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을 이긴 예배자가 받으며 사는 복(福)
출애굽기 8:25-32
지금은 우리나라 고유의 명절인 구정 연휴기간입니다.
우리나라는 유교문화 권에 속해 있어서 명절이 되면 종교가 다른 가족들 사이에 갈등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그중에 가장 첨예한 갈등의 요인은 바로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 때문일 것입니다. 신앙을 가졌기 때문에 무엇보다 먼저 하나님께 예배드리려는 가족들과 이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는 가족들 사이에 갈등과 반목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갈등 속에서 우리가 꼭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이 있습니다.
이런 종교적인 갈등이 있다는 것은 우리들이 가진 신앙이 그만큼 선명하고 확실하다는 것입니다. 만약 그 가진 신앙이 선명하지도 않고, 확실하지도 않다면 우리는 쉽게 타협하게 되고 타협한 결과 종교적인 갈등은 일어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신명기 8:2절의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 40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살게 하신 이유가 무엇이라고 합니까? 이스라엘 백성들이 가지고 있는 믿음을 시험하고 훈련하여서, 하나님을 경외하며 그 주신 명령을 지키며 사는 백성을 만들어 가시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
그리고 오늘 우리가 본문으로 삼고 있는 출애굽기 8:27절의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로 이끌어가신 또 다른 이유가 무엇이라고 합니까? ‘우리가 사흘 길쯤 광야로 들어가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되 우리에게 명령하시는 대로 하려 하나이다.’ 이 말씀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 섬기며 사는 하나님께 예배드리도록 하기 위하여’ 광야로 이끌어 가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말씀들을 종합해 보면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만들어 가신 가장 중요한 이유는 바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알고 그 하나님을 믿고 섬기며 살아갈 뿐 아니라, 자신들에게 그 크신 은혜를 베풀어 주신 하나님을 ‘섬기고 예배하는 백성’ 삼으시길 원하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신앙생활에서 예배 생활은 너무나도 중요합니다.
오늘 우리는 이 중요한 예배의 문제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구약의 성도들뿐 아니라 신약의 성도들에게도 예배만큼 중요한 것은 없을 것입니다. 예배에 성공한 사람들은 그 살아가는 삶에서도 성공한 사람들이 되지만, 예배에 실패한 사람들은 그 살아가는 삶에서도 실패한 사람들이 됩니다. 우리 모두는 이 사실을 마음 깊이 새겨두어서, 늘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에 성공하는 성도들이 될 수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그러면 예배란 무엇입니까?
예배는 피조물인 사람들이 자신을 창조하신 하나님께 경배와 영광을 돌리는 자발적인 신앙 행위입니다. 예배는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자신을 계시하신 하나님을 바로 알고, 그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는 믿음의 행위입니다.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는 하나님은, 최상의 존재이시며 최고의 존재이십니다.
이 세상에 하나님과 비견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께 무엇인가를 드리려고 하면 최상의 것을 드리고, 최고의 것을 드려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섬기는 우리의 바른 자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드릴 수 있는 가장 귀한 것이 바로 예배입니다.
예배를 소홀히 하는 사람치고 그 신앙이 바르게 성장하는 사람이 없고, 예배를 가볍게 여기는 사람치고 하나님의 복을 받으며 사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런 핑계 저런 핑계를 대며 예배를 등한시하는 것은 바른 신앙의 자세가 아닙니다. 일이 바쁘다는 핑계로 시간이 날 때에만 예배를 드리는 것도 바른 자세가 아닙니다.
그런데 이 시대의 특징이 무엇입니까?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너무나도 가볍게 취급하거나,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예배답지 못한 예배가 이 땅에 성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알고 있어야 하는 것은, 이렇게 해서 먼저 예배를 무너뜨림으로 결국에는 교회를 무너뜨리려고 하는 것이 바로 악한 사단 마귀의 계획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마귀는 어떻게 우리의 예배를 무너뜨리려고 하고 있습니까?
사람들이 개구리를 삶으려고 할 때, 뜨겁게 끓인 물에 개구리를 집어넣으면 개구리는 뜨거운 물에서 뛰어나오게 됩니다. 뜨거운 물 속에 그냥 가만히 있을 개구리는 없습니다. 그러나 개구리를 찬물에 넣고 서서히 불을 때게 되면, 개구리는 서서히 높아지는 온도를 감지하지 못한 채, 나중에는 뜨거워진 물속에서 헤엄치다가 결국 죽게 됩니다.
