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예언서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법

하나님은 빛이시다 2020. 10. 25. 18:27

하나님이 일하시는 방법

에스겔서 37:1-10

 

성경이 증거하고 있는 우리 하나님은 일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면 우리가 하나님의 일하시는 것을 어디서 볼 수 있습니까? 첫째는 하나님의 창조에서 볼 수 있습니다. 둘째는 아담 안에서 죄인이 된 사람들을 구원해 주시는 구속사역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창조와 구속이라는 이 두 가지 영역에서 지금도 여전히 일하고 계십니다.

 

이 일하시는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닮게 창조하신 사람들에게도 해야 할일을 주셨습니다.

창세기 1:26절입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이 말씀은 창조세계와 연관이 있는 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마태복음 4:19절입니다. 말씀하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이 말씀은 그리스도의 구역사역과 연관이 있는 일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리하면) 창조세계와 구속사역 속에서 지금도 일하고 계시는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닮게 창조하신 사람들에게도 창조 세계 속에서 또 구속 사역 안에서 해야 할 일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살아가는 삶을 보면 사람들은 이 두 가지 일을 하며 살아갑니다.

어떤 사람들은 창조세계에 속한 일만 하며 살아갑니다. 이런 사람들은 하나님을 믿음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고 있는 사람들은 다릅니다. 하나님을 믿고 있는 사람들의 중요한 특징은 창조세계에 속한 일을 하며 살아가면서도 또 그리스도의 구속사역에 속한 일까지도 동시에 하며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바로 그런 사람들이 아닙니까?

 

그러면 오늘 우리가 본문으로 삼고 있는 에스겔서 37장의 말씀이 보여주고 있는 일은 어떤 일입니까? 그 일은 하나님의 구속사역과 연관이 있는 일입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사람들의 구원을 위해서, 구원 받는 사람들을 통해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 나라의 회복을 위해서 하나님이 어떤 방법으로 일하시는 지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에스겔서 37장에서 보여주고 있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첫째, 사람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에스겔서 3:17절입니다. 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족속의 파수꾼으로 세웠으니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을 깨우치라.’ 이 말씀을 보면 하나님이 에스겔을 이스라엘 민족의 파수꾼으로 부르시고 이 에스겔을 통해 일하시고 계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에스겔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일을 해야 할 당시 상황은 어떠했습니까?

에스겔 37:1-3절입니다. 여호와께서 그 권능으로 내게 임재하시고 그의 영으로 나를 데리고 가서 골짜기 가운데 두셨는데 거기 뼈들이 가득하더라. 나를 그 뼈 사방으로 지나게 하시기로 본즉 그 골짜기 지면에 뼈가 심히 많고 아주 말랐더라. 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이 뼈들이 능히 살 수 있겠느냐 하시기로 내가 대답하되 주 여호와여 주께서 아시나이다.’

 

이 말씀을 보면 그 영으로 에스겔을 어느 골짜기로 데리고 가셨습니다.

그런데 그 골짜기에는 마른 뼈들이 가득 쌓여 있었습니다. 우리가 골짜기에 가득 쌓여 있는 이 마른 뼈들을 통해 짐작해 볼 수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전에 이 골짜기에서는 수를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죽었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세월이 많이 흘러서 그 살은 썩어 없어지고 이제 뼈만 가득히 남아 있는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쌓여 있는 마른 뼈들이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절망적인 상황입니다. 이스라엘은 전에 바벨론과 전쟁을 했는데, 그 전쟁에서 져서 나라는 망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성전은 파괴되었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백성들이 죽었습니다. 골짜기에 쌓여 있었던 수많은 그 뼈들은 과거 바벨론과의 전쟁에서 죽은 이스라엘 사람들의 처참한 모습들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면 전쟁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은 어떻게 되었습니까?

많은 사람들이 애굽으로 도망을 갔습니다. 그리고 또 많은 사람들이 전쟁 포로로 잡혀서 바벨론으로 끌려갔습니다. 그래서 이후 이 사람들은 나라 없는 백성으로, 성전이 없는 백성으로 오랫동안 이방 땅에서 지내왔습니다. 그래서 전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선민으로 살았지만,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방 땅에서 하나님 없이 사는 이방 사람들과 똑같이 되어 있었습니다.

