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서

때를 알고 준비하자

하나님은 빛이시다 2021. 9. 5. 16:05

때를 알고 준비하자

마태복음 24:1-8

 

1. 때를 알자

 

전도서 3장을 보면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사만사에 때가 있다고 합니다.

정말 사람들이 살아가는 삶을 보면 날 때가 있으면 죽을 때도 있고, 심을 때가 있으면 심은 것을 뽑을 때도 있고, 헐 때가 있으면 다시 세울 때도 있습니다.”

 

이렇게 볼 때, 때를 알고 때에 맞게 사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옛날 사람들은 겨울이 오기 전에 언제나 월동 준비를 했습니다. 겨울에 먹을 음식과, 입을 옷과, 땔감들을 미리미리 준비했었습니다. 그리고 또 여름이 오기 전에는 여름 장마를 대비하여 논두렁도 손보고, 축대도 고치고, 비가 새지 않도록 지붕도 손을 보았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때를 알고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를 파송하시면서, 누가복음 10장에서는 너희가 복음을 전하러 나갈 때 아무것도 준비하지 말고 나가라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누가복음 22장에서는 너희가 복음을 전하러 나갈 때 이제는 전대도 준비하고, 주머니도 가지고, 검도 사서 가지고 가라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보내시면서 왜 이렇게 서로 다른 말씀을 하셨겠습니까?

여러분은 그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그 이유는 때가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누가복음 10장은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의 초기입니다.

이때는 사람들이 예수님에게 좋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과 제자들이 어디를 가든지 쉽게 식사와 잠자리를 제공받을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너희는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말라. 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누가복음 22장은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의 말기입니다.

이때는 유대인의 당국자들이 본격적으로 예수님을 적대하고 심지어 죽이려고 했던 시기입니다. 이때는 예수님을 가까이 하면 당국자들로부터 불이익을 당할 수 있는 그런 때였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예수님이나 제자들을 위해 식사나 잠자리 제공을 하려고 나서지 않았습니다. 이런 시대적인 변화 때문에 예수님은 이제부터는 필요한 모든 것을 너희가 다 준비해 가지고 가라라고 하신 것입니다.

 

이런 말씀들은 주어진 상황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는 것을 일깨워줍니다.

만약 어떤 사람이 누가복음 10장의 말씀을 보고, 복음에 적대적인 회교지역에 선교가면서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고 빈손으로 간다면 우리는 이런 사람을 믿음이 큰 사람으로 봐야 합니까? 아니면 지혜가 없는 사람으로 봐야 합니까? 우리의 신앙생활에서는 믿음도 필요하지만 또 그 시대상황을 분별하여 볼 수 있는 지혜도 필요합니다. 우리 모두는 믿음과 지혜를 겸비한 의식 있는 성도들이 다 될 수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사람들이 인류의 역사를 어떻게 봅니까?

일부 사람들은 인류의 역사는 지금까지와 같이 계속 발전할 것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과학기술은 발달하고, 문화는 진보되고, 생활환경은 개선되고, 질병이 정복되어 가는 그런 미래가 올 것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지금보다 훨씬 더 장수하며 지금보다 훨씬 더 건강하고 더 나은 삶을 살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가하면 다른 일부 사람들은 인류역사는 종말을 그 눈앞에 두고 있다고 봅니다.

이 사람들이 이렇게 보는 근거가 무엇입니까?

 

어떤 사람들은, 태양계에는 8개의 행성들이 있는데 이 행성들 사이에는 인력 즉 물체들이 서로를 잡아당기는 힘이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태양을 중심으로 자유롭게 돌던 행성들이 일직선으로 늘어서게 되면 그 당기는 인력이 커지게 되겠지요. 그러면 그 커진 인력으로 인해 태양의 폭발이 일어나고 폭발한 태양풍의 영향으로 인류가 멸망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지구에는 자기장이 있어서 이 자기장이 지구를 보호해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구는 사람이 살 수 있는 환경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자기장 때문에 지구는 약 23.5도 기울어진 상태를 유지하며 자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자기장의 역전이 일어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지구의 회전축이 바뀌고 지각의 변동이 일어나서 지금 땅이던 곳이 바다가 되고 바다이던 곳이 땅이 되기도 하며, 또 지구의 기후도 지금과는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되는 그날이 바로 인류 멸망의 날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지구 온난화가 계속되어 가서 심각한 기상이변이 일어나고 그 결국에는 또 다시 빙하기가 와서 인류가 멸망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이유로 인류멸망을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면 기독교인들은 인류역사의 종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습니까? 예수님이 재림하심으로 인류역사가 끝이 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이 예수님의 재림은 아주 먼 미래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에는 이런 견해를 가진 사람들이 이외로 많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예수님의 재림에 대한 잘못된 신앙을 가진 사람들이 먼저 와서 예수님의 재림에 대한 잘못된 주장을 해 왔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대한 반작용으로 예수님의 재림이 아직 멀었다고 합니다.

