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모친 마리아
누가복음 1:26-38
하나님은 언제나 사람을 통해 일하십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을 사용하셔서 인류 역사를 이끌어 오셨으며, 지금도 사람들을 선택하셔서 그 뜻을 이루어 가고 계십니다.
기독교 역사를 보면 위대한 신앙의 영웅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사람들에게 과도한 관심을 가지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그 사람들이 행한 일이나, 그 사람들이 이룬 위대한 역사 들은, 그 사람의 개인의 능력과 힘으로 이룬 것이 아니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 사람을 택하시고, 부르시고, 은혜와 능력을 주셔서 사용하신 분이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영웅적인 신앙을 가진 사람들을 보게 될 때도, 믿음으로 위대한 역사를 이룬 사람들을 볼 때도 그 사람 개인을 칭송하지 않습니다. 그 사람에게 은혜를 주시고, 능력을 주셔서 사용하신 하나님께 찬양과 영광을 올려 드리는 것입니다.
이것은 오늘 우리가 살펴보려고 하는 마리아의 경우도 같습니다.
마리아는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마리아는 하나님께서 창세기 3:15 절에서 약속해 주셨던 메시야, 인류의 죄에서 구원해 주실 구세주를 잉태하는 특권을 받은 사람입니다.
이 얼마나 영광스러운 특권입니까?
이 은혜는 인류 역사 가운데서 단 한 사람, 하나님의 특별한 선택을 받은 단 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특권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특권을 마리아가 받은 것입니다.
그러면 마리아는 어떻게 이 놀라운 특권을 받은 주인공이 될 수 있었습니까?
그것은 마리아가 다른 사람들보다 특별해서 이런 은혜를 받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마리아에게 주신 이 특권은, 하나님의 은혜에 근거하고 있으며, 마리아의 잘남이나, 마리아의 위대함에 근거하고 있지 않습니다.
첫째, 인간 마리아입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가 첫 번째 살펴볼 내용은, 바로 인간 마리아입니다.
누가복음 1:26절입니다. “여섯째 달에 천사 가브리엘이 하나님의 보내심을 받아 갈릴리 나사렛이란 동네에 가서 다윗의 자손 요셉이라 하는 사람과 약혼한 처녀에게 이르니 그 처녀의 이름은 마리아라”
마리아는 갈릴리 나사렛에 살고 있었다고 합니다.
당시 갈릴리에서 살고 있는 것은 멸시와 경멸의 대상이었습니다. 역사가 ‘플루머’는 여기에 대해 “모든 갈릴리인들은 교양이 부족하고, 멋이 없는 사투리와, 이방인들과의 교제 때문에 멸시를 받고 있었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나중에 이스라엘 종교 지도자들이 예수님에 대해 ‘저가 갈릴리 나사렛 사람이 아니냐?’라고 한 것도, 이렇게 예수님을 멸시하는 마음으로 한 말이었습니다.
예수님의 고향이었던 나사렛은 당시 사람들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은 시골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나사렛에 예수님의 모친 마리아와 그의 약혼자인 요셉이 살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볼 때, 마리아와 요셉은 오늘날로 말하면 아주 시골 마을에 살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부자도 아니었습니다. 사회적 지위가 높은 것도 아니었습니다. 이들은 내세울 만한 것이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런 마리아를 선택하셔서, 하나님이 약속해 오신 메시야의 모친이 되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선택은 언제나 이렇습니다.
자격이 있어서 하나님의 선택함을 받았던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 모두 다 자격이 없었지만 하나님이 은혜로 부르시고, 은혜로 선택해 주신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살고 있는 그 누구도, 하나님의 선택을 받고, 하나님의 쓰임을 받을 정도로, 자격 있는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습니다.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은 모두 다 하나님 앞에 죄인이고, 죄에서 구원을 받을 필요가 있는 자들이고, 하나님의 은혜가 필요한 사람입니다.
