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환 목사

희망이 기적을 낳는다

하나님은 빛이시다 2020. 1. 26. 07:25



희망은 기적을 낳는다(왕하4:1-7)

 

이 시간 봉독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희망은 기적을 낳는다라는 제목을 가지고 말씀을 선포할 때 함께 은혜 받는 시간이 되시기를 원합니다.

 

우리 앞에 있는 문제가 아무리 크고 불가능하게 보일지라도 절망하거나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어느 사람이든 세상을 살아가는 동안에 순탄할 수많은 절대로 없습니다. 인생살이를 비유하자면 장애물을 하나하나 넘어가는 장애물넘기 경기와도 같다는 것입니다. 하나를 넘어서면 다시 새로운 하나가 나타나고, 이번만 넘으면 끝이겠거니 생각하고 천신만고 수고를 하여 넘어서면 다시 걸림돌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때 예수님을 믿는 크리스천들은 그럴 때마다 대저 의인은 일곱 번 넘어질지라도 다시 일어난다는 잠언에 말씀처럼 칠전팔기의 신앙으로 다시 일어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우리들은 세상의 거대한 어려움 앞에서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면 어려운 문제가 해결된다는 기적을 잊지 말고 살아가야 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유목민족이 있는데, 그들은 양을 치면서 생계를 유지하였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양들이 샘물을 먹고 다 죽었습니다. 그 주인은 자신의 생계유지 수단인 양들이 다 죽게 되자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우리는 이제 굶어 죽었구나 하는 생각에 좌절과 절망 속에 빠졌습니다. 그는 양을 살려낼 능력도 없었고 또 다른 양들을 살 수 있는 돈도 없었습니다. 그는 죽고 싶은 심정뿐이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머릿속에 스쳐가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죽을 때 죽더라도 자기의 양들을 죽게 한 원인이 무엇인가 알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그 샘물을 떠다 연구소에 의뢰하였는데, 바로 그 샘물에서 나온 걸쭉한 액체는 석유의 원료였던 것입니다. 살 길이 없는 줄 알았는데, 그는 살길을 찾았습니다. 그 액체의 원료로 인해 세계적인 거부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좌절과 절망 속에 있는 사람에게 예수님은 새로운 축복의 살 길이 열리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말 속담에 한계상황이라는 말이 있는데, 삶의 어려운 문제 가운데서 우리 힘으로는 도저히 변화시킬 수 없는 상황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질병이나 죽음과 같은 것이 한계 상황으로서 사람의 힘으로 질병을 거부할 수 없는 일입니다. 또한 찾아오는 죽음도 거부할 수 없게 됩니다. 이런 한계상황에 직면하면 우리는 심한 절망과 슬픔을 경험하게 됩니다.

 

1. 어떤 문제도/ 해결하여 주신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 말씀에 보면 기적의 선지자 엘리사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공부하던 선지생도가 갑자기 죽었습니다. 그는 왜 죽었는지 모르지만, 졸지에 남편을 잃은 여인은 엘리사 선지자 앞에 달려와 울부짖었습니다. 선생님의 제자였던 제 남편이 죽었습니다. 그 사람은 정말로 주님을 온전히 경외한 사람이었습니다. 문제는 그가 죽자 빚쟁이가 찾아와서 남은 두 아들을 노예로 삼기 위해 끌고 가려고 합니다. 어쩌면 좋습니까? 이처럼 절망적인 순간에 도저히 어찌할 수 없는 막다른 골목에서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 선지자를 찾아갔습니다. 신앙인이 문제가 있을 때, 마지막이든 처음이든 하나님의 종을 찾아간다는 것은 참으로 좋은 습관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신앙적인 문제라면 몰라도 경제문제인데, 주의 종에게 간들 소용이 있겠어? 라는 의문을 갖게 됩니다. 그러나 사람이 문제 앞에서 절망하고 포기하는 이유는 그 문제를 해결할 길이 없다고 단정하기 때문입니다. 엘리사는 하나님께서 이 가정에 어떤 계획을 가지고 있는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 자신 있게 말하였던 것입니다. 본문 2절 말씀에 기름 한 그릇 외에는 아무것도 없다는 여인에게 이웃집에서 빈 그릇을 많이 빌려 오라고 하였습니다. 이때 선지자의 지시대로 두 아들과 함께 빈 그릇에 기름을 부었더니 모든 그릇에 기름이 가득가득 담겨졌습니다. 엘리사 선지자가 시킨 대로 하였더니 빚도 갚았고 가족의 생활비까지 풍족하게 얻는 기적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구원이란 성도들이 세상에서 당하는 모든 문제를 해결하여 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영적인 문제는 믿을 때 해결되지만, 물질적이고 육신적인 문제는 믿고 순종할 때 해결해 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형편을 다 아십니다. 그러나 말씀에 순종하기 전까지 절대 해결하여 주시지 않는 일들이 많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를 믿으면 만사형통할 줄로만 아는데, 현실은 큰 문제가 앞을 가로막을 때가 있습니다. 이때 사람들은 환난을 당하면 당황해 합니다. 스스로 낙심하기도 합니다. 하나님을 원망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환난은 우리를 망하게 하기 위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시키기 위한 고차원의 축복입니다. 그래서 환난이 올 때 더 좋은 믿음을 드러내서 절망을 희망으로 저주를 축복으로 바꾸는 순종의 기회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2. 버릴 것/ 어떤 문제 앞에서도 절망과 의심을 버려야 합니다.