 

에스겔이 보았던 마른 뼈는, 과거 이스라엘의 불행한 역사를 잘 보여주고 있고, 또 지금 바벨론에서 살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절망적인 영적인 상태를 잘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희망이 없는 시대 하나님이 에스겔을 부르시고 사명을 주셨습니다.

그러면 에스겔이 받은 사명이 무엇입니까? 결론적으로 말씀드리면 하나님을 믿는 신앙을 다 잃어버리고 하루하루 근근이 살아가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믿는 신앙심을 다시 일깨워 주어서 그 죽어 있는 영혼들을 살려 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시 세상 속에 존재하는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군대로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에스겔이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사명이었습니다.

 

이런 사명을 받았던 에스겔에게 하나님이 하신 질문이 무엇입니까?

인자야 이 뼈들이 능히 살 수 있겠느냐?’ 이 말씀은 마치 마른 뼈와 같은 상태에 있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다시 살아 활동하는 사람으로 회복될 수 있을 것 같으냐?’ 라고 물으신 것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지금 너에게 그런 믿음이 있느냐?’ 라고 물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물으심에 에스겔은 무엇이라고 대답합니까?

주 여호와여 주께서 아시나이다.’ 에스겔은 이 일은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아니고,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이고, 오직 하나님만이 그 결과를 아시는 일 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이런 대화 속에서 우리가 알게 되는 것이 무엇입니까?

에스겔은 하나님의 은혜와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이스라엘의 장래가 달려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런 믿음을 가지고 있었던 에스겔을 선지자로 부르셔서, 복음의 말씀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살려 내고, 그 살려낸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성령을 주셔서 살아 있는 하나님의 군대로 회복하심으로, 이스라엘을 다시 전처럼 이 세상 속에 존재하는 하나님의 나라로 만들어 가려고 하셨습니다.

 

이 일을 이루시기 위하여 하나님이 하신 일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시 살려 내는 일을 하실 때 전능하신 하나님이 그 능력으로 직접 하신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에 대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던 에스겔을 일군으로 부르셔서 그 일을 하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무슨 일을 하실 때에는 언제나 이렇게 사람을 부르셔서 일하시는 분이십니다.

이런 하나님의 부르심을 우리는 소명이라고 하기도 하고, 사명이라고 하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사명을 받고 소명을 받은 사람들을 사용하셔서 그 일을 이루어 가시는 분이십니다.

 

사람을 부르셔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역사하심에 대해 어거스틴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 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그러나 하나님도 우리가 없이는 아무것도 하시지 않으신다.’ 어거스틴의 이 말은 사람들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람들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모습은 우리가 성경 속에서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

 

구약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 모세를 부르시고 모세를 통해 일하셨습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애굽에서 종살이하던 그 백성들을 건져내어서, 광야 40년 동안 이끌어 오다가 결국 가나안 땅을 마주하고 있는 트랜스요르단 지역까지 인도하는 일을 맡아서 하였습니다.

 

모세 다음으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았던 사람은 여호수아입니다.

여호수아는 모세가 죽은 후 트랜스요르단 지역에 머물고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여서 그 땅을 점령하고, 그 땅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분배해 주는 일을 하였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이렇게 사람을 통해 일하시는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구약시대 뿐 아니라 신약 시대에도 사람들을 통해 일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처음에는 12제자를 부르셔서 일하셨고, 그 다음에는 70인의 전도 대를 부르셔서 일하셨고, 오순절에는 120명의 성도들에게 성령을 부어주셔서 그들을 복음의 증인으로 세워 일하셨습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일에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은 12명에서 70, 70명에서 120명으로 점점 많아져갔고, 나중에는 그 수를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복음을 전하게 되었고, 결국에는 그 사람들을 통해 복음이 우리들에게 까지 전파되어 온 것입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주로 누가 하나님의 일을 합니까?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목회자가 된 사람들이 앞장서서 하나님의 일을 합니다. 그래서 만약 목회자가 혹은 사명을 받은 직분 자가 하나님의 일을 하지 않으면 이 세상 속에서 하나님을 일을 할 사람들이 없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이단과 기존교회의 차이점이 이것입니다.

