 갖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아멘.
두 번째로 살펴볼 것은, 재림의 시간입니다.
재림을 이야기할 때 사람들이 가장 관심 있어 하는 내용은 예수님이 언제 재림하시느냐? 라는 재림의 시간일 것입니다.
이 재림의 시간에, 대해 미국에서 살았던 안식일 교회 ‘윌리엄 밀러’는 다니엘서 8:13-14절에서 말씀하고 있는 2,300주야를 2,300년으로 해석해서 1843년에 예수님이 재림하실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그러나 그날 예수님은 재림하지 않으셨습니다. 이 안식일 교회는 우리나라에도 전파 되어서, 위생병원, 시조사, 삼육대학교 등을 설립하고 포교 활동을 해 오고 있습니다.
여호와의 증인의 창시자 ‘챨스 럿셀’도 1874년 예수님이 재림하신다고 예언하였습니다.
그 예언한 날 예수님이 재림하시지 않자 그예언 내용을 수정하여서, 1914년에 이 땅 위에 영적인 천년왕국이 시작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리나라의 이장림 목사는 다미 선교회를 조직하고 1992년 10월 28일 예수님이 재림하신다고 예언했습니다. 그래서 이 이장림을 따랐던 학생들은 학교를 그만두고, 직장인들은 직장을 그만두고, 재림의 주로 오시는 예수님을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재림은 없었습니다.
최근에는 화이트 터빈이라는 사람이 2026년 11월 13일에 예수님이 재림하실 것이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 미혹의 말에 많은 사람들이 빠져들고 있습니다. 가난하고 배우지 못한 무식한 사람만 빠지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 전문 분야의 박사들과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이 이 주장을 믿고 따르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수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재림의 날을 예언해 왔습니다.
밀로, 루터포드, 럿셀, 시몰, 박스터, 윌리암스, 와이즈난즈, 노스트라다무스, 헤럴드켐핑 등이 있으며, 우리나라 사람 중에는 박인선, 서백일, 조광곤, 유재열, 전병도, 김성복, 김갑택, 안상홍, 공용복, 이천성, 장영춘, 정명석, 이장림, 등이 있습니다.
재림의 시간을 살필 때 우리가 꼭 알고 있어야 하는 말씀이 있습니다.
그것은 마태복음 24:36절의 말씀입니다. ‘그러나 그날과 그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예수님이 재림하실 날은 하늘에 있는 천사들도 모르고, 예수님도 모른다고 하십니다.
오직 성부 하나님께서만 아신다고 하십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날을 안다고 이제까지 예언해 온 사람들, 지금도 예언하고 있는 이 사람들은 도대체 어떤 사람이라는 것입니까? 예수님도 모르시고, 천사들도 모른다는 그날을, 오직 성부 하나님만 알고 계신다는 그날을 자신은 알고 있다고 하니, 이 말은 곧 자신이 하나님이라는 말이 되는 것이 아닙니까? 하나님이 아니더라도 적어도 자신은 성부 하나님과 동격이라는 말이 되는 것이 아닙니까?
여러분!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날을 예언했던 안식일 교회의 윌리엄 밀러가 하나님입니까? 여호와의 증인인 챨스 럿셀이 하나님입니까? 다미 선교회의 이장림이 하나님입니까? 화이트 터빈이 하나님입니까?
이들은 모두 다 사람들입니다.
사람이 성부 하나님만 아신다고 하신 그날을 안다고 예언하였으니, 그 예언은 거짓말이거나 거짓으로 미혹하는 말이 되는 것입니다. 재림의 시간 재림의 때에 관해 주신 하나님의 말씀이 명명백백한데도, 하나님을 믿고 있다는 사람들이 이렇게 미혹의 말을 전하고, 신앙을 가졌다는 사람들이 이런 미혹의 말에 넘어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런 사람들을 하나님을 믿고 있는 사람으로 봐야 합니까?
아니면 미혹의 영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으로 봐야 합니까? 이런 사람들에게는 미혹의 영이 역사하여 거짓된 것을 믿도록 한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있는 우리는 이런 미혹의 말을 전혀 들을 필요가 없습니다.
왜요. 우리에게는 하나님이 주신 명백한 말씀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날과 그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할렐루야! 아멘.
사도행전 1:7절에서 예수님은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가라사대 때와 기한은 아버지께서 자기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의 알 바 아니요.’