 

선지 생도의 아내는 너무나도 큰 인생의 문제를 당하였기에 절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엘리사 선지자의 지시가 너무나 황당하여 의심할 수 있었지만 그러나 절망과 의심을 모두 이겨냈습니다.

사탄의 전술인 교만, 절망/ 사탄은 사람들을 교만하게 하거나 절망하게 해서 망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교만이 사탄의 부추김이라면 절망은 사탄의 방해 작전입니다. 성도들을 낙심케 함으로써 하던 일을 중단케 만드는 방법인데 이는 의외로 많은 사람에게 효과가 있습니다. 교만에 안 넘어가는 사람도 이 방법에는 쉽게 넘어갑니다. 여기서 교만은 좀 잘 났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많이 적용되고 절망은 자신이 못났다고 생각하는 열등감이 있는 사람들에게 많이 적용됩니다. 이 세상에는 많은 사람이 실패의 쓴 잔을 마시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패가 계속될 때 사람들은 낙심하고 절망에 빠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절망은 죽음에 이르는 병 이라고 주장한 실존주의 철학자 키에르케고르의 말은 정확한 직관입니다

 

절망은 자포자기가 자살에 이르는 병이기 때문입니다. 절망은 낙심으로 시작해서 자살로 이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오늘날 빈번하게 일어나는 자살사건들은 바로 절망의 표현이며 결론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절망이 영적 전쟁에서의 사탄의 전술이란 점을 간과하지 말아야 합니다. 반면에 절망은 믿음이 없을 때 생기는 현상이지만 심지어 믿음이 좋다는 모세나 엘리야 베드로의 경우에도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이들이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산 믿음이 있었기 때문이고 결과는 하나님께서 함께 하셔서 그들을 꼭 붙잡아주셨기 때문입니다. 이사야 41:10절 말씀은 많은 사람을 절망에서 벗어나게 해준 말씀입니다.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우리들도 위기가 올 때 절망하거나 의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 안에서 소망을 품고 절망과 의심을 이겨내야 하겠습니다.

 

3. 취할 것/어떤 문제 앞에서도 오직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위기 가운데 생도의 아내는 엘리사의 지시대로 순종하여 하나님께서 기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복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어려움 앞에서 절망과 의심을 이기고 믿음으로 말씀에 순종하는 자에게 기적을 베풀어 주시는 것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미국 뉴욕에 한 한국인 식당이 있습니다. 그 식당이 크게 번창했습니다. 그런데 이 집에 예쁜 딸이 괴한에게 납치를 당했습니다. 강도들이 식당 문을 열 때에 권총으로 위협해서 자동차 트렁크 안에 잡아넣고 도망을 쳤습니다. 그리고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협박을 했습니다. 무려 14시간이나 실랑이를 벌였습니다. 좁고 컴컴한 트렁크 안에 갇힌 딸이 강도가 자신을 해칠까봐 얼마나 두려웠겠습니까?

 

그런데 이 딸에게 두려운 마음보다는 회개할 마음이 생겼습니다. 하나님 우리 집에 큰 은혜를 주셔서 이민 온 다른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서도 번창 하게 하셨는데, 그 은혜를 저버리고 주일에 예배도 드리지 않고 십일조도 못하고 봉사도 하지 못했습니다. 오직 돈 벌기에만 바쁘게 지냈습니다. 하나님께서 여러 번 경고하셨는데도 무시했습니다. 하나님 우리가 범죄 했습니다. 이렇게 트렁크 안에서 회개를 했답니다.

 

결국은 아버지가 범인들에게 돈을 건네는 현장에서 FBI와 수사관들과 경찰이 공조해서 범인들을 잡았습니다. 그리하여 14시간 만에 트렁크 문이 열렸습니다. 사람들은 딸이 많이 상했을 줄 알고 몹시 긴장했습니다. 그런데 머리털 하나 상하지 않고 성령 충만한 모습으로 나왔습니다. 트렁크 안에서 14시간동안 힘들지 않았느냐? 기자들 질문에 딸은 제가 14시간동이나 있었나요? 두 세 시간 밖에 안 된 것 같은데요. 간절히 기도하다보니까, 시간가는 줄도 몰랐습니다.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여러분들도 이처럼 환란을 믿음으로 이기시길 소원합니다.

 

우리 성도들께서도 삶의 위기가 올 때 하나님께서 도와주시면 문제가 해결된다는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 뜻대로 순종하시길 바랍니다.

 

결론 / 그러면 약속하신대로 문제를 해결하여 주십니다.

 

로마서 5:19절 말씀에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된 것같이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반면에 히 5:8-9절에 그가 아들이시면서도 받으신 고난으로 순종함을 배워서 온전하게 되셨은즉 자기에게 순종하는 모든 자에게 영원한 구원의 근원이 되시고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처럼 가정에 큰 어려움을 당한 선지 생도의 아내가 선지자의 말씀에 순종하여 기적적으로 문제를 해결 받게 되었습니다. 이와 같이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 자녀가 되신 성도들께서도 어려움이 오더라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말씀에 순종하여 문제를 해결 받는 삶을 누리시길 원합니다.

 

2020126(참 빛 교 회) 주일예배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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