이단은 모든 구성원들이 최전선에서 열심을 내어 일합니다. 그런데 교회는 그렇지 않습니다. 오늘날 교회 현실을 보면 성도들이 그 살아가는 자신의 삶 속에서는 헌신하고 충성하나 하나님을 일을 앞장서서 충성하고 헌신하며 살아가는 성도들이 별로 없습니다.

 

그러나 과거에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과거에는 복음을 듣고 하나님을 믿게 된 성도들이,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신 사명을 스스로 깨닫고, 자신들이 처한 삶의 형편들 속에서,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을 통해 하나님을 일을 해왔습니다.

 

또 오늘날과 같이 목회자를 양성하는 신학교가 생긴 것은 오래 되지 않습니다.

과거에는 교회에서 훈련 받은 사람들 중에서 교회가 인정할 수 있는 사람들을 세워 그 교회에서 혹은 그 교회가 개척하여 세운 또 다른 교회에서 목회를 하도록 했습니다.

 

사도행전 16장에 나오는 자주 장사 루디아를 보세요.

루디아는 바울을 통해 믿음을 가진 후에, 자신이 소유하고 있었던 넓은 집을 성도들이 함께 모여 예배하고 교제하는 장소로 제공하므로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골로새에서 살고 있던 빌레몬은 그 지역에서 덕망 있는 유력자였습니다.

이 빌레몬도 예수를 믿고 난 후에 자신이 가지고 있었던 사회적인 지위를 이용하여서 골로새 교회를 세워서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이렇게 초대교회 성도들은 그 부르심을 받은 자신의 처지와 형편대로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또 오늘날 교회의 문제점은 성도들을 직분으로 나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직분에 따라 그 맡아 일을 하게 됩니다. 목회자는 목회자의 일을 하고, 장로는 장로의 일을 하고, 교사는 교사의 일을 하고, 성가대는 성가대의 일을 하며 하나님을 섬깁니다.

 

그러나 과거에는 성도들을 직분으로 나누지 않습니다.

성도들은 하나님께 받은 은사를 가지고 협력하여 교회를 섬겼습니다.

 

당시 성도들 모두가 다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고 있는 몸, 즉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을 이루고 있는 지체들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우리의 신체 중에는 손과 발과 눈과 귀는 각각 독립적인 기관으로 있습니다. 이와 같이 성도들은 각각 독립적인 존재로 하나님 앞에 서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손과 발, 눈과 귀는 또 함께 모여서 우리의 한 몸을 이루고 살아갑니다. 마찬가지로 교회는 예수님이 머리로 있고 성도들이 몸을 이루고 있는 한 몸 공동체로 세상 속에 존재하였던 하나님 나라였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성도들을 이렇게 한 몸 공동체로 부르신 목적이 무엇입니까?

에베소서 4:11-12절입니다. 그가 어떤 사람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삼으셨으니 이는 성도를 온전하게 하여, 봉사의 일을 하게하며,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려 하심이라.”

 

하나님이 성도들을 한 몸 공동체로 부르신 이유는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이 그리스도의 몸을 세우는 것은 그리스도의 몸으로 상징되고 있는 교회를 세우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세워지는 교회가 바로 이 세상 속에 존재하는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이렇게 볼 때 우리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기 위해서 사람들을 부르시고, 어떤 사람들은 사도로, 어떤 사람은 선지자로, 어떤 사람은 복음 전하는 자로, 어떤 사람은 목사와 교사로 세우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복음 전도자로 부르심을 받아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 나갈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목회자로 부르심을 받아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나갈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교사로 부르심을 받아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나갈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가정주부로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나갈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내게 주신 은혜와 은사와 또 내게 주어진 삶의 조건과 형편과 믿음의 분량대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나가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하나님은 에스겔을 부르셔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 나가는 일을 해나가셨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어떻게 에스겔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 나가셨습니까? 그것은 마치 마른 뼈와 같이 죽어 있었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을 믿는 신앙으로 다시 살려 내어서, 그 살려 낸 사람들을 하나님의 군대로 삼아 전에 바벨론에게 망해버린 하나님의 나라를 다시 일으켜 세우시려고 하신 것입니다.

 

에스겔을 불러 세우신 하나님께서는 오늘날 우리들도 부르셨습니다.

