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오경

주일을 바르게 지키자

하나님은 빛이시다 2021. 2. 7. 16:03

주일을 바르게 지키자

신명기 3: 12-15

 

오늘은 매 주일이면 맞이하게 되는 주일은 어떤 날이며, 또 어떻게 보내야 하는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우리는 찬송가 43장을 통해 주일을 지키는 우리의 마음을 이렇게 찬양하였습니다. 즐겁게 안식할 날, 반갑고 좋은 날, 내 맘을 편케 하니, 즐겁고 기쁜 날...,

 

이 찬송가 가사에서 볼 수 있듯이 주일은 우리에게 즐겁고, 기쁘고, 좋은 날일 뿐 아니라, 그 기원을 구약의 안식일에 두고 있는 날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 안식일 규례는 어디에서 시작되었습니까?

안식일의 시작은 하나님의 창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창세기 2:2절입니다. 하나님이 그가 하시던 일을 일곱째 날에 마치시니 그가 하시던 모든 일을 그치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 만물들을 다 창조하신 후에, 마지막 창조하신 것이 바로 인간입니다. 하나님이 인간 창조를 마무리 하시면서 주신 것이 바로 안식이었습니다. 이렇게 볼 때 안식일은 창조의 완성과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 안식일은 무엇과 연관되어 있습니까?

안식일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애굽에서 구원 받은 것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은혜로 애굽에서 나왔습니다.

애굽을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모세를 통해 십계명을 주셨는데, 그 주신 십계명의 말씀 속에 안식일을 지키라는 말씀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안식을 지키되 생명을 걸고 지켰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안식일 지키는 것을 통해 자기들의 신앙을 표현했습니다. 심지어 이스라엘 백성들은 전쟁 중에라도 안식일이 되면 전쟁을 그치고 쉬었을 정도로 철저히 지켰습니다.

이런 기초적인 이해 위에서 주일과 안식일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안식일의 기원

 

오늘 가장먼저 살펴볼 것은 안식일의 기원입니다.

 

안식일은 어디에 기원을 두고 있습니까?

첫째, 안식일은 하나님의 창조에 기원을 두고 있습니다.

 

안식일이 하나님의 창조에서 기원하고 있다는 말씀의 의미가 무엇일까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안식일을 지킬 때 어떤 마음으로 지켰다는 것입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은 자신들이 누리며 살고 있는 그 모든 것들이 하나님의 창조에서 기원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고, 자신들에게 그 모든 것을 주신 하나님을 향해 감사하고, 찬양하고, 예배하는 날로 안식일을 지켰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볼 때 안식일은 하나님의 창조를 기억하고 예배하는 날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입장에서 창세기 2:3절 말씀을 다시 읽어보겠습니다.

하나님이 그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그 날에 안식하셨음이니라.’

 

이 말씀은 안식일이 어떤 날이라고 하고 있습니까?

안식일은 하나님의 창조를 기억하고 기념하고 예배하는 날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하나님께서는 이런 믿음을 가지고 안식일을 지키는 사람들에게 하늘의 복을 주시는 날로 구별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출애굽기 20장의 말씀에서도 안식일은 하나님의 창조를 기억하고 지키는 날이라고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8-11절입니다.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 엿새 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일곱째 날은 네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가축이나 네 문안에 머무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엿새 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일곱째 날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 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이런 말씀들은 우리가 어떤 마음으로 주일을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까?

우리들도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우리 삶의 모든 것을 공급해 주고 계시는 하나님께 예배하는 날고 지켜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일은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고 그 하나님께 감사하고 예배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 안식일은 어디에 기원을 두고 있습니까?

둘째, 안식일은 하나님의 구원에 기원을 두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창조를 기억하는 날로 지켜오던 안식일이, 하나님의 구원을 기억하는 날로 지키게 된 것은 모세 때입니다. 신명기 5장의 말씀을 보면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안식일을 지킬 때 애굽에서 구원받아 나오게 된 것을 기억하며 지키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너는 기억하라 네가 애굽 땅에서 종이 되었더니 네 하나님 여호와가 강한 손과 편 팔로 거기서 너를 인도하여 내었나니 그러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네게 명령하여 안식일을 지키라 하느니라.”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안식일을 지킬 때 애굽에서 구원해 주신 하나님은 은혜를 생각하며 감사하고 예배하며 지켰습니다.