 

또 어떤 사람들은, 예수님의 재림에 대해 아주 무관심합니다.

전에 이장림과 그 추종자들이 19921028일에 예수님이 재림한다고 야단법석을 떨었고, 그 후에도 예수님의 재림을 예언해 온 개인과 교회와 단체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이런 사람들 때문에 교회는 예수님의 재림에 대해 말하기를 꺼리게 되었습니다. 이런 부정적인 선입관 때문에 오늘날 대부분의 교회는 예수님의 재림에 무관심한 태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주 일부 사람들이지만 이 사람들은 예수님의 재림을 의식하며 살아갑니다.

이런 사람들에게는 예수님의 재림이 그 살아가는 삶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이런 사람들은 성경이 요구하고 있는 대로 늘 깨어 있는 삶, 늘 준비하고 있는 삶을 살려고 합니다. 마태복음 24:42, 44절입니다.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이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이런 사람들은 예수님의 재림을 그 삶의 기준점으로 두고 오늘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살아갑니다. 그래서 그 살아갈 직업을 가지는데도, 그 살 집을 마련하는데도, 미래를 계획하고 준비하는데도 예수님의 재림이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우리가 살아야 할 삶은 바로 이런 삶입니다.

우리는 깨어 재림하시는 예수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종말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들의 지혜 있는 삶일 것입니다. 아멘.

 

2. 재림의 날에 대한 서로 다른 견해들

 

첫째, 계시 받아서 재림의 날을 안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인류역사 속에는 이런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사도행전 1:7절 말씀을 보면 재림의 날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자기 권한에 두셨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너희의 알바가 아니라고 하셨습니다. 이르시되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의 알바 아니요그래서 날과 그 때는 천사예수님도 모른다고 하셨습니다. 마태복음 24:36절입니다.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그런데도 사람들은 자꾸 자기는 특별한 계시를 받아서 이 날을 안다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주장을 하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입니까? 이 사람들은 어떻게 예수님도 모르는 날을, 하나님이 자기 권한에 두신 날을 안다고 하고 있는 것입니까?

 

사도 바울도 데살로니가 전서 5장에서 형제들아 때와 시기에 관하여는 너희에게 쓸 것이 없음은 주의 날이 밤에 도둑 같이 이를 줄 너희 자신이 자세히 알기 때문이라라고 하였습니다. 재림의 날은 아무도 몰래 찾아오는 밤의 도둑 같이 그렇게 오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항상 깨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성경이 이런 말씀들을 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사람들은 그 날과 그 때를 알고 싶어 하지만, 그 날과 그 때는 사람이 알 수 있는 날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까지도 모르신다고 하신 그 날과 그 시를 계시를 받아 안다고 하는 이 사람들은 도대체 어떤 사람들입니까? 예수님보다 더 위대한 사람들입니까?

 

이 사람들은 자기가 지금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도 모르면서, 하나님께서 그렇게 아무도 알 수 없다고 하신 그 날을 안다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까지 그렇게 예언한 날들이 맞았습니까? 그 예언한대로 그 날 그 시에 예수님이 재림하셨습니까?

 

이런 사람들은 백이면 백 사람이 다 잘못된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이런 사람들의 말을 들을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들이 예수님의 재림을 말할 때 꼭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그 사람이 아무리 영적인 사람이고 신령한 사람이라고 해도 그 날과 그 시는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재림을 이야기하는 모든 사람들이 선행적으로 알고 있어야 하는 내용입니다.