성부 하나님이 다른 모든 것들은 다 아들에게 맡기셨어도, 재림의 시간, 재림의 때만은 자기 권한, 하나님의 권한에 두셨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재림의 날과 재림의 시간은 아버지가 자기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는 그날과 그 시에 대해서는 알려고 하지 말라.’고 하신 것입니다. ‘너희의 알바 아니다.’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날과 그 시는 ‘너희가 알려고 한다고 알려지는 것도 아니고, 알려고 한다고 알 수 있게 되는 것도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런데도 사람들은 그날과 그 시를 알고 싶어 합니다.
또 사람들은 자신은 그날과 그 시를 알고 있다고 하면서, 과거부터 지금까지도 계속 예언해 오고 있습니다. 사람이면서 오직 성부 하나님 한 분만이 알고 계신다는 그날을 안다고 예언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누구입니까? 그 사람이 누구이든지 관계없이 그날을 안다고 예언하는 사람들은 모두가 다 이단입니다.
저는 이런 예언을 하는 사람들도 미혹의 영을 받은 사람들이고, 이런 예언을 믿고 따라가는 사람들도 미혹의 영을 받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런 이단들의 미혹에 절대 넘어가서는 안 됩니다. 사람이면서 재림의 날을 안다고 예언하는 것은 모두가 다 미혹의 역사로 보면 틀림이 없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은 이것입니다.
약 2,000년 전에 예수님의 초림이 있었듯이, 구체적으로 그날이 언제인지는 알 수 없지만 예수님의 재림 또한 반드시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그날은 아무도 알 수 없다고 합니다. 오직 성부 하나님 한 분만 알고 계신다고 합니다.
디도서 3:10절에서는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단에 속한 사람을 한두 번 훈계한 후에 멀리하라.’ 이런 사람들을 계속 만나는 것이 우리 신앙생활에 도움이 되겠습니까?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심지어 마태복음 18장에서는 ‘범죄한 형제가 너희 말을 듣고도 회개하지 않고, 심지어 교회의 말도 듣지 않거든 그 사람이 비록 형제라도 이방인이나 세리 같이 여기라.’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아니며, 이런 사람들은 우리의 교훈을 듣고 돌아올 사람들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한두 번 훈계한 후 멀리하라.’고 한 것입니다.
이런 말씀들은 좀 냉정해 보이는 말씀일 수 있습니다.
‘어떻게 자기 형제에게 그렇게 냉정할 수 있느냐?’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하게 알고 있어야 할 것은, 믿음으로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사랑도 있어야 하지만, 진리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맺고 끊을 수 있는 냉정함도 있어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흑백을 확실히 구분할 수 있는 판단력과 하나님의 영과 미혹의 영을 확실하게 구분해 낼 수 있는 분별력이 있어야 합니다. 엘프리드 마셜의 명언과 같이, 우리는 머리는 차갑고 가슴은 뜨거운 성도가 될 수 있으시길 바랍니다.
세 번째로 살펴볼 것은, 재림의 징조입니다.
성경은 예수님이 재림하시기 전에 먼저 예수님의 재림이 임박했음을 알려주는 다양한 징조들이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중에 오늘 우리는 두 가지 일만 살펴보려고 합니다. 그 하나는 교회 시대 끝에 있게 될 일들이고, 또 하나는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있게 될 일들을 중심으로, 예수님의 재림을 살펴보겠습니다.
교회 시대 끝에 있게 일입니다.
교회 시대 끝에는 어떤 일이 있을 것이라고 합니까?
데살로니가 후서 2:1-3절입니다. ‘형제들아 우리가 너희에게 구하는 것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강림하심과 우리가 그 앞에 모임에 관하여 영으로나 또는 말로나 또는 우리에게서 받았다 하는 편지로나 주의 날이 이르렀다고 해서 쉽게 마음이 흔들리거나 두려워하거나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라. 누가 어떻게 하여도 너희가 미혹되지 말라. 먼저 배교하는 일이 있고, 저 불법의 사람 곧 멸망의 아들이 나타나기 전에는 그날이 이르지 아니하리니’ 교회 시대 끝에는 먼저 배교하는 일이 있고, 그 후에 적 그리스도가 나타날 것이라고 합니다.
먼저는 교회 시대 끝에는 대대적인 배교가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배교는 어떤 모습으로 나타나게 됩니까? 모든 종교가 다 같다고 하는 종교 다원주의자들이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이 그리스도 됨을 부인하는 배도가 일어날 것입니다. 자신이 메시야라고 주장하는 이단들이 많이 일어날 것입니다. 적 그리스도를 하나님이 보낸 메시야라고 전하고 따르는 거짓 선지자들이 많이 일어날 것입니다.
