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의 비유

진주의 비유

하나님은 빛이시다 2018. 6. 17. 23:22



진주의 비유

마태복음 13:45-46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은 무엇인가를 얻기 위해서, 무엇인가를 가지기 위해서, 무엇인가를 소유하기 위해서, 애쓰고 수고하고 노력합니다. 그렇게 하는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내가 그렇게 수고하고 노력해서 무엇인가를 가지게 되면, 그렇게 해서 내가 가진 그것들이 나의 삶에 주는 유익이 크기 때문입니다.

 

공부를 잘 해서 뛰어난 학생이 되면 어떤 유익이 있습니까?

우리나라에서 이름이 나 있는 대학들에서 4년 전액 장학금을 줄테니 우리 대학에 오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대학 다닐 때도 영광이 크지만 대학을 졸업하면 여러 곳에서 자기 회사로 와 달라고 요청하게 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기를 쓰고 공부를 하는 것입니다. 운동을 잘 해서 뛰어난 운동선수가 되면 어떤 유익이 있습니까? 우리나라에서 이름 있는 대학이나 실업팀에서 많은 연봉을 약속하면서 자기 학교 자기 구단에 들어오라고 하는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되면 그 사람의 장래는 보장이 되는 것입니다. // 그래서 사람들은 될 수만 있으면 더 우수한 학생, 더 우수한 선수가 되고자 수고하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이 세상의 관점이며, 이 세상 속에서의 삶의 원리입니다.

그러면 성경은 우리들이 살아가는 삶에 어떤 교훈을 주고 있습니까?

 

성경은 너희는 세상 사람들과 같이 더 많은 것을 가지고, 더 뛰어난 사람이 되는 것에 목표를 두지 말라고 합니다.

세상에서 뛰어난 사람이 된다고 생명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며, 세상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사람이 된다고 꼭 장래가 보장되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또 너희는 가지면 좋고 가지지 않아도 별 문제가 되지 않는 그런 것을 가지려고 한번 뿐인 귀중한 인생을 낭비하지 말라고 합니다. 너희는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마땅히 가져야 할 그것을 가지는 사람이 되라고 합니다.

 

이런 교훈들 속에서 우리가 알게 되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이 세상 속에는 사람들이 마땅히 가져야 할 것도 있고, 가져도 되고 가지지 않아도 그만인 것도 있다는 것입니다. 또 어떤 것들은 할 수만 있으면 가지지 말아야 할 것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가지지 말아야 할 것이 무엇입니까?

도박에 중독이 되어서 폐가 망신을 한 사람들에게는, 도박에 사용하는 화투나 카드가 가지지 말았어야 하는 것이겠지요. 알콜 중독자가 된 사람들에게는 술이 가까이 하지 말았어야 하는 것이겠지요.

 

그러면 가져도 괜찮고 가지지 않아도 괜찮은 것은 무엇입니까?

어떤 사람이 금테안경을 쓰고 있다고 해서 나도 금태안경을 써야 하는 것이 아니지요. 그 사람은 돈이 많아서 금으로 만든 안경 태를 쓰고 있으나 돈이 없는 나는 뿔테 안경을 써도 괜찮은 것입니다. 뿔테 안경을 썼다고 내 시력이 급속히 나빠지는 것이 아니지요. 안경테는 내 얼굴에 어울리는 것을 쓰면 됩니다. 이렇게 볼 때 금테 안경은 가져도 좋고 가지지 않아도 괜찮은 것이겠지요.

 

그러면 꼭 가져야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성경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마땅히 가져야 할 것 꼭 가져야 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천국에 대한 소망이라고 합니다. 이 세상에 있는 그 모든 것을 다 가지고 사는 것보다, 천국 하나를 소유하고 사는 것이 훨씬 더 낫다고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이 세상에서의 삶은 보통 80-90, 길면 100세를 넘게 살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세상에서의 삶을 끝내게 되면 영원한 천국과 지옥의 삶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세상 속에서 잠시 잠깐의 편안함을 위하며 영원히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삶을 잃어버리는 어리석은 사람이 되지 말라고 성경은 가르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부자이고 권세까지 가지고 있어서 이 세상에 있는 모든 것들을 다 누리며 살았어도, 그 수명을 다 살고 죽어서 지옥에 가게 되면 이보다 더 불행한 사람이 없는 것입니다. 반대로 어떤 사람은 이 세상에서는 가진 것이 없어서 가난하게 살았을지라도 죽어서 천국가게 되면 이보다 더 행복한 사람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교훈하기를 살아 있는 동안 아직 기회가 있는 동안 사람이면 꼭 가져야 하는 천국을 소유하고 사는 사람이 되라고 교훈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가 살펴보려고 하는 것은 천국비유입니다.