하나님은 먼저 우리를 예수를 믿는 믿음 안에서 구원에로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구원받은 우리들로 하여금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한 몸 공동체, 즉 교회 공동체를 이루도록 부르셨습니다. 이렇게 이루어진 교회 공동체가 바로 이 세상 속에 존재하는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렇게 부르심을 받은 우리들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완성해 가는 일을 하고 계십니다.

 

우리는 지금 지상에 존재하는 하나님 나라인 교회에 속하여 하나님을 예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장차 하늘에서 내려오는 새 예루살렘 성 즉 천국에서 동일한 예배를 드리게 될 것입니다.

 

지금 우리가 교회에서 드리는 이 예배와 장차 천국에서 드리게 될 예배는 똑 같습니다.

오늘 교회에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성도들이, 장차 하나님 나라에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성도들이 될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지금 우리가 드리고 있는 이 예배는 너무 중요합니다.

그래서 믿음이 신실한 사람들은 예배에 목숨을 걸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려서 정부가 집합 금지명령을 내렸을 때에도 목숨을 걸고 모든 불이익을 감수하며 예배를 드린 교회들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어떤 일을 하실 때에는 언제나 먼저 한 사람으로부터 시작하십니다.

천지를 창조하신 후 하나님은 아담 한 사람으로 인류의 역사를 시작하셨습니다.

범죄한 세상을 물로 심판하신 후에는 노아 한 사람을 통해 새롭게 시작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 한 사람을 부르셔서 이스라엘 민족을 시작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모세 한 사람을 세우셔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이끌어 내어서 가나안 땅에 이스라엘이라는 국가를 세우도록 하셨습니다.

또 하나님은 조지 물러 라는 한 사람을 부르셔서 2,000명의 고아들을 먹이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부르셔서 일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에스겔 한 사람을 부르시고 일하셨던 것 같이, 오늘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을 부르시고 세우셔서 일하고 계십니다. 이렇게 볼 때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은 너무 중요합니다. 나 한 사람이 믿음에 바로 서면 하나님 나라를 세울 수도 있고, 나 한 사람이 믿음에서 실족하면 하나님이 주신 가정공동체와 교회공동체를 허물어지게도 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볼 때 우리 모두는 그냥 아무 목적도 없이 부르심을 받은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부르실 때는 우리에게서 기대하시는 것이 있고, 또 뚜렷한 목적이 있으십니다.

하나님이 어떤 사람들은 그 자녀를 구원으로 이끌도록 부르시고, 어떤 사람들은 그 형제를 구원으로 이끌도록 부르시고,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의 교회를 이 땅 위에 세워 나가는 일군으로 부르십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 지금 예배자로 서 있는 우리의 지혜가 무엇이겠습니까?

비록 이 세상은 코로나 19 바이러스로 인하여 활동하는데 많은 제약이 따르지만, 우리는 이런 시대 속에서 하나님께서 나를 통해 어떻게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 가시려고 하는지를 묻고 또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들도 에스겔처럼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의 일에 귀하게 쓰임 받는 일꾼들이 다 되시길 바랍니다.

 

또 에스겔서 37장에서 보여주고 있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둘째, 말씀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에스겔 37:7-8절입니다.

이에 내가 명령을 따라 대언하니 대언할 때에 소리가 나고 움직이며 이 뼈, 저 뼈가 들어맞아 뼈들이 서로 연결되더라. 내가 또 보니 그 뼈에 힘줄이 생기고 살이 오르며 그 위에 가죽이 덮이나 그 속에 생기는 없더라.’

 

하나님이 에스겔에게 대언하라고 하신 말씀을 에스겔이 그대로 대언하자, 그 말씀대로 마른 뼈들이 서로 들어맞아서 연결되었을 뿐 아니라, 그 뼈에 힘줄이 생기고, 살이 붙고, 가죽이 덮이면서 죽어 마른 뼈가 되어 있던 사람들이 다시 살아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이 말씀을 통해 우리가 알게 되는 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어떻게 일하신다는 것입니까? 하나님은 그 말씀을 통해 일하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75세가 된 아브라함에게 자녀를 줄 것이라고 약속하셨습니다.

이 하나님의 약속은 비록 아브라함과 사라의 믿음 부족 때문에 25년이나 지체되었지만, 결국 그 약속하신 말씀대로 반드시 이루어주시는 하나님이심을 우리는 볼 수 있습니다.

 

또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40년 동안 무슨 훈련을 받았다고 하고 있습니까?