그다음에는 인류 역사 속에 적 그리스도가 등장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적 그리스도가 등장하여서 이제까지 그 어떤 나라도 이루지 못한 일, 즉 전 세계 모든 나라를 하나의 국가로 통합할 것이며, 이스라엘과 아랍인들이 7년 평화조약을 맺게 할 것입니다. 그리고 평화의 시대가 왔다는 상징으로 예루살렘 성전 안에 있는 회교의 황금 돔 사원 옆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제3 성전을 세우게 해 줄 것입니다. 그래서 아랍 사람들은 황금 돔 사원에서 알라를 섬기고,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 제 3성전에서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게 될 것입니다.
요한계시록에서는 이 시대를 어떻게 설명하고 있습니까?
요한계시록 2장과 3장은 지금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교회 시대에 대한 말씀입니다. 지금 하나님의 나라는 교회라는 모습으로 세상 속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 교회를 통해서만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금 하나님은 교회를 통해 인류 구속 사역을 이뤄가고 계십니다.
이어지는 요한계시록 4-5장은 하늘에서 있게 될 일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때가 되면 하늘에서 어린 양 되시는 예수님이 일곱 인봉 된 두루마리에서 인을 떼시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이 하늘에서 그 인봉 된 두루마리의 인을 하나하나 뗄 때마다, 땅에서는 요한계시록 6장에 기록되어 있는 인 재앙이 임하게 될 것입니다.
인 재앙
하늘에서 예수님이 첫째 인을 떼실 때, 땅에서는 ‘흰말이 나오는데, 그 말을 탄 자가 활을 가졌고, 면류관을 받고, 나아가서 이기고 또 이기려고 하더라.’라고 합니다. 흰말이 나오니까 좋게 해석하여서 복음 역사의 승리라고 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은 좌우에 날 선 검을 가지신 분이십니다. 활은 마귀가 사용하는 도구입니다. 그러므로 이 흰말은 종교적인 미혹을 뜻합니다. 미혹하는 마귀가 면류관을 받고 참된 신앙을 이기고 또 이기는 미혹의 시대가 될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늘에서 예수님이 둘째, 인을 떼실 때 땅에서는 ‘붉은 말이 나오는데, 그 말을 탄 자가 허락을 받아 땅에서 화평을 제하여 버리며 서로 죽이게 하고 또 큰 칼을 받았더라.’라고 합니다. 칼은 전쟁을 상징합니다. 큰 칼을 받았다는 것은 전쟁이 일어나되 아주 큰 규모의 전쟁이 일어날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늘에서 예수님이 셋째, 인을 떼실 때 땅에서는 ‘검은 말이 나오는데, 그 말을 탄 자가 손에 저울을 가졌는데 그 소리를 들으니 한 데나리온에 밀 한 되요. 보리 석 되로다.’라고 합니다. 이것은 전쟁으로 인한 기근, 기상이변으로 인한 기근이 얼마나 심하든지, 노동자의 하루 품삯인 한 데나리온으로 밀은 한 되, 보리는 세되 정도 살 수 있을 정도로 식량문제에 심각한 위기가 닥칠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늘에서 예수님이 넷째, 인을 떼실 때 땅에서는 ‘청황색 말이 나오는데, 그 말을 탄 자의 이름은 사망이니 음부가 그 뒤를 따르더라.’라고 합니다. 이것은 코로나 유행과 같은 전염병이 창궐하여 음부가 뒤따를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죽게 될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네 가지 인 재앙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재앙입니다.
이 재앙은 땅 사분의 일에 해당하는 지역에 사는 사람들을 해할 권세를 받았다고 합니다. 요한계시록 6:8절입니다. ‘그들이 땅 사분의 일의 권세를 얻어 검과 흉년과 사망과 땅의 짐승들로써 죽이더라.’
이 인 재앙이 땅에 떨어지게 되면 교회 시대는 끝이 나게 됩니다.
하나님은 더 이상 교회를 통해 구원의 역사를 이뤄가지 않으시게 됩니다. 그렇다고 교회가 다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교회는 존재하고 있지만, 전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랬던 것처럼, 교회는 하나님 나라로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교회가 되고, 배교하는 교회가 되고, 거짓 선지자들이 들어와서 활동하는 그런 교회가 될 것입니다. 이 거짓 선지자들의 미혹을 받아 적 그리스도를 따르고, 적 그리스도를 섬기는 교회들도 있게 될 것입니다.