오늘날 사단도 이와 유사한 방법으로 예배를 폐하려고 합니다.
사단은 어느 한순간에 예배를 드리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아닙니다. 서서히, 단계적으로, 점진적으로 예배를 방해하여서 결국에는 성도들의 영혼을 죽이려고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단계적으로 점진적으로 예배를 방해하였던 마귀의 역사가, 오늘 우리가 본문으로 삼고 있는 출애굽기의 말씀 속에서 잘 나타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우리는 먼저, 마귀가 바로를 통해 어떻게 이스라엘 백성들의 예배드림을 방해했는지를 살펴보고, 그런 다음에, 마귀의 역사를 이기고 하나님께 상달되는 온전한 예배를 드렸을 때 주어지는 하나님의 축복이 무엇인지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1. 먼저 살펴볼 것은 우리 예배를 방해하는 악한 마귀의 역사입니다.
악한 마귀는 어떻게 예배를 방해하려고 했습니까?
나의 편리를 따라 예배드리라고 유혹하므로 방해하였습니다.
오늘날에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은 다양한 이유를 대며 ‘예배를 등한시’하는데, 이것은 ‘사단의 계획과 작전에 넘어간 결과임’을 우리는 볼 수 있어야 합니다.
구약시대에는 예배드릴 때 단을 쌓고 짐승을 잡아 드렸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우리는 다릅니다. 우리는 우리 죄를 속해 주시기 위하여, 우리 대신 대속의 피를 흘려주신 예수님을 의지하고, 우리 자신을 산 제물로 하나님께 드리는 것이 바로 예배입니다. 요한복음 4:24절 말씀을 보면 하나님께 우리 자신을 산 제물로 드릴 때 영과 진리로 예배드리라고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그러면 우리는 왜 ‘영과 진리로 예배’를 드려야 합니까?
우리가 예배드리는 하나님은 영으로 계신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영으로 하나님께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여기서 말씀하고 있는 영은 성령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영으로 예배한다는 것은? 성령의 인도하심과 성령의 도우심과, 성령의 감동하심을 따라 하나님께 예배를 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다른 말로 하면 성령이 역사하시는 예배, 성령이 활동하시는 예배, 성령을 통해서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며 예배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진리이시고, 하나님이 주신 말씀도 진리입니다.
그러므로 진리로 예배드려야 한다는 말은, 진리의 말씀에 따라, 우리의 죄를 대속해 주시기 위해, 속죄의 제물이 되어주신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며 예배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진리 되시는 예수님을 통해 예배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통해드리지 않는 예배는 하나님께 상달되지 않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우리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이십니다. 그런데 하나님을 예배하는 우리들은 죄인입니다. 죄인인 우리가 드리는 예배가 거룩하신 하나님께 상달되기 위해서, 구약시대에는 그 죄를 전가 시킬 희생제물이 필요했습니다. 신약시대에는 우리의 죄를 사해주시기 위해 우리 대신 십자가에서 대속의 피를 흘려주신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상달되는 예배를 드리려면 반드시 진리 되시는 예수님을 통해 예배드려야 합니다. 아멘.
요한복음 4:23절 말씀을 보면 하나님은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자를 찾으신다고 합니다.
‘아버지께 참되게 예배하는 자들은 영과 진리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아버지께서는 자기에게 이렇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
우리는 지금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드리는 예배가 다 열납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우리들 중에서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자를 찾으신다고 합니다. 이렇게 보면 하나님이 찾으시는 예배가 있는가 하면, 하나님과 관계없이 드려지고 있는 예배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배를 드리되 하나님이 찾으시는 예배, 하나님이 받으시는 예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를 드려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무엇입니까?
마귀는 우리가 참되게 예배드리지 못하도록 아주 교묘하게, 점진적이고 단계적으로, 포기하지 않고 방해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마귀의 방해는 오늘 우리가 본문으로 삼고 있는 출애굽기의 말씀 속에도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출애굽기 8:27절 말씀을 다시 보면, 모세가 바로에게 요구했던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로 삼(3)일 길을 가서 하나님께 예배드리겠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바로는 이런 모세의 요구를 4가지 형태로 방해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그 첫 번째 방해가 무엇입니까?