 

둘째, 징조를 통해 임박한 재림을 안다고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성경이 증거 하는 바에 의하면, 예수님의 재림은 오직 징조를 통해서 알 수 있다고 합니다. 징조를 통하지 않고서는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오늘 우리가 본문으로 삼고 있는 마태복음 24장 말씀을 보면 예수님도 제자들도 이런 견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자들도 종말의 날에 대해서 묻지 않고, 종말의 날에 있게 될 징조에 대해서 물었고, 예수님께서도 구체적인 종말의 날에 대해 말씀해 주시지 않으시고, 종말 시대에 있게 될 징조들에 대한 말씀을 주셨습니다.

 

마태복음 24의 배경은 지금 교회의 절기로 말하면 고난 주간입니다.

이때 예수님은 유대인의 명절이었던 유월절을 지키시기 위해 예루살렘에 올라가 계셨습니다. 그런데 당시 예루살렘의 분위기가 어떠했습니까? 거의 모든 종교지도자들이 예수님에게 적대감을 가지고 예수님을 대적하고 예수님과 논쟁하려고 하였습니다. 이런 분위기에 백성들도 휩싸여서 결국 성 금요일에는 저를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 십자가에 못 박으소서라고 소리쳤었습니다. 우리는 이런 말씀들을 통해서 당시 예루살렘의 분위기가 얼마나 예수님에게 적대적이었는지를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적대적인 분위기 속에서 마지막 유월절을 지키고 계셨습니다.

제자들은 이 무거운 분위기를 전환해 보려고 시도한 것이 무엇입니까? 24:1절입니다. 예수께서 성전에서 나와서 가실 때에 제자들이 성전 건물들을 가리켜 보이려고 나아오니

 

예수님과 제자들이 저녁 해질 무렵 성전에서 나와서 쉼을 가지려고 감람산 언덕으로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이 때 제자들이 그 맞은편 성전 산 위에 있는 성전, 헤롯왕에 의해 수십 년 동안 증축되고 있었던 웅장한 성전을 예수님께 보여 주려고 나아왔다고 합니다.

 

제자들은 왜? 석양빛을 받아서 더 웅장하고 더 아름답게 보였던 성전을 보여주려고 했을까요? 이스라엘 역사를 보면 고난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그 많은 고난 속에서도 성전을 지켜 주시고, 또 성전을 통해 그 백성들과 함께 해 주셨습니다. 지금까지 웅장한 모습으로 서 있는 그 성전이 바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해 주시고 있다는 표시와 같은 것입니다.

 

제자들은 이 성전을 보면서 예수님에게 무슨 말을 하고 싶었던 것일까요?

이스라엘의 그 많은 고난의 역사 속에서도, 하나님이 저 성전을 통해 함께 해 주시고, 지금까지 지켜주셨듯이, 비록 종교지도자들이 모두 다 예수님을 대적하고, 백성들도 이전과 같이 호의적이지 않지만, 결국 하나님이 예수님과 함께 해 주셔서, 약속하신 메시야의 왕국을 이 땅에 세우게 해 주실 것입니다.’라는 말을 하고 싶었을 것입니다. 제자들은 이런 말을 하고 싶어서 예수님에게 성전을 보여주려고 했을 것입니다.

 

이런 의도를 가진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하신 말씀이 무엇입니까?

24:2절입니다.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보지 못하느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예수님은 너희가 바라보고 있는 저 성전, 너희가 자랑스러워하고 있는 저 성전은,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을 정도로 완전히 파괴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지금 이 말씀을 하고 계신 예수님이 누구십니까?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은 반드시 그대로 되시는 분이십니다. 그런데 그 예수님이 성전이 완전히 파괴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면 그대로 되는 것입니다. 아멘.

 

제자들은 이 사실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곧 바로 예수님이 종말의 날에 대한 말씀을 하신 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구약성경을 보면 종말의 날이 오면 예루살렘이 이방인에게 멸망을 당하고 성전은 파괴 될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때 메시야가 오셔서 그 이방인들을 심판하시고 이스라엘을 구원해 줄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해 속에서 제자들이 한 질문이 바로 마태복음 24:3절입니다.