 

이런 말씀들은 우리가 어떤 마음으로 주일을 지켜야 한다는 것입니까?

우리들도 주일을 지킬 때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서 우리를 구원해 주신 것을 기억하고 감사하며 지켜야 할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것이 오늘 주일을 지키는 우리의 가장 기본적인 자세가 되어야 합니다.

 

정리하면) 구약의 안식일은 창조를 기억하는 날로도 지켰고, 또 애굽에서 구원해 주신 것을 기억하는 날로도 지켰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렇게 이중적인 의미를 가지고 안식일을 지켜 왔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주일을 지키는 자세도 이와 같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하나님이 창조주 되어 주심을 감사하고,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우리를 구원해 주신 구속 주 되어 주심을 감사하며 주일을 지켜야 할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후 우리 모두는 이런 믿음과 마음으로 주일을 지킬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멘.

 

이스라엘 백성들이 지켰던 안식일은 오늘 우리가 사용하는 태양력으로 바꾸면 토요일이 됩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지금까지도 이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켜오고 있습니다. 지금도 이스라엘을 방문해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얼마나 철저하게 안식일을 지키는지 잘 볼 수 있습니다.

 

요즘에는 고층 건물들이 많아서 안식일이라도 엘리베이트를 사용해야 합니다.

그런데 엘리베이트를 사용하려면 내가 가고자 하는 층을 눌러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것을 엘리베이터에게 일을 시키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면 안식일을 어긴 것이 되지요.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안식일에는 엘리베이터가 하루 종일 자동으로 오르내리도록 해 두었습니다. 사람들이 자동으로 작동하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원하는 층에 설 때 내리면 됩니다. 그러면 내가 엘리베이터에게 일을 시키지 않고서도 원하는 층에 갈 수 있는 것입니다.

 

또 이스라엘 백성들은 안식일에는 전기 스위치 하나 마음대로 켜고 끄지 않습니다.

이것도 전기에게 일을 시킨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이것도 안식일을 범하는 것을 보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렇게 철저히 안식일을 지키는 것을 통해 자신들이 가진 신앙을 표현하며 살고 있습니다.

 

이런 일들은 우리가 생각할 때는 너무 이상하고 참 어이가 없는 모습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의 경우는 다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주 진지한 마음으로 이렇게 안식일을 지키며 살고 있습니다.

 

2. 주일의 기원

 

주일이 안식일에서 기원하고 있다면, 우리들은 왜 토요일을 주일로 지키지 않고 일요일을 주일로 지킵니까?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 이유는 이렇습니다.

 

첫째, 예수님이 부활하신 날이 주일이기 때문입니다.

 

마가복음 16:9절 말씀을 보면, 안식 후 첫날 이른 아침에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다고 합니다.

예수께서 안식 후 첫날 이른 아침에 살아나신 후 전에 일곱 귀신을 쫓아내어 주신 막달라 마리아에게 먼저 보이시니

 

예수님께서는 세상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으로 이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인류의 죄를 대속해 주는 제물로 대신 죽어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안식 후 첫날인 주일 새벽에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를 통해 우리들에게 죽음을 극복하는 신앙과 부활의 소망을 주신 날이 주일이기 때문에, 이후 교회는 이 날을 기념하여 지키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교회가 주일을 지키게 된 이유입니다.

 

교회가 주일을 지키게 된 또 다른 이유가 무엇입니까?

둘째, 안식을 주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된 날이 주일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주일에 부활하심으로 구약성경에 약속해 오던 하나님의 안식을 성취해 주셨습니다. 이렇게 볼 때 유대인이 지켜 온 안식일은 주일에 완성된 것입니다. 그래서 신약의 교회는 안식일을 지키지 않고 주일을 지키게 된 것입니다. 구속사적 맥락에서 보면 이렇게 안식일과 주일은 동질개념입니다.

 

교회가 주일을 지키게 된 또 다른 이유가 무엇입니까?

셋째, 약속하신 성령이 강림하신 날이 주일이기 때문입니다.