성경에 천국 비유가 많이 나오고 있지만, 그 중에서 오늘 우리는 진주비유를 살펴봅니다. 그러면 이 진주 비유가 우리에게 말해주려고 하고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첫째, 우리 인생은 자기 나름의 진주를 찾는 삶이라고 합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은 자기가 가치 있다고 생각하는 진주를 구하며 살아갑니다.

그 진주가 재물일수도 있고 명예일수도 있고 지식일수도 있고 성공일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사람들이 자기가 원하는 진주를 구하며 살아가는 이유는 그것을 얻게 되면 그것이 자기에게 행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시간과 노력과 정력을 다 쏟아가며 진주를 찾아다닙니다.

 

권력을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문제인 대통령이 권력을 잡자 그 권력이 비록 5년이라는 시한부 권력이지만 그 권력을 이용하고 권력을 누리며 국가를 자기 뜻대로 운영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많은 정치인들이 그 권력이라는 진주를 얻기 위하여 혈안이 되어 있지 않습니까? 이제 곧 선거가 다가오고 있는데 우리는 이런 사람들의 모습을 곧 보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권력을 가진다고 그 가진 권력이 우리 인생에 참 만족을 주는 것이 아닙니다.

권력을 잡았음에도 불행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권력을 잡았으면서도 불행한 사람이 되는 것을 우리는 전직 대통령들을 통해서 보고 있지 않습니까? 5년이라는 유한한 통치 기간이 지나가면 그 권력의 무상함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는 비록 권력은 가지지 못했지만 행복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런 질문을 하게 됩니다.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주는 것이 무엇인가? 우리 인생에서 참 가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가 짧은 생애를 다 살고 난 이후에도 여전히 가치가 있고 여전히 우리를 행복하게 해 주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 인생이 진주를 구하며 살아가는 삶이라면 우리가 반드시 찾고 구해야 하는 진주는 무엇인가? 라고 질문합니다.

 

이 세상에 존재하는 진주들은 그것을 가지면 행복을 줄 것 같아 보이지만 막상 그 진주를 얻게 되면 그것이 행복을 가져다주기 보다는 오히려 불행을 가져다주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 어떤 가난한 사람이 일확천금의 꿈을 꾸며 아주 오랫동안 꾸준히 로또 복권을 샀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날 로또복권에 당첨되는 행운이 찾아왔습니다. 이제 그 꿈꾸며 목적하던 로또복권이라는 진주를 찾은 것입니다. 이제는 돈 걱정하지 않고 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 그런데 갑자기 생긴 그 많은 돈이 그 사람에게 오히려 불행의 씨앗이 되었습니다. 그 돈 때문에 매일 싸우고 다투다가 가정은 파괴되었습니다. 그래서 너무 외롭고 괴로워서 친구를 만나 술을 먹고 향락에 빠져 지내다가 보니 그 많은 돈은 다 써 버리고 결국 자신은 알콜 중독자가 되어 있었습니다. 참 비참한 인생의 결말이지 않습니까?

 

요즘에는 아이들이 어린데도 부모들이 핸드폰을 사주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면 아이들은 그것을 마차 로또 복권에 당첨된 것처럼 기쁘게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나 나중에 보면 어릴 때 핸드폰을 가지게 된 것이 도리어 인생에 해가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 핸드폰 때문에 공부에 집중력을 잃고, 성격이 변하고, 결국에는 자기 인생을 망쳐 버렸다는 것을 깨닫게 되는 날이 오게 됩니다.

 

이 세상에 있는 진주는 다 이렇습니다.

이 세상이나 이 세상에 있는 것에 소망을 두는 사람들은 다 이런 경험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디에 소망을 두고 살아야 합니까? 우리가 구하며 살아야 하는 참 가치 있는 진주는 무엇입니까?

둘째, 이 세상에서 우리가 구하며 살아야 할 가장 값진 진주는 천국이라는 진주입니다.

 

우리가 천국이라는 진주를 소유하게 되면 더 이상 다른 것을 원하지 않게 됩니다.

왜요. 천국에는 우리가 바라고 원하는 좋은 것들이 다 있는 곳입니다. 천국에는 우리를 힘들게 하고 괴롭게 할 것들은 하나도 없는 곳입니다.