8:25절입니다.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 이르되 너희는 가서 이 땅에서 너희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라’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로 나가지 말고 애굽 땅에서 예배드리라고 유혹하였습니다.
바로는 모세와 아론에게 너희가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싶다면 광야까지 갈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이 땅 즉 애굽 땅에서 예배드리라고 한 것입니다.
그러면 애굽에서 예배드리라고 한 것이 왜 첫 번째 유혹입니까?
성경을 보면 애굽은 이 세상의 상징이고 육신의 상징입니다. 그러므로 바로가 애굽 땅에서 예배드리라고 한 것은, 너희가 하나님께 예배드리되 이 세상의 방식대로, 이 세상에서 편리한 대로 예배를 드리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요구는 무엇이었습니까?
하나님은 애굽 땅에서 예배드리지 말고 삼(3)일 길을 광야로 나가서 예배하라고 하셨습니다. 출애굽기 8:27절입니다. ‘우리가 사흘 길쯤 광야로 들어가서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되 우리에게 명령하시는 대로 하려 하나이다.’라고 아주 분명하게 말하였습니다. 이것은 모세의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때에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대로 드려야 합니다.
그런데 마귀는 하나님의 뜻대로 광야에 가서 예배드리지 말고, 이 땅에서 너희에게 편리한 대로, 너희에게 편한 방법으로 예배를 드리라고 유혹한 것입니다.
이 땅에서 드리라고 한 이 예배는, 자기 편한 데로 드리는 편리주의 예배를 말합니다.
마귀는 지금도 동일하게 우리를 유혹하고 있습니다. 얼마 전 코로나가 창궐할 때 너희가 비대면 예배를 드리지 않았느냐? 그때와 지금이 다를 것이 무엇이냐? 하나님이 교회 가서 드리는 예배만 받으시고, 집에서 드리는 비대면 예배는 받지 않는다고 한 일이 있으냐? 참믿음과 참마음으로 예배드리면 되지 장소가 그렇게 중요하냐? 라고 하며 유혹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은 어디나 다 계시는데 집에서 T.V로 또는 인터넷으로 예배드리면 되지 않겠느냐? 그리고 꼭 교회에 나가서 헌금을 드려야 하느냐? 꼭 헌금을 내려면 인터넷 뱅킹으로 보내면 되지 않겠느냐? 마귀는 지금도 이렇게 편리한 대로, 편의주의에 따라 예배드리라고 유혹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예배는 하나님 중심의 예배가 아닙니다.
자기가 그 중심이 되는 편의주의적인 예배입니다. 이런 예배는 하나님에 대한 감사와 정성과 희생이 결여 되어 있는 예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예배는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예배, 하나님이 찾으시는 예배가 아닙니다.
마귀는 성도들로 하여금 예배를 드리게는 하되, 그 예배가 하나님 중심의 예배가 아닌, 자기중심의 예배가 되도록 유혹합니다. 그래서 마귀는 성도들이 드리는 예배가 하나님께 열납 되지 않은 예배가 되도록 하려고 유혹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먼저는 자기 위주의 예배, 자기중심적인 예배를 드리라고 하는 마귀의 유혹에 넘어가지 말고,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와 헌신, 우리의 믿음과 희생이 담겨 있는 하나님 중심의 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아멘.
두 번째 방해가 무엇입니까?
출애굽기 8:28절 말씀을 보면 ‘바로가 이르되 내가 너희를 보내리니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광야에서 제사를 드릴 것이나 너무 멀리 가지는 말라 그런즉 너희는 나를 위하여 간구하라.’
광야에서 제사를 드리되 너무 멀리 가지는 말라고 유혹하였습니다.
마귀가 애굽 땅에서 너무 멀리 가지 말라고 한 것은, 너희가 예배드리기 위해 하나님께 너무 가까이 가지 말라는 말이 됩니다.