예수께서 감람산 위에 앉으셨을 때에 제자들이 종용히 와서 이르되 우리에게 이르소서 어느 때에 이런 일이 있겠사오며 또 주의 임하심과 세상 끝에는 무슨 징조가 있사오리이까?’ 제자들은 성전이 완전히 파괴되는 그 종말의 날이 이르렀음을 알려주는 징조에 대해 물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마태복음 24:4절 이하의 말씀에서 그 때 있게 될 징조들에 대해 알려주셨습니다.

 

이런 말씀들을 통해 우리가 알게 되는 것이 무엇입니까?

종말의 때,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그 날을 무엇으로 알 수 있다는 것입니까? 오직 징조를 통해서만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자들도 그렇게 알고 예수님께 종말의 징조를 물었고, 예수님도 그렇게 믿으시고 24:4절 이하의 말씀에서 종말의 날에 있게 될 징조에 대한 말씀을 주셨던 것입니다. 아멘.

 

종말의 때는 오직 징조를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넘어가면 이단이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종말을 이야기 할 때 징조가 지시하고 있는 곳 까지만 가야합니다. 징조가 멈추는 곳에서는 우리도 멈춰야 합니다. 우리가 가진 종말 신앙의 유일한 근거는 하나님이 말씀해 주신 징조입니다. 이 말씀에서 넘어가면 안 됩니다. 철저히 말씀에 근거를 둔 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 신앙의 표준서인 웨스트민스터 대 요리문답 3문에서는 ·구약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신앙과 행위의 유일한 법칙이다라고 선언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교회가 천명하고 있는 신앙고백이 무엇입니까? 주보를 보면 참빛교회는 대한예수교 장로회 총회(합동)에 소속되어 있는 복음적인 교회로서, 오직 성경만을 신앙과 생활의 유일한 원리요 규범이요 질서로 믿는 건강한 교회입니다.’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이 주신 말씀 위에 우리 신앙을 굳게 세워 나갈 수 있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3. 예수님이 말씀해 주신 재림의 징조들

 

종말의 날에 대한 말씀들이 성경 여러 곳에 나오고 있습니다.

그 중에 예수님이 직접 제자들에게 주신 종말 계시가 마태복음 24입니다.

예수님이 천사들을 보내셔서 그 종 요한을 통해 교회에 주신 종말계시가 요한계시록입니다.

하나님이 선지자들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신 종말계시가 구약성경 여러 곳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볼 때 마태복음 24장이나 요한계시록은 둘 다 예수님이 주신 계시입니다.

이렇게 볼 때 마태복음 24장과 요한계시록은 똑 같은 내용의 말씀임을 알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해 주신 종말의 징조들을 조금 살펴보면, 마태복음 24:4절에서는 너희가 사람들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하셨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사람의 미혹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라.” 이 말씀은 종말 시대에는 미혹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게 될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24:5절에서는 무엇을 주의해야 하는지를 알려주셨습니다.

그때에는 내가 그리스도다.” 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이 올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그런 사람들의 말에 미혹되지 말라고 합니다. 24:6절 말씀을 보면 난리와 난리 소문을 듣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런 소문에도 미혹되지 말라고 합니다.

 

이 예수님의 말씀대로 인류 역사 속에는, 거짓 그리스도도 많이 일어났고, 또 거짓으로 종말이 왔다고 난리를 피운 사람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세상 종말은 아직까지도 오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이런 일이 있어야 하되 아직은 끝이 아니라.”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러시면서 마태복음 24:7절 이하에서는 종말이 시작될 때 있게 될 명확한 4가지 징조에 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민족이 민족을 대적하여 일어나고,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고,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일어나는 것이 바로 종말의 시작을 알려주는 징조라고 하셨습니다.

 

우리가 앞에서 살펴본 사람들은 종말에 어떤 일들이 있을 것이라고 하였습니까?

태양계가 일 열로 늘어서게 되는 현상, 지구의 자기장이 역전되는 현상, 지구 온난화가 가져다 준 기상이변, 그리고 또 유전공학의 발달과 인공지능과 로봇산업의 발달로 오게 될 종말 등을 말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런 현상들은 그 분야 전문가들이나 알 수 있는 것들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말씀해 주신 징조는 어떠합니까?