마리아는 인류의 구주로 이 세상에 오신 예수님의 모친이 되도록 하나님에 의해 특별히 선택된 사람이었지만, 그러나 이 마리아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었습니다. 우리와 똑같은 죄인이었습니다. 마리아도 하나님을 믿고, 예수님의 십자가 구속을 믿고, 믿음으로 구원을 받아야 할 필요가 있었던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선택을 받았던 마리아가 이러하다면 우리는 어떻겠습니까?
우리는 우리 자신에 대해 바로 알아야 합니다. 내가 다른 사람들보다 기도를 좀 더 많이 하면 특별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까? 내가 다른 사람들보다 좀 더 경건하게 살면 특별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까? 내가 다른 사람이 잘 하지 않는 전도 인의 삶을 살면 특별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까?
성도들이 대화하는 것을 보면, 내가 다른 성도들보다 뭔가 조금 더 헌신하고 있으면 자신은 특별한 사람인 것처럼 이야기합니다. 목회자들이 대화하는 것을 보면, 내가 다른 목회자들보다 조금이라도 더 큰 교회를 세우게 되면 자신은 특별한 목회자인 것처럼 이야기합니다.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인류 가운데서 하나님의 선택을 받아 예수님의 어머니가 된 마리아는 얼마나 특별한 사람이겠습니까? 마리아는 인류 가운데서 단 한 사람만이 될 수 있는 메시야의 어머니로 선택받았기 때문입니다.
이런 비교 의식은 믿음으로 살아 가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런데 로마 카톨릭교회는 그렇게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마리아를 신성시하게 되었고, 나중에는 4위 일체 하나님 중 한 분으로까지 생각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렇지가 않습니다.
마리아는 특별한 사람이 아닙니다. 마리아는 우리와 똑같은 한 인간입니다. 아담의 후손으로 태어난 한 사람의 죄인입니다. 우리와 똑같이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아야 할 필요성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둘째, 은혜받은 마리아입니다.
오늘 우리가 두 번째 살펴볼 내용은 마리아가 받았던 은혜입니다.
우리와 똑같이 비천한 마리아가, 어떻게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를 받은 자가 되었느냐는 것입니다. 28절을 보십시다. “그에게 들어가 이르되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하시니”
A. 마리아가 받은 은혜
마리아가 받은 은혜는 어떤 은혜입니까?
마리아는 일반적인 은혜를 받고 살았습니다.
이 일반적인 은혜는, 은혜를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들에게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의 한결같으신 사랑의 행위입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모든 사람들,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뿐 아니라,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까지, 아니 하나님을 대적하고, 복음을 거부하며, 심지어는 하나님 나라의 원수 노릇을 하는 사람들에게도 동일하게 이 일반적인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하나님은 살인자라고 햇빛을 비춰주시지 않거나, 악한 사람이라고 그 밭에 비를 내려주시지 않거나, 사기꾼이라고 음식을 먹어도 소화를 못 하게 하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하나님은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이건 상관없이, 동일하게 비를 내려주시고, 햇빛을 비춰주시는 분이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선하심입니다.
또 하나님은 사랑으로, 오래 참으심으로, 그 선하심을 드러내셨습니다.
언제나 아침에 해가 뜨고 저녁에는 해가 집니다.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고, 봄이 지나면 여름이 오게 됩니다. 이 한결같은 자연현상 속에서도 하나님의 선하심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 하나님의 선하심이 바로 하나님의 일반적인 은혜입니다. 마리아는 모든 사람들이 받으며 사는 이 일반적인 은혜를 받고 살았습니다.
또 마리아가 받은 은혜는 어떤 은혜입니까?
마리아는 특별한 은혜를 받고 살았습니다.
이 특별한 은혜는, 아담의 후손으로 죄인으로 태어난 마리아가, 예수의 십자가를 통해 그 죄의 용서를 받고 구원을 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은혜 받은 것을 말합니다.
사도바울의 삶을 보면, 바울은 처음에는 복음의 원수로 살았습니다.
