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매오의 변화.(눅18:35-43절)
이 시간 함께 봉독한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바디매오의 변화”라는 제목을 가지고 말씀을 증거 할 때에, 주님의 은혜가 충만하시길 원합니다.
(변화의 시작)
닉슨 대통령의 보좌관이었던 찰스 콜슨은 웨터게이트 사건에 연루되어 수감 되었습니다. 하루아침에 대통령 최측근에서 범죄자가 되어 모든 것을 잃고 절망에 빠졌습니다. 그러나 자신을 찾아와 위로해 주는 이들을 만나면서 조금씩 마음을 열었습니다. 새로운 삶을 살기로 결심한 그는 가장 먼저 죄수들이 하기 싫어하는 빨래를 도맡아 했습니다. 처음에는 그의 변화를 믿지 못하던 동료 죄수들도 한결같이 궂은 일에 앞장서는 모습에 감동했습니다.
출소 후에는 재소자들의 갱생과 변화를 이끄는 일에 헌신하다 2012년, 수술 중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찰스 콜슨은 자서전에서 “집안에서 손가락 하나 까딱하지 않던 나는 저들을 사랑하면서 진정한 행복을 발견했다.” 라고 고백합니다. 변화는 시선을 바꿉니다. 하찮게 여기던 빨래가 사랑의 도구가 되었습니다. 사랑은 남아 못 보는 것을 보여 줄 뿐 아니라 아무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일도 하게 합니다. 오직 사랑만이 이끌 수 있는 변화입니다.
★ 세 종류의 만남
만남에는 3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생선 같은 만남, 꽃과 같은 만남, 손수건 같은 만남입니다.
첫째, 생선 같은 만남이란 만지기만 하면 비린내가 나는 만남을 말합니다. 만나면 서로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것입니다. 시기하고 질투하고 싸우고 원한을 남기게 되는 만남입니다. 이런 만남은 오래 갈수록 더욱 부패한 냄새를 풍깁니다.
둘째는, 꽃과 같은 만남은 만나면 향기가 나고 좋아 어쩔 줄 모르지만 시드는 만남을 말합니다. 모든 육체는 풀과 같습니다. 풀은 쉬 마르고 꽃은 10일을 넘지 못합니다. 꽃과 같은 사랑은 풋사랑입니다.
셋째는, 손수건 같은 만남이 있습니다. 상대가 슬플 때 눈물을 닦아주고 그의 기쁨이 내 기쁨인 양 축하하고 힘들 때는 땀도 닦아주며 언제나 함께 하는 만남을 말합니다. 부부나 목자와 성도의 만남은 손수건 같은 만남이 되어야 합니다. 새 하늘과 새 땅이 도래하는 날 주님께서도 손수건으로 우리 눈물을 닦아주신다 하셨습니다.
◎사람은 누구를 만났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지는데 오늘 본문에 나오는 맹인 바디매오가 그러한 사람입니다.
○신앙의 힘은 자신에게 처한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엄청난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시간 맹인 바디매오를 통해 주어진 운명을 예수님을 만남으로 변화 받아 극복해 나가는 것을 살펴보겠습니다.
■약속/ 어떤 문제도 해결하여 주신다는 약속을 믿자.
◎오늘 본문에 보면 맹인으로 구걸하는 사람이 한 만남을 통해 변화 받아 새사람이 되는 모습이 소개되고 있습니다.
◎막 10:46절에 보면 이 사람의 이름은 바디매오라 말씀하고 있습니다. 디매오의 아들로 아버지가 익숙하게 알려졌음을 의미합니다.
◎예수님 당시에 소경들은 일을 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대부분 얻어먹는 거지생활을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당시 사람들은 소경은 하나님께 저주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사회에서 소와 받는 신세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이 맹인은 세 가지를 깨달았습니다. 첫째는, 예수님이 다윗의 자손 메시아임을 알고 믿게 되었습니다.
◎둘째는, 자신이 불쌍한 존재이며 예수님께 긍휼히 여김을 받으면 눈먼 인생에서 벗어날 수 있음을 알았습니다.
◎셋째는, 다윗의 자손 메이야 예수님을 만날 때 자신이 구원 받고 변화 받아 인생이 바뀐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많은 사람이 잠잠하라고 꾸짖었지만 계속해서 불러대다 결국 소경 바디 매오는 예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그의 소원을 물으시고 믿음과 소원대로 맹인에서 구원받고 정상적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소경거지는 예수님을 만남으로 숙명적인 운명에서 건짐 받아 정상적인 눈을 가진 사람으로 변화 되었습니다.
●잠13:20절 말씀에 “지혜로운 자와 동행하면 지혜를 얻고 미련한 자와 사귀면 해를 받느니라.”