 

사람들이 이 세상에 있는 값진 진주를 구하기 위하여 힘을 다하여 수고하고 노력하다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꼭 찾아서 구하고 꼭 찾아서 소유해야 하는 천국이라는 진주를 잃어버릴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눈에 좋아 보이는 가짜 진주를 구하기 위해서 힘들 다 소진하여서 눈에 보이지 않는 진짜 진주를 구하지 못하고 그 인생을 마쳐 버릴 수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 인생에서 꼭 필요하지도 않은 것을 구하기 위하여 우리 인생에서 꼭 필요한 것을 구하지 못하게 되는 수도 있습니다.

 

마태복음 5장의 말씀을 보면 천국을 소유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복 있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는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예수님은 이 세상에서 복 있는 사람들은 바로 천국을 소유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 속한 사람들의 눈에는 천국은 공허해 보입니다.

세상에 속하여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이 약속하고 있는 천국은 현실의 삶에는 아무런 유익도 주지 못하는 사변적인 곳 같아 보입니다. 세상에 속하여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천국은 있으면 좋고 없어도 그만인 곳 같아 보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오직 그 눈으로 볼 수 있고 손으로 만질 수 있는 세상에 있는 진주들이 더 가치 있고 아름다워 보입니다.

 

그러나 진짜 값진 진주는 하나님의 나라에 있습니다.

이 세상에 속한 우리의 몸과 하늘에 속한 우리의 영의 가치는 비교할 수가 없습니다. 이 세상에 속한 시간들과 하늘에 속한 영원의 가치는 비교의 대상도 되지 않습니다. 이 세상에서 우리가 살아가는 잠깐의 삶과 천국에서 영원히 살게 될 삶은 수준이 다르고 차원이 다른 삶입니다.

 

이 세상의 가장 큰 한계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죽음입니다. 죽음으로 이 세상의 모든 부귀영화는 끝이 나게 됩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 인생은 죽음으로 끝이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한 번 죽는 것은 정하신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다.’고 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죽음 이후에 사람들이 어떻게 된다고 합니까?

사람들이 죽으면 그 육체는 흙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땅으로 되돌아가지만, 그 영은 영이신 하나님이 생기를 불어 넣으셔서 존재하게 되었기 때문에 죽은 영혼이 가는 처소인 낙원이나 음부로 가게 됩니다. 이 때 예수님을 믿고 천국이라는 보화를 찾아서 소유하고 살아온 성도들은 낙원으로 들어가고, 예수님을 믿지 않아서 이 세상 보화만 찾아 소유하고 살아온 사람들은 음부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 낙원과 음부는 한 번 들어가면 영원히 바뀌지 않는 곳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천국이라는 값진 진주를 구하여서 낙원에 들어간 영혼들은, 하나님이 백 보좌 심판을 앞두고 마지막 나팔을 불기 전까지 낙원에 있게 됩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믿지 않고 세상 진주만 구하며 살다가 음부에 들어온 영혼들은, 하나님이 백 보좌 심판을 앞두고 마지막 나팔을 불기 전까지 음부에 있게 됩니다.

 

로마 카톨릭의 주장과 같이 연옥에 있는 영혼들이 낙원으로 가는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 영혼이 한번 낙원에 들어가면 천국 가는 그 날까지 낙원에 있고, 그 영혼이 한번 음부에 들어가면 지옥 가는 그날까지 음부에 있게 됩니다.

 

이렇게 볼 때 우리가 아직 살아 있을 때에, 천국이라는 진주를 찾아서 살 수 있는 기회가 있을 때에, 우리는 천국이라는 진주를 발견해야 하고 나의 모든 것을 다 바쳐서 그 천국이라는 진주를 사야합니다. 이런 사람들이 진짜 복 있는 사람들입니다. 비록 이 세상 속에서는 천국이라는 진주보다 재물이라는 진주, 명예라는 진주, 성공이라는 진주가 더 아름다워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더 우리에게 행복을 주는 듯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이 주는 이런 진주들은 사람들이 죽음 앞에 서게 되면 아무런 가치가 없다는 것이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구하며 살아야 하는 참 가치 있는 진주는 죽음 이후에 우리영혼이 음부에 가지 않게 해 주는 믿음이라는 진주여야 합니다.

이 믿음이라는 진주는 우리가 주어진 생명을 다 살고 죽게 될 때 우리 영혼을 낙원으로 가게하고 결국 천국으로 가게 해 주는 것입니다.