이런 바울을, 부활하신 예수님이 찾아가셔서 만나주시고, 구원해 주시고, 결국에는 이방인의 사도가 되는 직분까지 주셨습니다. 바울은 이 일을 생각할 때마다 그 하나님의 은혜가 너무 감사하였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친히 복음의 원수로 살고 있던 자신을 찾아와서 만나주시고 구원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자신을 이방인의 사도로 불러 주셨지만, 자기 스스로는 자신을 그리스도의 사도라고 생각하지 않고,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고백하면서, 예수님이 십자가를 통해 자신을 구원해 주신 그 은혜의 빚을 조금이라도 갚기 위하여, 평생을 충성하고 헌신하며 살았습니다. 마치 구약성경에 나오는 귀 뚫은 종과 같이, 평생 자신을 그리스도께 종으로 드린 삶을 살았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를 받은 사도바울이 살았던 삶의 모습입니다.
그런데 로마 카톨릭교회에서는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에는 관심을 두기보다는 오히려 우리와 같이 죄인인 마리아에게 관심을 두고 ‘마리아 무죄 설’, ‘마리아 승천설’, ‘마리아 무흠 수태설’ 등등을 주장해 오다가, 심지어 요즘에는 마리아를 신성시까지 하고 있습니다. 마리아를 하나님처럼 섬기고 있습니다.
로마 카톨릭교회는 왜 자꾸 이렇게 합니까?
그렇게 하는 이유는 이해할 만합니다. 이 사람들이 처음에는 예수님이 무죄하시다는 것을 드러내기 위해서 그렇게 했습니다. 만약 마리아가 죄인이라고 하면 마리아가 낳은 예수님도 죄에서 자유 할 수 없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비록 마리아가 죄인이라고 해도 예수님은 무죄하실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죄인인 요셉과 마리아의 사이에서 태어나신 분이 아니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에 의해 성령으로 잉태되어 태어나신 성자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인류 가운데 오직 예수님만 죄가 없는 사람으로 태어나신 것입니다. 아멘!
또 마리아가 받은 은혜는 어떤 은혜입니까?
마리아는 하나님의 일에 쓰임 받는 은혜를 받고 살았습니다.
하나님이 인류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그것은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주셔서, 인류를 그 죄에서 구원해 주신 은혜일 것입니다. 하나님은 창세기 3:15 절에서 이 복된 약속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창세기에서 약속하신 복음의 약속이 이루어지려면, 이 일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자신을 하나님께 드린 처녀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마리아가 바로 그 일을 이루고 성취하는 사람으로 쓰임을 받은 것입니다.
마리아는 성자 하나님이 사람의 육신을 입고, 이 땅에 오실 수 있게 하는 일에 쓰임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마리아는 남자를 통해서가 아니라, 성령으로 아기를 잉태한 유일한 여성이 되었습니다.
그 후 마리아는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오신 성자 하나님을, 마치 자기 아기인 것처럼 젖을 먹이고, 돌보고, 양육한 부모가 되었습니다. 그러면서도 마리아는 자기 품 안에서 자라고 성장하고 있는 그 아기가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한 편으로는 마치 그 아기의 어미가 된 심정으로 돌보아 주었고, 다른 한 편으로는 육신을 입고 이 세상에 오신 그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섬기고 헌신하여 살았습니다. 마리아가 받은 은혜는 이렇게 인류를 죄에서 구원해 주시려는 오신 메시야를 섬기는 일에 그 몸을 드리고, 그 인생을 드린 사람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인정해 주시는 바른 신앙을 가진 사람들이라면, 우리들도 마리아와 같이 하나님이 베풀어 주시는 이 일반적인 은혜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특별한 은혜 즉 구원의 은혜에 대해서도 깊은 이해를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일에 쓰임을 받고 있는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깊은 이해와 감사함도 가져야 합니다.
사도바울은 이것을 너무 잘 알고 있었습니다.