마귀는 성도들이 예배를 통해 하나님께 가까이 나가는 것을 제일 싫어하고 두려워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가까이 나아가면, 예배 시간을 통해서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이 이루어지고, 예배 시간에 주시는 말씀을 통해 위로를 받고 소망을 가지게 되며, 또 그 죽은 영이 회복되는 일이 일어나게 됩니다. 그러면 마귀는 더 이상 어떻게 역사해 볼 수 없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귀는 하나님의 자녀들이 하나님께 상달되는 온전한 예배를 드리지 못하도록, 하나님 가까이 나아가지 못하도록 방해 합니다. 마귀는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성도들이 예배당에 나와서 하나님께 예배드리지 못하도록 방해 합니다. 우리는 이런 마귀의 유혹에 넘어가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너희가 비록 힘은 들겠지만 3일 길을 나아가서, 애굽에서는 멀리 떨어지고, 하나님께는 가까이 나아가서, 마음과 몸과 정성을 다하여 예배드리기를 원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마귀는 성도들이 하나님 가까이 나아가지 못하도록 방해하고 유혹합니다.
우리 모두는 이런 마귀의 유혹에 넘어가지 말고, 예배를 통해서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가는 성도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예배 중에 하나님과 깊은 영적 교감 속에 들어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예비한 예배를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아멘.
세 번째 방해가 무엇입니까?
출애굽기 10:9-11절 말씀을 보면 ‘모세가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 앞에 절기를 지킬 것인즉 우리가 남녀노소와 양과 소를 데리고 가겠나이다. 바로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와 너희의 어린아이들을 보내면 여호와가 너희와 함께 함과 같으니라. 보라 그것이 너희에게는 나쁜 것이니라. 그렇게 하지 말고 너희 장정만 가서 여호와를 섬기라. 이것이 너희가 구하는 바니라 이에 그들이 바로 앞에서 쫓겨나니라.’
또 악한 마귀는 어떻게 예배를 방해하려고 했습니까?
어린아이들은 남겨두고 너희 어른들만 가서 예배드리라고 유혹하였습니다.
부모들이 가장 소중이 여기는 것은 그 자녀 들입니다
마귀는 그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기가 아이들만 데리고 있으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 삼(3)일 길을 가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 지라도, 애굽에 남아 있는 자식들 염려 때문에 온전한 예배를 드리지 못할 뿐 아니라. 그 남겨 놓고 간 자식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다시 애굽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악한 마귀는 장정만 가서 예배드리고, 어린아이들은 여기 남겨두고 가라고 유혹한 것입니다.
지금도 마귀는 똑같이 역사합니다.
마귀는 성도들이 하나님께 열납 되는 예배를 드리지 못하도록 성도들이 가장 사랑하고 소중히 여기는 것을 미끼로 유혹합니다. 그것이 어떤 사람들에게는 자식일 수도 있고, 또 다른 사람에게는 돈이나, 지식이나, 명예나, 건강일 수도 있습니다.
부모가 자식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면 그 아이 때문에 참된 예배를 드릴 수 없습니다.
악한 마귀는 자식들을 미끼로 하여 이번 주일에는 예배드리지 말고 아이들과 좋은 체험학습을 하러 가라고 유혹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가치 있는 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하라고 유혹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마귀의 유혹을 이겨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자식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은 자식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는 사람들의 자녀를 귀하게 여겨 주십니다. 하나님은 한나가 자녀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여 그 아들 사무엘을 성전에 바쳤을 때, 그렇게 바쳐진 사무엘을 얼마나 귀하게 여겨 주셨습니까? 그리고 사무엘 대신 몇 명의 자녀를 더해 주신 것입니까?
물질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면 그 물질 때문에 참된 예배를 드릴 수가 없습니다.
악한 마귀는 이런 사람들에게는 돈을 미끼로, 하나님께 상달되는 온전한 예배를 드리지 못하도록 유혹합니다. 그래서 주일을 온전히 지키지 못하도록 합니다. 우리는 이런 마귀의 유혹도 이겨내야 합니다. 우리가 만약 물질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면 하나님이 그런 사람에게는 물질적인 축복을 주십니다. 이런 은혜를 입고 산 사람들은 너무나도 많기 때문에 여기서 다 열거할 수가 없습니다.