너를 낮추시며 너를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네 조상들도 알지 못하던 만나를 네게 먹이신 것은,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네가 알게 하려 하심이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양식을 구할 수 없는 광야에서 40년 동안, 하나님께서 내려 주시는 만나를 먹고 살면서 받은 훈련은,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삶, 즉 하나님이 주신 말씀에 순종하여 사는 삶의 훈련이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훈련 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나중에 어떤 삶을 살게 됩니까?

하나님이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라.’라고 하시자, 이스라엘 백성들은 범람하고 있는 요단강으로 순종하여 들어가지 않았습니까? 하나님께서 견고한 여리고 성을 매일 한 바퀴씩 돌고 그 마지막 날에는 일곱 번 돌고 난 후에 그 성을 향해 무너지라 소리치면 무너진다고 하시자 그대로 하지 않았습니까? 하나님이 주신 말씀들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입장에서는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고 순종하자 말씀하신 대로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이런 말씀들을 볼 때 우리 신앙의 본질이 무엇입니까?

우리 신앙의 본질은 하나님과 그 주신 말씀을 믿고 순종하여 사는데 있습니다.

 

이 세상 속에 하나님의 나라는 어떻게 세워지는 것입니까?

하나님의 나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세워집니다. 기독교 역사를 보면 하나님의 말씀의 권위가 회복될 때 하나님의 나라인 교회는 살아나고 그 시대는 회복되어 갔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권위가 무너질 때 하나님의 나라인 교회는 무너지고 그 시대 또한 함께 무너졌습니다.

 

이렇게 볼 때 오늘날 이 시대 교회의 가장 큰 문제가 무엇입니까?

오늘날은 하나님과 그 주신 말씀의 권위가 무너지고 있는 시대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보다 이 세상의 가치관인 부와 명예와 성공이 더 앞서고 있는 시대라는 것입니다.

 

비록 우리가 살고 있는 시대 상황이 이럴지라도 우리는 어떤 믿음을 가져야 합니까?

우리는 하나님과 그 말씀에 최고의 권위를 두고 있는 믿음, 그 주신 말씀에 절대 순종하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이런 신앙이 하나님이 약속하신 가나안 땅에 들어간 여호수아와 갈렙이 가졌던 신앙이고, 우리 앞서 살았던 참된 믿음을 가진 성도들이 가지고 살았던 신앙입니다.

 

우리가 성경을 보면 성경에는 수많은 약속의 말씀들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모세의 뒤를 이어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된 여호수아에게는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니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강하고 담대하라. 너는 네가 그들의 조상에게 맹세하여 그들에게 주리라 한 땅을 이 백성에게 차지하게 하리라.’라는 약속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여호수아는 이 말씀을 의지해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고 가나안에 들어갔고, 또 그 약속하신 말씀을 믿고 순종함으로 하나님이 약속하신 가나안 땅을 차지하였습니다.

 

어부 출신인 시몬에게 예수님은 이제 후로는 너를 사람 낚는 어부(4:19)가 되게 하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과 같이 시몬은 오순절에 임하신 성령을 받은 후에, 반석 같은 믿음을 가진 베드로로 변하 되어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사람 낚는 어부로 그 남은 생애를 살았습니다.

 

오늘날 성도들은 정말 하나님의 말씀을 참 많이 듣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은 많이 들어야 변화되는 것이 아닙니다. 단 한 말씀만이라도 하나님이 지금 내게 주신 말씀으로 들으면 변화가 일어납니다.

 

초대교회 성자 어거스틴을 보십시오.

그는 이교적인 신앙과 방탕한 생활 속에서 살았습니다. 이런 어거스틴이 들었던 하나님의 말씀이 바로 로마서 13:11-14절입니다.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하거나 술 취하지 말며 음란하거나 호색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고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이 한 구절의 말씀이 탕자 같이 방탕한 생활을 하던 어거스틴을 성자 어거스틴으로 바꾸어 놓았습니다.

 

종교개혁자 루터를 보십시오.

루터가 들은 하나님의 말씀은 로마서 1:17절입니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루터는 이 말씀을 듣고 깨달으면서 그간 의문을 품어 오던 구원의 문제가 해결되었습니다. 자신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이 말씀을 붙들고 종교개혁까지 하지 않았습니까?