바울은 전에 예수 믿는 성도들을 박해하는 복음의 원수로 살았었습니다. 이런 바울은 세상 적인 기준으로 보면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부활하신 예수님은 이런 바울을 찾아가서 만나주시고, 구원해 주시고, 이방인의 사도가 되는 직분까지 주신 것입니다.
바울은 이 놀라운 예수님의 은혜를 생각할 때마다 너무 감사하고 너무 감격스러워서, 마치 구약성경에 나오는 귀 뚫은 종과 같이, 하나님께 자신의 평생을 종으로 드려 충성하며 헌신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이렇게 바울은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하나님이 베풀어 주신 은혜 때문에, 스스로 자원하여 그리스도의 종이 된 사람입니다.
이런 삶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성도들이 살아가는 삶입니다.
이런 삶이 마리아가 살았던 삶이기도 합니다. 정리합니다. 마리아가 받은 은혜가 무엇입니까? 마리아는 하나님이 주시는 일반적인 은혜, 특별한 은혜, 그리고 하나님의 일에 쓰임 받는 은혜를 받았습니다.
이것은 또 21세기에 예수님을 믿고, 섬기며, 살아가고 있는 우리들이 받은 은혜이기도 합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일반적인 은혜를 받으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또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를 받아 예수 믿고 구원받은 성도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런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합니까? 우리도 마리아처럼 하나님의 일에 쓰임 받으며 살아가는 성도, 믿음으로 충성하고 헌신하며 살아가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아멘.
B. 은혜받은 자의 특징
그런데 이렇게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하나님의 일에 쓰임 받는 삶을 살았던 마리아에게는 남다른 특징이 있었습니다. 지금부터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하나님의 일에 쓰임 받으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특징적인 모습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그러면 은혜를 받은 자는 어떤 특징이 있습니까?
28절 다시 보겠습니다. “그에게 들어가 이르되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하시니”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살아가는 성도들에게는 평안이 있습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내 기도를 들으셨는지, 듣지 않으셨는지를 어떻게 알 수 있습니까? 하나님이 ‘내가 네 기도를 들었다.’라고 말씀하셔서 알게 됩니까? 하나님이 우리 기도를 받으셨다는 가장 확실한 싸인은 바로 마음의 평안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이 그 마음에 있으면 하나님이 내 기도를 응답하셨다고 믿어도 틀리지 않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의 뜻을 어떻게 압니까?
하나님이 마음에 평안을 주시면, ‘하나님이 이 일을 기뻐하시는구나.’라고 생각해도 틀리지 않습니다. 이것이 신앙생활을 오래 해 오면서 경험한 우리의 경험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경험일 뿐 아니라, 오늘 말씀을 보면 천사가 하나님의 은혜 받은 마리아에게 그 증거로 약속하셨던 것도 평안이었습니다.
그러면 이 평안은 어디서 오는 것입니까?
28절 다시 보겠습니다.
“그에게 들어가 이르되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하시니” 마리아에게 온 평안은 주께서 마리아와 함께해주실 때 왔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함께 해 주시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것이 바로 평안입니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를 받았다고 하면서 늘 싸우고, 다투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것은 은혜받은 사람의 모습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는, 은혜받을 자격이 전혀 없는 자신에게 하나님이 은혜를 베풀어 주셨듯이, 자신도 다른 사람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며, 그 실수와 허물을 덮어주는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29절을 읽어보겠습니다.
“처녀가 그 말을 듣고 놀라 이런 인사가 어찌함인가 생각하매”
마리아는 천사를 만나고, 또 천사가 전해주는 말을 듣고 놀랐다고 합니다.
죄인인 인간이 거룩한 하나님이나, 거룩한 영적인 존재인 천사를 만나게 되면 느끼게 되는 감정이 바로 놀람이며, 30절 말씀을 보면 무서움과 두려움이라고 합니다. “천사가 이르되 마리아여 무서워하지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얻었느니라.”