또 악한 마귀는 학생들에게는 교회 가서 예배드리지 말고 학원 가서 공부하라고 유혹합니다. 그것이 좋은 성적을 받는 길이라고 유혹합니다. 우리는 이런 마귀의 유혹도 이겨내야 합니다. 공부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면 하나님께서 그런 학생들의 진로를 책임져 주십니다.
또 건강을 하나님보다 더 중요시하면 마귀는 건강을 미끼로 하나님께 상달되는 예배를 드리지 못하도록 유혹합니다. 그러나 건강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여서,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예배 열납 되는 예배를 드리게 되면, 하나님은 그런 사람들의 건강을 책임져 주십니다.
마귀는 오늘날도 우리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것을 미끼로, 하나님께 온전한 예배를 드리지 못하도록 집요하게 유혹합니다. 우리가 이런 마귀의 유혹을 이기려면 먼저 나의 유익을 포기하고 나의 욕심을 포기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것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합니다. 신앙생활에서 예배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우리 모두 예배를 방해하는 그 어떤 마귀의 유혹에도 넘어가지 말고,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일에 최우선을 두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네 번째 방해가 무엇입니까?
출애굽기 10:24절입니다. ‘바로가 모세를 불러서 이르되 너희는 가서 여호와를 섬기되 너희의 양과 소는 머물러 두고 너희 어린 것들은 너희와 함께 갈지니라.’
너희는 가서 여호와를 섬기되 양과 소는 두고 가서 예배드리라고 유혹하였습니다.
자식을 남겨두고 예배드리라는 유혹이 실패하자, 마귀는 그다음 단계로 나아갑니다. 그것은 자녀들은 데리고 가되 양과 소는 두고 가라고 유혹한 것입니다. 이것은 재물이 없는 예배, 헌신이 없는 예배를 드리라고 유혹하고 있는 것입니다
구약시대 예배는 반드시 제물의 피가 있는 예배를 드렸습니다.
제물의 피는 예수님의 보배로운 피를 상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양과 소를 두고 빈손으로 가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참된 예배를 드릴 수가 없게 됩니다. 왜요. 죄인이 거룩하신 하나님께 예배를 드릴때에는 언제나 속죄의 피 흘림이 있는 예배를 드려야 했기 때문입니다. 마귀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열납되는 예배를 드리지 못하게 하려고, 제물이 될 양과 소를 놓아두고 가라고 유혹을 한 것입니다.
이 제물을 하나님의 입장에서 보면 속죄를 믿는 믿음의 증거였습니다.
그런데 이 제물을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이것은 희생이고 헌신이었습니다. 구약의 제사를 보면 지위가 높은 사람, 부자인 사람들에게는 더 큰 헌신을 요구합니다. 이런 말씀들을 보면 믿음이 없이, 헌신이 없이 드리는 예배는 참된 예배가 아님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 사람이 가진 믿음은 그 드리는 희생과 헌신을 통해 표현된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상의 말씀에서 알 수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은 참되게 예배하는 사람들을 찾고 계시는데, 마귀는 우리가 하나님께 열납되는 예배, 참된 예배를 드리지 못하도록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여 집요하게 방해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모세는 바로 왕의 유혹과 협박에 굴복하지 않고 믿음으로 이겼습니다.
출애굽기 12:31-32절 말씀을 보면 ‘밤에 바로가 모세와 아론을 불러서 이르되 너희와 이스라엘 자손은 일어나 내 백성 가운데에서 떠나 너희의 말대로 가서 여호와를 섬기며 너희가 말한 대로 너희 양과 너희 소도 몰아가고 나를 위하여 축복하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을 보면 바로는 ‘너희의 말대로’라는 말을 두 번씩이나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보면 모세는 예배 문제에 대해 마귀와 타협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마귀와 타협하지 않고 끝까지 믿음을 지켰다는 것입니다. 모세가 이렇게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단호하게 결단하였더니 결국 바로 왕은 모세에게 굴복하였다는 것입니다.
우리들도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예배, 기뻐하시는 예배를 드리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먼저는 우리 예배의 대상이 되시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잘 알아야 합니다. 그다음에는 우리가 온전한 예배를 드릴 수 없도록 하는 마귀의 방해 공작을 이겨내야 합니다. 마귀는 우리들이 하나님께 온전한 예배를 드리지 못하도록 유혹하고, 심지어는 하나님께 예배드리고 있는 이 시간에도 그 공격을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마귀는 명랑하고 쾌활한 사람도 교회만 들어오면 경직되고 마음이 굳어지게 합니다.