 

그러면 천국에는 어떻게 가는 것입니까?

자기 스스로의 힘으로 천국에 갈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천국에는 하나님의 은혜로 갑니다. 하나님이 전해 주신 십자가에 나타난 구속의 복음을 믿음으로 우리 영혼이 낙원에 가고, 이렇게 해서 낙원에 간 영혼들이 백 보좌 심판대를 거쳐 천국에 가게 됩니다. 이렇게 볼 때 천국을 가게 해 주는 것은 복음을 믿는 우리의 믿음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초등학생 때 공부를 열심히 하는 학생은 별로 없습니다.

중학생 때에는 아주 약간의 아이들이 공부를 열심히 합니다. 그러나 고등학교 때에는 많은 아이들이 공부를 열심히 합니다. 왜요. 고등학교 3년 동안 공부를 열심히 하면 장래가 보장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학생들 중에서 관리직이 나오고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나옵니다. 그러면 그 살아가는 삶이 편안해 질 수 있습니다.

 

고등학생 때 몇 년 공부를 등한히 한 아이들은 이후에 공장에 가거나 노동을 하며 힙 겹게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이 세상의 원리입니다. 이런 이 세상의 원리들을 통해 하나님은 우리 신앙의 삶에 교훈을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세상의 원리들을 알게 된 너희는 어떤 삶을 선택하여 살겠느냐?’ 라고 물으십니다.

 

마찬가지입니다.

학생이면 공부를 해야 하듯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이 꼭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은 바로 예수님을 믿는 믿음이며 그 믿음으로 가게 되는 곳이 바로 천국이라는 곳입니다. 우리들이 비록 이 세상에 속한 좋은 것들을 많이 얻었어도 믿음으로 가게 되는 천국을 얻지 못했다면 그것은 실패한 인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들이 비록 이 세상에서는 별로 얻은 것이 없을 지라도 믿음으로 가게 되는 천국을 얻게 되었다면 성공한 인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믿음으로 천국이라는 진주를 얻은 사람들이 그 삶을 통해 해야 할 일이 무엇이라고 합니까?

그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천국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세상 사람들에게 전해주어서, 세상 사람들도 나와 같이 천국에 갈 수 있도록 전도자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우리들 각자에게 주신 사명입니다.

 

또 우리가 천국을 소유하고 살기 위해서 해야 하는 일이 무엇입니까?

셋째, 천국을 소유하기 위해서는 지불해야 할 대가가 있다고 합니다.

 

13:46절입니다.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발견하매 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사느니라.’

값진 진주를 구하던 어떤 사람이 값진 진주 하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이 사람은 자신의 모든 소유를 다 팔아서 그 진주의 값을 지불하고 샀습니다. 이 말씀에서 우리의 주의를 끄는 것은 어떤 사람이 값진 진주를 발견하고 쌌는데 그 값진 진주를 사기 위해 지불한 돈이 얼마였다고 말씀하지 않고 그 값진 진주를 사기 위해서 그 소유를 다 팔아서 샀다고 하고 있습니다.

 

이 본문은 이해가 쉽지 않습니다. 사람들 중에는 부자도 있고 가난한 사람도 있습니다.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재물의 양은 다 다릅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그 소유를 다 팔면 많은 돈을 가질 수 있고 어떤 사람은 그 소유를 다 팔아도 얼마 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 진주가 정말 값진 진주라면 그 값이 엄청나게 비쌀 것입니다.

그러기에 너희가 이 값진 진주를 사려고 하면 적어도 이 정도의 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라고 해야 맞지 않습니까? 그런데 오늘 말씀을 보면 사람들의 빈부를 개의치 않고 그 진주를 사기 위해서는 자기 소유를 다 팔아야 한다고만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말씀한 이유는 이 말씀이 천국비유이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천국을 발견하고 천국을 자기의 것으로 사려고 하면 그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다 팔아야만 살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천국은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재물의 양으로 살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재물의 양은 어떠하든지 관계없이 그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다 주고 사야 하는 것이 천국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누구든지 천국이라는 진주를 사려고 하면 그 자신의 모든 것을 다 팔아서 사야 한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관점에서 보면 이렇게 하는 것은 어리석은 행동 같아 보일 것입니다.