이 인 재앙 시대의 끝에 적 그리스도가 등장하게 될 것입니다.
또 이때 등장하는 한 부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요한계시록 7장에서 말씀하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이 천사를 보내셔서 그 이마에 하나님의 인을 쳐서 사명 자로 부르신 144,000명입니다. 이 사람들은 증인의 사명을 받고 온 세상으로 파송을 받아, 이제까지 주의 종들이 해 오던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게 될 것입니다.
이때가 오면 여러분들은 이 증인들이 전해 주는 메시지를 잘 듣고 믿음으로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이 증인들은 곧 하나님의 심판의 날이 올 것이라고 전하며 회개하고 돌아오라고 전할 것입니다. 그리고 곧 예수님의 재림하실 것이라고 하면서 재림의 주로 오실 예수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라고 전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 세상에 더 이상 미련을 갖지 말고, 하나님이 그 자녀들을 위해 예비해 두신 예비 처로 피하여서, 신앙을 보전하고 생명을 보전하라고 전할 것입니다.
이렇게 적 그리스도가 등장하여 역사하고, 증인의 사명을 감당할 하나님의 종들이 세워지게 되면 이제 인류 역사는 7년밖에 남지 않게 됩니다. 이 7년은 하나님이 유대인들을 위해 정해 놓으신 마지막 한 이레의 때입니다. 이때 유대인들이 회개하고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이 7년 후에 예수님이 재림하셔서 죄악 된 세상을 심판하시고, 성도들의 구원을 완성해 주실 것입니다. 아멘.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있게 될 일입니다.
이렇게 7년, 유대인에게 남아 있는 마지막 한 이래가 지난 후에 예수님이 재림하실 것입니다.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에는 어떤 일이 있을 것이라고 합니까? 데살로니가 전서 4:15-17절입니다. ‘우리가 주의 말씀으로 너희에게 이것을 말하노니 주께서 강림하실 때까지 우리 살아남아 있는 자도 자는 자보다 결코 앞서지 못하리라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 소리로 친히 하늘로부터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남은 자들도 그들과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 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에는 먼저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순교자들의 부활이 있고, 그다음에 살아남은 성도들의 휴거가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전에 시한부 종말론자였던 이장림 목사와 다미 선교회 사람들은 1992년 10월 28일에 예수님이 재림하시고 성도들의 휴거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하여서 사회에 큰 무리를 일으킨 일이 있습니다. 그날 사람들은 24시 정각에 휴거가 있을 것이라고 하며 모두가 다 승천 복이라고 하는 흰옷을 차려입고, 찬송가를 부르고 예배를 드리면서 휴거 되기를 기다렸습니다. 그 일이 얼마나 사회적인 이슈가 되었든지, 방송사들이 다 나와서 그 당시 상황을 생중계하기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휴거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휴거 불발되자 실망하고 분노한 신도들이, 돈을 바치고 집을 팔아 바친 신도들이, 난동을 일으켜서 교회는 한 순간에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이 일로 우리나라와 한국교회는 온 세계 사람들에게 웃음거리가 되었습니다. 외신들은 이 휴거 불발 사태를 실시간 보도하면서 ‘휴거 될 것을 기다리던 이 사람들은 하늘나라로 가지 못하고 집으로 돌아갔다.’라고 잘못된 신앙을 비꼬기도 하였습니다.
이후 한국교회 안에서는 종말에 대해 말하는 것이 거의 금기시되었습니다.
종말에 대해 말하는 사람들은 거의 이단 취급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종말의 날이 없어지는 것입니까? 예수님은 재림하시지 않으시는 것입니까? 아니지요. 성경 말씀대로 예수님은 재림하실 것이고, 예수님이 재림하심으로 이 세상은 심판을 받아 멸망 당하게 될 것입니다.
시한부 종말론자들의 가장 큰 잘못이 무엇입니까?
시한부 종말론자들은 계시에 의존하는 신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왜 계시에 의존한 신앙을 가지게 되었습니까? 시한부 종말론자들은 성경을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한부 종말론자들은 믿음의 근거를 신비한 계시의 체험에 두었던 것입니다. 우리 신앙은 계시 의존의 신앙이 아닙니다. 말씀 중심의 신앙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주신 계시의 말씀임을 믿는 신앙입니다.