찬송을 부를 때에도 마음으로 부르지 않고 입술로 대충대충 부르게 합니다. 또 하나님을 바라보고 예배하지 못하게 하고 자꾸자꾸 사람들을 의식하게 합니다. 그리고 기도할 때에는 잡념을 심어주어서 증언부언의 기도를 하게 합니다. 말씀을 들을 때에는 졸립게 만들어서 내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받지 못하게 합니다.
마가복음 4:15절 말씀을 보면 하나님의 말씀이 길가에 뿌려진 것 같은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말씀을 들을 때 사단이 즉시 와서 그들에게 뿌려진 말씀을 빼앗는 것이요.’라고 하고 있습니다. 누가복음 8:12절 말씀을 보면, ‘길가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니 이에 마귀가 가서 그들이 믿어 구원을 얻지 못하게 하려고 말씀을 그 마음에서 빼앗는 것이요.’라고 하고 있습니다. 마귀가 말씀을 빼앗아 가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합니까? ‘그들이 믿어 구원을 얻지 못하게 하려고’ 말씀을 성도들의 마음에서 빼앗아 간다는 것입니다.
마귀는 말씀을 듣는 사람뿐 아니라, 말씀을 전하는 사람에게도 역사합니다.
말씀을 전할 때 악한 마귀는 다양한 상황을 연출하여서, 설교자가 다른데 신경을 쓰고, 다른 생각을 하게 함으로 설교에 집중하지 못하도록 방해합니다.
지금 우리가 예배를 드리고 있는 이 시간에도, 사단은 우리들이 온전하게 하나님께 예배드리지 못하게 하려고 유혹할 기회를 엿보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기뻐하는 온전한 예배, 열납되는 예배를 드리기 위해서는, 모세가 온전한 예배를 드리기 위하여 바로와의 싸움에서 이겼듯이, 우리들도 먼저 마귀와의 영적 싸움에서 이겨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마귀와의 영적 싸움에서 이길 수 있습니까?
성경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예배를 방해하려는 마귀를 대적하라고 합니다. 야고보서 4장을 보면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말씀하셨고, 베드로전서 5장을 보면 ‘근신하라 깨어라 너희 대적 마귀가 우는 사자 같이 두루 다니며 삼킬 자를 찾나니 너희는 믿음을 굳건하게 하여 그를 대적하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온전한 예배를 드리려고 하면, 먼저는 우리의 예배를 받으시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다음에는 마귀를 대적하고 마귀와의 영적 싸움에서 이겨야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 하나님께 열납되는 온전한 예배를 드릴 수 있게 됩니다.
2. 다음으로 살펴볼 것은, 마귀의 유혹을 이기고 온전한 예배, 열납되는 예배를 드리게 될 때 받게 되는 복이 무엇인지 살펴봅니다.
출애굽기 23:25-28절입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를 섬기라 그리하면 여호와가 너희의 양식과 물에 복을 내리고, 너희 중에서 병을 제하리니, 네 나라에 낙태하는 자가 없고 임신하지 못하는 자가 없을 것이라. 내가 너희 날수를 채우리라. 내가 내 위엄을 네 앞서 보내어 네가 이를 곳의 모든 백성을 물리치고 네 모든 원수들이 네게 등을 돌려 도망하게 할 것이며, 내가 왕벌을 네 앞에 보내리니 그 벌이 히위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셋 족속을 네 앞에서 쫓아내리라.’
25절 상 반절에 ‘섬기라’라는 단어 ‘아바드’는 ‘예배’를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다시 고쳐 읽어보면 ‘네 하나님 여호와를 예배하라 그리하면...’ ‘이런 복 저런 복을 줄 것이다.’라고 말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를 드리는 사람에게 다섯 가지 복을 주신다고 하십니다.
첫째는, 양식과 물에 복을 주신다고 하십니다.
25절입니다. ‘여호와가 너희의 양식과 물에 복을 내리고,’
이것은 물질의 축복을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당시 사람들이 주로 하였던 일은 농업과 목축업이었습니다.