그러나 이것은 한순간에 가진 감정이었습니다.
마리아는 놀라고, 무섭고, 두려운 감정에 매여 있지 않았습니다. 마리아는 어떻게 이 두려움을 극복했다고 합니까? 30절을 다시 보겠습니다. “천사가 이르되 마리아여 무서워하지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얻었느니라.”
마리아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은혜가 마리아로 하여금 놀람과 두려움과 무서운 감정을 극복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이 마리아와 함께해주셨기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가 마리아에게 임하였기 때문에, 마리아는 두려움과 무서움과 놀람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요한 계시록 1:17 절 말씀을 보면 사도 요한도 영광 가운데 계신 예수님을 보고 마치 죽은 자같이 되었다고 합니다. 사도 요한은 어떻게 그 죽음의 두려움과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까? 그것은 예수님이 사랑으로 요한과 함께해주셨기 때문입니다.
마리아가 천사를 만난 후 놀란 감정, 두려운 감정에서 해방될 수 있었던 것은, 하나님이 은혜로, 사랑으로 그와 함께해주실 때였습니다. 사도 요한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도 요한은 예수님이 은혜로, 사랑으로 함께해주실 때 죽은 자 같은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은 우리들의 경우도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해주실 때 우리들도 하나님이 주시는 평안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면서 주시는 이 하늘의 평안을, 주일 낮 예배를 드리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도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마리아가 받은 은혜는 구체적으로 무엇이었습니까?
31절-33절을 보겠습니다.
“보라 네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저가 큰 자가 되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라 일컬어질 것이요 주 하나님께서 그 조상 다윗의 왕위를 그에게 주시리니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하나님이 마리아에게 주신 은혜의 구체적인 내용은 마리아가 잉태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것도 구약성경에서 누누이 예언해 왔던, 다윗의 후손으로 오시는 메시야를 잉태하게 될 것이라는 말씀을 듣게 됩니다.
마리아는 이 말을 듣고 깜짝 놀랐을 것입니다.
마리아는 자신이 하나님이 창세기 3:15 절에서부터 약속해 오신 그 메시야, 여자의 후손으로 오실 그 메시야 예언을 이룰 주인공이 되겠다는 생각은 꿈에도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천사는 자신이 그 당사자가 될 것이라고 말해주었던 것입니다.
이것은 오늘날의 로또 복권과는 다릅니다.
로또복권은 매 주일 당첨자가 있거나, 아니면 몇 주를 모았다가 당첨되기도 합니다. 어떤 때는 한 주에 여러 명이 같이 당첨되기도 합니다. 이런 로또 복권도 당첨되기가 얼마나 어렵습니까.
그러나 이 메시야 예언은 인류 역사상 단 한 명의 여인에게만 해당되는 예언이었습니다. 그런데 마리아는 그 주인공으로 자신이 선택함을 받았다는 말을 들은 것입니다. 이때 마리아의 심정이 어떠했겠습니까?
이 말을 전해 들은 마리아의 대답이 1:34 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리아가 천사에게 말하되 나는 남자를 알지 못하니 어찌 이 일이 있으리이까?
당시 마리아는 요셉과 약혼한 사이였지만, 약혼 기간 1년을 다 채우려면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래서 ‘아직 처녀인 자신이 어떻게 아들을 낳을 수 있겠느냐?’라고 질문한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사람인 자신이 어떻게 하나님의 아들을 낳을 수 있느냐?’라고 질문한 것입니다.
마리아의 이 말은, 마리아가 어떤 사람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복권을 샀다가 그 복권이 당첨된 사실을 알고 그 충격 때문에 심장마비로 죽은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은 너무 기뻐서 기절해 버리는 사람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마리아를 보십시오.
거룩한 천사가 나타나서 전해주었던 그 충격적인 말을 듣고서도 ‘저는 남자를 알지 못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이런 일이 내게 일어날 수 있습니까?’라고 아주 차분하고도 논리적으로 대답하고 있습니다.