◎우리들에게 어떤 인생 문제가 있어도 그 문제를 해결하실 주님이 계신다는 사실을 믿어야 합니다.
◎예수님을 알고 예수님에게 나아가 만날 때 우리가 변화되고 삶의 어려운 문제도 해결된다는 사실입니다.
■버릴 것/ 문제 앞에서 반대나 방해를 이겨내자.
◎바디매오는 태어나면서부터 맹인이었습니다. 당시의 맹인들은 불행을 숙명으로 알고 어렵게 살아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바디매오는 하나님의 은혜로 믿음을 갖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의 반대와 방해를 이겨냈습니다.
●사람이 변화되지 않는 이유
어느 성도가 빨래비누 공장 주인의 친구였습니다. 그러나 한 사람은 신자이고 또 한 사람은 신자가 아니어서 만나기만 하면 서로 논쟁을 벌였습니다. 어느 날 빨래비누 공장 사장이 성도인 친구에게 시비를 걸었습니다. “자네가 믿는 복음이 그렇게도 귀하고 또 열심히 전하는데, 왜 세상은 점점 죄악이 늘어나고 부조리가 날로 심하여 가는지 설명 좀 하게.” 교회가 그렇게도 많은데 세상은 왜 악해지는지 말해보라는 것입니다.
성도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했습니다. “자네는 열심히 빨래비누를 많이 만드는데 왜 거리 에는 아직도 더러운 것이 많으며 더러운 옷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이 있는가?” 그랬더니 사장은 “그거야 그들이 빨래비누를 사다가 쓰지 않기 때문 아니겠나?”라고 너무나 당연한 듯 자신 있게 대답했습니다. “바로 그거야! 복음은 분명히 복음이지만 사람들이 믿고 받아들이지 않으니 어찌하겠는가. 자네도 복음을 믿지 않으니까 그 모양이지. 복음을 복음으로 받아들이지 않는데 어떻게 변화가 있겠는가?”라고 재있게 대답을 했다고 합니다.
◎인생은 바다와 같습니다. 바다에 풍랑이 갑자기 일어나는 것처럼 인생의 풍랑도 갑자기 닥쳐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어떤 문제가 오더라도 절망을 버리고 희망을 갖자. 그러므로 예수님을 만나러 나갈 때 반대나 방해를 이겨내야 합니다.
■취할 것/ 문제 앞에서 예수님을 의지하며 기도하자.
◎예수님이 그리스도임을 알고 자신의 연약함을 안다 해도 그 자체가 문제를 해결해 주는 것은 아닙니다.
○질병이라는 운명을 바꾸는 문제는 절대주권이 아닌 자유의지 문제이기 때문에 예수님을 만나야 해결 된다는 뜻입니다.
○바디매오가 예수님을 만남으로 인생문제를 해결 받았는데, 이처럼 누구나 예수님을 만날 때 어려운 문제를 해결 받게 됩니다.
★예수님을 만난 의사의 변화
어느 목사님의 친척 중에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개인병원을 개업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병원을 개업한지 3년쯤 되었을 때 의료사고가 났습니다. 한 부인이 수술을 받았는데 사망을 한 것입니다. 그 부인의 집안에는 검사를 비롯한 법조인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그 집안에서 보상금으로 수십억을 요구했습니다.
병원을 개업한지 얼마 안 되는 젊은 의사가 그 많은 돈을 구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새벽마다 교회에 나가서 “하나님. 도와주세요, 하나님. 도와주세요.”하며 부르짖었습니다. 그때까지는 건성으로 교회에 왔다 갔다 하는 사람이 새벽기도를 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도 일이 풀리지 않았습니다. 3년이 지나서야 그 일이 해결되었습니다.
긴 세월 동안 하나님은 침묵하셨습니다. 오히려 그가 기도하는 동안 하나님의 침묵이 복이 되었습니다. 그 일 때문에 그 의사가 새벽기도의 사람이 되고 그 교회의 일등 일꾼이 되었습니다. 지금도 변함없이 새벽기도를 하고 중등부 교사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그 의료 사고가 나니 살려 달라고 기도하다 기도의 사람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그 병원도 얼마나 잘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빌립보서 4:6절 말씀에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결론/ 그러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대로 해결하여 주신다.
◎태어나면서 맹인이었던 바디매오는 참으로 암울한 세상을 살았습니다. 참으로 말할 수 없는 안타까운 삶의 여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바디매오가 믿음으로 나올 때 만나 주시고 변화시켜 주셔서 눈을 뜨고 평생을 은혜 가운데 살게 하셨습니다.
◎우리들도 어떤 문제가 있더라도 예수님께 나가 만남으로 변화 받고 문제를 해결 받아 은혜를 누리며 살아가시길 원합니다.
2022년 9월 25일 (참빛교회) 주일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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