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서하면 승리한다.(눅6:27-35절)
들어가는 말:
◎미국의 듀크 대학에서 암, 심장병, 에이즈의 조사 = 용서하지 못한 마음이 사망의 원인이었다고 발표했습니다.
●분노하면 죽는다(해부학자인 존 헌튼 박사).
영국의 유명한 해부학자인 존 헌튼은 인생을 파괴하는 병적인 요소에 대해 말했습니다. 그에 의하면 분을 내는 사람은 자살하는 사람과 마찬가지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분을 품고 화를 내면 남을 괴롭히기 전에 먼저 자기를 죽이기 때문입니다. 그는 평소에 “나를 화나게 하는 사람은 나를 죽이는 사람이라”라고 말해 왔습니다. 그가 하루는 의학협회에 나가서 논문을 발표할 기회가 이었는데, 한참 발표하는 도중 한 의사가 일어나서 그의 논문에 대하여 신랄하게 비평하기 시작했습니다. 자신만만하게 논문을 발표하던 그는 그 말을 듣고 화가 난 나머지 참지 못하고,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자기를 비난한 사람을 큰 소리로 공격하다가 그만 그 자리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져 죽고 말았습니다.
● 용서하지 못할 때의 부작용(이상룡. 우석한의대학장)
정신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환자의 절반 정도는 그들이 진정으로 용서받았다는 것이 정신건강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단적으로 설명해준 예라 하겠다. 남모르는 죄책감이나 억울함으로 인해 갖가지 정신질환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는 더욱 그러하다. 죄책감이나 심리적인 불안감도 갖가지 질병을 초래할 수 있지만 끝내 용서하지 못하고 원한이나 미움, 억울한 감정을 계속적으로 품게 되도 건강을 해칠 수가 있다.
용서하거나 용서받지 못했을 때 생기는 부정적인 감정의 쓴 뿌리는 결국 인체를 서서히 산성화시켜서 효소의 활성도를 떨어뜨리며 각종 병원균에 대한 저항력도 감소시켜 결국 허약한 병적 체질이 되고 만다.
옛 사람들의 양생법에도 너그러운 마음가짐이 몸을 평안하게 한다고 했으며 감정의 부조화는 만병의 근원이 된다고 했다. 예수님께서도 환자들의 병을 고쳐주실 때 생리 병리적 차원보다는 얽힌 인간관계나 죄책감, 사람의 결핍이라는 관점에서 인간 회복을 이루셨으며 참다운 용서를 통하여 치유역사를 완성시키셨던 것이다. 이 세상에는 예수님의 피로 씻음 받지 못할 만큼 큰 죄인도 없으며 예수님의 피가 필요 없을 만큼 깨끗한 의인도 없기에 서로 용서하며 용서받을 줄 아는 것이 성숙한 성도의 건강한 모습이다.
●대인 관계의 성공 비결
누구나 장점이 있고 단점이 있습니다. 단점만 가진 사람도 없고 장점만 가진 사람도 없습니다. 어느 분이 말하기를 “하루 다섯 번만 다른 사람의 장점을 칭찬하는 습관을 가지면 우리의 대인관계는 놀라울 정도로 원만 해지고 따라서 성공이 다가 올 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지그 지글러 씨는 100명의 백만장자를 조사해 보니까 학벌도 나이도 다 다르지만 공통점이 있는데 70%는 가난한 시골 출신이고 타인의 장점을 보는 긍정적인 눈을 가졌고 칭찬하는 사람들 이었다는 것입니다. 지그 지글러 씨는 또 “행복한 자가 되려면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말들라”고 했습니다. 먼저 칭찬해 주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대인관계에서 성공하는 비결입니다. 매사에 부정적이고 상대방을 비판하고 헐뜯기 좋아하는 사람은 성공적인 사람이 될 수 없고 축복받는 그릇이 될 수 없습니다.
■약속/미운 사람을 통해 하나님께서 상 주심을 믿자.
◎예수님의 제자들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원수가 많았습니다. 당시에 로마라는 국가와 군인 그리고 세리들이 원수였습니다.
○로마가 지배하고 군인들이 억압하고 세리들의 착취로 인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은 늘 분노를 품고 살았습니다.
○당시의 유대인들은 그때까지 배워오기를 “자기의 이웃을 사랑하고 원수는 미워하라”고 배워왔습니다.
