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환 목사

역경은 형통의 기회다

하나님은 빛이시다 2022. 3. 27. 15:38

역경은 형통의 기회다 (39 : 1-6)

 

들어가는 말:

 

아브라함 매슬로우 라는 심리학 박사는 그 사람이 얼마나 위대하느냐는 그가 얼마나 많은 역경을 이겨 왔느냐와 비례한다.”고 하였습니다. 이 말은 역경을 이겨내지 못하고 위대한 사람이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역경을 이겨내지 않고 훌륭한 역사를 이루어 낸 개인도 없고 나라도 없으며 민족도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성공의 우선 조건

 

사업의 성공과 실패는 능력에 있지 않습니다. 경제학으로 유명한 교수인 노스 웨스턴 대학의 스코트 박사는 이런 말을 했습니다. “사업의 성공과 실패는 능력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마음속에 어떤 영상을 가지고 있는가에 의해서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 마음속에 성공적인 영상을 가져야 합니다. 나쁜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사업을 하면서도 위기를 당할 것 같다. 부도가 날 것 같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국 시골로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건강도 마찬가지입니다. 과학을 연구하는 한 사람이 그의 가족이 다 단명했다고 말했는데 그도 결국 49세에 죽었습니다. 이처럼 그 사람이 생각하는 대로 된다는 것입니다.

역경을 좋아할 사람은 이 세상에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경은 누구나 당할 수 있습니다. 어느 시대나 역경은 있어 왔습니다. 참으로 역경은 신자나 불신자나 누구에게나 옵니다. 그러므로 역경은 그 누구도 피해갈 수 없습니다. 반면에 축복은 역경을 통과한 후에 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역경은 모든 사람에게 형통과 축복이 오기 전의 오프닝인 셈이 된다는 사실입니다.

 

약속/역경 중에 형통의 복을 예비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믿자

 

오늘 본문에 나오는 요셉은 17세 청소년의 시기에 스스로의 힘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역경을 당하였습니다.

요셉 자신의 잘못보다는 형들의 시기심 때문에 죽음의 위기를 모면하고 억울하게 노예로 팔리게 되었습니다.

그는 야곱의 열한 번째 아들이며, 성품이 온유하고 의로운 사람이었으며 대단히 총명한 사람이었습니다.

요셉이란 이름의 뜻은 하나님께서 더하신다. 저는 이김이라는 신앙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요셉의 생애를 이해할 때 우선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적인 입장에서 반드시 살펴야 함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요셉이 불행하게 노예로 팔려 애굽에 온 것 같으나,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그 후손에게 세운 약속을 성취하는데 중요한 일을 하도록 하나님에 의해서 선택된 사람이 바로 요셉입니다.

하나님께서 요셉을 통해 하고자 하시는 일을 미리 예언적으로 꿈을 통해 말씀해 주셨습니다.(37:5-11)

해와 달과 별들이 자기에게 절하고 열한 단의 곡식 단이 자기에게 절하는 꿈의 계시를 주신 것입니다.

형들의 미움과 시기를 허용해서 노예로 팔리게 하시고 애굽의 시위대장 보디발의 집에 종으로 들어갔습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요셉을 보호하시고 그를 형통하게 하시고 요셉이 하는 모든 일에 큰 복을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요셉이 하는 모든 일에 형통의 복을 예비해 놓으시고 요셉을 형통한 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형통이라는 말의 히브리어는 칠레아흐인데 번성한 장애물을 뛰어 넘다’ ‘번영하다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공동 번역 성경에는 형통에 대해서 앞길이 열리다. 잘나가다는 의미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영어 성경에서는 형통이란 말을 성공이란 단어로 설명해서 하나님이 함께하면 성공한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성경이 말씀하는 형통은 번영, 번성, 성공 또는 모든 것이 뜻대로 다 잘 되는 것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하나님의 목적과 의도를 잘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형통과 복을 예비해 놓으셨습니다.

그러나 그 형통과 복은 고난이라는 역경을 믿음으로 극복한 자들에게 주신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버릴 것/ 역경 중에 절망하지 말라.

 

요셉은 노예가 주는 정신적이고 육체적인 고난이 주는 절망감 속에서 하나님의 약속을 믿음으로 이겨냈습니다.

 

기대감을 잃어버린 시대

 

미국에 존 비비어 목사님이 주일 오전 8시에 감옥에 가서 1500명의 사람들에게 말씀을 전했습니다. 그들을 온 마음을 다하여 찬송을 하고 사모하는 마음으로 말씀을 듣습니다. 그래서 성령님의 강력한 역사가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회개하고 구원받고, 성령으로 충만해지고, 질병이 치유되고, 사람들이 목회자로 헌신을 다짐을 하는 것입니다. 그곳에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기뻐했습니다. 존 비비어 목사님이 그 사역을 마치고 11시에 자신이 목회하는 교회에서 예배를 인도하게 됩니다. 목사님은 교회로 가면서 얼마나 기대를 했는지 모릅니다. 자신의 교회에서도 감옥에서 일어난 영적 부흥이 일어날 것을 기대했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되었겠습니까? 교회에서 드린 예배는 감옥에서 드린 예배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였습니다. 분위기는 잔뜩 굳어 있었고 사람들은 은혜 없이 앉아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무엇이 이 두 예배에 이런 큰 차이가 나게 한 것일까요? 하나님의 역사에 대한 기대감의 차이입니다. 가까이 와 계시며 우리 가운데 임재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존중의 차이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을 존중하는 자들에게 역사하십니다.