성경은 예수님의 재림이 어떻게 이루어진다고 합니까?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에는 먼저 죽은 순교자들의 부활이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때까지 살아남은 성도들의 휴거가 있게 된다고 합니다. 재림의 주로 오시는 예수님은 순교자들과 휴거한 성도들을 하늘로 끌어 올리신 후에, 이 땅에 재림하셔서 죄악 된 세상을 불태우는 심판을 행하실 것입니다.
이렇게 보면 휴거는 단독적인 사건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휴거는 그 이전에 교회의 배교가 있고, 거짓 선지자들의 준동이 있고, 적 그리스도가 등장하고, 중동 평화협정이 맺어지고, 제 3성전이 건축되고, 그리고 요한계시록에서 말씀하고 있는 재앙들 즉 일곱인 재앙과 나팔 재앙과 대접 재앙이 임한 후에, 순교자들의 부활과 함께 이루어지는 사건이 휴거입니다.
그런데 이런 일이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았는데, 예수님이 재림하실 것이라고 하고, 휴거가 있을 것이라고 하며 야단법석을 떨었던 사람들이 바로 시한부 종말론자들입니다. 이렇게 볼 때 시한부 종말론자들은 영성이 충만했던 사람, 은혜가 충만했던 사람들이 아니고, 하나님의 말씀, 진리의 말씀에 대해 무지한 사람들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뿐 아닙니다.
이 사람들이 모르는 것 하나가 더 있습니다. 그것은 성도들은 재림하시는 예수님을 이 땅에서 기다리거나 이 땅에서 맞이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 재림하시는 예수님을 보는 사람들은 다 불 심판을 받아서 멸망당 할 사람들입니다.
믿음을 가진 우리들은 죽었다가 부활한 순교자가 되어서 재림하시는 예수님을 맞이하든지, 아니면 하나님이 예비해 두신 예비 처로 피해서 그때까지 믿음을 지키고 살아남아 있다가 휴거하여 재림하시는 예수님을 맞이하든지, 재림하시는 예수님을 공중에서 맞이하게 됩니다. 그렇게 해야 이 세상이 심판을 받아서 불탈 때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 때는 노아의 때와 같다고 합니다.
노아가 어떻게 물로 세상을 심판하시는 그 심판에서 구원을 받았습니까? 배를 타고 심판받는 물 위로 올라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구원을 받았습니다. 또 마지막 때는 롯의 때와 같다고 합니다. 그러면 롯은 어떻게 불로 소돔과 고모라성을 심판하시는 그 심판에서 구원을 받았습니까? 천사들의 이끌림을 받고 불심판을 받는 소돔 성에서 벗어났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때도 이와 같다고 합니다.
하나님이 불로 심판하시는 이 세상 속에 남아 있어서는 구원을 받을 수 없습니다. 불 심판을 받을 세상을 벗어나서 공중으로 올라가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부활한 순교자들과 휴거 자들을 공중으로 끌어 올리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시한부 종말론자들은 땅에서 예수님의 재림을 맞이하겠다고 하면서 그 요란을 떤 것입니다. 이 사람들은 땅에서 재림하시는 예수님을 만나면 멸망 당한다는 것을 전혀 모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 세상의 종말이 올 것을 믿고 있는 우리들은 어떻게 살아야 합니다.
우리는 이 세상의 종말이 가까이 이르렀다고 쉬 동요하지 말아야 합니다. 종말이 오기 전에 먼저 두 가지 일 즉 배교와 적그리스도의 등장이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인을 맞고 마지막 시대 전도자로 보내심을 받은 144,000명의 증인들이 세워질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교회에서 대대적인 배교가 일어나는 것을 보셨습니다.
저는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물론 여기저기에서 일어나는 배교는 과거에도 있었고, 지금도 있고, 앞으로 계속 있을 것입니다. 배교한 이단들이 날뛰는 것도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배교 사건을 통해서는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날을 정확하게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적 그리스도의 등장은 다릅니다.
적 그리스도가 이 세상에 등장하게 되는 그 순간부터 이 세상의 역사는 7년밖에 남아 있지 않게 됩니다. 그 7년이 지나면 이 세상 역사는 마침표를 찍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주의해서 보아야 할 것은 바로 적 그리스도의 등장입니다.