 

사도행전 2장을 보면 오순절 날 성령이 강림하셨는데 이 날이 바로 안식 후 첫날인 주일이었습니다. 예수님이 부활을 통해 완성하신 구속사역이 성령강림을 통해 교회와 개인에게 구체적으로 적용된 날이 바로 이 오순절입니다. 이 오순절 성령 강림을 통해 지상에 신약의 교회가 세워졌는데 이 날이 바로 주일이었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이 주일날을 기념하여 지키게 된 것입니다.

 

교회가 주일을 지키게 된 또 다른 이유가 무엇입니까?

넷째, 초대교회 교인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여 모인 날이 주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초대교회 교인들은 안식 후 첫날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며 모였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 주일날에 예수님께서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심으로 우리의 구속사역을 완성하셨을 뿐 아니라, 또 이 날에 예수님이 보내주신 성령이 강림하셨고, 또 제자들은 이 날을 기념하여 모여 예배드렸으며, 이렇게 모여 예배 드렸던 이 날에 하나님이 교회에 주시는 계시의 말씀이 임하였습니다. 그래서 초대교회는 주일날에 모여 예배드렸습니다.

우리들도 이 초대교회의 전통을 이어받아서 이 주일날에 모여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신약시대를 사는 성도들은 안식일을 지키지 않고 주일을 지키게 된 것입니다.

 

3. 주의 날을 어떻게 지켜야 하나?

 

그러면 주일날은 어떻게 지켜야 합니까?

예수님께서는 안식을 주신다는 구약의 약속을 주일날에 완성해 주셨기 때문에, 신약의 교회는 안식일의 연장선상으로 주일을 지켜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주일을 어떻게 지켜야 합니까?

첫째, 우리는 주일을 내 삶의 중심에 두고 살아야 합니다.

 

구약 이스라엘 백성들은 안식일을 그들의 삶의 중심으로 삼고 살았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의 한 주간의 삶은 사실 안식일을 준비하는 삶이었다고 해도 틀리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의 삶도 주일을 중심으로 삼고 주일을 준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바른 삶의 자세입니다.

 

그러면 우리가 주일을 중심으로 한 주간을 산다는 의미가 무엇입니까?

우리는 6일 동안 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직업도 가지고, 공부도 하고, 운동도 하고, 여가의 시간도 가지며 살고 있습니다. 그럴지라도 우리는 이런 것들을 삶의 목적으로 삼고 살지는 않습니다. 우리는 우리 삶의 중심에 주의 날에 두고, 그 주일날에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을 목적으로 삼고 살아가야 합니다.

 

만약 우리가 이런 믿음, 이런 마음을 가지고 살면 죄를 지으며 살 수 있습니까?

사기를 치며 살 수 있습니까? 불의하고 부도덕한 삶을 살 수 있습니까? 우리가 주일날을 우리 삶의 중심에 두고, 한 주간 동안 이 주일날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살게 된다면 아무렇게나 살 수 없습니다. 우리가 한 사람의 성도로 이 세상을 살아가려면 우리 삶의 중심에 주일을 두고 살아야 합니다. 그러면 이 세상과 구별된 거룩한 삶을 살 수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우리의 입장은 어떠합니까?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인해 발령된 2.5단계 방역지침은 우리에게 무엇을 요구하고 있습니까?

코로나 19의 확산 방지에 중심을 두고, 성도들이 교회가 주일 지키는 것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없는 세상이 교회를 좌지우지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심지어 코로나 19 확산의 주범이 교회라도 되는 듯 마녀 사냥을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그 끓어오르는 적개심과 분노를 교회에 쏟아 붓도록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당국자들이 교회를 대하는 자세와 방법이 개인의 자유, 종교의 자유를 존중하는 미국과는 너무나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한 한국교회의 분명한 목소리가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교단 대표들이 나서서 주일 예배가 성도들의 삶의 중심이 되면서도, 코로나 19의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새로운 조치와 방법들을 정부와 협의해 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이것이 코로나 19확산도 막고, 우리 신앙도 지켜나가는 유일한 방법 같아 보입니다.

 

그런데 이런 일을 앞장서서 하려고 나서는 대표자들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오늘날에는 내 교회 보다 한국교회의 앞날을 내다보고 수고하고 헌신하는 교회 대표들이 잘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것을 한국교회의 장래를 위해서는 참 불행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또 우리는 주일을 어떻게 지켜야 합니까?