만약 천사가 우리를 찾아와서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전해주면, 우리는 이렇게 차분하고 논리적으로 대답할 수 있겠습니까? 너무 당황해서 정신 나간 사람처럼 말하고 행동하지는 않겠습니까?
사람이 귀신을 만나고, 악한 영을 만나게 되면 혼란을 느낍니다.
그런데 사람이 하나님을 만나게 되고, 성령이 찾아오셔서 역사하시게 되면, 그 영혼이 각성 되어서, 평상시라면 할 수 없는 말을 하게도 되고, 아주 차분하고 논리정연한 말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 하나님을 만난 경험을 한 사람들은, 하나님을 만나 보냈던 그 감격과 감동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성령이, 우리는 찾아오셔서 만나주실 때, 우리의 영혼과 심령의 각성이 일어나기 때문입니다.
저는 우리 모두가 다 하나님을 만나는 경험을 해 볼 수 있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만난 사람들만이 경험할 수 있는, 은혜의 경험, 놀라운 영적인 경험들을 해 볼 수 있도록 하나님이 은혜 주시기를 바랍니다.
다시보면 ‘처녀인 제가 어떻게 아들을 낳을 수 있습니까?’라는 질문을 한 마리아에게 천사가 한 말은 무엇이었습니까? 1:35 절입니다. “성령이 네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으시리니 이러므로 나실 바 거룩한 이는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어지리라”
천사는 마리아에게 ‘요셉과의 약혼 기간이 끝나고 혼인하게 되면 아들을 낳을 것이다.’ 그러면 ‘그 아들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메시야가 될 것이다.’라고 하지 않고, 마리아가 이해할 수 없는 전혀 다른 말씀을 하였습니다. ‘성령이 내게 임하시고 지극히 높으신 이의 능력이 너를 덮을 것’이라는 것과 ‘그렇게 태어나실 이는 구약성경에 약속된 거룩하신 자,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한 것입니다.
천사는 마리아가 자신이 전해주고 있는 말을 이해하지 못하자, 마리아의 가까운 친척 사가랴와 엘리사벳 부부의 일을 예로 들면서 설명해 주었습니다. 1:36 절입니다. “보라 네 친족 엘리사벳도 늙어서 아들을 배었느니라. 본래 임신하지 못한다고 알려진 이가 이미 여섯 달이 되었나니 대저 하나님의 모든 말씀은 능하지 못하심이 없느니라.”
마리아는 천사로부터 이 말씀을 전해 듣고, 그 친척 사가랴와 엘리사벳 부부를 생각했습니다. 그 늙으신 분들이 하나님의 역사로 임신하게 되었다면, 자신에게도 전능하신 하나님이 역사하시면 남자가 없이도 임신할 수 있다는 것을 믿었습니다. 이 믿음의 대답이 1:38 절에 나오고 있습니다. “마리아가 이르되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이렇게 해서 마리아는 인류의 구세주, 하나님이 약속해 오신 메시야를 잉태하는 남다른 은혜를 입은 여인이 되었습니다.
셋째, 마리아의 헌신입니다.
이 38절의 말씀에서 우리는 자신을 바쳐 헌신하는 마리아를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마리아는 어떻게 헌신하였습니까?
겸손히 헌신하였습니다.
마리아는 자기를 그냥 주의 종이라고 한 것이 아닙니다. 주의 계집종이라고 했습니다.
당시 이스라엘 사람들은 여자는 사람의 수효에도 넣지 않았습니다. 이런 시절에 마리아는 자신을 ‘나는 주의 여자 노예입니다.’라고 한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로마서에서 자신을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할 때, 그는 평생 자신을 종으로 드린 귀 뚫은 종을 염두에 두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마리아는 자신을 귀 뚫은 종에게도 미치지 못하는 여자 종이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여자 노예,’ 이것이 메시야의 어머니가 될 마리아가 천사에게 한 자기 고백이었습니다. 마리아는 이 겸손한 고백을 하였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시는 분이십니다. 이렇게 겸손한 마리아가 모든 여자들이 학수고대하던 메시야의 어머니가 되는 은혜를 입었던 것입니다. 아멘.