이때 적 그리스도가 등장하여 이스라엘과 아랍 사람들을 중재하여 7년 평화의 조약을 맺게 할 것입니다. 이것은 누구나 다 보고 알 수 있는 일입니다.
아랍 사람들로 둘러싸여 있는 이스라엘로서는, 그래서 전쟁이 끊이지 않고 일어나고 있는 이스라엘로서는, 이 평화는 국가의 존립과 민족의 생존을 좌우하는 아주 중요한 일입니다. 그런데 적 그리스도가 등장하여 이 평화를 약속해 주니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 적 그리스도를 하나님이 보내주신 사람이라고 생각하며 추앙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평화의 시대가 되었다고 오늘날과 같이 평안한 세상이 온 것은 아닙니다.
이때가 오기 이전에 이미 요한계시록에서 말씀하고 있는 인 재앙 즉 미혹과 전쟁과 기근과 전염병이 세상에 임하여서 땅 1/4에 살고 있는 인류가 그 피해를 입은 이후입니다. 그런 세상에서 살아가야 하는 삶이 얼마나 힘들겠습니다.
이 힘든 상황 속에서 적 그리스도의 중재로 중동 평화조약이 맺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이 평화조약을 맺은 이 시기에는 인 재앙의 때보다 더 심한 나팔 재앙이 떨어지는 시기입니다.
나팔 재앙
나팔 재앙의 때는 어떤 재앙들이 있게 됩니까?
요한계시록 8-9장에 기록되어 있는 재앙들이 있게 될 것입니다. 첫 번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하늘에서 피썪인 우박과 불이 쏟아져서 땅과 수목과 각종 푸른 풀 1/3을 태울 것이라고 합니다. 두 번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불붙은 큰 산과 같은 것이 바다에 던져지매 바다 1/3이 해를 입게 된다고 합니다. 세 번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횃불 같이 타는 큰 별이 하늘에서 떨어져 강과 물생 1/3이 해를 입게 된다고 합니다. 네 번째 천사가 나팔을 부니 해 달 별 1/3이 해를 받게 된다고 합니다.
인 재앙에서는 사람들이 주로 피해를 입었다면, 나팔 재앙에서는 자연계가 그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합니다. 자연이 무참히 파괴되는 이런 시대를 살아가는 삶이 얼마나 힘들고 어렵겠습니까?
하나님은 이때 144,000명의 종들 즉 하나님의 인을 맞고 사명자로 부르심을 받은 종들을 보내서서 이 시대가 바로 마지막 때라는 것을 전해 줄 것입니다. 이 종말의 때 성도들은 어떤 믿음을 가지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전해 주게 할 것입니다.
과거 유대인들의 때에서 이방인의 때로 시대가 바뀔 때 예수님은 12 제자를 세워 복음을 전해 주게 하셨습니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예수님이 전해 주신 말씀을 듣지 않고, 대제사장, 서기관, 율법사들이 전해 주는 말을 듣고 따르다가 멸망했었습니다.
마지막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때는 다시 이방인의 때가 끝나고 유대인에게 남은 한 이레로 시대가 바뀌는 때입니다. 이때는 담임 목사님이 전해 주는 말씀이라고 무조건 듣고 따르면 안 됩니다. 하나님이 천사를 보내 말세의 사명 자로 그 이마에 하나님의 인을 쳐 주신 144,000 명의 전도자들이 전해 주는 말을 듣고 따라야 합니다. 만약 담임 목사님이 하시는 말이 144,000명의 전도자들이 전해 주는 말과 같다면 믿고 따라도 됩니다. 여러분은 이 말씀을 꼭 기억하고 그날이 오면 신앙적으로 올바른 판단을 하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하늘 전쟁
지금까지는 땅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살펴보았습니다.
이때 하늘에서는 어떤 일이 있게 될 것이라고 합니까? 하늘에서는 마귀와 그를 추종하는 악한 영들과 하늘의 군장 미가엘과 선한 천사들 사이에 전쟁이 있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 전쟁을 우리는 하늘 전쟁이라고 부릅니다. 이 전쟁은 우리와는 전혀 상관이 없는 전쟁, 영계에서 일어나는 전쟁입니다.
하늘 전쟁에서 미가엘과 선한 천사들이 마귀와 악령들을 이기게 됩니다.
그래서 마귀는 하늘에 있을 곳을 찾지 못하고 땅으로 내어 쫓기게 됩니다. 그래서 땅에 사는 사람들에게는 화가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 하늘 전쟁이 왜 중요합니까?