둘째, 우리는 주일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지켜야 합니다.

 

창세기 2장의 말씀을 보면 안식일을 지키되 거룩히 구별하여 지키라.’고 합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이 안식일을 거룩한 날로 구별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안식일을 사람들에게 복 주시는 날로 구별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또 십계명을 통해서 이 안식일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지키라고 명령하셨기 때문입니다.

 

거룩이라는 말은 구약성경에만 800회 이상 나옵니다.

하나님이 안식일을 거룩히 구별하셨다는 이 말은, 이 날을 하나님의 날로 구별하여 하나님께 바친다는 뜻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주일을 지키는 우리의 자세는 이 주일 날을 하나님께 구별하여 바친 날로 지켜야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날에 나 개인의 사사로운 일을 하며 보내지 말아야 합니다. 이것이 주일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지키는 한 방법입니다.

 

미국을 세운 사람들은 청교도들입니다.

청교도들이 세운 미국에서는 주일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지키기 위해서, 법으로 이 날에는 취직시험을 보거나 국가적인 시험 보는 것을 금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어떻습니까?

우리나라에서 주일날을 이용하여 각종 시험들을 보고 있습니다. 이것은 일본 군국주의와 공산당이 뿌려 놓은 잔재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1,000만 명의 성도가 있다고 하지 않습니까? 우리나라도 하루 빨리 주일에 각종 시험 보는 것을 법으로 금지해야 합니다. 이 일을 교회 지도자들이 나서서 이루어 내야 합니다.

 

요즘은 참 이상한 세상이 되어 가고 있습니다.

수 만 명이나 되는 동성애자들의 인권을 위해서라고 하면서, 말도 안 되는 동성애 합법화를 법으로 정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1,000만 명이나 되는 성도들을 위해서 주일에 각종 자격시험 보는 것을 금지하는 법은 만들려고 하지 않습니다. 국회의원들 가운데 예수를 믿는 사람들이 약 1/3이나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왜 아직까지 이런 법을 만들지 않고 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우리나라 지도자 그룹에 속해 있는 기독교인들은 교회를 위해 성도들을 위해 자신에게 주어진 영향력을 잘 활용해야 합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사명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교회가 주일을 지키게 된 또 다른 이유가 무엇입니까?

셋째, 우리는 주일을 하나님을 예배하는 날로 지켜야 합니다.

 

출애굽기 20:11절 말씀을 보면 일주일의 첫 날인 안식일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지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일주일의 첫 날인 주일날이 하나님을 예배하며 지키는 날이라면 우리는 이 날을 어떻게 보내야 합니까? 주일날에는 우리의 육신적인 일을 중단해야 합니다. 엿새 동안 힘써 일하고 제 7일에는 육신적인 일을 쉬는 것이 바른 주일을 지키는 기본정신입니다.

 

또 주일을 거룩하게 지킨다는 말 속에는 세상일이나 오락을 금한다는 의미도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구약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안식일에는 만나를 거두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안식일에는 처소에서 불을 피우지도 못하게 하셨습니다. 또 안식일에는 짐을 지고 다니지도 못하게 하셨습니다.

 

주일에 오락을 금하는 것은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는 아주 기본적인 태도입니다.

그래서 성도들은 건강을 위해서 다른 날에는 아침 운동을 해도 주일 아침에는 하지 않습니다. 주일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날로 구별해 놓으셨습니다. 그러므로 이 날을 주를 위해서, 혹은 주의 말씀을 따라 선한 일을 하는 날로 구별되게 사용해야 합니다. 이렇게 사는 사람들이 복 있는 사람들입니다.

 

교회가 주일을 지키게 된 또 다른 이유가 무엇입니까?

넷째, 우리는 주일을 선한 일을 행하며 사는 날로 지켜야 합니다.

 

예수님은 안식일의 주인이십니다.