민족이 민족을 대적하여 일어나고, 나라가 나라를 대적하여 일어나고, 곳곳에 기근과 지진이 있게 되는 일 등은 전문가가 아니라도 알 수 있는 징조입니다. 누구나 보고 듣고 확인할 수 있는 징조입니다.

 

우리가 징조를 말할 때 중요한 것이 바로 이것입니다.

역사의 종말이 올 때 사람들이 앞에서 말한 그런 현상들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우주의 종말이 그런 현상들과 맞물려서 올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현상들은 전문가들이나 알 수 있는 현상들입니다. 전문적인 지식이 없는 일반 사람들은 알 수 없는 현상입니다. 그래서 그런 현상들은 종말의 때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징조가 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징조는 모든 사람들이 다 보고 알 수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모든 사람들이 다 보고 알 수 있는 4가지 징조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첫 번째 징조로 민족이 민족을 대적하여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한 국가 안에서 일어나게 될 내전을 말씀합니다. 종말 시대에는 진흙과 철이 결합되어 있는 시대여서 각 나라 가운데에서 내전에 가까운 이런 분쟁들이 많이 일어날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극심한 이념대립도 이런 현상들 중 하나입니다.

 

두 번째 징조는 나라가 나라를대적하여 일어날 것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미국과 중국의 패권경쟁 속에서 보듯이 국가와 국가 간의 분쟁을 말합니다. 그런데 오늘날 이 분쟁은 국가와 국가의 분쟁을 넘어서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서방세력과 중국을 중심으로 하는 또 다른 세력 사이의 분쟁 양상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패권 경쟁을 하다가 그 승자가 나타날 것인데 그 승자 중에서 바로 장차 올 것이라고 예언되어 있는 적그리스도가 나올 것입니다.

 

세 번째 올 징조는 곳곳에 기근이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기근은 기후와 아주 긴밀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요즘 지구온난화로 이상기후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곳에는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문제이고 어떤 곳에서는 비가 너무 오지 않아서 문제입니다. 어떤 곳에서는 너무 추워서 문제이고, 어떤 곳에서는 너무 더워서 문제입니다. 이런 이상 기후는 곡물의 수확량이 줄어들게 하여서 결국에는 먹고 사는 문제에 어려움을 주게 됩니다. 이것도 종말의 한 징조라고 합니다.

 

네 번째 있을 징조는 곳곳에 지진이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전에 인도네시아 앞 바다에서 일어난 지진이 쓰나미를 일으켜 섬 전체를 폐허로 만들어 버리는 것을 우리는 TV를 통해 직접 목격했습니다. 아이티 지진, 칠레 지진은 어떻습니까? 몇 년 전 일본에서 일어난 동일본 대지진은 후쿠시마 원전을 폭발시켰습니다. 일본은 아직도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만약 이런 지진이 우리나라에서 일어난다면 우리나라원전은 무사하겠습니까? 만약 이런 지진이 서울 인근에서 일어난다면 지진에 대한 준비를 전혀 하지 못하고 있는 서울은 아마 쑥대밭이 되지 않겠습니까?

 

지진과 화산 활동은 상호 연관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지진도 화산 활동도 더 많이, 더 강하게 일어날 것입니다. 그래서 종말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까지도 이런 현상들을 보면서 종말을 이야기 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는 왜 이렇게 다양한 방법으로 종말이 임박했음을 거듭 거듭 알려주시는 것입니까? 그것은 모든 사람들이 종말이 이르렀음을 깨닫고 회개하고 나오도록 하기 위해서가 아니겠습니까? 아멘.

 

우리가 이런 징조들을 보면서 깨닫게 되는 것이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창조를 직접보지는 못했고, 예수님의 십자가 구속을 직접보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성경이 말씀하고 있는 종말의 징조들은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시대가 종말시대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 시대가 종말 시대라는 것을 알려주시는 것이 바로 징조를 말씀해 주시고, 징조를 보여주시는 하나님의 목적일 것입니다.

 

또 종말시대에는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합니까?

24:9절입니다. 그때에 사람들이 너희를 환난에 넘겨주겠으며 너희를 죽이리니 너희가 내 이름 때문에 모든 민족에게 미움을 받으리라.’