이 하늘 전쟁으로 하늘에서 역사하던 마귀와 악령들이 땅으로 쫓겨나게 됩니다. 그러면 3층 천에 계신 예수님이 공중에서 악한 영들의 방해를 받지 않고 재림하실 수 있게 됩니다. 나중에 이 열린 하늘길로 예수님은 하늘 군대를 이끄시고 재림하시는 것입니다.
5개월 황충 재앙
하늘 전쟁이 있은 후에 이 땅에서는 다섯 번째 나팔 재앙인 5개월 황충 재앙이 있게 됩니다. 이때 무저갱에 갇혀 있던 악령들이 풀려나서, 하늘에서 쫓겨난 사단 마귀와 그 졸개들이 함께 역사하는 그런 시대가 될 것입니다. 악한 영들이 득실득실하는 그런 세상이 될 것입니다. 인류역사상 이런 시대는 한 번도 없었습니다.
악한 영들은 전갈과 같은 권세를 받아 땅 1/3을 해하며 괴롭게 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때 사람들은 너무나도 괴로워서 죽기를 구하나 죽지도 못하고 괴로움만 당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도무지 사람이 살아가기 힘든 악한 세상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왜 이런 고통을 사람들에게 주십니까?
이 고통 속에서 사람들이 깨닫고 회개하고 돌아와서 예수 믿고 구원받기를 바라십니다. 이때가 구원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입니다. 이후에는 더 이상 구원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이 황충 재앙이라는 견딜 수 없는 고통을 주셔서라도 사람들을 구원해 내시고자 하신 것입니다.
유브라데 전쟁
5개월 황충 재앙이 끝나는 환난의 중간쯤에 여섯 번째 나팔 재앙 즉 제3차 세계 대전이라고 하는 유브라데 핵전쟁이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이 전쟁은 이스라엘과 아랍권이 중심이 되고, 이들을 지원하는 4대 강국들 즉 미국, 유럽연합, 러시아, 중국이, 다 참여하는 인류 전체의 전쟁이 될 것입니다.
이 전쟁에는 각국의 정규군뿐 아니라 예비군까지 참여하게 되는 전쟁으로서, 전쟁에 참여하는 군대의 숫자가 2억 명이나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전쟁으로 인류 1/3이 죽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인류의 숫자가 70억을 넘었으니 약 25억의 사람들이 죽게 되는 어마어마한 전쟁이 될 것입니다.
본색을 드러내는 적 그리스도
이 전쟁 이후에 적 그리스도는 그 본색을 드러내어서, 다니엘서에 기록되어 있는 대로 자기가 예루살렘 성전을 차지하고 앉아서, 자기를 하나님이라고 하며 섬기기를 강요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다니엘서 9:27절입니다.
‘그가 장차 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한 이레 동안의 언약을 굳게 맺고’ 이것이 지금까지 우리가 살펴온 내용입니다. 적 그리스도가 한 이레인 7년 동안 평화조약을 맺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평화조약을 맺은 후에 예루살렘에 성전이 세워지고 거기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전과같이 성전 제사를 드리며 하나님을 섬김 살게 될 것입니다.
‘그가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 이 말씀은 이레의 절반 즉 평화조약을 맺은 후 3년 반쯤에 유브라데 전쟁이 일어나며, 이 전쟁 이후에 적 그리스도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드렸던 제사와 예물을 금지한다. 고 합니다.
‘또 포악하여 가증한 것이 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며 또 이미 정한 종말까지 진노가 황폐하게 하는 자에게 쏟아지리라 하였느니라 하니’ 이 예언의 말씀을 종말 장인 마태복음 24장에서 예수님이 이렇게 인용하셨습니다. 15절입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이 말한 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읽는 자는 깨달을진저)’ 하나님의 성전에 멸망의 가증한 우상을 세워놓고 경배할 것을 요구한다는 것입니다. 자신을 하나님으로 믿고 섬기라고 강요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도망할 때
이때가 되면 유대인들은 더 이상 그곳에 남아 있지 말고 도망하라고 합니다.