예수님은 안식일의 주인으로서 안식일에 병을 고쳐주셨으며, 귀신을 쫒아내 주셨으며, 선한 일 생명을 구하는 일, 손님을 대접하는 일 등등 신앙적으로 판단하고 양심적으로 판단하여 보아도 거리낌이 없는 일들은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주일날에 꼭 필요한 일, 공적인 일이나, 자선사업 등등의 일은 할 수 있습니다. 주일을 거룩하게 지킨다는 말 속에는 적극적으로는 주일날을 구별하여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한다는 의미도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안식일을 지키는 것을 통해 그 신앙을 가늠하셨습니다.

동일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주일을 지키는 것을 보고 우리의 신앙을 가늠하고 계십니다. 우리들도 다른 사람들이 주일을 지키는 자세를 보면 그 가진 신앙을 대충은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주일에 함께 준비하고 모여서 하나님을 예배할 뿐 아니라, 주의 말씀에 순종하여 선한 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며 살아야 합니다.

 

교회가 주일을 지키게 된 또 다른 이유가 무엇입니까?

다섯째, 우리는 주일을 하나님의 복을 받으며 사는 날로 지켜야 합니다.

 

하나님은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구별하여 복되게 하고 거룩하게 하셨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웨스터민스터 신앙고백서 218항에서는 신자는 안식일을 마음으로 잘 준비하고 미리 모든 일을 정돈해서 주님께 거룩하게 지켜야 합니다. 이 날에는 하루 종일 모든 일이나, 말이나, 생각에서 거룩하게 쉬며, 이 세상의 일이나, 오락에서도 떠나 쉬어야 할 뿐만 아니라, 모든 시간을 공적으로 사적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는 데 쓰며, 필요한 의무나 자비를 베푸는 일에 바칠 것이다.’ 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 신앙고백서는 우리가 주일을 어떻게 지켜야 할지 잘 요약해 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주일을 이런 마음으로 지킬 때, 주님께서 주일을 지키는 우리의 마음과 믿음을 보시고, 예비하신 은혜와 복들을 내려 주시는 것입니다.

 

이 말씀을 함께 나누고 있는 우리 모두는, 이렇게 구별된 믿음과 확정된 마음으로 주일을 거룩히 지켜 나가는 성도들이 다 될 수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4. 주일 성수가 가져오는 결과

 

우리가 믿음으로 이렇게 주일을 지키면 어떤 결과가 따라 옵니까?

첫째, 우리는 주일을 지키는 것을 통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주일을 구별하여 거룩하게 지키는 삶을 살게 되면, 이런 우리의 삶을 보시고 하나님께서는 기쁨을 느끼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이런 삶을 통해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십니다.

 

왜 그렇습니까?

우리가 주일을 구별하여 지킨다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창조주가 되신다는 것을 고백하는 것일 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해 주시고 참 안식을 주셨다는 것을 고백하는 믿음의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아멘.

 

둘째, 우리가 주일을 지키는 것을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받게 됩니다.

 

구약성경에서 사용된 복이라는 단어는 바라크입니다.

하나님은 안식일을 구별하여 지키는 사람들에게 이 복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그러면 안식일을 구별하여 지키는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복이 무엇입니까?

 

첫 번째는 안식의 복을 받게 됩니다.

출애굽기 20장을 보면, 엿새 동안은 힘써 일을 행하나 제 7일 안식일을 구별하여 그 아들과 딸, 그리고 남종과 여종, 심지어 짐승이나 나그네들에게까지 안식일을 지키게 하는 사람들에게는 하나님의 안식의 복을 주실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쉼을 누리고 평안한 생활을 하는 것은 바로 주일을 잘 지키는 사람에게 임하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영적인 즐거움과 삶의 유익을 얻게 됩니다.

주일을 하나님의 날이라고 믿고 구별하여 지키는 성도들에게 주시는 복이 바로 영적인 즐거움과 희락입니다. 안식일 규례를 말씀하고 있는 이사야서 58장을 보면, 만일 안식일에 네 발을 금하여 내 성일에 오락을 행하지 아니하고 안식일을 일컬어 즐거운 날이라 하여 이를 존귀하게 여기고 네 길로 행하지 아니하며 네 오락을 구하지 아니하며 사사로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 네가 여호와 안에서 즐거움을 얻을 것이라 내가 너를 땅의 높은 곳에 올리고 네 조상 야곱의 기업으로 기르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씀이니라.” 주의 날을 구별하여 지키는 성도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복을 그 심령에서 누리게 되는 즐거움과 함께, 그 삶에서 누리게 되는 하나님의 도우심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주일을 구별하여 잘 지키는 사람들에게는 이와 같은 하나님의 영적인 복과 육적인 복이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믿음이 성장하게 되는 유익을 얻게 됩니다.