이 세상 사람들은 무엇에 투자를 해도 한 곳에 전 재산을 투자하지 않습니다. 한 곳에 모든 재산을 투자하면 위험 부담이 크기 때문에 여기 저기 나누어서 투자를 합니다. 그래서 한 곳에서의 투자가 실패하여도 다른 곳에서 만회하면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이 세상의 지혜이고 관점입니다.

 

그러나 신앙은 이렇게 하면 안 됩니다.

이 진주비유는 세상 사람들의 관점과 신앙인의 관점이 어떻게 다른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말씀은 참 신앙인의 특징, 바른 신앙인의 특징은 무엇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신앙은 지적 이해가 아닙니다. 감정적인 공감도 아닙니다. 의지적인 결단도 아닙니다. 성경은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신앙이 진실하다는 것을 무엇을 보면 알 수 있다고 하고 있습니까? 우리가 가진 신앙이 진실한 신앙이라면 그 신앙을 위해 전 인격을 바치고 전 삶을 바치게 된다고 합니다.

 

성경은 양다리 걸친 신앙을 인정해 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너희가 하나님을 믿을 때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희 하나님을 사랑해야 한다.’라고 하신 것입니다. 이 진주 비유에서 어떤 사람이 값진 진주를 사기 위해서 그의 모든 소유를 다 팔았다.’는 것은 천국이라는 값진 진주를 사기 위해서는 전 삶을 다 바쳐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이 천국을 소유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천국을 소유할 수 있는 방법은 이 방법뿐이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공부를 하는데도 마찬가지입니다.

학생 때 공부에 나의 전부를 투자하지 않는 사람은 공부를 해서 뭘 해보겠다는 생각을 할 수 없습니다. 공부에 나의 모든 것을 투자하는 학생들만 결국 공부에 전념해서 무엇인가를 이루어 낼 수 있습니다. 이런 아이들이 학교마다 학년마나 몇 명씩은 있습니다. 나중에 보면 그런 학생들은 자기 나름대로 뭔가를 이루어 내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이것은 신앙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우리 신앙은 값진 진주를 찾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그 값진 진주는 천국이라는 진주라고 합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이 값진 진주를 찾고 찾다가 찾았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한다는 것입니까? 그 값진 진주를 사서 내 것이 되게 하기 위해서는, 나의 모든 소유를 다 팔아야 한다고 합니다. 나 자신의 전부를 다 바쳐야 천국이라는 진주를 살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 말씀은 이런 자세를 가지고 있지 않는 사람들은 결코 천국을 소유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지혜 있는 현대인들이 볼 때 이런 행동은 아주 어리석은 생각 같아 보입니다. 내게 100만원이 있는데 그 100만원을 전부 투자해야 천국을 갈 수 있다고 하면 망설이게 되는 것입니다. 천국도 가고 싶지만 또 세상도 적당히 즐기며 살고 싶어 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런 예를 부자 청년에게서 볼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19장을 보면 부자청년은 예수님을 향해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행하여야 영생을 얻을 수 있는지를 물었습니다. 예수님은 선한 분은 하나님 한 분 밖에 없으시다.’라고 하시면서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거든 계명들을 지키라.’라고 하셨습니다. 그러자 그 청년은 어느 계명을 지켜야 합니까?’ 라고 다시 물었습니다. 예수님은 네 부모를 공경하라, 살인하지 말라.’ 등등 대인계명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청년은 나는 그 계명들을 다 지켜왔습니다.’ 라고 하면서 그런데 아직도 내게 부족한 것이 있습니까?’ 라고 물었습니다. 그 때 예수님이 이 부자 청년에게 요구하신 것은 바로 네 소유를 다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고 나를 따르라.’라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은 내 제자가 되라는 뜻입니다. 그런데 부자청년은 어떻게 했습니까? 22절입니다. 그 청년이 재물이 많으므로 이 말씀을 듣고 근심하며 갔다.’고 합니다. 부자 청년은 천국의 진주를 발견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소유를 다 팔아 천국이라는 진주를 사지는 못했습니다. 오늘날도 이런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베드로를 보십시오.

베드로는 예수님이 하신 말씀에 순종하여 그물을 내렸다가 엄청나게 많은 고기를 잡는 기적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베드로는 예수님을 통해 나타나고 있는 하나님의 역사를 대면한 것입니다. 그런데 자신을 돌아보니 자신은 하나님의 나라에 가기에 너무 죄가 많은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베드로는 주여 저는 죄인입니다. 나를 떠나소서,’라고 요청하였습니다. 이런 베드로에게 예수님께서는 네가 이제까지는 고기를 낚아서 살았으나, 이제부터는 네가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될 것이다.라고 하시며 제자로 부르셨습니다. 베드로는 이 예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여 어떻게 합니까? 배와 그물과 가족을 다 버려두고 예수님을 쫒았다.’고 합니다. 베드로는 자신의 모든 것을 다 팔아 그 발견한 천국이라는 진주를 산 것입니다.