얼마나 빨리 도망가야 하는가 하면 유대인들은 산으로 도망을 가되 지붕 위에 있는 자는 그 집 안에 있는 물건을 가지러 집에 들어가지 말고 도망하라고 합니다. 밭에 있는 자는 그 벗어놓은 겉옷을 가져가려 가지 말고 곧 바로 도망하라고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환난 중간쯤에 급하게 도망을 가야 하지만, 이방인 교회는 적 그리스도가 등장하게 되면 그때부터 도망해야 한다고 합니다. 늦어도 환난 중간쯤에는 도망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방인 교회들은 어디로 도망해야 합니까?
요한계시록 12:6절 말씀을 보면 광야로 도망하라고 합니다. ‘그 여자가 광야로 도망하매 거기서 천 이백육십 일 동안 그를 양육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곳이 있더라.’ 광야로 가면 하나님이 천이백 육십일 동안 즉 후 3년 반 동안 적 그리스도를 피해 지낼 수 있도록 예비한 곳이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지금은 도망가야할 그곳이 어디인지 알 수 없습니다.
그때가 되면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도망하면 됩니다. 그곳에서 3년 반 동안 하나님의 보호와 양육을 받으며 지내다가,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그날까지 육체로 살아남아서 공중으로 휴거 하게 되면, 우리 구원이 완성되고, 구원의 약속이 성취되는 것입니다.
이때는 열 처녀의 비유와 같이 기름 준비가 너무 중요합니다.
기름으로 상징되고 있는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게 되는 것이 너무 중요합니다. 이때는 종말의 긴박한 상황이기 때문에 성령의 인도하심과 성령의 역사하심이 매우 활발한 시대가 될 것입니다.
우리는 미련한 다섯 처녀와 같이 등은 준비하였으되 기름을 준비하지 못한 성도들이 되지 말고, 등과 기름을 함께 넉넉하게 준비하고 살아가는 성도,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이런 성도들이 되어야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서 하나님이 예비해 두신 처소에서 보호와 양육을 받으며 살아남을 수 있게 됩니다. 살아남아서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휴거 하게 됩니다. 아멘.
성령으로 충만하지 못하고,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으며 살지 못하여서, 전 3년 반이 다 지나가도록 미처 예비처로 도망가지 못하고 세상 속에 남아 있는 성도들은 어떻게 됩니까? 이런 성도들에게는 두 길밖에 다른 길은 없습니다. 하나는 이 세상 속에서 죽지 않고 살아남기 위하여 짐승을 경배하고 짐승의 표를 받고 3년 반 살다가 지옥에 가든지, 또 하나는 끝까지 그 신앙의 순결을 지키며 살다가 순교하여서 천국에 가든지 하게 될 것입니다. 이때는 단 한 번의 결정에 의해 천국과 지옥으로 그 가는 길이 갈라지게 됩니다. 혹시 우리들이 이런 성도가 되게 되면, 우리 모두는 믿음의 길을 선택하고, 꼭 천국 가는 길을 선택하여 믿음을 지키고 순교할 수 있게 되시길 바랍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오늘은 예수님의 재림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재림의 때를 확실하게 보여주는 징조가 무엇이라고 합니까? 교회 시대 끝에 있을 교회의 배교와 적 그리스도의 등장이라고 합니다. 배교가 일어나고 적 그리스도가 등장하면 인류 역사는 한 이레 즉 7년밖에 남아 있지 않게 됩니다.
이 7년이 지나가면 예수님이 하늘 군대와 함께 재림하시게 됩니다.
이때 믿음을 지키다가 죽은 순교자들이 먼저 부활하고, 그 후 하나님이 예비하신 예비처에 피신하여 신앙을 지키며 살아남은 성도들의 휴거가 있을 것입니다.
적 그리스도의 등장과 예수님의 재림 사이에는 이 외에도 다양한 사건들이 있을 것입니다. 이스라엘과 아랍 인들 사이에 평화조약이 맺어지고, 예루살렘 성전 안에 하나님이 성전 즉 제 3성전이 세워지게 되고, 144.000명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인을 맞고 사명 자로 부르심을 받아 증인의 사명을 감당하게 되고, 그 중간쯤에 5개월 황충 재앙이 임하게 되고, 유브라데 전쟁이 일어나게 되고, 적 그리스도가 본색을 드러내어 자기를 하나님이라 하며 섬기기를 강요한 등등의 일들이 있게 될 것입니다.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예수님의 재림이 임박한 줄 알라고 합니다.
우리 모두는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게 되거든, 예수님의 재림이 임박했음을 깨닫고, 깨어 일어나서 재림하시는 주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며 살아가는, 종말에 지혜 있는 성도들이 다 될 수 있으시기를 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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