○이때 은둔하여 살던 쿰란 공동체의 규칙에 “공동체 내의 사람들은 사랑하고 외부의 사람들은 미워하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원수를 미움과 복수의 대상으로 보고 있는 그들에게 원수는 사랑과 축복의 대상이라고 가르쳤습니다.
○원수를 미워하라는 율법의 말씀대로 평생을 살아 온 사람들이 받아들이기 어려운 말씀이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랑이 문제의 해결책이기 때문에 축복하라는 것입니다. 참으로 미움은 미움을 낳고 사랑은 사랑을 낳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복수한 사람을 찾지 않으시고 오히려 원수를 사랑하고 미운 사람을 축복한 사람을 찾으십니다.
○원수나 미운 사람을 용서하지 못할 때 여러 가지 질병이 발생하고 하나님의 뜻도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원수나 미운 사람을 대하는 모습을 보시고 예비하신 복과 상을 주신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버릴 것/미운 마음과 악한 말을 버리자.
◎예수님 당시 성도들은 자신들을 박해하는 로마 군인들과 세금으로 착취하는 세리들을 미워하였습니다.
○원수와 미움을 극복하지 못하면 큰 문제가 발생하고, 미움을 극복하지 못하면 큰 손해가 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용서의 기적
우리는 모두 불안전한 존재입니다. 우리는 쉽게 실수하고 상처를 받습니다. 때로는 이기적이고 불친절하며 배려할 줄 모르는 존재입니다. 불안한 시선이 타인에게 향하면 다툼이 일어납니다. 하지만 자신을 돌아보고 부족함을 인정하면 누구든지 쉽게 용서할 수 있습니다. 시선의 변화가 불러오는 놀라운 발전입니다. 용서는 기적입니다. 용서하는 순간 모든 것이 변합니다. 분노가 기쁨으로, 갈등이 화해로 마음이 사랑으로 변화합니다. 누구도 할 수 없을 것 같아 기적이라 말하지만 용서는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입니다. 주저하지 마십시오. 세상을 바꾸는 힘이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있습니다.
◎엡4:26-27절 말씀에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말씀하십니다.
◎미움은 마음과 몸을 병들게 합니다. 행복과 건강을 유지하는 최고의 방법은 원수까지도 사랑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복수심과 보복하게 하는 미운 감정을 예수의 이름과 성령의 능력으로 물리치고 사랑하며 살아야 합니다.
■취할 것/미운 사람을 말씀대로 사랑하고 축복하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원수와 핍박 자들에게 복수하지 말고 그들을 사랑하며 축복하라고 교훈하셨습니다.
○용서가 자신을 살리고 가정과 사회를 살리고 나라와 전 세계를 살리는 것이며 모든 문제는 용서할 때 해결된다는 것입니다
●아들을 죽인 원수를 용서한 가족
지난 1999년 7월 4일 예배를 마치고 교회당을 나가고 있는 26살의 한국인 유학생 윤 원준 씨는 인종우월 주의자였던 벤 자민 스미스라는 사람이 무차별하게 난사한 총탄에 맞아 쓰러져 숨을 거두었습니다. 윤 원준 씨는 서든 일리노이 대학을 졸업하고 인디애나에서 대학원 공부를 위해 준비하고 있었던 꿈을 키우고 있던 청년이었습니다. 희생당한지 여드레가 지난 후 7월 12일 오후 7시 미국 전 지역에 추모예배광경이 방영되고 있었습니다. 예배의 마지막시간에 희생당한 윤 원준 씨의 사촌형인 박 성호 목사님이 나와서 가족을 대표해서 인사를 하는 순간, 그의 인사말 때문에 전 미국인들이 전율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그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오늘 가족을 대표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 형제를 죽인 벤 자민 스미스를 용서할 것입니다. 그리고 나는 오늘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내 사랑하는 형제의 꿈을 빼앗아가고 피를 흘리게 한 이 미국인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용서합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용서를 위해 오셨기 때문입니다. 우리 가족은 그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와 주님으로 믿는 사람들입니다.
■결론/미운 사람 사랑하면 하나님께서 복과 상을 주신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원수를 사랑하고 축복하라는 말씀대로 원수를 용서하고 축복하고 사랑해서 복과 상을 받았습니다.
◎우리들도 미운 사람 용서하고 사랑해서 주님께서 약속하신 복과 상을 받는 주인공들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2022년 4월 24일 (참빛교회) 주일예배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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