 

주일을 잘 지키는 사람들은 믿음이 성장합니다.

왜 주일을 잘 지키면 믿음이 성장하게 됩니까? 주일을 잘 지키는 사람들은 매 주일 목회자를 통해서 자신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10:17절 말씀에서는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는다.”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베드로전서 2:2절 말씀에서는 갓난아이들 같이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이로 말미암아 우리 믿음이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믿음이 성장되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만약 그런 사람이 있다면 이 사람은 죽음 사람일 것입니다.

 

여러분은 콩나물을 어떻게 키우는지 아시지요.

콩나물시루에 콩을 넣고 물을 주어보면 물은 그냥 아래로 다 떨어집니다. 그러나 그렇게 스쳐지나가는 물을 먹고 콩나물은 자라는 것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주일을 구별하여 잘 지키는 성도들은 마치 콩나물이 스쳐 지나가는 물을 먹고 자라듯이, 매 주일 듣게 되는 말씀을 먹고, 자신도 알지 못하는 가운데 그 신앙이 자라게 되는 것입니다. 아멘.

 

네 번째는, 건강에 유익함을 얻게 됩니다.

 

잠언 4:20절 이하에서는 이렇게 말씀합니다.

내 아들아 내 말에 주의하며 내가 말하는 것에 네 주의를 기울이라 그것을 네 눈에서 떠나게 하지 말며 네 마음속에 지키라 그것을 얻는 자에게 생명이 되며 그의 온 육체의 건강이 됨이니라.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주일을 지킬 때 이것이 우리의 생명이 되며 온 육체가 건강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믿음으로 주일을 지키며 살 때 이런 복들을 받게 된다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주일을 잘 지키므로 하나님이 주시는 이 모든 복들을 받아 누리며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5. 말씀을 정리합니다.

 

종교개혁자 루터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우리가 주일을 지키는 것은 바로 천국에 가는 훈련과 같다.라고 했습니다. 여러분 주일을 지키지 않고 사는 사람들이 천국 가겠습니까? 믿음으로 주일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지키며 사는 사람들이 천국 가겠습니까? 믿음으로 주일을 지키는 사람들이 천국에 가게 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이 된 우리들이 주일을 잘 지키는 것은 축복입니다.

우리는 주일을 지킴으로 영적인 축복을 받습니다. 또 육신적으로 건강의 축복도 받습니다. 그리고 이 세상 속에서 살아가는 삶 속에서도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받아 누리는 삶을 살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주일을 잘 지키게 되면 받게 되는 복이 또 무엇입니까?

요한 32절의 말씀과 같이 우리는 영혼이 잘되고, 범사에 잘되고, 강건케 되는 복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들이 일주일 동안 바쁘게 살다가보면 육체적으로는 피곤해 집니다.

그래서 주일날에는 좀 쉬고 싶어지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믿음으로 교회에 나아와서,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주일을 지키며 예배하는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하나님을 바라보며 믿음으로 예배하는 성도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있고 복이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주일을 거룩하게 구별하여 지키는 삶을 통해 고백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우리 하나님께서 창조주가 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구원의 주가 되신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믿음으로 이런 신앙 고백을 하는 성도들에게는 하나님께서 주시는 영적인 복과 건강의 복과 세상적인 복이 있다는 것입니다.

 

주일 지키는 것은 어릴 때부터 잘 훈련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삶의 중심이 주일이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주일을 그 삶의 중심으로 삼고 살아가는 성도들에게 하늘의 신령한 복을 주시고, 땅의 기름진 복을 주시려고 구별하여 복 주신 날이 바로 주일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 아침에도 믿음으로 주일을 지키고 있는 우리 모두는, 하나님이 믿음으로 주일을 지키는 사람들에게 주시는 그 모든 복들을 다 받아 누리면서 살아가는 복 된 성도들이 될 수 있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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