그래서 당시 사람들은 하나님이 내려주시는 비에 의존하여 살았습니다. 특히 팔레스틴지역은 물이 부족한 지역이었기 때문에, 하나님이 내려주시는 이른 비와 늦은 비에 의존하여 살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시는 물질적인 복은 언제나 이른 비와 늦은 비를 통해서 왔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 참된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에게 양식과 물의 복을 내려주시겠다고 하시는 이 말씀은 물질적인 복을 주시겠다는 약속의 말씀인 것입니다. 먹고 사는 문제 때문에 염려하고 걱정하지 않게 해 주신다는 약속입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그 하는 사업장과 직장에 복을 내려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둘째는, 병을 제거해 주신다고 하십니다.
25절입니다. ‘너희 중에서 병을 제하리니’
이것은 건강의 복을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복 중에 가장 큰 복은 바로 건강의 복입니다.
아무리 재산이 많아도 건강이 나쁘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육신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바로 육신의 건강입니다. 먼저 건강이 있고 난 후에 다른 무엇을 하며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예배하며 사는 우리 모두는 하나님이 주시는 건강의 복을 모두 다 누리며 살 수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셋째는, 자손의 복을 주신다고 하십니다.
26절입니다. ‘네 나라에 낙태하는 자가 없고 임신하지 못하는 자가 없을 것이라’
이것은 자녀의 복을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낙태란? 아이를 가진 후 출산 전에 아이가 죽는 것을 말합니다.
낙태를 하면 그 가정이 번성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 하나님이 열납하시는 예배를 드리는 사람에게는 낙태하는 일이 없도록 해 주시겠다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녀들이 결혼을 하면 임신하게 되는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요즘에는 공해, 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임신하지 못하는 남성과 여성들이 부쩍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환경 속에 있더라도 하나님이 기뻐하는 예배를 드리는 사람들에게는 잉태하는 복을 주시겠다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넷째는, 장수의 복을 주신다고 하십니다.
26절입니다. ‘내가 너희 날수를 채우리라.’
이것은 장수의 복을 주신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장수의 복은 앞에서 한 말씀과 연관시켜 보면, 병들어서 고통스럽게 장수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가운데 기쁨을 누리며 그에게 주어진 생애를 누리며 장수하게 되는 것을 말합니다. 하나님은 예배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건강한 몸으로 누리며 사는 장수의 복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다섯째는, 승리하는 삶을 사는 복을 주신다고 하십니다.
27-28절입니다. ‘내가 내 위엄을 네 앞서 보내어 네가 이를 곳의 모든 백성을 물리치고 네 모든 원수들이 네게 등을 돌려 도망하게 할 것이며, 내가 왕벌을 네 앞에 보내리니 그 벌이 히위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셋 족속을 네 앞에서 쫓아내리라.’
승리하는 삶을 살게 해 주시는 이 복은 하나님이 함께해 주시면서 보호해 주심으로 이루어지는 복입니다. 요즘에는 시대가 얼마나 험악합니까? 하나님이 지켜주시지 않으면 단 하루도 안심하고 살 수 없는 시대입니다. 요즘에는 사기꾼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요즘은 보이스 피싱 사기꾼들이 많아져서 전화나 문자만 잘못 받아도 통장에서 돈이 빠져나간다고 하고 있지 않습니까? 요즘에는 믿을 만한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 참된 예배를 드리는 자는 이 모든 위험에서 보호해 주신다고 약속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예배를 소중히 여겨야 합니다. 예배의 중요성을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예배,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는 참된 예배를 드리는 것에 우리의 미래가 달려 있습니다. 아멘.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바로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방해 했듯이, 우리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방해하려고 악한 마귀는 지금 이 시간에도 역사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우리의 예배를 방해하는 마귀의 역사를 물리치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 하나님께 열납 하시는 예배드리기에 힘써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를 드리는 성도들에게 약속하고 있는 물질적인 복, 자녀의 복, 건강의 복, 장수의 복, 지키시고 보호해 주시는 복을 받아 누리며 살아가는 우리 개인이 되고 우리 가정이 되고 우리 일터가 되고 우리의 복된 삶이 될 수 있으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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