 

과부의 두렙 돈 헌금사건도 이런 신앙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부는 자신의 전 재산인 동전 두 개를 구제 헌금함에 넣는 그것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하나님께 드렸던 것입니다.

 

찬송가 94장을 보면 주 예수 보다 귀한 것은 없네.’ 라는 찬송가가 있습니다. 그 가사를 보면

주 예수 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이 세상 부귀와 바꿀 수 없네. 영 죽을 내대신 돌아가신 그 놀라운 사랑 잊지 못해.

세상 즐거움 다 버리고 세상 자랑 다 버렸네. 주 예수 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예수 밖에는 없네.

이 찬송가 가사를 쓴 사람은 어떤 사람 같아 보입니까? 자신의 모든 것을 다 팔아 천국 진주를 산 사람 같아 보입니까?

예수님과 그 주시는 천국을 이렇게 귀한 것으로 여기는 사람들만이 천국에 갈 수 있습니다. 예수님도 믿고 세상도 추구하는 사람들은 천국에 갈 수 없습니다. 우리가 야고보서를 보면 이렇게 해서 천국을 소유하게 된 두 사람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은 아브라함입니다.

하나님께서 이 아브라함에게 요구한 것이 무엇입니까? 네 고향과 친척과 아비 집을 떠나 내가 네게 지시하는 곳으로 가라.’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내가 지시하는 산에서 번제로 바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은 어떻게 합니까? 자신이 의지하고 살 수 있는 그 모든 것들을 다 버리고 하나님만 믿고 떠납니다. 또 자기 생명보다 더 귀한 아들까지도 믿음으로 하나님께 바칩니다. 성경은 이 아브라함의 믿음에 대해 이렇게 전해주고 있습니다.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그 아들이삭을 제단에 바칠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은 것이 아니냐 네가 보거니와 믿음이 그의 행함과 함께 일하고 행함으로 믿음이 온전하게 되었느니라. 이에 성경에 이른 바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니 이것을 의로 여기셨다는 말씀이 이루어졌고 그는 하나님의 벗이라 칭함을 받았느니라. 이로 보건대 사람이 행함으로 의롭다 함을 받고 믿음으로만은 아니니라.’

 

또 한 사람은 기생 라합입니다.

기생 라합은 그 동족과 정탐 군 사이에 서서 갈등하고 고민하다가, 하나님을 믿음으로 하나님과 이스라엘 편에 섰던 사람입니다. 이런 기생 라합의 믿음에 대해 성경은 무엇이라 증거하고 있습니까? 또 이와 같이 기생 라합이 사자들을 접대하여 다른 길로 나가게 할 때에 행함으로 의롭다 함을 받은 것이 아니냐? 영혼이 없는 몸이 죽은 것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니라.’

 

말씀을 맺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섬기고 있습니까?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나 자신과 내가 가진 재능과, 나의 시간과 나의 능력과 힘을 다 바쳐서 하나님을 믿고 섬기고 있습니까?

아니면 예수님을 믿지 않았다가는 지옥 가게 될지 모르니, 지옥 가는 것 보다 천국에는 가는 것이 나아보이니까? 세상에서 내가 좋아하는 것도 적당이 하고 즐기면서, 또 적당히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오늘 우리가 살펴본 진주의 비유가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천국 비유인 진주비유에서는 값진 진주를 발견한 장사 군이 그 모든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샀다.’고 합니다. 이와 같이 우리들도 천국이라는 귀한 진주를 나의 것으로 소유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모든 것을 다 팔아서 사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모든 것을 다 바쳐 전심으로 믿고 따르는 사람들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부자 청년과 같이 하나님도 믿고 세상 것도 구하는 양다리 걸친 믿음의 사람들이 되지 말고, 아브라함처럼 기생 라합처럼 나의 모든 것을 다 바쳐서 전심으로 믿고 따르는 성도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우리들의 믿음도 하나님께서 인정해 주는 그런 믿음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장차 예수님이 재림하신 이후에 주시는 천국을 우리 모두 기업으로 받아 누리며 살아가는 복 있는 성도들이 다 될 수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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