 

이때가 되면 예수님을 믿는 믿음 때문에 우리들이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또 사람들은 우리를 미워해서 환난에 넘겨주고 또 죽이기도 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것을 다른 말로 하면 다시 종교 때문에 박해받는 시대가 도래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일은 어느 한 지역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고, 모든 민족 가운데서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종말의 시대가 되면 살아가는 것 그 자체가 힘들고 어려운 시대가 될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에 더하여 종교적인 박해까지 있게 되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 시대가 되겠습니까? 이런 시대가 우리 앞에 놓여 있습니다. 이런 시대를 믿음으로 이겨 나가려면 우리는 고난도 불사하는 신앙으로 무장을 해야 합니다. 그래야 이겨 나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교회가 주로 전하는 메시지가 무엇입니까?

예수 믿으면 하나님이 주시는 복을 받는다고 가르칩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이 지키고 보호해 주실 것이라고 가르칩니다. 하나님이 종말의 환난도 면케 해 주신다고 가르칩니다. 하나님이 환난이 있기 이전에 성도들을 휴거시켜 줄 것이라고 가르칩니다.

 

예수를 믿으면서도 그 삶에 고난을 당하게 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런 사람들도 결국에는 그 고난이 복이 되게 해 주실 것이라고 가르칩니다. 이런 교회의 가르침을 받은 성도들이 무엇을 기대하게 될까요? 지금 당장은 힘이 들지만 하나님께서 결국은 복을 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게 됩니다. 결국 성도들은 이 세상 속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복 받기를 기대하도록 합니다. 이렇게 해서 교회는 세속적인 기대와 욕망을 가진 성도들을 양산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종말 시대에는 세상을 바라보거나 세속적인 복 받는 것을 목적 삼아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종말 시대는 하나님이 죄악으로 가득찬 이 세상을 심판하시는 때입니다. 재림하시는 예수님이 불의한 세상역사를 심판으로 끝내시고, 자신이 직접 다스리시는 메시야 왕국을 이 땅에 세우게 되시는 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믿음으로 이 메시야의 왕국을 바라보며 사는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메시야 왕국을 삶의 목적으로 삼고 살아가는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종말의 고난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그래야 메시야 왕국의 백성으로 참여하여 살아가는 복 있는 성도들이 될 수 있습니다.

 

이 때 이 세상에는 요한계시록에서 말씀하고 있는 세계정부 즉 사단이 그 배후에서 조정하는 적그리스도의 왕국이 세워질 것입니다. 이 왕국에서는 적그리스도가 왕이 되어 통치하게 될 것입니다. 여기에 대한 말씀이 바로 마태복음 24:15절입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선지자 다니엘이 말한바 멸망의 가증한 것이 거룩한 곳에 선 것을 보거든(읽는 자는 깨달을진저)’

 

여기에서 말씀하고 있는 거룩한 곳성전을 말합니다.

그런데 지금 예루살렘 성전 안에는 마호메트의 승천을 기념하는 황금사원이 세워져 있습니다. 그러나 이때가 오기 전에 예루살렘에 하나님의 성전이 건축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15절의 말씀이 성립됩니다. 15절 말씀에서는 그 때 새워진 하나님의 성전에서 일어나게 될 일들을 말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볼 때 예루살렘에 하나님의 성전이 건축되는 것도 종말의 중요한 징조가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루살렘에 하나님의 성전이 건축되는 것을 보면 예수님의 재림이 임박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이미 성전을 건축할 모든 준비를 다 갖추어 놓고 있습니다.

성전 건축에 필요한 자재, 성전의 기물, 성전에서 섬길 사람들을 다 훈련시켜 놓고 있습니다. 성전을 건축하라는 명령만 떨어지면 몇 개월 내로 성전을 완공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왜 아직까지 성전을 건축하지 못하고 있습니까?

만약 유대인들이 회교 성지인 황금 사원을 헐고 그 자리에 유대인의 성전을 짓게 되면 회교와 유대교간에 생사를 건 전쟁이 일어나게 될 것입니다. 이 전쟁은 세계대전의 도화선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성전을 건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새롭게 알려진 사실은 황금사원이 있는 그곳이 전에 하나님의 성전이 있던 자리가 아니라고 합니다. 황금사원 옆에 성전이 세워져 있던 자리가 따로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제는 회교 국가들이 동의만 하면 황금 사원 옆에 하나님의 성전을 건축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장차 이 황금 사원 옆에 하나님의 성전이 건축 되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마태복음 24:15절 말씀에서는 이때의 상황을 알려면 다니엘서를 보라고 합니다.

