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환 목사 62

참된 구원의 길

제목 : 참된 구원의 길 (요 3:1-15절)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세상 사람들이 열심히 갈망하는 돈, 명예, 건강일까요? 아니면 많은 교육을 받는 것이나 노년의 편안함이나 안정일까요? 아닙니다. 이런 것들은 현세를 보 다 안락하고 풍요하게 지내게 하는 데에는 매우 유용한 것이긴 하지만 잠깐 후면 없어지고 말기 때문에 인생의 궁극적 가치가 될 수는 없습니다. 세상 사람들 앞에는 자신이 원하든지 원하지 않든 반드시 직면해야 할 삶이 있습니다. 이것은 이생과는 비교할 수 없이 더 길고 중요한 사후의 생입니다. 사람들이 가게 될 내생은 신자들을 위한 천국과 불신자들을 위한 지옥이 있다고 성경은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리하여 모든 사람은 자연 상태 즉 일반적으로 태어난 상태로는 지옥에 갈 뿐이..

김천환 목사 2024.03.24

성령의 은사

제목 : 성령의 은사 (고전 12:4-11절) 들어가는 말 : 한 편의 드라마와 연극, 혹은 영화를 만들기 위해서 가장 우선 적으로 해야 할 일은 배역을 선정하는 일입니다. 그 드라마의 주제를 정확하게 나타내기 위해서는 등장인물들의 특징에 걸 맡는 배역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배역들이 원작의 의도대로 잘 배치되었다면 그 드라마 혹은 영화는 대단히 성공한 것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섭리대로 운영되는 하나님의 역사를 한 편의 드라마로 상정할 수는 없지만, 하나님께서 의도하시는 역사를 위해 성도 각 사람에게 각각 어울리는 적당한 은사를 주시고, 그 은사의 발휘를 통하여 하나님 나라를 이루려 한다는 점에서 하나님 나라의 역사는 드라마와 유사한 점이 많이 있습니다. 감독이 자신의 ..

김천환 목사 2024.02.27

섬기려 오신 예수님

제목 : 섬기려 오신 예수님 (본문 : 막 10:35-45절) (들어가는 말) 지난 2022년도 3월 9일에 제20대 대통령 선거가 있었습니다. 여기서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었고 5년간 나라를 통치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가오는 2024년도 4월 10일에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있는데 비례 대표를 포함한 총 299명의 국회의원을 뽑게 됩니다. 이때 당선이 되면 4년간 국회의원으로 일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우리가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선거철이 되면 각 정당은 물론 후보자를 내세우고 최선을 다해 국가와 국민을 잘 섬긴다고 공약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그대로 믿는 국민은 많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선거가 지나고 나면 잘한다는 것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많은 사람이 권력을 이용하여 자기들의 이..

김천환 목사 2024.01.28

예수님의 몸과 지체

제목: 예수님의 몸과 지체 (고전 12:12-31절), 사람의 신체 중 어느 한 곳이 아프면 몸 전체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그것은 우리의 몸이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참으로 사람의 몸은 기계적인 결합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서로가 유기적으로 이루어진 한 몸이라는 사실입니다. 오늘 말씀의 본문의 내용에 보면 사도바울은 고린도 교인들에게 너희는 그리스도의 몸이요 지체의 각 부분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하나님 나라를 구현하는 교회를 사람의 몸에 비유하는 바울의 비유법은 너무나도 적절하고 매우 탁월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몸이 머리와 각 지체로 이루어져 하나 된 생명체로 존재하는 것처럼 하나님의 교회도 생명력 있게 살아 박동하는 생명의 공동체라는 말씀입니다. 주님의 몸 된 교회는 기구적인 조직으로 ..

김천환 목사 2023.12.31

행복의 원천

행복의 원천 (신명기 33 : 26-29절), 들어가는 말 : 희랍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인간 최고의 상태를 행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참으로 그의 말을 빌지 않더라도 행복은 모든 인간의 주요한 관심사임이 분명합니다. 그렇다면 과연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일까요? 우리들은 흔히 돈이 많으면 행복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실은 그와 정 반대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래전에 sbs에서 방송한 ‘로또 벼락부자의 헛된 꿈’이라는 글입니다. 제목의 다큐멘터리를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그 주인공 황 씨는 로또 복권 1등에 당첨되어 19억에 세금을 제하고 14억 원을 받았으나 허랑방탕하여 특급 호텔에서 하룻밤에 200만 원짜리 잠자리를 하고 지인들과 술 마시고 도박에 탕진하고 가족들에게는 2억 원을 도와주고..