겸손은 은혜받은 자의 중요한 표식입니다.
교만은 은혜받지 못한 자의 표식입니다. 어떤 사람이 자신은 하나님이 주시는 큰 은혜를 받았다고 하고, 놀라운 역사를 체험하였다고 해도, 그 사람에게 겸손이 없다면 우리는 그 사람들의 말을 신뢰하지 않습니다.
사람이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성공하면 성공할수록, 겸손해지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사람들의 표식입니다. 하나님의 대리자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었던 모세를 보십시오. 모세의 겸손함에 대해 성경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모세는 겸손하기가 지면의 모든 사람보다 승하였다.’라고 했습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살아가는 성도들로서, 언제 어느 곳에서든지 성공한 사람으로 인정받기보다, 겸손한 사람으로 인정받으며 살아가는 성도들이 될 수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자기희생으로 헌신하였습니다.
마리아가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라고 한 이 말은, ‘구약성경에 예언된 그 약속을 이루는 도구로 자신을 사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뜻을 담고 있는 말이 아닙니다. 이 말은 ‘하나님이 나를 사용하시기 원하신다면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하십시오.’라는 복종과 희생이 담겨 있는 말이었습니다.
왜 이렇게 봅니까?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지면 마리아는 어떻게 됩니까? 자신은 약혼자 요셉과는 상관이 없는 임신을 하게 되고, 그 임신은 사람들에게 불륜으로 받아들여질 것이고, 그러면 요셉과의 약혼 파기는 불 보듯 뻔한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신앙 안에서 이제까지 지켜온 마리아의 명예는 하루아침에 무너져 버릴 것입니다. 그러다가 상황이 악화가 되면 율법의 정죄를 받아 돌에 맞아 죽을 수도 있습니다.
마리아의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라는 이 말 속에는, 요셉에게 파혼당하는 것보다, 사람들에게 정죄를 받는 것보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던 마리아의 믿음과 헌신이 담겨 있습니다. 마리아의 이 말는 자신의 명예보다 하나님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고백이었고, 자신의 안일한 삶보다 하나님을 위해서라면 어떤 고난이라도 받을 것을 각오한 고백이었습니다.
여기에 마리아의 신앙이 담겨 있습니다.
오늘날에는 이런 사람들을 찾아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 앞서 신앙생활을 했던 사람들에게서는 이런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교회를 건축하게 되면 자기 집을 팔아서 헌금한 사람들도 있습니다. 심지어 자기 자녀들보다 하나님의 일을 먼저 생각했던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성도들과 그 후손들이 어떻게 되었습니까?
하나님이 그런 성도들의 믿음과 희생과 헌신을 받으시고, 그 성도들과 그 후손들에게 놀라운 은혜를 베풀어 주신 증거들이 수도 없이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날에도 이런 믿음의 사람들을 보고 싶어 하십니다.
자기 자신을 중심에 두고 사는 성도들이 아니라, 하나님을 그 삶의 중심에 두고 살아가는 성도들을 보고 싶어 하십니다.
그러나 이런 삶은 아무나 살아갈 수 있는 삶이 아닙니다.
여러분들도 내가 이런 삶을 살아야겠다는 꿈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들이 이런 삶을 살아가는 주인공이 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넷째, 마리아의 변화입니다.
이렇게 자신을 하나님께 드린 마리아의 삶 속에서는 어떤 변화가 일어났습니까?
그 염려한 대로 파혼을 당하였습니까? 돌로 치는 형벌을 받았습니까? 마리아가 자신의 명예를 생각지 않고, 자신의 생사를 돌아보지 않고, 하나님이 그 뜻을 이루어 가는데 자신을 노예로, 종으로 드린 결과, 그 삶 속에 찾아온 것이 무엇입니까? 눈물이고, 슬픔이고, 좌절이고, 한탄이고, 절망이었습니까?