 

우리가 이런 어거스틴과 루터를 보면서 알게 되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성경말씀을 들을 때 하나님이 내게 주시는 말씀으로 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말씀을 듣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역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로마의 백부장 고넬료의 가정 아닙니까? 고넬료는 베드로를 불러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무엇이라고 했습니까? 이제 우리는 주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듣고자 하여 다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 고넬료는 실재로는 베드로 앞에 있으면서 마치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직접 듣는 것 같은 자세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이 시대의 문제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고넬료와 같이 듣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말씀을 듣기는 많이 듣는데 깨닫는 사람들도 적고, 또 그 들은 말씀대로 순종하여 살아가는 사람들도 적은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에게 히브리서 3:7절 말씀은 이렇게 경고합니다. 그러므로 성령이 이르신 바와 같이 오늘날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광야에서 시험하는 날에 거역하였던 것 같이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광야 이스라엘 백성들은 왜 마음을 완고하게 했습니까?

이 사람들은 하나님을 경외하지도 않았고, 하나님이 세워주신 모세를 믿고 신뢰하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모세를 무시하고 대적하는 악한 마음을 품었습니다. 이런 이스라엘 백성들이었기에 결국 하나님을 믿는 믿음에서 떨어지고, 모세를 원망하고 비난하고 거역하는 죄의 유혹에 빠졌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광야에서 다 죽고 하나님이 약속하신 가나안 땅 (즉 하나님의 나라)에 한 명도 들어가지 못하였다고 합니다.

 

우리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가장 먼저 할 일은 하나님이 주신 말씀을 통해 하나님이 내게 하시는 음성을 듣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사람들의 영이 살아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이런 사람들이 참 하나님의 나라 백성들입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때 하나님이 지금 내게 직접 주시는 말씀을 들을 수 있는 복된 성도들이 다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런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은 능력으로 역사하고 이런 사람들의 영혼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양식으로 삼아 자라고 성장하여 장성한 믿음을 가진 성도로 세워지게 됩니다.

 

또 에스겔서 37장에서 보여주고 있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셋째, 성령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이심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에스겔 37:9-10절입니다.

또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너는 생기를 향하여 대언하라 생기에게 대언하여 이르기를 주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생기야 사방에서부터 와서 이 죽음을 당한 자에게 불어서 살아나게 하라 하셨다 하라. 이에 내가 그 명령대로 대언하였더니 생기가 그들에게 들어가매 그들이 곧 살아나서 일어나 서는데 극히 큰 군대더라.”

 

에스겔이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할 때 마른 뼈들이 살아나서 육체적인 형태는 다 갖추었습니다.

그러나 사람이 살아나서 육체를 가졌다고 곧 바로 하나님의 군대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 어떤 사람이라도 하나님의 성령이 아니면 예수님을 믿을 수 없고, 예수님을 믿지 못하니 죽어 있던 그 영이 다시 살아날 수도 없고, 결국 하나님의 군대도 될 수 없습니다.

 

이 말씀은 성령의 은혜와 성령의 역사하심이 우리에게 얼마나 필요한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이후 제자들을 만나 가장 먼저 하신 말씀이 바로 성령 받으라.’라는 말씀이셨습니다.

 

성경에는 성령 받아야 할 것을 강조하는 말씀들이 아주 많습니다.

볼찌어다. 내가 내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너희에게 보내리니 너희는 위로부터 능력으로 입혀질 때까지 이 성에 머물라.” ‘사도들과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 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오순절 날이 이르매 그들이 다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그러면 성령이 하시는 일이 무엇입니까?

성령은 거룩하신 하나님의 영으로서 우리를 거룩하신 하나님 존전에 세우십니다. 그래서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 앞에 내가 얼마나 큰 죄인인가를 깨닫게 하시며, 그 깨달은 죄를 슬퍼하게 하시고, 그 죄를 애통하게 하시며, 그 죄를 회개하고 버리게 하십니다. 죄를 회개하게 하는 역사는 성령이 하시는 가장 첫 번째 일입니다.

