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서 40

길이 되어 주신 예수님

길이 되어 주신 예수님 요한복음 14:6 길이 없는 곳에 길을 내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미국 개척사를 읽어보면 미국의 역사는 동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새롭게 편입된 서부의 광활한 땅과, 그 땅에 묻혀 있다는 노다지에 대한 소문들이 났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일확천금의 꿈을 꾸며 서부로 서부로 몰려갔습니다. 그러나 동부에서 북미 대륙을 가로질러 서부로 가는 길은 평탄하지 않았습니다. 때로는 큰 강을 건너야 했고, 때로는 끝도 없이 펼쳐진 드넓은 초지를 지나야 했으며, 또 북미 대륙을 남북으로 가로막고 있는 거대한 로키산맥을 넘어가야 했습니다. 이 뿐 아닙니다. 그 땅에서 이미 북미 대륙의 원주민인 아메리카 인디언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동부에서 서부로 가려고 하면 먼저 터를 잡고 ..

복음서 2022.01.16

열어주시는 은혜

열어주시는 은혜 마가복음 7:31-35 요한 계시록 3:7절 말씀을 보면 “거룩하고 진실하사 다윗의 열쇠를 가지신 이 곧 열면 닫을 사람이 없고 닫으면 열 사람이 없는 그이가 이르시되” 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이 말씀에서는 열고 닫는 권세가 예수님에게 있다고 하고 있습니다. 정말 그렇지 않았습니까? 오늘 우리가 본문으로 삼고 있는 마가복음의 말씀을 보면 예수님께서 “에바다” 즉 ‘열리라’ 라고 말씀하시자 귀먹어서 말을 못하던 사람의 귀가 열리고 입이 열리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이 말씀 또한 열고 닫는 권세가 예수님에게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요한 계시록의 말씀에서는 여기에서 좀 더 나가서, 예수님이 열어 놓으시면 그것을 닫을 사람이 없고, 예수님이 닫아놓으시면 그것을 열 사람이 없다고 합니다..

복음서 2021.10.27

성도의 시간관리

성도의 시간관리 누가복음 10:38-42 이 세상에는 두 부류의 서로 다른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한 부류는 자기를 그 삶의 중심에 두고 사람들과 세상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을 우리는 인본주의자라고 부릅니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한 부류의 사람들은 하나님을 그 삶의 중심에 두고 사람들과 세상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이런 사람들을 우리는 신본주의자라고 부릅니다. 인본주의자와 신본주의자의 구분은 이렇게 누구를 그 삶에 중심에 두고 사느냐? 하는 것에 달려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 두 부류 사람들 중 어디에 속해 있습니까? 인본주의자들은 자기를 그 삶의 중심에 두고 살기 때문에, 내가 내 삶의 주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인본주의자들이 제일 중요시 하는 것은 내..

복음서 2021.10.10

때를 알고 준비하자

때를 알고 준비하자 마태복음 24:1-8 1. 때를 알자 전도서 3장을 보면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사만사에 때가 있다”고 합니다. 정말 사람들이 살아가는 삶을 보면 “날 때가 있으면 죽을 때도 있고, 심을 때가 있으면 심은 것을 뽑을 때도 있고, 헐 때가 있으면 다시 세울 때도 있습니다.” 이렇게 볼 때, 때를 알고 때에 맞게 사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옛날 사람들은 겨울이 오기 전에 언제나 월동 준비를 했습니다. 겨울에 먹을 음식과, 입을 옷과, 땔감들을 미리미리 준비했었습니다. 그리고 또 여름이 오기 전에는 여름 장마를 대비하여 논두렁도 손보고, 축대도 고치고, 비가 새지 않도록 지붕도 손을 보았습니다. 예수님께서도 때를 알고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

복음서 2021.09.05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聖經)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聖經) 누가복음 1:1-4 1. 다양한 성경 관 이 세상에는 다양한 책들이 있습니다. 성경도 그 많은 책들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학자들은 성경을 성서라고 합니다.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성경의 판권을 가진 곳을 사람들은 성서공회라고 합니다. 제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 다닐 때 어떤 교수님이 성경도 한 권의 책이라고 가르치셨습니다. 그래서 신학교 안에서는 ‘성경을 어떻게 사람들이 기록한 책과 같이 볼 수 있느냐?’ 라고 비판하면서 신학논쟁이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이런 신학논쟁은 우리가 성경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느냐? 하는 것이 우리 신앙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면 이 세상에 있는 그 모든 책들과 성경의 다른 점은 무엇입니까? 이 세상에 있는 그 모든 책들은 ..