아닙니다.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하나님께 자기 인생을 바치는 것이 손해인 것 같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자신을 바쳐본 사람들은, 그것이 손해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오히려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며 살게 되는 방법이고, 그것이 하나님의 깊은 은혜의 바다 속으로 들어가는 방법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러면 이렇게 자신을 드린 마리아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났습니까?
1:46 이하의 말씀입니다.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하며, 내 마음이 하나님 내 구주를 기뻐하였음은, 그의 여종의 비천함을 돌아보셨음이라 보라 이제 후로는 만세에 나를 복이 있다 일컬으리로다......,”
이 말씀을 보면 ‘내 영혼이 주를 찬양하며,”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은 먼저 그 영혼 속에 변화가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마리아의 영혼은 하나님의 충만한 은혜 안에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내 마음이 하나님 내 구주를 기뻐하였음은”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다음에는 마리아의 마음속에 변화가 일어났다는 것입니다. 마리아의 마음 안에는 하나님이 주시는 기쁨과 감격이 충만하였다는 것입니다.
“그 여종의 비천함을 돌아보셨음이라.”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이 비천한 자기 자신을 아실 뿐 아니라, 비천한 자기 자신을 돌보아 주시고 계신다는 것을 깨닫고 경험하면서 감사하고 찬양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특별한 은혜를 받으며 살았던 마리아는, 당시 갈릴리 나사렛에 있는 집, 요즘으로 보면 거의 움막과 같은 집에서 살고 있으면서도, 그 영혼과 마음과 그 삶 속에는 하나님이 주신 충만한 은혜가 있었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이 은혜는 마리아의 이해와 가치관을 완전히 바꾸어 놓았습니다.
그래서 마리아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보니 ‘세상 권세 있는 자가 낮아지고, 비천한 자가 높아지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 ‘세상 부자가 빈손이 되고, 주린 자가 좋은 것을 받게 되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누가복음 1:52-53절입니다.)
이것을 다른 말로 하면, 마리아는 하나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 안에서, 하나님의 눈으로 자기를 보고, 사람들을 보고, 세상을 보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를 받고 살았던 마리아에게서 일어난 변화였습니다.
이런 믿음의 눈이 우리들에게도 열리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들도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 충만함 속에서, 믿음으로 우리에게 남아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되시길 바랍니다. 아멘.
말씀을 정리합니다.
마리아는 어떤 사람이었습니까?
예수님의 어머니로 선택될 정도로 특별한 사람이었습니까? 아닙니다. 마리아는 우리와 같이 보잘 것이 없는 사람, 갈릴리 나사렛이라는 시골 출신의 한 여인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와 동일하게 예수님의 십자가 은혜를 믿고, 구원을 받을 필요가 있는 평범한 여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마리아가 하나님에 은혜를 입었습니다.
그러면 마리아가 입은 은혜는 어떤 은혜입니까?
첫째, 일반적인 은혜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모든 사람에게 공평하게 주시는 은혜입니다. 둘째, 구원의 은혜를 입었습니다. 이 은혜는 믿음으로만 받게 되는 은혜입니다. 셋째, 하나님의 일에 쓰임 받게 되는 은혜입니다. 마리아는 믿음으로 자신을 하나님께 드렸고, 하나님은 이런 마리아의 영혼과 마음과 그 삶 속에, 은혜를 베풀어 주셨습니다. 그래서 마리아는 하나님이 주신 은혜 속에 살아간 여인이 된 것입니다.
이 말씀을 함께 나누고 있는 우리 모두도 마리아와 같이, 믿음으로 우리 자신을 하나님께 드림으로, 마리아와 같이 하나님이 주시는 특별한 은혜를 받으며 살아가는, 복 있는 성도들이 될 수 있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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