 

그래서 우리 믿음이 바른 믿음 살아 있는 믿음 생명을 가진 믿음이라면 우리에게서는 반드시 그 죄를 회개하는 회개의 역사가 있습니다. 그런데 신앙생활 한지 이미 오래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죄의 심각성을 알지 못하고, 죄로 말미암아 절망적인 애통과 회개를 해 본 일이 없는 사람들은 아직 초보적인 믿음을 가진 사람이라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이것은 신구약 성경이 동일하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에스겔서 36:25-27절입니다. 맑은 물을 너희에게 뿌려서 너희로 정결하게 하되 곧 너희 모든 더러운 것에서와 모든 우상 숭배에서 너희를 정결하게 할 것이며,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

요한복음 16:7-8절입니다.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실상을 말하노니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그가 와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책망하시리라.’

 

사람들에게 그 죄의 심각성을 알려주고 그 죄를 회개하게 하여, 죄 사함을 받게 하고, 의롭다 칭함을 받게 하고,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나게 하는 구원의 역사는 모두가 다 성령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복음을 전할 때에는 기도를 많이 해야 합니다.

우리가 전도하는 현장에 성령이 회개케 하시는 역사가 일어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성령께서 회개케 하시지 않으면 그 누구도 죄를 깨닫고 회개할 수 없고, 그 누구도 마음을 열고 예수님을 자신의 구주로 고백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기도로 준비하고 나아갈 때 성령께서는 전도 대상자의 영혼과 마음속에 역사하셔서, 그 사람으로 하여금 죄를 깨닫게 하고, 그 깨달은 죄를 회개하게 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로 영접하게 하는 역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초대교회부터 오늘날까지 부흥의 역사가 일어났던 현장들을 보면, 그 모든 곳에 성령의 강권적인 역사하심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성령을 통해 죄에서 사람들을 구원해 내는 일을 해 오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을 일을 할 때에는 하나님께 기도하고, 성령을 의지하고 해야 합니다.

 

사도 바울의 고백을 들어보십시오.

내 말과 내 전도함이, 설득력 있는 나의 지혜로운 말로 하지 아니하고, 다만 성령의 나타나심과 그의 능력으로 하여서, 너희 믿음이 사람의 지혜에 있지 아니하고, 다만 하나님의 능력에 있게 하려 하였노라.’ 라 고백하였습니다.(고전2:4-5)

 

오늘날 중국에서, 중동의 이슬람 지역에서,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에서, 마지막 선교지인 이스라엘 땅에서 강한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슬람 선교사들의 말을 종합해 보면 말씀을 배우고 신앙으로 돌아오는 사람은 약 30%이고, 성령의 역사로 예수님께 돌아오는 사람은 약 70%’라고 합니다.

 

이 말씀이 우리에게 시사해 주고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이 시대는 성령 하나님이 주도적으로 일하시고 계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말은 우리가 하나님을 섬기고 또 우리가 주의 일을 할 때 얼마나 성령을 의지해야하는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날 성령을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의 손에 붙잡힌 도구가 되어서 사역하려면 우리는 무엇보다 먼저 성령으로 충만한 사람들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무엇보다 먼저 성령께 붙잡힌바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난 후에 전도와 선교에서 유용하게 쓰실 수 있도록 교육선교, 의료선교, 교회 개척선교, 등등을 해 나가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성령을 의지하며 나아가는 사람들을 도구로 사용하셔서 일하십니다.

이렇게 볼 때 하나님의 일의 주체는 성령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손에 들려서 사용 되는 도구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주의 일에 사용하는 사랑, 선행, 재물, 전도지 등등은 다 보조도구일 뿐입니다. 우리는 성령이 하나님이 하나님의 일의 주체이시고, 성령 하나님이 우리의 전도와 선교의 주체이시라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합니다.

 

말씀을 맺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날 어떻게 일하신다고 하십니까?

첫째, 사람을 통해 일하십니다.

둘째, 말씀을 통해 일하십니다.

셋째, 성령을 통해 일하십니다.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살아가는 종들이 되어서, 이 마지막 시대 이 종말 시대에 하나님이 예비하신 특별한 일에 귀한 도구로 쓰임을 받는 성도들이 될 수 있으시길 바랍니다.

이를 위해서 우리 모두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하고, 힘써 기도함으로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아서 믿음으로 주의 일을 충성스럽게 감당하다가, 재림하시는 예수님을 기쁨으로 맞이할 수 있도록 깨어서 준비하고 예비하는 삶을 살아가는 성도들이 될 수 있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