복음서 2021.06.13

용서의 하나님

용서의 하나님 누가복음 23:32-37 사람들은 언어를 통해 의사소통을 하며 삽니다. 언어는 사람들의 중요한 특성입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평생 동안 하며 사는 말들 중에 가장 중요한 말은 무엇이겠습니까? 아마 그것은 유언의 말일 것입니다. 그 하는 말이 얼마나 중요하면 유언으로 남기며 세상을 떠나가겠습니까? 우리 주 예수님께서도 십자가 위에서 유언처럼 일곱 마디 말씀을 주셨습니다. 사람들은 이것을 가상 7언 이라고 부릅니다. 이 가상 7언의 말씀이 얼마나 중요하면 유언처럼 주시고 떠나셨겠습니까? 오늘 우리가 본문으로 삼고 있는 누가복음 23:34절의 말씀은 이 가상 7언 중에서 첫 번째로 주신 말씀입니다.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

복음서 2021.05.09

부활과 생명의 예수님

부활과 생명의 예수님 요한복음 11:25-26 들어가는 말 기독교에서 중요시 하고 있는 신앙의 2대 절기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그것이 무엇인지 아시겠습니까? 그 하나는 성탄절입니다. 성탄절은, 아담의 범죄에 함께 속하여 죄의 종으로 살아가는 인간들을 죄에서 구원해 주시려고, 성자 하나님이 신성을 부인하고 사람의 형상을 입고 이 세상에 오신 날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다른 하나는 부활절입니다. 부활절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죄에서 구원해 주시기 위해, 우리의 죄를 대신 지시고 우리 대신 십자가에서 죽어 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삼일 만에 죽음을 이기시고 부활하신 것을 기념하는 절기입니다. 교회는 성탄절과 부활절을 최대의 명절로 지킵니다. 사실 우리 신앙은 예수님의 부활의 기초 위에 세워져 있습니다. 우..

복음서 2021.04.04

겉과 속이 같은 성도

겉과 속이 같은 성도 마가복음 12:28-34 예수님이 육신을 입으시고 세상에 계실 때,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께 나아와 다양한 질문을 했습니다. 그 많은 질문 중 하나가 바로 오늘 우리가 살펴보려고 하는 율법의 가장 큰 계명에 대한 질문입니다. 첫 번째 살펴볼 것은 서로 다른 의도를 가지고 한 질문입니다. 성경은 동일한 질문을 마태복음과 마가복음에서는 서로 다른 의도를 가지고 질문했다고 합니다. 마태복음 22:35-36절 말씀에서는 한 율법사가 예수님을 시험하려고 이 질문을 했다고 합니다. “그 중에 한 율법사가 예수를 시험하여 묻되. "선생님 율법 중에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 마가복음 12:28절 말씀에서는 한 서기관이 예수님께 나아와서 알고 싶고 배우고 싶은 마음으로 질문했다고 합니다. “서기관 중..

복음서 2021.03.24

세 가지 선물

세 가지 선물 요한복음 1:9-13 오늘은 하나님이 예수를 믿고 있는 우리들에게 주신 최고의 선물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그러면 선물이란 무엇입니까? 선물은 내가 상대방에게, 혹은 상대방이 나에게, 아무 이유도 조건도 달지 않고 호의로 거저 주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기에 선물에는 반드시 선물 주는 사람의 호의가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선물은 주는 사람도 즐겁고, 받는 사람도 즐겁습니다. 선물은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뇌물과는 다릅니다. 선물은 선물을 주는 사람이 선물을 받는 사람에게 아무런 요구도 하지 않습니다. 선물은 거저 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뇌물은 다릅니다. 뇌물은 그 주는 물건이 가치가 있으면 있을수록, 그 단가가 높으면 높을수록, 그 뇌물을 통해 받고자 기대하는 반대급부 또한 큰 것입니..

복음서 2020.11.01

복 있는 믿음

복 있는 믿음 마태복음 16:13-18 오늘은 우리 신앙의 근본이 되는 믿음의 문제를 살펴보겠습니다. 누가복음 18장을 말씀을 보면 예수님께서 ‘인자가 올 때에 믿는 자를 보겠느냐?’ 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인자 곧 예수님이 재림하시는 그날이 되면 하나님을 믿고, 기도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을 찾기 어려운 불신의 시대가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현실은 어떻습니까? 오늘날은 예수님을 믿고 있는 사람들이 아주 많습니다. 우리나라만 보아도 개신교, 로마카톨릭, 기타 종파들을 다 합치면 예수 믿는 사람들은 아마 천 몇 백만 명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인류 전체 중에서 보면 예수를 믿고 있는 사람들은 아마 십 억 명은 훨씬 넘을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우리 현실과 예수님의 말씀은 큰 차이가 나 ..

복음서 2020.09.20