성경 밑에 있는 각주를 보면 다니엘서 9:27, 11:31, 12:11절 말씀을 보라고 합니다.

다니엘서 9:27절입니다. 그가 장차 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언약을 맺고 그가 이레의 절반에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며 또 포악하여 가증한 것이 날개를 의지하여 설 것이며 또 이미 정한 종말까지 진노가 황폐하게 하는 자에게 쏟아지리라 하였느니라 하니라.’

다니엘서 11:31절입니다. 군대는 그의 편에 서서 성소 곧 견고한 곳을 더럽히며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하게 하는 가증한 것을 세울 것이며

다니엘서 12:11절입니다. 매일 드리는 제사를 폐하며 멸망하게 할 가증한 것을 세울 때부터 천이백구십 일을 지낼 것이요.’

 

정리하면 이렇게 됩니다.

장차 세상의 권력을 잡은 적그리스도가 다시는 서로를 죽이고 죽는 전쟁이 없는 평화의 시대를 약속하면서 유대인과 아랍인 사이의 평화조약을 주선할 것입니다. 그리고 평화의 상징으로 이슬람의 황금 사원 옆에 유대인의 하나님의 성전을 세우게 할 것입니다. 이렇게 해서 유대인과 회교도 사이에 평화조약이 맺어지게 됩니다.

 

그런데 그가 이레의 절만 즉 3년 반이 지나자 적그리스도는 본심을 드러내게 됩니다.

하나님의 성전에서 매일 드리고 있던 제사와 예물을 금지할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성전을 우상을 섬기는 처소로 변개시킬 것이라고 합니다.

 

여기에 반발한 유대인들이 들고 일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시작되는 전쟁이 바로 인류역사의 마지막 전쟁인 아마겟돈 전쟁입니다.

이때 종말의 심판이 이루어지는 때입니다. 그래서 24:16절에서는 유대에 있는 자들은 산으로 도망하라.’고 합니다. 얼마나 위급한 때이면 17절에서는 지붕위에 있는 자는 집안에 있는 물건 가질러 내려가지 말고 도망하라.’고 합니다. 18절에서는 밭에 있는 자는 겉옷을 가지러 돌이키지 말고 급히 도망하라.’고 합니다.

 

이 날에 대해 24:21절에서는 창세로부터 지금까지 없었던 큰 환난의 날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이 환난을 감하지 아니하셨으면 육체로 구원 받을 사람이 없었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택하신 성도들을 위해 이 날을 감해 주셨기 때문에 죽지 않고 살아서 육체를 가지고 휴거하게 될 성도들이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해서 이 세상 역사는 끝이 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성도들이 바라고 기대하던 메시야 왕국이, 예수님이 직접 왕이 되시어 다스리시는 나라가 이 땅위에 세워지게 됩니다. 아멘.

 

우리 모두는 도래하는 이 메시야의 나라에 소망을 두고, 주어진 하루하루를 감사하며, 필요한 은혜를 구하며, 사랑으로 서로를 돌아보는 믿음으로 살아가는 복된 성도들이 다 될 수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지금은 어떤 시대입니까?

로마서 13:11절 말씀에서는 자다가 깰 때가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라.’

 

지금 이 시대는 마라톤 경주에 비유하면 선수들이 달리기를 끝내고 마지막 결승점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는 운동장 안으로 들어간 그런 순간입니다. 이제 운동장 한 바퀴만 돌면 경기는 끝이 나게 됩니다.

 

이렇게 우리는 종말이 임박한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고 지혜로운 성도가 될 수 있습니까? 우리 주님이 재림하시는 그 날이 가까이 이르렀음을 알고 그 날을 기다리고 준비하는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이 설교를 전하고 듣는 우리 모두는, 지금이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가 어떤 시대인지를 바로 알고, 늘 깨어 있는 믿음으로 재림하시는 주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예수님이 오시는 날을 사모하고 기다리는 성도들, 이루어지는 징조들을 통해 하나님의 시간표를 읽으며, 때에 맞는 준비를 하며 살아가는 성도들이 될 수 있으시기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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