김천환 목사 2023.12.01

왕이 갖출 덕목

왕이 갖출 덕목 (전 10:17/골 4:1절), 오늘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은 전도서 10:17절과 골로새서 4:1절의 말씀으로 “왕이 갖출 덕목” 이라는 제목을 가지고 하나님의 말씀을 증거 할 때에 성령의 은총이 충만하시길 원합니다. (들어가는 말) : 다산 정약용이 쓴 목민심서에 보면 백성을 다스리는 통치자가 마땅히 갖추어야 할 요건들에 대해 상세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는 이 책에서 통치자가 가장 절실히 구비하여야 할 요건 중의 하나로 청렴결백을 꼽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고래에 많은 사람들이 통치자가 갖추어야 할 덕목들에 대해 논해왔습니다. 어떤 이는 지혜와 용기를 어떤 사람은 덕과 결단력을 꼽아왔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본문이 가르치고 있는 지혜 있는 왕이 갖출 덕목은 무엇입니까? 솔로몬 자신이..

김천환 목사 2023.10.29

명절은 축복의 기회다

명절은 축복의 기회다 (시 128:1-6), ◉가화만사성 : 집안이 화목하면 모든 일이 잘 이루어진다는 것을 뜻하는 한자성어인데, 모든 일은 가정에서부터 비롯된다는 말입니다. 가정은 공동생활이 이루어지는 최소 단위이자, 사회생활의 출발점이 됩니다. 따라서 공동체의 근간인 가정이 화목하지 않으면 가족 구성원 사이에 갈등이 생기고, 의심하고 미워하는 마음이 일어나 결국 서로 반목하고 갈등이 일어나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우리나라는 교육과 경제에 눈부신 발전을 이루었지만, 가정의 위기는 점점 심화되어지고 있는 실정입니다. ○가정이란 개인과 사회를 연결하는 고리역할을 합니다. 사람은 혼자 살 수 없는 사회적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사회와 국가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가정에 위기가 오면 사회공동체와 나라 전반에..

김천환 목사 2023.09.24

형제를 비판하지 말라

형제를 비판하지 말라 (롬 14:1-5절), 들어가는 말: 오늘 주시는 하나님 말씀 내용에 보면 당시에 로마 교회는 두 가지 부류의 신자들이 있었습니다. 즉 율법준수파와 자유파로 나눌 수 있습니다. 율법준수 파는 사도 바울의 말대로 믿음이 약한 자들로서 육식과 음주를 금하며 안식일 준수 등 율법을 엄수하는 자들이고, 자유 파는 이러한 문제에서 자유스러운 자들입니다. 이 문제는 오늘날도 모든 교회에 해당되는 중요한 문제입니다. 독단과 독선은 진정한 신앙의 적입니다. 그러므로 이해와 사랑에서 이질적인 신자간의 벽이 허물어지고 좋은 교제가 달성되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사도 바울은 형제를 서로 비판하지 말 것을 교훈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형제를 서로 비판해서는 안 될 이유는 무엇입니까? 1. 믿음의 분량이..

김천환 목사 2023.08.28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막 8:11-21절), 들어가는 말: 복음서는 예수님에 대한 이야기를 기록한 성경책입니다. 동시에 우리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복음서를 통해서 예수에 대해 배우게 되고, 반면에 우리들의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 두 가지의 모습은 언제나 대조적입니다. 이런 점에서 오늘 봉독한 말씀에도 그러한 내용 중의 하나입니다. 그렇다면 아직도 깨닫지 못하느냐? 라는 제목을 가지고 이 말씀이 주는 내용을 통해 함께 은혜받기를 원합니다. 1. 두 개의 관심 순교자 손 양원 목사님이 지은 주님 고대 가에 가사를 보면 ‘내 영혼 당하는 것 볼 수 없어서 이 시간도 기다리고 계신 내 주님’ 이라고 노래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짧은 한 소절 안에 우리를 향한 주님..

김천환 목사 2023.07.30

지식과 사랑

지식과 사랑. (고전서 8:1-3절), 들어가는 말: 우리말 격언에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아무리 귀중하고 값어치 나가는 것이라도 올바로 사용하지 못하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 말입니다. 지식은 소중한 것입니다. 세상에서 참 많은 지식이 있습니다. 또한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지식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지식이 지식을 위한 지식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지식은 단순한 지식으로 머물지 않고 진정한 삶의 지혜가 되는 것입니다. 오늘 읽은 말씀을 보면 바울 사도께서 제사음식에 관해서 교훈하고 있습니다. 바울 사도는 여기서 자기가 아는 단편적인 지식에 의존하지 말고 오히려 형제에 대한 사랑을 갖고 사려 깊게 행동하기를 바랍니다. 형제에게..

김천환 목사 2023.06.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