 

우리들도 어려운 역경이 주는 절망감을 요셉처럼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성령의 도움으로 이겨내야 합니다.

취할 것/역경 중에 약속을 믿고 하나님을 의지하라.

 

요셉은 말할 수 없는 노예가 주는 역경 속에서도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하나님과 함께 동행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역경 속에서 약속을 믿고 하나님과 함께 동 행하는 사람에게 형통의 복을 주십니다.

 

함께함의 형통 비유

 

옛날 가난하게 살아가는 한 나무꾼이 산속에 나무를 하러 갔습니다. 마침 그 산속에 왕자가 사냥을 나왔다가 호랑이를 만나 위험한 지경에 놓인 것을 보았습니다. 이 나무꾼이 도끼를 들고 달려가 호랑이를 죽이고 왕자를 살렸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왕은 나무꾼을 왕궁으로 초청했습니다.

 

이 나무꾼이 왕 앞에 섰을 때 왕의 말이 왕자를 살려준 은인인데 무슨 보답을 하면 좋겠느냐 원하는 대로 말하라.”고 했습니다. 이때 가난한 나무꾼은 말하기를 아무 것도 원하는 것이 없습니다. 다만 임금님께서 저희 집에 한번만 행자 해 주신다면 더 없는 영광이겠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청년이 왕궁에서 돌아오자 동네 사람들이 몰려와서 임금님이 무슨 상을 주시더냐고 궁금해 하며 물었습니다.

 

아무 것도 원치 않고 임금님께서 한번만 우리 집에 다녀가시라는 부탁을 드렸다고 했습니다. 이 말을 들은 동네 사람들은 모두가 바보 같은 사람이라며 흉을 보았습니다. 이런 기회가 어떤 기회인데, 많은 돈을 상급으로 내려 달라고 하지 그랬냐는 것이었습니다. 며칠 뒤 왕궁에서 신하 몇 사람이 임금님의 행차를 위해 사전 답사를 나왔습니다. 길이 좁고 집은 움막이라 이러한 곳에 왕이 머물 수 없다며 입구의 논밭을 사서 길을 넓히고 새로운 큰 집을 잘 지었습니다.

 

그 후 궁중 요리사가 와서 음식을 준비하고 그 뒤 임금님께서 행차를 했습니다. 임금님이 직접 와서 그 가정의 형편을 다 알아본 후 많은 논과 밭을 상으로 주었습니다. 그리고 왕은 이 나무꾼의 지혜로움을 귀히 여겨 이 청년을 궁궐로 데리고 갔습니다. 동네 사람들은 상으로 돈을 요구하지 않았느냐 라고 했지만 청년은 임금님이 자기와 함께 하시길 원했습니다. 그 결과 먹고 사는 물질 문제는 저절로 해결 되었고, 왕궁에서 살아가는 영광을 얻었습니다.

 

역경 때문에 성공한 루즈벨트

 

1958년 뉴욕의 한 가정에서 한 아기가 태어났습니다. 그는 어려서 소아마비로 다리를 절었습니다. 시력도 극도로 나빴습니다. 천식으로 인한 호흡곤란 때문에 앞에 있는 촛불을 끌힘도 없었습니다. 겨우 생명을 연장해가고 있었습니다. 11살이 되던 어느 날 아버지는 아들에게 네가 가진 장애는 장애가 아니란다. 네가 만약 전능하신 하나님을 참으로 신뢰하고 믿을 수 있다면, 그리고 그 하나님의 도우심이 너와 함께 하신다면, 네 장애 때문에 모든 사람이 너를 주목할 것이고, 너는 진실로 역사에 신화 같은 기적을 남기는 놀라운 삶을 살수 있단다.”라는 말로 소망을 심었습니다.

이 어린이는 하나님을 의지하며 꿈을 잊지 않았습니다. 그는 23살이 되던 해에 뉴욕 주를 대표하는 의회 의원이 됐습니다. 그 후 뉴욕 주 지사가 되었고, 나중 부통령이 되었습니다. 드디어 미국의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이 사람이 바로 데오도르 루즈벨트입니다. 그는 1906년에는 노벨 평화상을 수상했습니다. 장애자 아들로 하여금 이토록 위대한 삶을 살아가도록 한 것은 아버지가 심어준 꿈 즉 소망이었습니다.

 

119:71절에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126:5절에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결론/그러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대로 형통의 복을 주신다.

 

요셉은 노예라는 역경을, 하나님께서 주신 믿음으로 이겨내서 예비하신 형통과 복을 받아 누리게 되었습니다.

 

우리 성도들께서도 역경을 믿음으로 견디고 싸워서 이겨낼 때,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형통의 복을 받게 된다는 것을 기억하시면서 승리하시길 간절히 축원합니다.

 

2022327(참빛교회) 주일예배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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